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장춘 박사 서거 66주기(8.10.)를 앞둔 8월 7일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1층 소회의실에서 ‘제16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내가 키운 특별한 식물이야기’를 주제로 3월 31일~5월30일까지 진행했으며, 97개 학교에서 146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 심사, 표절 검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최종 15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황하주(하노이한국국제학교) 어린이의 ‘코로나 때 만난 새 친구’가 뽑혔다. 황하주 어린이는 코로나 시기, 새로운 식물 친구로 강낭콩을 들여 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일기처럼 따뜻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식물을 키우며 느낀 경험을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연결해 쓴 박지원(왕미초) 어린이의 ‘흙 속에서 자라난 작은 고향’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초보 농부의 흙바람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보리 13품종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국립식량과학원을 통해 보급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싹이랑’, ‘호강’ 등 7개 품종 종자 신청을 ‘종자광장’ 누리집 및 유선을 통해 받는다. 국립식량과학원은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혜맑은’, ‘혜누리’ 등 6개 품종 종자 신청을 누리집에서 받는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보급종 가격은 20킬로그램당 겉보리·맥주보리는 3만 6,000원, 쌀보리는 4만 1,000원이다. 단, 식물특허로 등록된 ‘베타헬스’와 ‘혜맑은’ 품종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기술이전을 받은 기관(또는 개인)에만 분양된다. ▶겉보리=‘싹이랑’은 추위에 견디는 특성이 강하고 병 저항성이 강해 수확량이 많다. 폴리페놀 함량이 많고 효소 역가가 높으며 새싹 기능성도 우수하다. ‘싹누리’는 흰가루병 저항성이 있으며 효소 역가가 높다. ▲싹이랑 ▲싹누리 2023년 개발된 ‘베타헬스’와 ‘혜누리’는 각각 당뇨 및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과 알콜성 간 질환 보호 효과가 있는 사포나린 함량이 높다. ‘혜맑은’은 갈변 물질인 프로안토시아니딘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복달임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염소 고기의 영양적 가치와 함께 가정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염소 고기는 6~8월에 전체 생산량의 약 30%(2023년 기준)가 집중될 만큼 여름철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여름철 보양식으로서 염소 고기에 관심이 많고 소비 또한 적지 않다는 방증이다. 우리나라 전통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염소 고기가 체력 보강, 피로 해소, 소화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염소 고기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은 상대적으로 적어 고단백·저지방 식단을 선호하는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또한, 칼슘과 철분이 많아 뼈 건강과 혈액 생성에 도움이 되고, 몸에 활력을 주는 비타민 이(E)와 비(B)가 들어 있어 여름철 기력 회복 음식으로 제격이다. 염소 고기는 쇠고기처럼 등심, 목심 등 10개 부위로 나뉘며, 붉은색을 띤다. 고기 조직이 부드럽고 질기지 않아 탕, 수육, 불고기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염소탕’ 조리법을 소개했다. 염소 고기는 조리 전 잡내를 줄이기 위
농촌진흥청은 지금까지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토마토뿔나방 친환경 관리 기술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기술동영상 초기 영상 및 소제목 가을 재배를 앞둔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 토마토뿔나방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제작한 동영상이다. 토마토뿔나방 발생 시기에 따라 발생 전 관리(예찰 방법, 유입 방지, 건전묘 관리), 발생 시 관리(교미교란제, 유기농업 자재, 천적 활용 기술), 발생 후 관리(온실 잔여 해충 제거, 토양 관리) 기술을 체계적으로 실었다. ▲발생 전 관리(육묘관리)와 발생 시 관리(교미교란제 설치) 또한, 해충의 형태‧생태적 특성과 피해 사례 등 기본 정보를 비롯해 피해 현장을 직접 찍은 사진 등을 담아 초보 농업인도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농촌진흥청 농업기술포털 농사로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친환경 재배 농가에 지원된 방제 물품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국내 유입이 처음 확인됐다. 유충이 토마토 잎과 열매를 갉아 먹어 수확량과 상품성을
농촌진흥청은 최근 집중호우로 막대한 농업 피해가 발생한 경상남도 산청군 관내 3개 지역에 농업기계안전전문관을 긴급 투입해 8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농기계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7일에는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산청군 신등면과 신안면 현장을 방문,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권 청장은 현장에 동행한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농기계 수리 현장을 참관하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농기계 점검과 수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복구 작업에는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농업기계 안전전문관을 비롯, 전국 3개 도 53개 시군에서 총 118명의 인력과 수리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이들은 경상남도 산청군(신암면, 신등면, 생비량면)에서 경운기, 관리기 등 소형농기계 약 1,000대를 점검, 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는 충남 아산·서산·당진·예산 4개 시군을 찾아 1차로 농기계 점검, 수리 작업을 벌인 바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농기계 침수 피해가 많이 발생해 풀베기, 방제, 관수 등 필수 영농 작업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농업기계 응급
TYM(티와이엠)이 지역 통합 서비스 거점인 ‘호남 플라자’를 공식 출범시키고, 농업 현장에 밀착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고객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한다. 글로벌 농기계 전문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지난 6일 전남 나주시 혁신산단에 위치한 ‘호남 플라자’를 공식 오픈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TYM 김도훈 대표이사, 김동익 국내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 명과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나주농협 허영우 조합장,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VIP 고객, 유튜버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윤병태 나주시장의 축사와 김도훈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호남 플라자의 비전 및 역할 소개 ▲2026년 신제품 라인업 공개 ▲테이프 커팅식 ▲전시장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국내 최대 농업 생산지인 호남권에 문을 연 TYM 호남플라자는 지역 농업인과의 접점을 넓히고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 전략 거점이다. 1,200평 규모의 테스트 부지를 비롯해 400평 조립공장과 70평 사무동을 갖췄으며, 여기에 360평 규모의 전시장과 부품센터를 증축해 제품·
대동그룹의 AI 로봇 전문기업 대동로보틱스(대표 원유현, 여준구)가 HL디앤아이한라, HL만도와 함께 골프장 내 디봇(Divot)을 보수하는 AI 기반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용 운반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봇 보수에 특화된 로봇의 외관 설계 및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하고, ▲HL만도는 자율주행과 AI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이 골프장 내 디봇을 스스로 식별하고 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을 개발할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드론 맵핑을 통해 디봇 위치를 파악하고, 이를 로봇이 실시간으로 인식해 자동 보수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웹 기반 AI 플랫폼의 설계 및 운영을 맡는다. 해당 로봇은 CES 2026에 출품될 예정이며, 27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 하반기까지 관련 기술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실증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디봇은 골프장에서 클럽을 휘두를 때 잔디가 뜯어지며 발생하는 필연적인 손상 부위로, 정기적인 수작업 보수가 필요하지만 인력과 비용 부담이 큰 것이 현장의 주요 과제로 지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최(9.25.~9.28.)에 앞서 8월 6일(수)부터 8월 7일(목)까지 이틀간 한화 이글스의 홈 야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사전홍보관 ‘K-농 스타디움’을 운영한다. 이번 사전홍보관은 야구장 콘셉트로 구성되었으며, ‘K-농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의 주요 주제관과 올해의 농산물관인 ‘K-감자 페스타’를 미리 소개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야구 경기와 관련된 체험으로 구성된 이번 사전홍보관은 선수 대기실을 연상시키는 ‘K-농업 국가대표’를 주제로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1루에서는 박람회 개최일인 9월 25일을 알리는 ‘925점을 향해 럭키 스윙’, 2루에서는 감자 모양 공을 던져 숫자를 맞추는 ‘감자를 원안에 넣어!’, 3루에서는 농업인과 박람회에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Cheer up 농 up’ 이벤트가 진행되며, 각 참여과제 성공 시 소정의 경품도 증정된다. 이번 대전 사전홍보관 외에도 9월 1일(월)부터 9월 7일(일)까지 7일간, 서울
농촌진흥청은 삼복더위의 끝자락, 말복을 앞두고 입맛과 기력 회복을 위해 ‘약초 청(淸)’을 제안했다. 전통 약초를 설탕이나 꿀에 숙성해 ‘약초 청’을 만들면 약초 특유의 쓴맛이 줄어 맛이 부드러워지고, 보관이 쉬워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약초 청 재료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기능성이 우수한 토종 약초로는 오미자, 복분자, 구기자, 도라지, 인삼 등을 들 수 있다. 오미자는 피로 해소, 근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9월부터 본격 수확 철이다. 복분자는 6~7월 수확하며,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피로 해소, 간 기능 개선에 좋다. 구기자는 7월~9월 수확하고 간 기능 개선, 혈당 관리, 눈 건강 등에 도움을 준다. 도라지는 예로부터 기관지 보호, 가래 완화에 활용했다. 사포닌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 인삼은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혈류 개선 효과와 함께 갱년기 여성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약초 청은 약초와 설탕을 1대 1 비율로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2~5일간 보관해 만든다.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냉장고에서 숙성한 뒤 체에 걸러 건더기를 제거한다. 완성된 약초 청은 물, 탄산수, 우유, 막걸리 등으로 희석해 다양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식량안보주간(8.4.~10.)에 디지털 농업기술에 관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농업기술협력위원회(ATCWG) 공동 연수(워크숍)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8월 5일과 6일 인천 송도에서 기후변화 대응 및 식량 생산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에 관한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수에서는 디지털 농업기술의 우수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확대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농업기술협력위원회 대표단을 비롯해 학계, 산업계 등 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해 첫날 학술 대회(컨퍼런스)에 이어 둘째 날에는 현장 견학 및 종합 토론을 벌였다. 첫째 날 학술 대회는 3개 분과로 나눠 ▲기후변화 대응 강화를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및 적용 사례 ▲식량안보를 위한 디지털 농업기술 및 적용 사례 ▲디지털 농업기술의 한계 및 도전 과제를 주제로 한국, 일본, 호주, 중국 등의 회원국 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에는 국립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농업기술 발전사를 체험하고, 미래 식량주권 및 생물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유전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