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농민의 안심 영농을 위해 도 단위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한다.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에 해당 농산물 품목으로 가을 무와 배추로 결정된 가운데, 도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사업신청을 받고 있는 중이다.‘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는 생산과잉으로 인해 시장가격이 기준가격보다 떨어질 경우, 그 차액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국가가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임금의 최저수준을 정한 제도가 최저임금제도라면, 농업인을 위해서는 수개월 간 공들인 농산물이 이상 기후나 지나친 생산과잉으로 본전도 못 찾는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가 필요하다고 끊임없이 요구되어 왔었다. 현재 지자체 중에서는 강원 정선군과 전남 장흥군이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현재 도 단위에서는 전북이 최초로 시행을 시작한 것. 이 소식을 전해들은 농민들은 농산물 가격 불안에서 벗어날 수 있겠다는 기대감에 반가워하고 있다. ‘제값 받는 농업’의 대표 정책, 9월 30일까지 신청전북은 ‘가격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 가속화, 농업경영비 증가 등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왔
추석도 지나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벼 수확기에 접어들었다. 올해 유난히 폭염과 가뭄이 전국을 휩쓸었지만 다행히도 벼농사는 풍년이다. 그러나 이 풍년 소식을 반기는 사람은 없다. 재고가 창고마다 넘쳐나고 있는 상태에서 많은 신곡이 유통될 예정이니 재고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농협RPC도 농민들도 한숨만 짓고 있다. 이미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정부의 쌀 재고량은 190만톤으로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3년째 풍년, 넘치는 구곡과 넘쳐날 신곡 벼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수급문제가 코앞에 닥쳐있다. 사실 재고 쌀은 농협이나 정부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농민은 당장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정부가 재고를 해결하지 못하는 순간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쌀값 폭락이 진행되면서 그때부터 비로소 농민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피부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보통 2년 풍년이 들고나면 흉년이나 재해로 인한 피해가 생기곤 했는데 올해는 3년째 풍년이다. 재고문제까지 겹쳐 가격이 떨어질 것이 분명한 상황인 것이다. 현재 전국에서 재고가 가장 많이 쌓인 곳은 전남이다. 7월 말을 기준으로 전남의 재고는 8만8000톤으로 제일 심각하다. 강원도도 재고가 1만4000톤이나 쌓여 있는 상태.
LG CNS가 추진하는 새만금 스마트팜(Smart farm) 사업이 농민 반발로 앞날이 순탄하지 않을 전망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은 새만금 76ha 면적에서 3800억원을 투자해 농업에 진출하 려는 LG CNS에 대해 거센 반발을 하며 지난달 10 일 ‘LG 농업진출 저지 투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해 외자본의 농업생산 진출 문제이자 대기업의 직접 적인 농업 진출이라는 전농의 문제제기에 LG CNS 는 극구 해명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깊어진 골 은 메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리어 전농은 LG의 새만금 사업에 반대하며 LG 농업침범 저지 중단과 대기업 농업 진출 규제 법안 마련 서명운동 을 전국 단위에서 시작하고, 오는 9월 22일 반LG 투쟁 선포 농민대회까지도 예고하고 있다. 농민들 반대로 진땀 빼는 LG CNS LG CNS의 새만금 스마트팜에 대해 농민들이 가 장 반발하는 것은 대기업이 농민의 밥그릇을 뺏는 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LG CNS의 사 업부가 나서서 수익창출을 위해 영국계 농업회사와 손을 잡고 파프리카를 재배하여 수출하겠다는 발 상만으로도 농민들에게는 커다란 위협을 느끼게 하 는 것이다. 현재 토마토·파프리
지난달 28일 기획재정부는 세제발전심의위원회에서 ‘2016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세법개정안의 주요 핵심 기조는 “신산업 일자리와 투자는 늘리고, 서민과 중산층의 부담은 줄인다”는 것. 각 분야로 발표된 개정안은 8월 18일까지 입법 예고를 한 후 9월 2일 열리는 정기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세법개정안은 크게 경제활력 제고와 민생안정, 공평과세, 조세제도 합리화라는 커다란 항목으로 각각의 내용이 정리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민생안정의 항목에 농어민과 관련해 언급된 것이 눈길을 끈다. 개정안에 실린 농어민의 민생안정을 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농기자재 부가세 환급 늘린다 우선, 농어업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지원이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농어업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영세율 적용대상을 늘리겠다는 것. 현재 환급대상 농업용 기자재는 농업용 필름·파이프 등 56종, 앞으로는 조사료생산용 종자류도 환급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대상 어업용 기자재의 경우 어망이나 통발과 같은 41종에 해당되는 것과 더불어 전기충전으로 작용하는 어선동력장치인 전기추진기 등 어업용 기자재로 꼭 필요한 항목까지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들어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이하 SFTS) 확진 환자 수가 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명보다 14.8%가 늘었으며, 올해 사망자도 이미 5명이나 된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SFTS는 작은소피참진드기와 같은 야생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난 2013년 이후 국내에서는 201명의 환자가 발생해 59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이 무려 29.4%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아직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무서운 질병 야생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도 전국적으로 발견되고 있다. 특히 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서 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드기의 평소 크기는 약 2~3mm이지만 쥐, 소, 사람 등 피부에 붙어 흡혈하기 시작하면 평소 자신의 몸보다 3~4배까지 커지게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이다. 진드기에 물려 질병에 감염이 되면 1~2주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던 흡혈부위가 시간이 지나면서 동그란 발진 모양을 보여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38℃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고 구토, 설사
20대 국회 출범이후 농촌출신 의원들의 입법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일명 ‘농어민 안심 3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천안을)은 지난달 14일 “농어민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더욱 확충하기 위해 ‘농어민 안심 3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보장범위 확대로 농어민 보호하는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 이날 발의된 법안은 ‘농어업재해보험법’, ‘가축전염병예방법’,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 등 세 건이다. 농어촌의 재해와 전염병 피해로부터 농어민을 보호하고, 농어촌 보건복지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먼저 ‘농어업재해보험법’의 개정안은 보장 범위를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현재 농작물·임산물·가축·양식수산물 등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병충해·질병·화재 등으로 인한 손해를 보상함으로써 농어업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농어업재해보험제도가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대상품목과 보상재해의 범위, 적용지역 등에 한계가 있어 실질적인 혜택은 미미한 실정이다. 예를 들면 지난해 5월 경기 안성에서 최초로 발생해 충남 천안 등지로
빨라진 은퇴와 재취업의 어려움, 높아지는 전세값과 자녀양육으로 허리가 휜 50~60대들이 팍팍하고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귀농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2015년 귀농·귀촌·귀어 가구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가구는 1만1959가구로, 전년 대비 11.2%(1201가구)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귀농 현황부터 살펴보면 귀농 가구주는 남자가 8297명으로 전체의 69.4%를 차지했다.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4세로 전년 53.4세에 비해 0.6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0.3%, 60대가 24.4%로 50~60대 가구주가 전체의 64.7%를 차지했다.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 시기를 맞은 가운데 획일적인 도시 생활을 접고 다양한 형태로 삶을 꾸리려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귀농 10가구 중 6가구는 1인 가구 귀농 인구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2221가구), 전남(1869가구), 경남(1612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귀농 전 살던 지역은 경기(21.6%)가 가장 많았고 서울(18.7%), 인천(5.9%)도 많았다. 전체 46.2% 귀농 가구가 수도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요청한 농업진흥지역 변경·해제(안)을 승인했다.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말 발표한 농업진흥지역 보완·정비기준에 따라 지자체 검증 및 주민의견 청취 등의 과정을 거쳐 추진된 것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지난 2007년과 2008년 보완정비 이후 10여년 만에 이루어지는 조치라는 점이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변경·해제되는 규모는 8만5000ha(변경 28, 해제 57) 수준으로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5000㏊로 해제·변경 규모가 가장 크고, 그 다음은 경북·전남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이러한 승인조치에 대해 농업계의 시각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치” 먼저, 정부의 입장을 보면 이번 보완정비를 두고 농식품부는 “현 정부에서 중점 추진 중인 ICT와 융복합한 스마트팜 확산과 농업 생산의 규모화·조직화 과정에서 불가피한 일”이라고 설명하고, “남는 농촌의 노동력을 흡수하기 위하여 농촌지역의 일자리 창출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배경설명을 했다. 이를 위해 농지로서 이용가능성이 낮은 토지를 농업진흥지역에서 해
지난달 20대 국회가 시작되면서 국회의원들의 입법계획 발표 가운데 하나로 일명 ‘고향세법’에 대한 논의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법안을 소개한 국회의원은 황주홍 국민의당(전남 고흥·보성·영암·강진) 의원.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황 의원은 ‘농어업 및 농어촌 발전을 위한 5대 제정법’ 중 하나로 일명 ‘고향세법(농어업발전을 위한 공동모금 및 배분에 관한 법률안)’을 추진하기 위한 첫 번째 행보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고향세법’은 쉽게 말하자면 고향이나 원하는 지역에 일정액의 세금을 기부하면 소득세와 거주지의 주민세의 일부를 깎아주는 제도로, 타지에서 일하는 이들이 자신을 키워준 고향의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황 의원은 이 제도의 필요성를 설명하는 자리에서 “농촌 지역의 인구감소로 인해 생겨나는 재정 감소를 보완할 수 있으며, 지역간 재정격차를 해소하는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좋은 선례를 거울로 삼는다 이미 일본에서는 2008년부터 고향세 제도를 도입하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도농간의 격차 해소와 지방 재원 확보에 커다란 효과가 있으
(주)하늘농산의 부장이자 대표의 아들인 류상택 씨(37)는 인터뷰를 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을 하자고 했다. 이동한 곳에서 류현익 대표(67)도 기자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옮긴 장소는 (주)하늘농산이 보유한 인근의 널찍한 자재창고로 무척 넓고 잘 정돈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30년이 넘은 강화의 시판상 “처음 시판상을 시작한 것은 1980년대이죠. 그리고 보니 벌써 30년이 넘었네요.” 머리가 희끗한 백발의 노신사인 류현익 대표는 옛일을 더듬듯 잠시 회상에 빠졌다. 그는 강화도에서 배를 타고 또 들어가야 하는 석모도가 고향이란다. 농업학교를 졸업하고 석모도에서 농사를 짓기도 했고 자그마한 사업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시판상을 시작한 것이 30년 전의 일. “젊어서는 정신없이 일을 했죠. 그러다 힘이 부치자 아내가 2000년부터 일을 돕고 있고, 지난 2011년부터는 둘째 아들도 함께 일을 하고 있답니다. 이제는 아들과 안사람이 도맡아 일을 하는 편이죠.” 아버지의 이야기처럼 아들인 류 부장이 시판상의 일을 돕기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였다. 햇수로 6년이 된 셈이다. 사실 처음부터 이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먼저 한 것은 아니었다. 류 부장에게는 위로
쏟아지는 햇살로 뜨겁게 대지를 달구는 6월의 첫날. 점심을 막 지난 한낮에 고양시에 자리한 경농사를 찾았다. 농자재가 가득한 매장 안으로 들어서니 김현기 대표(61)는 농약 사용에 대한 상담으로 보이는 농민과의 전화통화에 여념이 없다. 마치 기자는 불청객과도 같은 심정으로 인사도 채 나누기 전에 잠시 기다려야 했다. 외국 농업사이트도 넘나드는 열성적인 학구파 이 자부심은 어디서부터 온 것일까. 그것이 더 궁금했다. 그 궁금증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자마자 풀리기 시작했다. “이 일을 하게 된 계기라…. 뭐 배운 게 이거였으니까. 대학에서 농화학을 전공했고 대학원 공부까지 했으니 그나마 잘 아는 일이 이거 아니겠어?” 그래서일까? 그의 해박한 지식은 뒤로 하고 늘 새로운 정보에 목이 마르다는 이야기가 인터뷰 중간 중간 자주 나온다. 그는 틈이 나면 각종 전문지와 서적은 기본이고 새로운 농법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외국사이트를 수시로 들어간단다. 사실 그 덕분(?)에 그의 아들이자 경농사의 과장인 김지선 씨(33)는 피곤하다.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운 것이 햇수로 5년이 되었건만 아버지의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따라갈 길이 아직도 까마득히 멀게 보이기 때문이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