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국제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c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15일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했다. 김 사장은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에 정 총리는 “식량안보는 국가 중점과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aT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식량콤비나트는 국내에서 생산된 식량자원의 저장‧가공‧비축은 물론 해외 수입식량의 비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식량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집적시설이다. aT는 이달 중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4월 19일부터 전국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여건개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교육기관의 전문강사가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각종 농작업 편이장비의 사용법을 실습하는 2시간 내외의 과정으로 작년에 신설된 이후 120개 마을, 3,600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참가자의 호평 및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올해 960개 마을, 9,600명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농식품부는 금년 교육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발표심사를 통해 교육기관 8개소를 선정했으며 3월 29일 에는 교육에 참여하는 강사 4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워크숍을 실시하여, 주요 농작업 편이장비 사용법을 시연하고 작년도 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올해 영농여건개선교육의 구체적인 내용과 운영일정은 농식품부 여성농업인광장 누리집(mafra.go.kr/woman) 또는 농업교육정보포털 누리집(agriedu.ne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교육관련 사항은 전화(044-861-8824)로도 문의할 수 있다. 농식품부 오미란 농촌여성정책팀장은 “이번에 확대되는 영농
강원도 양양군이 서울-양양 고속로로 개통과 함께 수도권과의 교통 접근이 개선되면서 귀농·귀촌인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양양군은 동해안의 중심지역으로 오염원이 없어 공기가 청정하고 농촌·산촌·어촌·강촌 4촌의 풍광이 아름다운 고장이다. 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을 위해 ▲양양에서 미리 살아보기 프로그램,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귀농인 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인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양양군의 농산물은 동해안의 해풍, 설악산의 육풍 및 위도상 38도 지형의 영향에 의한 강인한 생명력으로 맛과 향 등 품질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양양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양양몰(www.yangyangmall.co.kr)에서는 양양에서 직접 생산된 농가 상품만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귀농귀촌 희망자는 양양군농업기술센터 농정축산과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양양전통시장에 공영주차장이 생겨 그동안 문제시 됐던 불법 주차난이 해소되고 깔끔한 거리가 조성됐다.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은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5,551명의 졸업생을 배출(’20년 기준)하여,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농어업 현장에 정착하고,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9천여만원으로 일반농가(4,118만원)의 2배 이상(‘19년 기준)에 달하는 등 선도농어업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시대 도래, 기후위기 심화 등 변화된 교육환경 하에서, 세분화된 학과 단위(19개) 입시 운영, 공급자 중심 교육체계, 정착 유형별(승계, 창업, 취업) 차별화된 지원 미흡 등으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대학 비전을 기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NO.1 대학‘에서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변경하고, 대내외 교육환경 분석 및 내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영농의지가 강한 인재의 입학기회 확대 영농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농수산업 신규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영농기반 점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필터기법을 이용한 수위자료 자동 보정과 이상치 탐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전보다 더 정확하고 정밀하게 계측된 실시간 저수지 수위 자료를 바탕으로 저수율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13일 밝혔다. 현재 공사가 관리중인 저수지 중 유효저수량 10만톤 이상인 1,600여개의 저수지에는 자동수위계가 설치되어 있어 무선통신방식으로 10분마다 수위가 자동측정 되고 있다. 그러나, 계측기가 기기상 결함이나 측정 센서 오작동 등 데이터값 오류를 실시간으로 바로 잡기가 어렵다보니 계측된 자료에 대한 보정작업을 수작업으로 해야 해서 신속한 자료 활용에 어려움이 있어왔다. 이에 공사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신속하고 정확한 재해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품질관리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이번에 저수지 수위자료 품질관리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햄펄필터(Hampel Filter) 기법을 이용해 자동 계측 누락이나 최대최소 이탈값과 같은 이상치를 시스템에서 바로 탐지하고, 선형보정, 3차 곡선 보정, 필터보정 등을 활용해 이상치를 실시간 자동 보정하는 방식이다. 햄펄필터(Hampel Filter)는 중앙값 필터의 일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여 서울시·농협과 협업하여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한 「도시형인력중개센터」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맞춤형 일자리 소개 경기 위축으로 늘어나는 도시 구직자를 농업인력으로 유치하기 위해 도농인력중개시스템을 구축하고 교통비, 숙박비 등을 지원중이나 농가는 농작업 경험 부족 등의 이유로 대부분 지역 유휴인력을 선호, 도시 구직자는 농작업 경험 부족, 개별 접촉 한계 등으로 농촌의 일자리를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도시형인력중개센터」가 도입되었다. 도시형인력중개센터는 도시민을 모집하여 농작업 실습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한 후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하여 농촌에 체류하면서 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소개해준다.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품목별 농작업 일정 및 인력 수요를 파악 농촌인력중개센터란 도시구직자 및 지역의 유휴인력을 상시 모집하여 영농작업반 구성, 구인·구직 수요조사를 통해 농번기 인력을 알선·중개하는 사업으로 2021년 95개시·군 130개소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해 품목별 농작업 일정 및 인력 수요를 파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양파 건전구 생산 및 저장성 향상을 위해 양파 재배 후반기에 해당하는 4월 이후의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년 겨울은 예년에 비해 춥고 건조하였으나, 1월 중순부터 평균 기온이 영상으로 올랐으며 3월 하순 (합천기상대 기준) 기온은 평년보다 2.9℃정도 높았고, 강수량은 20.2mm 많아서 양파 생육이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4월은 따뜻한 날씨와 비소식이 잦기 때문에 양파 생산 농가에서는 포장 배수 관리 및 병해충 방제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4월 이후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노균병 2차 감염의 주요 증상은 잎에 분생 포자가 검게 묻어 있는 것인데, 이 포자는 비가 내린 후 인접한 식물체에 전염된다. 이 때는 약제 방제 효과가 높으므로 적용 약제를 7 ~ 10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처리하는 것이 좋다. 한 종류의 약제만 사용할 경우 해당 약제에 내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바꿔가며 살포하도록 한다. 기온이 25℃ 이상으로 높아지면, 잎마름병, 무름병 등 고온성 병해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잎마름병은 노균병에 이병된 양파 식물체에 병원균이 감염되어 주로 발생하며, 감염주는 잎이 고사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온난화 등 농업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발해충과 바이러스 매개충에 대한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겨울 12월과 1월 평균기온은 전국적으로 예년과 비슷했으나, 월동 해충의 발육이 시작되는 2월은 2.4도, 3월은 2.6도 이상 기온이 올랐다.이로 인해 올해는 돌발해충 월동난(겨울을 버틴 알)의 생장 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부화 시기가 앞당겨지고 부화량도 증가해 예년보다 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자체 개발한 해충 발생 예측 모형에 기상청 기상자료를 넣어 권역별 돌발해충의 부화시기를 예측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산수유, 감, 매실 등, 미국선녀벌레는 단감, 매실, 콩, 인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입힌다. 꽃매미는 포도나무를 포함해 11종 이상의 과수에 피해를 준다.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전남, 경남지역에서 최소 10∼12일 정도 일찍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 부화 시기는 5월 중하순 경이었으나 올해는 5월 초순 무렵이 될 전망이다. 또한, 전북, 충남, 경북지역에서는 약 7일 정도, 경기와 강원도에서는 약 10일 정도 부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환경을 보호하고, 전 세계 굶주리는 사람도 돕는 ‘제로웨이스트, 제로헝거’(ZWZH, Zero Waste, Zero Hunger) 캠페인 확산에 나섰다. aT는 월 1회 ‘제로헝거 데이’를 추진하고 비빔밥 등 잔반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로헝거 메뉴를 개발하여 전 임직원 대상 ZWZH 실천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잔반없는 그릇 사진을 인증하면 친환경 상품을 증정하고 급여에서 자동으로 1인당 5천원 공제되어 기부되는 ‘ZWZH 챌린지’도 추진한다. 챌린지를 통해 모아진 임직원의 기부금은 WFP를 통해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대외적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력을 더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물을 제작하여 각 가정과 학교까지 확산시키고, 공사가 제작 ‧ 국외 배포하는 매거진에도 담아 해외까지 캠페인을 전파 시킬 예정이다. aT는 지난해 9월 WFP와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구내식당 잔반 스캔 시스템을 공공기관 최초 도입하여 직원들의 잔반 줄이기를 유도함으로써 ZWZH 캠페인 실천에 참여해 오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전남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해 영암곤충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곤충산업 관광 자원화를 위한 교육·전시 등 협업체계 구축 ▲곤충 활용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와 현장 실증 등에 상호 협력기로 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학습․애완용 Kit 개발과 곤충을 적용한 치유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영암곤충박물관과 곤충체험 등을 상호협조하고, 농가에서 대량생산한 학습․애완용 곤충을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 판매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편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는 학습․애완용으로 이용 가능한 곤충 장수풍뎅이, 반딧불이, 사슴벌레 등 8종을 가축으로 인정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 김성연 연구사는 “곤충이 무서운 존재가 아닌 애완으로 접목해 소비자들에게 친구라고 인식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더불어 전남 사육 농가에서 생산한 곤충으로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농어촌 재해 예방에 필요한 수문자료를 담은「2020년 저수지 수문조사 연보」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연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월별 강수 및 기온현황과 공사가 관리중인 3,440개소의 저수지와 담수호에 대한 저수율 및 저수위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이번 연보에 따르면, 2020년은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던 최장기 장마와, 한반도에 상륙한 3개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을 크게 상회하는 강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방류를 하면서 10월에는 평년에 근접한 저수율 수준을 나타냈다. 연보의 상세 내용은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AWRIS, https://rawris.ekr.or.kr)의 정보마당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인식 사장은“공사가 발간한 연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저수지 관련 수문연구의 활발한 진행과 과학적 저수지 관리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주요 수출국 작황 우려하여 중국 사료 곡물 수입 확대, 미국 곡물 재고 감소 등으로 국제곡물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4월 7일 제3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국제곡물 수입가격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을 확정했다. 우선, 국내 업계 요청 사항이었던 국제곡물 국내 신속 통관을 위해 지난 3월 8일부터 ▲선상 검체 채취 및 ▲수입신고확인증 우선 교부등 수입 절차를 개선․시행(식약처)중에 있다. 1) (기존) 선박 입항 → 하역 → 보세구역 반입 → 검체 채취 → 현장·정밀검사 → 수입신고확인증 발급(개선) 선박 입항 → 검체 채취 → 현장·정밀검사, 하역 → 보세구역 반입 → 수입신고확인증 발급 2) (기존) 다수의 업체가 공동 수입시, 수입물량 전체가 입고되어야만 수입신고확인증 일괄 교부(개선) 전체 수입물량 중 기입고 물량부터 수입신고확인증 우선 교부 업계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추가 조치로 이번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를 통해 식용 옥수수 할당관세, 사료 및 식품 원료구매자금 금리인하 등 추가적인 조치를 확정했다. 이에 기본 관세율 3%인 식용옥수수의 연말까지 소요 물량 128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이 제13대 협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지 1년이 됐다. 김문수 회장은 지난해 3월 13일 선거를 통해 ‘봉사와 헌신’을 강조하며,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잘 된 것은 받아들이고 잘못된 것은 확실히 고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회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협회 내 회원중심의 유통전문법인을 설립, ▲농업용보조금 제도를 쿠폰화, ▲교육용 동영상 제작으로 관리자 이수교육 시간 단축, ▲중소기업중앙회와 연계된 공제사업 확대(노란우산공제 등), ▲개인정보동의서 간소화 등을 공약했다. 지난 1년간 김문수 회장의 주요 공약에 대한 실천여부와 향후 협회 운영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Q1 먼저 지난 1년, 협회운영에 대한 평가와 느끼셨던 소감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한 해는 이제까지 겪어 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너무나 힘든 한 해였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업무를 맡으며 회원권익 향상과 사업발전이라는 두 부분에 초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등 유관기관을 수시로 찾아가 협회원들이 당면해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알리고 제도적 개선을 요청했으며, 제조회사들도 직접 방
우리 농업·농촌의 오랜 가치 ‘상생(相生)’에서 찾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농림축산식품 공직자와 관련 기관‧단체 직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2021년 올해는 신축년(辛丑年), 흰 소의 해입니다. 풍요와 힘을 상징하는 소는 농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물입니다. 농업을 근본으로 삶을 이어온 우리 국민에게 소는 농기구이자, 동료이자, 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화가 이중섭이 그린 흰 소는 어딘가 다르게 보입니다. 어떤 고난이나 역경도 거침없이 헤쳐나갈 수 있는 역동적인 힘이 있습니다. 코로나19에 지친 우리에게 힘찬 기운을 전하는 것만 같습니다. 신축년, 흰 소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우리 국민과 농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 세계가 함께 고통스러운 팬데믹 시대를 건너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전염병으로 당연했던 ‘일상’이 멈췄습니다. 우리 농업계도 힘든 한 해를 보내야 했습니다. 학교가 멈추고, 졸업과 입학과 같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어 친환경·화훼농가도 판로를 잃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 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