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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온 높아 돌발병해충 증가 예상

발생 초기 방제해야…산림청도 적극 나설 예정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겨울 동안의 평균온도가 약간 높아짐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전망하고 발생 초기 방제를 강조했다.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월동난 정밀조사를 2월 하순부터 3월초까지 시행한 결과 갈색날개매미충의 월동난이 전년보다 발생량이 많아 조기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동난이 많은 갈색날개매미충은 성충이 되면 활동 범위가 넓고 이동거리가 멀어 약제방제 효과가 떨어져 지금과 같은 월동기에 알집을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며, 5월 상순부터 6월 상순까지 과수농가에서도 부화 전에 약제방제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기상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에는 평년(-1.0℃)에 비해 1.5℃가 오르고 동절기 온도가 평년에 비해 올라 올해 병해충 예찰과 방제를 예년보다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선녀벌레는 경남과 전남 지역의 단감나무, 배나무 등을 중심으로 올해도 지속적으로 발생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선녀벌레의 기주 범위는 밤나무, 포도, 사과, 배, 단감, 감귤 등 목본류, 돼지풀, 고추, 오이, 딸기 등 초본류 등 120여 종 이상이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충남, 전북, 전남,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예찰 결과 전국적으로는 30여개 이상의 시군에서 피해가 예상된다. 월동난 조사결과 발생면적이 4700ha로 전년보다 6배 증가한 것이다. 특히, 4~5월 갈색날개매미충이 부화되는 시기에 맞춰 예찰을 강화해 초기에 방제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당부했다.


꽃매미의 경우에는 발생면적이 줄고 있으나, 공동방제가 어려웠던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주의 깊은 예찰이 필요하다.


전국의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월동난의 발생면적은 6300ha로 방제를 소홀히 한다면 지난해보다 발생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가까운 야산에서 갈색날개매미충의 약충들이 바람을 타고 계속 날아오기 때문에 마을 주민들의 공동방제만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 산림은 산림청에서 항공방제를 포함해 대대적인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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