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나이에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은 여러 가지 요소에 따라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다고 해서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뼈의 밀도가 떨어지거나 전반적인 건강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어 임플란트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고령의 나이에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에 영향로부터 미칠 수 있어 치과 전문의와 상담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계획을 짜는 게 중요하다. 만약 노화로 인해 치주질환이 생겼거나 잇몸의 심각한 염증 등으로 구강 전체가 약해지고 치아를 다수 잃게 되었다면 전체임플란트가 적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매우 어려운 시술에 속하기 때문에 3D-CT를 활용해 구강상태를 세밀하게 검사한 후 진행해야 한다. 또한 임플란트 비용부담으로 환자분들이 치료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만 65세 이상이고 건강보험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라면 생애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어 부담없이 진행할 수 있다. 고령의 환자는 많은 양의 치아를 상실한 경우가 많아 전체임플란트를 진행하는 편인데 뼈이식이나 상악동거상술 등의 부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갑상선암은 대부분 초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지만, 수술이 성공적이라고 해서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 환자들 대부분이 수술 후 완치된 상태로 지내기는 하지만, 일부에서는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 재발이나 전이가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갑상선암 수술 후 혹시 모를 재발과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대한갑상선학회에서는 갑상선암 수술 환자의 전이 및 재발, 후유증 관리를 위해 수술 후 추적 관찰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주기적인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하길 권고하고 있다. 초음파 검사는 갑상선암의 전이와 재발을 관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항목으로, 암세포가 경부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보통 갑상선암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실시하는데, 두경부 초음파 진행 시 갑상선뿐만 아니라 주변 조직까지 살펴볼 수 있어 유두암과 같은 경부 림프절에 재발하는 갑상선암을 발견하는 데 유용하다. 혈액검사의 경우 암세포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요한 방법이다. 재발 갑상선암은 갑상선 수술 후 남아있는 암세포나 잔여 갑상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술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상태) 환자들에게 전악 임플란트가 틀니보다 선호되는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로 전체 치아를 복원하는 '올온엑스(All-on-X)' 방식이 주목받으며 환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체임플란트(전악플란트)는 말 그대로 상·하악 전체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과거에는 치아가 모두 상실되면 틀니가 일반적인 해결책이었지만, 틀니의 불편함과 저작력(씹는 힘) 부족 등의 한계로 인해 보다 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올온엑스는 기존 전체임플란트보다 경제적이고 치료 기간이 짧아 인기가 높다. 이 방식은 4~6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해 전체 보철물을 고정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개별 임플란트보다 수술 부담이 적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수술당일 또는 다음날 고정성보철물 장착이 가능해 빠른 회복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치악 환자들의 경우 일반적인 임플란트를 심어야하는 경우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올온엑스는 CT를 활용하여 최대한 단단한 뼈가 있는 곳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때문에 뼈이식 없이도 안정적인 보철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최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어느새 우리 사회에서 당뇨병은 이제 흔한 병이 됐다. 그러나 흔한 병이라고 해서 방심해선 안 된다.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혈당 조절이 잘 이뤄지지 않을수록 혈관에 손상을 줘 합병증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 합병증 가운데 눈에 나타나는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실명의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이미 당뇨가 있다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당뇨망막병증은 당뇨로 인해 망막 모세혈관에 변화가 생겨 시력감소로 이어지는 눈 합병증으로, 당뇨합병증 중에서도 가장 흔하고 심각한 합병증에 속한다. 이는 고혈당으로 인해 혈관확장 인자의 활성이 감소되고 혈관수축인자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해 모세혈관 내 압력이 증가, 망막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고 허혈 상태가 계속되면서 차츰 망막 혈관의 구조가 변하여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경계 막을 뚫고 자라는 신생혈관의 발생 여부에 따라 크게 비증식성과 증식성으로 나눌 수 있다. 비증식성은 망막 모세혈관에 문제가 생겨 원활한 영양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나 아직 신생혈관이 생성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점진적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나게 된다.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 효과를 높이는 새로운 치료법이 제시됐다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인해 나이가 들수록 기존의 혈당관리 방법으로는 혈당 관리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최근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스웨덴 의과대학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식후에 글루코섬균을 섭취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효과가 더욱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글루코섬균은 사과초모식초와 특정 유산균을 배합한 천연성분 원료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데 특화되어있다. 총 208명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글루코섬균을 추가 섭취한 환자군에게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2.8%, 혈당 수치가 23%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으며 간 건강 지표와 인슐린 저항성 역시 유의미하게 개선되었다.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글루코섬균은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대사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부작용이 없는 천연성분으로 사용이 편리해 많은 당뇨병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글루코섬균을 판매하는 곳은 웰니스프로 한 곳에서 단독으로 판매 하는 걸로 파악되었다. 최근 웰니스프로는 글루코섬균을 약국 대상으로 입점 절차를
퇴행성과 관련된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무릎 관절은 신체 체중도 부하하고 있는 데다가 움직임도 많기 때문에 퇴행성 관절염이 빠르게 찾아오는 경향을 보인다. 무릎 관절에는 허벅지뼈와 정강이뼈가 맞닿아 있는데, 이들이 서로 부딪치지 않고 매끄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직이 바로 골연골이다. 골연골은 뼈 끝에 자리하여 뼈의 손상을 막아주지만 여러 원인들로 인해 조직에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무릎 골연골이 자연스럽게 마모될 수 있는데, 과체중이나 무리한 운동, 외상 등도 무릎 골연골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무릎 골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며, 병변 부위가 부어오르는 증세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무릎 관절이 뻣뻣하다는 느낌도 받게 되는데, 이러한 증상들도 인해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은 보행에 점점 어려움을 겪게 된다"라며 "조직의 손상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질환 초기의 환자는 약물복용 및 주사요법,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골연골의 손상이 심한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는 호전이 어
근시는 멀리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증상으로서 안구 앞쪽에서 뒤쪽까지의 거리인 ‘안축장’의 길이가 길어지면서 망막에 선명한 상이 맺히지 못해서 나타난다. 이러한 근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굴절 이상으로, 최근 스마트 기기의 사용 연령대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소아 청소년들의 근시 유병률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소아 근시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6세 전후에 시작해서 눈의 성장이 끝나는 시기까지 이어지는 진행성 질환으로, 눈 성장이 활발한 소아기에 나타나는 만큼 이를 방치하면 평생의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어른이 되었을 때 고도근시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시신경 기능 저하나 망막박리, 녹내장 등의 안질환 위험성까지 높아질 수 있어 조기에 발견하여 잘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소아 청소년기의 근시 관리는 근시 진행을 최대한 늦춰 향후 고도근시로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장기적으로 근시 억제 치료를 해 나가야 한다. 이때 가장 널리 쓰이는 방법은 ‘드림렌즈’이다. 이는 각막의 볼록한 중심부를 미세한 압력으로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줌으로써 각막 굴절력을 변화시켜 근시 진행 속도를 억제하는 방법인데, 주변의 상을 앞부분에 맺게 하여
명절을 맞이하면서 오랜 시간 앉아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장거리를 운전을 하다 보면 무릎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무릎에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증상이 있다면 '무릎연골연화증'을 의심할 수 있다. 슬개골은 무릎을 정면에서 봤을 때 앞쪽에 있는 동그란 뼈로써 무릎을 구부리거나 펼 때 허벅지뼈의 표면을 따라 움직이게 된다. 이때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면 슬개골 안쪽과 허벅지뼈가 마찰되면서 슬개골 안쪽에 있는 연골이 물렁해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 질환을 무릎연골연화증이라 한다. 잠실 선수촌병원 김상범 원장은 "무릎연골연화증은 대퇴골과 슬개골 연골면에 염증 및 손상 등의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하체 근육량이 적은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무릎연골연화증 환자는 무릎에 시큰거리고 시리는 듯한 통증을 반복적으로 느끼며, 무릎에서 '딱'하는 소리가 자주 나기도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무릎 부종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많이 사용하거나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할 때 무릎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공통된 증상이다"라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한 편에 속하는 환자는 약물 복용 및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