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용기작으로 무장···저항성 해결전통적인 진딧물약 시장에 새바람이 거세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통의 전통적인 제품들로 20여년을 이어온 진딧물약 시장에 새로운 계통의 약제들이 대거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네오니코티노이드 계통의 대표 품목들은 코니도, 모스피란, 아타라, 펜텀, 빅카드, 칼립소 등으로 이들은 진딧물 방제의 주역으로 이제껏 활약해 왔다. 시장 규모도 단제 로만 이뤄진 제품들 중 경엽처리제만 합계를 내보면 700억원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이들 성분 외에도 합제까지 계산한다면 대략 1700억원의 시장 규모다. 다만 합제는 대부분 진딧물 외에 깍지벌레나 담배가루이 등에 특화된 시장으로 변형된 것들이 많아 이들을 모두 ‘뜬물약’으로만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렇다 하더라도 진딧물은 기본 방제에 포함되는 해충이기에 전체 살충제 5800억원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는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이 때문에 각 농약 제조회사들에게는 지켜야 하는 시장이요 뺏어야 하는 시장이기도 하다.업계 전문가들은 진딧물 시장을 경엽처리제 시장, 토양처리제 시장, 진딧물·나방 동시 방제 시장 등으로 구분한다. 다만 토양처리제 시장이 단순히 진딧물약 시장으로 구분하기 어렵고 통칭
파프리카 일본 수출 통관과정에서 잔류농약이 한 번 더 초과 검출될 경우 100% 전수검사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파프리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는 본격적인 파프리카 출하 성수기를 앞두고 잔류농약 초과 검출되는 경우를 막기 위해 농가들에게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지난해 12월 일본통관 과정 중 잔류농약이 초과 검출돼 통관검사 물량이 5%에서 30% 강화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 같은 조치는 관계 당국과 파프리카 자조회 등의 발빠른 대응으로 지난 3월 7일 통관규제가 해제됐다.하지만 추가로 위반 시 100% 전수검사가 시작되므로 수출 감소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4월 중순부터는 파프리카 출하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병해충 발생도 늘어나는 시기여서 농약안전사용지침을 정확히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진청은 4월 중 진주, 김해 등 주요 파프리카 수출단지를 중심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수출농산물 농약안전성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국내 등록농약 중 수입국 잔류기준이 설정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는 농약의 해외 잔류기준 설정을 위해 우리정부의 의견안을 제출하는 등 국내외 안전성 관련 기관과의 국제협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고품질 배를 수확하기 위해 과수원에 석회유황합제를 적기에 뿌리고 낙엽을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을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배 검은별무늬병이 잎에 발병한 비율은 1.4%로 2011년도에 비해 80.3%가 낮았지만, 일부 농가에서 초기에 방제시기를 놓쳐 피해가 발생됐다.배꽃이 필 때, 비가 온 후 인공수분을 위해 작물보호제 뿌리는 시기를 미뤘던 농가에서는 피해가 심했고, 비가 온 후에라도 인공수분 작업을 중단하고 작물보호제를 뿌린 농가는 피해가 적었다. 석회유황합제는 병원균과 해충에 묻어 병원균의 조직을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황 성분이 산화되면서 병해충을 죽여 과수원의 병원균 밀도를 크게 낮춰준다. 석유황합제를 뿌리는 시기는 꽃봉오리가 약간 벌어지고 껍질이 떨어지지 않을 무렵에 5~7도 농도로 뿌리는데, 너무 늦게 뿌리면 꽃이 떨어지고 잎이 타들어 간다.송장훈 농진청 배시험장 연구사는 “석회유황합제를 꽃봉오리가 약간 벌어지는 시기에 뿌리고, 낙엽을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으면 검은별무늬병균 등의 발생을 현저히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약의 잠정 MRL 부활 예정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6일 ‘농약 및 원제의 등록기준 중 일부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4월 16일까지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했다.농진청은 이번에 행정예고 된 개정안을 통해 ‘농약의 등록과정에서 설정된 잠정잔류허용기준(잠정MRL)을 고시로 명문화하는 등 현행 제도 운영 상 미비점을 개선·보완한다’고 개정 이유를 밝혔다.세부 내용으로 ‘농작물 및 수질 중 잔류농약의 잠정MRL은 농약의 등록과정에서 설정되는 위해성 평가기준이므로 고시로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 이미 설정된 농작물 중 잠정잔류허용기준 135종과 수질 중 잠정잔류허용기준 191종을 고시한다’고 돼 있다.이 처럼 농약 등록기준 개정안에서 잠정MRL을 명문화하는 것은 농약 등록 과정을 원활히 하기 위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식약처 MRL 설정이전에 농약판매 가능잠정MRL은 2009년 이전 시행되던 제도이다. 농약 제조회사가 농약 등록 서류를 농진청에 제출하면 잠정MRL을 설정해 평가를 마치고 농약등록증을 교부했다. 이에 따라 농약 업체는 제품을 판매할 수 있었다. 농진청이 농약등록증을 교부하면서 실질적 MRL 설정은 식약청에서 이뤄지는 절차를 밟았다.이 후 식약청이 실질적
닛소남해아그로가 농약 원제인 ‘톱신M’의 대일본 수출길을 열었다.남해화학과 일본 니혼소다㈜ 및 미쓰비시상사 합작회사인 닛소남해아그로㈜(NNA)가 농약 원제인 ‘톱신M’ 제품을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했다고 밝혔다.여수 남해화학 부지 내에 위치한 닛소남해아그로는 연간 5000톤의 톱신M 원제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다. 톱신M은 니혼소다가 개발한 제품으로 식물의 탄저병, 흰가루병, 곰팡이병의 방제용으로 사용된다.NNA가 이번에 처음 선적한 톱신M은 150톤으로 전량 일본에 수출됐다. NNA공장이 본격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인력지원과 유틸리티 등을 공급하는 남해화학은 배당금 외에 추가수익이 기대되고 있다.
에프엠씨코리아가 쏘일킹(메탐소듐) 액제 보급확대를 위해 지점 8명을 대상으로 호주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25~3월 29일 5일간 실시된 이번 견학에는 지점인 영신아그로, 세종아그로텍, 농심FC, Y.B 케미칼, 원앤원, 한은AC 등이 참여했다. 에프엠씨코리아는 호주의 선진지 견학을 통해 메탐소듐 액제의 다양한 사용방법과 처리현황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했다.지점 관계자들은 호주에서 노지딸기‧감자‧당근‧파슬리와 하우스토마토‧오이 등에 점적관수 및 토양주입처리 등을 통한 메탐소듐 액제 처리 현장을 방문했다. 또 양액재배 농장 등도 견학했다. 이들은 이와 함께 메탐소듐 액제 물류창고 및 판매상을 방문해 판매현황을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호주는 메탐소듐 액제를 30년간 연작장해 해결을 위해 사용해 왔으며 토양소독 기본약제로 인식돼 있다는 것이 현지 보급책들의 설명이다. 특히 10a 당 40~100L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연간 14000MT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중 최대 사용국가인 것이다. 한편 메탐소듐 액제는 쏘일킹 액제로 우리나라에 2011년 출시됐으며 토양에 처리하고 비닐 등으로 피복하면 가스가
올해도 꽃매미 발생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에서는 경산 등 경북 도내 포도 주산지 5개 시․군을 중심으로 꽃매미 월동실태를 조사 한 결과 일부지역 야산과 인접한 포도원에 여전히 월동 알집이 많이 분포하고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경북농기원 해충연구팀에서 실시한 꽃매미 월동실태 조사결과를 보면 2009년부터 대발생해 큰 피해를 주었던 경산과 영천지역에서는 야산과 인접한 일부 포도원의 경우 꽃매미 알집의 밀도가 포도 한그루에 4~7개 정도로 높았다.평야지 포도원의 경우 꽃매미 알집의 밀도는 포도 한 그루에 0.5개에서 많은 경우 1개 정도 월동하고 있고, 김천과 상주지역은 월동밀도가 낮아 거의 없거나, 0.2개 정도 월동하고 있어 전년도와 비슷한 경향이다.또 지난해에는 꽃매미 월동알의 지역별 평균 부화율이 75% 정도였는데 올 해에는 12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지역별로 2.5~3.2℃ 낮아 부화율은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최성용 경북농기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월동 알집 1개에 40~50개의 알이 생존하고 있어 방제에 조금만 소홀히 해도 개체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강조하면서 “월동밀도가 높
사과 월동 해충의 밀도가 낮아 약제 살포 전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겨울 저온 지속시간이 길어 전년에 비해 사과 월동 해충의 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특히 사과응애의 발생밀도가 낮으므로 기계유유제 살포 전에 꼭 발생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과응애는 1∼2년생 가지의 눈 가까이에서 알 상태로 월동하며, 사과나무의 개화기인 4월 중·하순에 부화를 시작한다. 농진청 사과시험장에서 전국 사과주산지 8개 지역(경북 군위, 의성, 안동, 청송, 영천, 영주, 경남 거창, 전북 장수)을 중심으로 올해 사과 과수원 월동 해충을 조사한 결과, 전체적으로 해충의 발생량이 전년도에 비해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애류와 진딧물류의 월동량은 지역 간, 농가 간에 차이를 보였지만, 대체로 전년도에 비해 월동량의 70∼90 % 정도가 격감했다. 거친 껍질에서 월동하는 점박이응애의 발생량은 전년도에 비해 70 % 감소했으며 진딧물류의 월동량은 80 %로 감소했다. 특히 사과응애의 월동량은 전년에 비해 90%(2011년 239마리/새가지 40개, 2012년 23마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는 확대경으로 사과응애 알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고온다습한 날씨에 종자전염병이 늘고 있다고 밝히고 볍씨소독 요령을 발표했다.농진청은 볍씨소독을 위해 먼저 약제 소독 요령은 물 20l에 프로클로라즈유제와 플루디옥소닐 종자처리액상수화제를 각각 10ml씩 넣어 희석한 다음 온도를 30℃로 유지하면서 48시간 동안 담가둬야 한다고 밝혔다. 온탕침지소독(친환경소독) 요령은 친환경 벼 재배농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60℃의 물에 벼 종자를 10분간 담가두면 된다. 이는 약제소독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다만, ‘운광벼’, ‘일미벼’, ‘삼광벼’ 등 온탕침지에 민감한 품종은 처리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벼키다리병 발생이 심했던 지역에서 생산된 볍씨는 단계처리방법으로 소독한다.단계처리방법은 1차로 온탕침법(물 온도 60℃에서 10분간 담근후 바로 10분간 냉수처리)을 실시하고, 2차로 약제침지소독법(플로클로라즈유제 약제를 30℃로 유지하면서 24시간 담금)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습분의(최아길이 1.5mm 이하일 때 플루디옥소닐종자처리액상수화제 50ml 또는 카프로파미드·플루디옥소닐·이미다클로프리드종자처리수화제 200g)처리를 하면 된다.정부 보급종 볍씨는
신젠타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외국 기업으로 선정됐다.신젠타 코리아는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발간하는 저널 ‘Invest Korea Bulletin’ 3월호에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외국 기업으로 선정돼 소개됐다고 밝혔다.신젠타 동북아시아 지역 사업총괄 및 신젠타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스테판 티체 사장은 Invest Korea Bulletin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농업분야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를 한 신젠타는 앞으로도 가치가 높은 한국 사업에 투자를 계속할 것”을 강조했다. 스테판 사장은 또 “한국 시장에 적합한 종자 품종과 작물보호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농업인에게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신젠타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기술을 한국 농업에 접목해 고객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배 검은별무늬병이 올해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은 지난해 봄 경주, 영천, 상주 등 배 주산지에 많은 피해를 준 배 검은별무늬병 예방을 위해 3.18~19 양일간 경주시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배 주산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배 검은별무늬병은 주로 잎과 과실, 줄기에 타원형의 검은 병반이 생기고 기형과를 유발하는 병으로 주로 5월 하순부터 발병되어 9월과 10월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병으로, 지난해 4월과 5월 개화기 이후 잦은 강우로 방제시기를 놓친 배 과수원에서 큰 피해를 받았다.최근의 기후변화로 봄철 강우가 많아짐에 따라 올해도 4월과 5월 강우가 잦을 경우 지난해와 같이 배 검은별무늬병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이번 예방교육에서는 지난해 초기방제 실패의 원인과 대책을 분석했다. 또 검은별무늬병 방제기술과 시군 정보 공유를 위한 현장사례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했다.채장희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원장은 “기상변화에 따라 농작물의 병해충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농업인들의 작은 관심과 예방으로 미리 방제할 수 있다”며 “이번 배 검은별무늬
미국도 과학적 근거 제시될 때까지 논란 중단EU가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의 사용 금지 조치에 대한 입장을 유보했다. 미국 역시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가 꿀벌 개체 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정확한 과학적 근거가 제시될 때까지 사용금지 여부에 대한 논란 자체를 중단키로 결정했다.본지 2월16일자 1면 참조영국의 Independent지에 따르면 EU 회원국들은 지난달 15일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의 사용금지 여부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양측 모두 가중다수결에 이르지 못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영국 환경부장관은 이에 따라 EU의 모든 27개 회원국들에게 네오니코티노이드 사용금지 제안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없다는 서신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살충제의 사용금지 조치를 위해서는 이론적 상태가 아닌 실제 사용 환경에서 꿀벌 수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영국 환경부는 또 농약의 정상적인 사용 지침에 따라 농약의 영향을 평가해야 한다는 전제아래, 이를 따르지 않은 사용법에 의해 환경적 영향을 평가한다면 모든 농약의 사용이 통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해석했다.이에 앞서 스위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