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지난 9월 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서 한우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과 한우자조금이 공동 주최·주관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2025년 한우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우를 반드시 경험해야 할 대표 미식으로 소개하고, 아울러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우 갈비찜을 메뉴로 선정해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며, 한우의 깊은 맛과 다양한 식감을 경험했다. 조리 과정에서 한국 전통 조리법과 재료 활용법을 배우며, 한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미식 문화의 상징임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한국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한우를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어, 한국 여행의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음식과 한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커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로 인한 계란 수급 및 가격 불안 해소를 위하여 추가 대책을 마련하였다. 농식품부는 산란계 케이지 사육면적 확대(마리당 0.05㎡ → 0.075) 적용에 따른 계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하여 2025년 9월부터 신규로 입식하는 산란계부터 사육면적 기준을 적용하여 약 2년간 시설투자 기간을 확보하고 규제 개선, 재정지원을 통해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자 하였다. 농가의 산란계 시설 증・개축, 신축 등을 위하여 규제 개선과 재정지원을 확대한 결과 최근 산란계 시설 교체 농가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연착륙 대책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산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나 계란 수급 불안 해소, 산지가격 안정을 위하여 산란계협회의 의견을 반영, 아래와 같이 추가 대책을 마련하였다. 첫째, 당초 2025년 9월부터 신규 입식하는 산란계부터 마리당 0.075㎡ 적용하도록 하였으나 2027년 8월까지 민간 자율적 이행 관리 체계로 전환한다. 또한, 2027년 9월 이후 미준수 농가 대상 과징금 부과 등 행정처분 강화를 검토하고 사육환경 4번(0.05㎡/마리)은 유통되지 않도록 난각번호에서 삭제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염소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새끼 생존율과 번식 효율에 큰 영향을 주는 분만 전후 관리와 새끼 염소(자축) 질병 예방·대응 요령을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강원·경상·전라·충청 지역 대규모 염소농장 5곳의 분변 시료 160건을 분석, 새끼 염소의 설사 및 호흡기 질병 발생 원인을 조사했다. ▲염소 자축의 주요 질병 발생요인별 원인체 분석(3월∼9월, 30두/월, %) 그 결과, 소화기 질환 주요 원인은 대장균(38.1%), 클로스트리듐(36.3%), 로타바이러스(5.1%)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같은 시료에서 원충성 질환으로는 콕시듐(35.1%), 크립토스포리듐(21.9%), 지알디아(8.8%)가 검출돼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함을 드러냈다. 호흡기 질환 주요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비강 시료 63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파스튜렐라(6.3%), 맨하이머(1.6%)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처럼 다양한 병원체가 새끼 염소의 소화기·호흡기 질환을 일으켜 생존율을 위협하는 만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분만 6주 전부터 고에너지·고단백 사료를 공급해 태아 성장과 초유 품질을 높이고, 셀레늄·비타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9월 4일 경북 경산시에 있는 ‘우리흑돈’ 식육 전문 매장과 민간 종돈장 덕유농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우리흑돈’의 산업적 활용 현황을 파악하고, 소비자와 농가 의견을 수렴하며 ‘우리흑돈’ 소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첫 방문지인 ‘우리흑돈’ 식육 전문 매장(자인가든)은 육가공센터와 식육식당을 함께 운영하며, 하루 약 1,300kg 분량의 ‘우리흑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김 부장은 매장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을 소개받고, 소비자 시식 평가에 직접 참여한 뒤 소비자 만족도와 반응을 분석해 향후 유통 확대 방안 마련에 활용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덕유농장을 방문, 농장 현황을 점검하고 사육 농가가 처한 어려움을 청취하며 개량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곳은 올해 2월 국내 개량재래종 사육 농가 최초로 ‘토종돼지 인정서’를 획득해 ‘우리흑돈’의 산업적 위상을 높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토종가축 인정 제도는 ‘축산법 시행규칙 제8조’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가축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산업적 활용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이하 마사회)는 9월 4일(목)부터 7일(일)까지 4일간, 구미시 승마장에서 '제1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승마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장애물과 마장마술, 종합마술 등 총 15개 종목에 19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모든 경기를 국산말로 진행하여 국내 승마 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국산말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다만, 유소년 경기의 경우 선수 참여 확대를 위해 제한적으로 외국산말 출전이 허용된다. 각 종목 우승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종합마술 레벨Ⅰ(유소년부), 종합마술 레벨Ⅱ(고․대․일반부), 장애물 120cm 경기 1위 입상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이 각각 수여된다. 대회기간 동안에는 이벤트 경기로 승마와 자동차 주행을 결합한 RIDE & DRIVE 종목도 운영하고, 푸드트럭 등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승마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제형 대회로 개최되며, 승마대회 관람을 희망하는 분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9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 공공서비스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소리 없는 세상, 전해지는 온기: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행복해지는 돌봄 복지 이야기’가 우수과제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가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설계하는 정책 개발 모형(모델)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민간·학계 전문가 20명과 함께 과제를 수행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언어 기반 정서 지원 모형(모델) 구축 ▲치유 도우미견 복지 향상 방안 마련 ▲정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어 통역사 없이 동물과 청각장애인이 교감하기 어려운 현실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언어적 신호와 감각을 매개로 한 새로운 돌봄 모형(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과제를 향후 ▲동물교감치유 서비스의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 강화 ▲비언어 기반 정서 지원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 ▲맞춤형 치유 서비스 데이터 구축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과제를
축우 메탄가스 측정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 Holdings, 대표 박찬목)가 사료 유통 전문기업 한중에스에스(대표 이경희)와 함께 친환경 축산 생태계를 공동으로 만들기 위해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축우 메탄 측정부터 저탄소 사료 보급, '저탄소 프리미엄 한우' 유통까지 연계하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여, 친환경 축산 생태계를 공동 구축할 예정이다. 1996년 설립된 사료 유통 전문기업 한중에스에스는 미국, 캐나다, 호주, 스페인 등으로부터 수입한 수입 건초와 좋은 품질의 국산 건초 등을 포함한 조사료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TMF 큐빅사료, 한우 명장 시리즈 배합사료(벌크, 지대, 한중베이스사료 (TMF), 한중 발효사료, 단미사료, 약 50가지 종류의 사료 첨가제 등 고품질의 사료를 전국 12,000여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금년 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중에스에스가 공급하고 있는 팔방미인 제품 '21일생균완숙왕플러스'는 양돈장의 사료비 절감, 수익성 증대, 자돈 폐사율 감소, 분뇨처리에 대한 어려움 해소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메텍홀딩스
축우 메탄가스 측정과 저감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메텍홀딩스(MeTech Holdings, 대표 박찬목)가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대표이사 조성용)와 손잡고 가축 메탄가스 측정, 감축 공동사업 펼치기로 하고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태백사료는 현대적 방식을 접목해 전통의 사육방식인 화식사료를 새롭게 해석해 효율성을 높이고, 대량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쇠죽 끓이기(화식 火食)은 농경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 중 하나인 소에게 겨울철에 급여할 먹이를 만들기 위해 선조들이 고안해 낸 과학적인 여물 방식이다. 태백사료가 생산하는 화식사료 시스템은 원료사료를 가공해 소화흡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옥수수, 루핀 등 원료사료를 대형 찜통에서 스팀으로 쪄내고, 그렇게 1차 가공된 원료에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등 유익균을 투입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원료사료와 조사료 등을 배합비에 맞춰 혼합하여 최종 제품을 만들어내는 공정이다. 월 4천 톤의 화식 원료사료 및 7천 톤의 완제품 TMR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규모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양사는 MOU를 통해 메텍홀딩스 기술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