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 동안의 평균온도가 약간 높아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발생 초기 방제를 강조했다.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월동난 정밀조사를 2월 하순부터 3월초까지 시행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의 월동난이 전년보다 발생량이 많아 조기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월동난이 많은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이 되면 활동 범위가 넓고 이동거리가 멀어 약제방제 효과가 떨어져 지금과 같은 월동기에 알집을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며,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과수농가에서도 부화 전에 약제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겨울철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에는 평년(-1.0℃)에 비해 1.5℃가 오르고 동절기 온도가 평년에 비해 올라 올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예년보다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미국선녀벌레는 경남과 전남 지역의 단감나무, 배나무 등을 중심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선녀벌레의 기주 범위는 밤나무, 포도,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목본류, 돼지풀, 고추, 오이, 딸기 등 초본류 등 120여 종 이상이다.갈색날개매미충은 충남, 전북, 전남,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과수의 잎에 주로 발생하는 병해 방제 전문약이 출시돼 고품질 과실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은 3월 18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과수 이파리병 전문약 ‘미리본 액상수화제’의 출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의 시판상 및 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신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중섭 사과시험장 박사는 이번 출시회에서 ‘사과 주요병해의 발생동향과 방제방법’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또 제품 개발을 담당한 작물보호사업부 권희준 차장이 미리본의 특징과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동부팜한농의 신제품 ‘미리본 액상수화제’는 다양한 과수의 이파리병 방제에 효과가 우수한 전문약이다. 이파리병이 발병하면 과실의 당도와 착색도가 감소돼 상품성이 떨어진다. 미리본은 배 검은별무늬병, 사과 갈색무늬병, 감 둥근무늬낙엽병 등 주요 과수의 이파리병을 방제해 고품질 수확을 돕는다. 특히 신규 살균제인 플룩사피록사드를 함유해 기존 스트로빌루린계와 EBI계에 저항성이 발현된 균에도 우수한 효과를 발휘한다. 침투이행성이 강력해 약제가 처리되지 않은 잎 뒷부분에 분포하는 병원균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수량 증대와 품질 향상, 저장병해 예방효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최근 딸기 산업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오고 있는 딸기 세균모무늬병에 대해, 최단 시간 내 적절한 방제법 개발을 목표로 연구 사업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윤혜숙 박사는 딸기 세균모무늬병 예방을 위해 일단 발병한 포장에서는 모주 채취를 금하고 육묘용 하우스는 가급적 비닐 피복을 하여 비가림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프링클러와 같이 물방울이 날리는 관수보다는 물방울 비산이 적은 점적관수를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방제 약제로는 동제(쿠퍼하이드록사이드), 항생제(스트렙토마이신 등)를 잎 뒷면에 고루 퍼지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하는데, 연속해서 살포할 경우 식물체의 생장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농약 살포에 의한 치료 효과는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예방 위주로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앞에서 언급한 여러 재배방법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딸기 세균모무늬병은 잎 뒷면에 수침상의 작은 점무늬가 형성돼 붉은 갈색으로 변하고 병반위에 세균 덩어리가 형성된다. 작은 점무늬가 서로 합쳐지면 잎이 썩고, 병반이 잎맥 가까이에 형성되면 세균이 도관
병해충관리연구소(소장 방종열)가 지난달 20일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성료했다.방종열 병해충관리연구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병해충관리연구소가 출범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내 병해충관리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방 소장은 또 “작물보호제 품목 등록 시험 뿐만 아니라 지역 농민의 발전을 위해 병해충 교육 및 방제기술을 제공하고 활발한 학술활동을 통해 농업분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행복한 농업, 즐거운 농민, 신뢰받는 연구소라는 미션을 달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병해충관리연구소는 1000여평의 부지에 시험을 위한 시설하우스 2동, 건면적 52평에 중앙실험실, 무균실, 곤충 사육실, 작물 재배실 등을 갖추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올 7월 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로 이전함에 따라 농약 등록 평가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업계와 기관의 선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자재평가과는 전북으로 이전함과 동시에 계약직의 3분의 1만이 업무를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자재평가 업무를 계약직에서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것은 아니나 잡무 등을 처리할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업무 차질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이 되고 있다.농진청은 전북대학교 등 인근의 인력들을 채용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서는 농자재평가과의 특성상 독성, 이화학, 잔류, 약효ㆍ약해 등 전문 분야의 지식을 겸비한 인력이 절실하다. 이 같은 인력들을 미리 채용해 업무에 최대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 배경이다.업계 역시도 농약 등록 서류를 미리 준비해 제출하는 등 사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재등록 10년이 도래하는 품목이 500여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꺼번에 몰리는 재등록 업무와 농진청 이전 등으로 인해 등록 업무 지연은 불 보듯 뻔히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귀농ㆍ귀촌 인구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함에 따라 농자재 유통업계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ㆍ귀촌 인구는 3만2424가구로 2012년 2만7008가구의 1.2배에 달했다. 가구원수는 전년 4만7322명 보다 8945명 늘어난 5만6267명으로 18.9% 증가했다. 시ㆍ도별로는 경기도가 9430가구로 최대이고, 충북이 4918가구, 강원도가 3721가구로 뒤를 이었다. 귀농ㆍ귀촌의 지속적인 증가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증가와 전원생활을 통한 가치 추구 경향 확산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40대 이하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 귀농귀촌인은 고부가가치 농업, 농업의 6차산업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고 지역 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가업을 승계하는 귀농인도 많아지는 추세다. 대규모 벼농사 가업승계는 평야지역, 시설채소 가업승계는 대도시 인근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귀농ㆍ귀촌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농자재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농자재유통업계의 발빠른 대응도 따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서해안 지역에서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애멸구의 발생량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에 대한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지난 겨울철 기온이 높아 병해충 월동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2월 26일~3월 7일까지 충남 서천, 전북 부안, 전남 진도 등 3개 시·군 8개 읍·면 논두렁을 중심으로 월동 애멸구를 채집해 보독충률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벼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애멸구 비율이 충남서천 15.6%, 전북부안 1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13배 증가한 수치다.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한 번 발생하면 방제가 어렵기 때문에 병에 강한 ‘조평벼’, ‘신동진’, ‘삼광’ 등 저항성 품종을 재배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농진청은 당부했다. 특히 서해안 지역의 해안 농경지는 여름철 태풍이 오기 전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 품종 ‘조평벼’를 재배하는 것이 유리하다.줄무늬잎마름병은 일단 발생하면 회복이 어렵고 피해가 심할 경우 수확이 불가능하므로 사전에 방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농진청은 월동처인 논둑과 제방을 깨끗이 관리해 성충 발생률을 줄이고 벼 이앙직전 애멸구 전용
신젠타코리아는 토시아키 시노하라 신젠타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이 신젠타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토시아키 시노하라 대표이사는 2014년 3월 1일부로 신젠타 동북아시아 지역 사장으로 임명되어 일본과 한국, 대만의 사업을 총괄 책임져 왔다. 토시아키 시노하라 대표이사는 신젠타 일본사업부 본부장 역할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미국 농산업 분야에서의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농업이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인식하고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신젠타코리아의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안병옥 사장이 계속해서 대표이사 권한을 위임받아 한국 사업을 총괄한다.
동부팜한농이 화옹 유리온실을 올 초 매각한 이후 논산 유리온실 매각, 새만금 사업 불참 등 농산물 생산에서 완전히 물러난다.동부팜한농은 지난 3일 충남 논산의 4ha 규모의 논산 유리온실도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업자로 선정된 새만금 사업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다. 먼저 동부팜한농은 화성시 농민단체로 이뤄진 ‘화성그린팜’과 경기도 화성시 화옹 유리온실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후속 조치를 협의하고 있다.동부팜한농과 화성그린팜은 지난해 말 화옹 유리온실 자산 및 동부팜한농이 보유하고 있는 온실 지분 전량을 총 35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대금 350억원 중 초기 인수대금으로 150억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200억원은 6년에 걸쳐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다. 현재 화성그린팜 측에서 명확한 대금 지급 계획을 수립 중으로, 공식 매각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화옹 유리온실 토마토 생산은 지난 1월 말 작기가 종료됨에 따라 완전히 중단됐다. 새로운 작기를 위한 파종도 중단된 상태다. 이와 함께 동부팜한농은 계열사 동부팜이 운영하고 있는 논산 유리온실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 농민단체들은 화옹 유리온실 이슈가 불거지자
최근 벼 키다리병 발생이 예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벼 키다리병을 방제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벼 출수기 방제에 힘써야 한다고 농촌진흥청은 강조한다. 농진청은 이와 함께 종자 준비 시기부터 염수선과 소독을 통해 벼 키다리병을 사전에 차단해야 벼 키다리병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농진청은 지난해 ‘올바른 키다리병 방제와 건강한 모 기르기’라는 책자를 발간하고 종자소독에 대한 방법을 자세히 소개했다. 농진청은 과거와는 달리 염수선에 대한 내용을 특히 강조했다. 벼 키다리병을 완전히 방제하기 위해서는 종자 소독 뿐만 아니라 염수선도 함께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염수선은 과거에는 당연히 해 오던 방법이었으나 꽤 귀찮은 작업으로 최근에는 딱히 이 방법을 강조하지 않아 왔다. 그러던 것이 벼 키다리병 방제를 위해 귀찮더라도 다시 염수선을 꼭 해야 하는 방향으로 회귀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벼 키다리병을 방제하고자 하는 수도 농가 중 자가 채종한 볍씨로 파종하는 농가는 번거롭더라도 올해부터는 염수선을 꼭 지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보급종은 염수선을 생략해도 된다.벼잎선충 방제 위해 살충제 혼용염수선은 말 그대로 소금물에 종자를 띄워 까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는 지난 11일 청도군민회관에서 복숭아 재배 주요인사 및 농업인 350여명을 초청해 ‘일본 복숭아전문가 초청 병해충 방제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복숭아 과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세균구멍병(천공병)에 대해 발생원인과 방제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세균구멍병은 복숭아뿐만 아니라 앵두, 살구, 자두, 매실 등 거의 모든 핵과류에 발생하는데 가을에 발병한 전엽의 낙엽, 가지 등에서 월동해 이듬해에 발병원이 된다. 특히 복숭아는 다른 과종에 비해 생육기의 낙엽이 비교적 많은 과종이다. 세균구멍병 방제를 위해서는 봄에 꽃잎이 보이기 시작할 무렵에는 보르도액을 처리하여 낙엽, 가지 등에서 월동하고 있는 세균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고, 잎, 과실 등의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가을에 2차로 보르도액을 살포해 낙엽 전에 월동장고사 되는 낙엽, 가지 등에 세균이 침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이병가지는 발견하는 즉시 제거해야만 발생 밀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보르도액은 특히 작고 균일한 입자로 구성되어야만 복숭아 잎, 가지에 고르게 살포되어 작물에 대한 약해의 우려를 줄일 수 있다. SG한국삼공(주)이 판매하
김규형 (주)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신임 이사장이 취임했다.전북식보판매조합은 지난달 20일 전북 전주시 완서구의 썬플라워웨딩홀에서 업계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그 동안 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의 전신인 (주)전농을 키워 오신 조택수 대표이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전설을 창조해야 할 막중한 책무를 지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또 “새로운 조합의 모토는 ‘나는 할 수 있다’이며 키워드는 ‘생각나면 실천하라’로 할 것”이라며 “창조적인 조직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직원들이 위험을 감수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특히 조합의 창조적 경영을 위해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경영 위에 △소통과 정보의 공유로 신뢰하는 경영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으로 조합원의 복리증진 최우선 등의 과제를 선정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1952년 전북 진안군 성수면 출생으로 만학에 군장대학교를 졸업하고 전북대 환경 대학원 및 농업개발대학원을 수료했다. 농약판매업은 1981년 농민의집으로 시작해 25년간 (주)전농의 이사로 재임해 왔다. 한편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