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최근 제주 일부 골드키위 ‘감황’ 재배 농가에서 꽃봉오리 모양이 다르게 나타나는(꽃봉오리 기형) 경우가 있었지만, 개화기 적절한 재배 관리가 이뤄지면 실제 수확량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정상 꽃봉오리 ▲기형 꽃봉오리 ‘감황’은 열매가 크고 당도가 17~18브릭스로 높으며, 과육의 노란색이 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성산, 애월에 전문 생산단지가 조성되면서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일부 농가에서는 큰 꽃봉오리(중심 꽃)와 작은 꽃봉오리(곁 꽃)가 자연스럽게 나뉘지 않고 함께 붙어 있는 형태가 관찰됐다. 이런 꽃봉오리는 열매가 달려도 상품성이 떨어져 열매솎기 과정에서 제거 대상이 된다. 다만, ‘감황’은 전체 열매가지 하나당 꽃 수(개화량)가 6~8개로 많아 꽃봉오리 솎기 과정에서 이를 우선 제거하더라도, 목표 열매 수 확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심꽃봉오리만 5개 이상 발생(솎기 전) ▲맨 위, 맨 아래 꽃봉오리 제거(솎은 뒤) 국립원예특작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제 학술지에 보고된 임상 연구를 근거로 곡류의 ‘베타글루칸’ 성분을 3g(그램) 이상 섭취하면 식후 혈당 상승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베타글루칸은 귀리·보리 등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로, 물에 녹아 끈끈한 점성을 만들어 당과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늦추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식이섬유가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나, 무엇을 얼마나 먹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귀리의 베타글루칸 효과와 섭취 기준을 제시한 국내외 임상 연구 결과를 인용·종합해 소비자가 쉽게 베타글루칸을 섭취할 수 있는 정보로 제시했다. 귀리 베타글루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후 혈당을 높이는 탄수화물 30g당 베타글루칸 2.2g을 함께 섭취할 때 혈당 상승이 억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베타글루칸을 하루 3g 이상 섭취 시 LDL-콜레스테롤이 5~7%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과학적으로 인정한 기능이다. 국산 쌀귀리 ‘대양’ 품종을 기준으로 하루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농업기술센터 사과 시험 재배지에서 ‘경로 학습 기반 무인 고성능 방제기(스피드 스프레이어)’ 현장 연시회를 연다. ▶스피드 스프레이어(SS기): 농약을 송풍 공기로 안개처럼 만들어 살포하는 주행식 동력분무기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장수군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동연구기관인 ㈜아세아텍과 한국농수산대학교,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방제기 시연을 관람한 후 개선‧보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경로 학습 기반 무인 고성능 방제기’는 과수 재배 중 방제 작업 노동력을 절감하고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 방제기는 8개 재배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정보 파악을 위한 1회 시험 주행 후 작업자 없이 자동으로 방제함으로써 방제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작업자의 약액 노출 최소화 및 전도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등 안전사고 피해를 예방한다. 전동식 주행부와 엔진을 탑재한 분무‧송풍부로 구성된 혼합형(하이브리드)이며, 1회 작업에 600리터를 살포할 수 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다양한 작업조건에서 분석한 방제기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8월 2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진도군 지산면에서 자체 개발한 수수 신품종 3종을 소개하고 기계화 현장 연시회를 열었다. 진도군은 생육기간이 짧은 수수를 겨울 배추 등 지역 대표 겨울작물과 이어짓기(이모작)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수수는 남부 지역 기준, 5월 상순에 육묘를 심어 8월 중하순에 수확하기 때문에 9월 중하순에 심는 겨울 배추 전작물로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와 농업인, 전남농업기술원,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수수 ‘고은찰’(2022), ‘누리찰’(2024), ‘하영찰’(2025)의 생육 특성을 소개했다. 이어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 시연, 포트승용정식기를 이용한 육묘 심기, 다목적 수수 도정기 시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심기부터 수확, 가공에 이르는 재배 전 과정이 기계로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작업 효율성과 현장 적응성을 평가했다. 특히 정선부터 도정, 포장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다목적 도정기의 생산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선보인 수수 3품종은 기존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발효식초산업 발전과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8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발효식초 농산업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발효식초(발사믹) 제조업체 대표 등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의회에서는 발사믹 식초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체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국산 발효식초의 품질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을 찾고 다양한 민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최고급(프리미엄) 식초 시장 변화와 수출 사례를 공유하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한국형 발사믹 식초 산업의 연구 현황을 살폈다. 이와 함께 기술적·제도적 현안을 점검하고 산업 현장에 필요한 연구개발과 기술 수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발효식초 연구 방향 설정과 정책·기술지원 방안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품 품질 안정화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현장 수요를 반영한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방안 마련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계 및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산 농산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27일 인천대학교에서 베트남산 벌꿀 수입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해 국산 벌꿀의 신뢰도를 높이고 유통관리를 강화하고자 ‘벌꿀 소비 진작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이 공동 주관‧주최했으며,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날 관련 부처를 비롯해 산업체, 양봉농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 발표 5건에 이어 지정 토론이 있었다. 주제 발표는 ▲건강한 양봉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제도 개선 ▲벌꿀 원산지 판별기술 개발 현황 ▲벌꿀 식품 기준 규격 및 공인시험법 ▲수입 벌꿀 원산지 인증제 및 유통이력제 도입 ▲벌꿀 생산이력제 추진을 위한 이동양봉정보시스템 도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산 벌꿀에 원산지와 생산 과정을 증명하는 이력 관리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비중 있게 다뤘다. 주제 발표 후 한국양봉학회, 한국양봉협회, 한국양봉농협, 청년 농업인, 산업체가 참여해 수입 벌꿀 개방을 앞두고 국산 벌꿀의 신뢰도 제고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도 있었다. 이 자리에서 국제식품규격(CODEX)에 맞춘 벌꿀 용어 개선을 비롯해 소비자 신뢰 확보 방안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전국 주요 벼 재배단지 및 관찰 재배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벼멸구·혹명나방 등 주요 비래해충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적극적인 예찰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전남·광주 일부 지역에서 비래해충 발생이 크게 늘어 현재 농업기술원·농업기술센터가 긴급방제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예찰을 강화하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짧은 장마 이후 8월부터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로 유입된 비래해충의 세대 번식 주기가 짧아지면서 개체수 증가에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졌다. 특히 벼 알곡이 차오르는 ‘등숙기’에 해당하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에는 벼 포기 하단부를 살펴 붙어있는 해충 개체수를 확인하고, 포기 당 2~5마리가 발견되면 추가 방제해야 한다. 만일 적기에 추가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벼 생육 후기에 밀도가 급증해 지난 2024년에 나타났던 벼멸구 대발생 피해가 재현될 우려가 있다. 방제 시에는 반드시 등록된 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맞춰 살포해야 한다. 이때 앞선 방제 때 사용했던 약제와 작용 기작(성분)이 다른 계통의 약제를 사용해야 약제 저항성을 방지할 수 있다. 고온 건조한 오후보다 기온이 낮고 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회(이하 명인회)가 주관한 학술토론회(심포지엄)가 8월 27일 경상남도농업기술원(경남 진주)에서 열렸다. ‘인공지능(AI) 기반 기후변화 대응 최고농업기술명인, 후계농과 함께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명인회 회원, 지역 농업인, 청년농업인 4-에이치(H) 회원,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기조 강연은 ‘농사도 이제 AI에게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농촌진흥청 농업지능데이터팀 신재훈 팀장이 맡았다. 신 팀장은 농업 현장과 연구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생태계 확장,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영농상담 서비스(‘AI이삭이’)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 방안 등을 발표했다. 주제 발표 시간에는 이명화 명인회장(2017년 채소 부문, 참외)과 류지봉 명인(2013년 채소 부문, 딸기)이 각자 농업적 가치관과 농업경영 비결,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축적된 재배 기술, 실무 중심의 농가 운영 지혜 등을 공유했다. 또한, 명인에게 배우며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후계 농업인들도 발표자로 참여, 그간의 경험과 앞으로 계획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경상국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8월 27일, 경남 고성군 상리면 일대 벼 재배단지를 찾아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추진 상황을 살피고, 벼 안정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 방안을 청취했다. 이 청장이 방문한 경남 고성군 상리면 벼 재배단지는 2025년 여름 이상 고온 현상과 벼 등숙기 잦은 비로 곰팡이병인 깨씨무늬병이 확산했었고, 2024년에는 비래해충인 벼멸구 유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관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벼 병해충 상습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예찰 강화와 적기 방제를 추진, 대발생 예방과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승돈 청장은 “올 7~8월은 무더위와 비가 반복돼 고온다습한 환경이 형성되고, 8월 하순에도 고온이 지속되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전형적인 이상 기후 양상을 띠고 있다.”라며 “도열병 같은 곰팡이병과 멸구류·혹명나방 등 해충 발생 급증에 대비, 예찰·방제를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후 위기 시대로 접어들면서 농업 재해는 농업 현장의 노력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이 됐다.”라며 “현재 연구 중인 병해충 저항성 품종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중앙-지방 농촌진흥기관 및 민간과 협력을 강화해 방제 체계를 더
(사)전남친환경농업협회(회장 조광철)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지원을 받아 지난 8월 6일부터 인도에서 개최된 ‘BIOFACH INDIA 2026·NATURAL EXPO INDIA 2026’ 등 국제 유기농·천연제품 박람회를 참관했다. 이번 일정은 ‘세계 친환경농업 현장을 찾아 미래 농업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해외 친환경농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전남 유기농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방문단은 인도와 세계 각국에서 출품된 유기농산물과 친환경 농자재, 천연제품 및 관련 기술을 직접 살펴보며 세계 유기농 시장의 빠른 성장과 변화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해외 선진지 견학은 협회와 우림바이오 홍석일 대표가 함께 기획·추진하여 국내 친환경농업 기술의 해외 교류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농업·축산 미생물 분야를 연구해 온 홍 대표는 단순한 박람회 참관을 넘어 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의 기술과 현장 경험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국제교류의 장으로 활용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국내 친환경농업인과 해외 유기농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전남의 우수한 친환경농업 기술과 농자재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존경하는 농업인과 농식품산업 가족 여러분, 우리 농업‧농촌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전국의 농촌진흥 공직자 여러분 !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대지를 박차고 힘차게 질주하는 붉은 말처럼, 여명을 밀어 내고 솟아오르는 일출처럼 찬란하고 열정적인 한 해를 살아가겠다는 다짐으로 새해 첫 아침을 맞으셨길 바랍니다. 그리고 새 희망으로 출발한 2026년에는 담대하게 나아가며 땀의 가치만큼 풍요로운 결실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농업·농촌은 폭염과 집중호우, 병해충 확산으로 거센 기후변화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에도 헌신해 주신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장을 찾아 두 팔 걷고 함께 뛰어준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 우리는 기후 위기와 고령화, 농촌소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농업 기술 전반의 혁신적 전환이 절실한 때입니다.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과의 융합이 육종부터 소비까지 농업 가치사슬 전
존경하는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활력과 열정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먼 곳을 보며 쉼 없이 내달리는 말처럼 새해에는 더욱 열정적으로 농정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데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정부는 ‘현장과 함께 달리는 농정, 신속한 국민 체감형 성과’로 현장의 기대에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기후 위기, 인구 감소 등 구조적 변화를 직면하고 있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AI 혁신, K-푸드 열풍, 농산업과 농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 맞춰 우리는 식량안보 등 농업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자리매김시키고, 농촌을 국가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농정의 방향을 과감히 전환해야 할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농업, 희망을 실현하는 농촌’을 기치로 현장에서 정책의 효능감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정책고객 170여 명과 ‘함께 만드는 K-농정협의체’를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