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쌀값보장·신경분리·한중FTA 저지를 위한 전국농민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만5000여명(경찰추산 6500여명)이 참가해 “지금 현장 농촌은 지속적인 쌀값 폭락과 재고 문제 등으로 큰 홍역을 치르고 있다”면서 “돈 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을 만든다던 이명박 정부가 농업을 포기하려고 하는가”라며 탄식했다. 이들은 또 ▲수확기 쌀값보장 ▲정부자원의 대북지원 재개 ▲한중 FTA 추진 중단 ▲은퇴농민, 여성농민에 대한 대책 마련 ▲농업재해 보상단가 인상 ▲농업재해보험법 개정 등을 요구했다.농업인들은 집회를 마친 오후 4시1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문화마당 인근 약 2㎞ 구간에서 가두시위(문화마당~MBC~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산업은행)를 벌였다.
‘제 30차 FAO(유엔식량농업기구)총회’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35개국 396명의 대표단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난달 27일 경주에서 개최돼 10월 1일까지 열린다. 특히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아시아 태평양 지역 28개국 대표단 등 278명이 참석한 ‘제30차 FAO 아시아·태평양지역 고위급회의’에서는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등과 관련된 8개 의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 개진과 함께 ‘역내 지속가능한 식량 안보를 위한 작물생산성 증대방안’ 등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이번 지역총회에는 러시아가 아태지역 정식 회원국으로 처음 참석해 최근 자국의 곡물수출 제한조치 배경을 설명하고 기후변화 및 식량안보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각료급 회의는 지난달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리며, 29개국 약 200여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식량안보정상회의 및 제36차 FAO 총회에서 제기된 사안’ 등의 의제를 논의한다.
지난해 4월 (주)마루야마 제작소와 (주)쇼신이 공동출자해 탄생한 (주)M&S테크놀로지가 양 회사의 높은 기술력을 융합시킨 새로운 스피드스프레이어(SS기)의 개발·설계를 실시하는 전문회사로서 탄생했다.(주)M&S테크놀로지는 지난달 14일 나가노현 스자카시의 (주)쇼신 본사에서 신형 SS기의 개발 발표회를 통해 마루야마와 쇼신과 함께 3사의 공동 기자 회견을 개최했다.신개발 SS기 ‘SSA·Z600’의 개발의 컨셉은 ▲누구라도 간단하게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SS ▲타고 있어도 지치지 않는 SS ▲다양한 원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SS ▲일이 빨리 끝나는 SS ▲환경에 부하를 걸지 않는 SS 등이다. 이 SS기는 하이브리드 서스펜션을 탑재해 승차감과 험로 주파성을 향상시키고 모든 원지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차고와 좌석, 플로어도 큰 폭으로 낮게 설계했다. 내년 4월부터 판매할 계획으로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일본 JA전농은 지난달 17일 올해 10~12월(4분기) 배합사료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JA전농에 따르면 옥수수의 산지 가격은 급등하고 있지만 엔고의 영향으로 원료 코스트의 상승이 소폭에 머물고 있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배합사료 가격을 올리는 것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농가 부담액은 사료 가격 상승전의 1톤 4만2600엔수준 보다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미국 시카고 상품 거래소의 옥수수 시세는 러시아의 수출입 금지 조치에 의한 밀 시세의 급등, 투기자금의 대량 유입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 6월 하순의 1부셸(bushel)(약 25.4kg) 3.5달러보다 상승해 현재는 4.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08년 6월 7.5달러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콩깻묵의 시세는 6월 1톤 300달러 수준에서 중국의 수요증가로 현재는 330달러 전후가 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엔고에 의해서 소폭적인 가격하락이 전망되고 있다.해상 운임의 지표가 되는 미국과 일본간 파나맥스(panamax)형 해상 운임은 6월 중순에는 1톤 70달러 전후였지만 중국의 철광석, 석탄의 화물의 이동이 일시적으로 정체해 7월 중순에는 50달러대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현재는
글로벌 곡물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고 기상악화로 작황부진이 지속될 경우 2008년 겪었던 세계적인 곡물파동인 ‘Food Crisis(식량 위기)’의 재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S&P GSCI(스탠더드앤드푸어스 골드만삭스 상품지수) 농산물지수가 7월 이후 최근까지 31% 상승했다. 곡물뿐만 아니라 Soft 농산물과 육류 가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맥 선물가격은 7월 이후 최근까지 50% 이상 급등하고 옥수수 및 대두도 같은 기간 중 각각 28%와 10% 상승했다.Soft 농산물 중에서는 커피 선물가격이 6월 이후 급등해 최근 3개월간 42% 상승했다. FAO의 8월 육류가격 지수도 1990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주요 농산물 생산국 기후여건 악화, 글로벌 생산량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USDA 8월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1년 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2.12억 톤으로 전년에 비해 0.6% 줄어들 전망이고 기후여건 악화가 지속될 경우 추가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수요는 견조세를 지속해 재고율도 하락할 전망이다. USDA와 FAO는 2010/2011년 전세계 수요가 전
최근 일교차가 10℃이상 나면서 지난 여름 폭염으로 고온장해를 받아온 시설장미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고온장해로 장미의 뿌리 자람이 부진해 양분 흡수가 불량하면서 영양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양분을 보충해 주는 등 가을철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장미재배농가 기술지원을 강화키로 했다.특히 고품질 장미꽃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노균병과 흰가루병 예방이 필수적이다.노균병은 저온 다습한 환경에 야간에 안개가 끼거나 이슬이 맺힐 정도의 높은 습도일 때 발생이 심하다. 이에 따라 밤 습도가 85% 이하로 내려가도록 난방이나 환기를 해 주고 병이 발생했던 포장에서는 병든 잎을 없애 확산을 막아야 한다. 병든 잎 제거 후에는 옥사실엠 수화제나 메타실엠 수화제를 살포해 방제를 실시한다.흰가루병은 주로 새가지, 어린잎, 잎자루, 가시 등에 발생하며 심하면 꽃자루, 꽃받침, 꽃잎 등에도 생겨 잎이 울룩불룩해지고 더 심해지면 비틀리기도 한다. 흰가루병은 비료 사용에 따라 발생정도에 차이가 나는데 질소비료를 적게 주고 칼리비료를 많이 주면 병 발생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흰가루병 방제
배추값이 끝 모를 듯 오르는 가운데 지난 추석 집중호우에도 대부분의 경남도내 김장채소의 생육이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다만 앞으로 비배관리와 생육과정 중 발생하는 노균병, 무름병,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을 정밀 예찰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수확의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측했다.경남농기원은 또 가을 무, 배추는 생육 특성상 많은 양의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물을 수시로 공급할 수 있도록 스프링클러를 이용토록 권장했다. 특히 물 빠짐이 좋지 못한 포장은 습해를 막기 위해 배수로를 정비토록 했다. 또 웃거름은 제때 알맞은 양을 뿌려 품질을 높이도록 권장했다.한편 배추에 사용가능한 살충제로는 코니도, 똑소리, 아타라, 세티스, 화스탁 등이 있으며 살균제로는 메가폰, 용마루, 한우물, 방범대, 고추탄 등이 있다.
앞으로는 농약 등록신청을 연중 수시로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또 농약 원제의 등록 유효기간이 현행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된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제35차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심의안을 의결했다.농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약 등록신청은 등록서류가 미리 준비돼 있어도 서류접수가 가능한 분기 말까지 기다려야 했으나 앞으로는 등록기준을 연중 아무 때나 접수할 수 있도록 개정키로 했다. 농약 회사들은 이에 따라 수시 접수를 통해 판매시기에 맞는 제품을 적기에 출시 할 수 있게 됐다.농진청은 이와 함께 농약 원제의 등록 유효기간을 15년에서 10년으로 단축하고 재등록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농약 원제의 경우 최초 등록 후에는 다시 재등록 하지 않았으나 재등록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농진청은 또 농약의 취급제한기준을 일부 개정해 당초 고독성농약과 함께 특별관리토록 하려던 패러쾃 농약의 경우 보통독성 농약과 구분해서 별도로 보관할 수 있도록 관리기준을 완화했다. 패러쾃 농약은 특별관리 대상인 고독성 농약에 비해 판매량이 많아 독성농약처럼 보관하기 위해서는 보관창고를 따로 마련해야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가을 수박에 해충인 아메리카잎굴파리가 발생하고 있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 수박시험장은 최근 시설수박에 ‘아메리카잎굴파리’가 일부 포장에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아메리카잎굴파리는 성충이 먹이식물의 잎에 작은 구멍을 뚫고 알을 낳아 부화한 유총이 잎 속에서 뱀처럼 구불구불한 갱도를 내고 다니며 피해를 준다. 또 성충은 즙액을 빨아먹어 잎 표면에 흰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시설내에서는 휴면 없이 연중 15최 이상 발생하기 때문에 방제를 소홀히 하면 계속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 또 묘를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공동육묘장에서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번데기는 땅으로 떨어져 땅속에서 성충으로 나오기 때문에 잎 속의 유충을 없애야 한다. 따라서 약제를 살포해 성충과 유충을 방제하도록 한다. 전북농기원은 ‘스피노사드 입상수화제’를 적용 약제로 추천하고 발생초기부터 7일 간격으로 3회 연속 살포할 것을 권했다.
신젠타코리아가 지난달 24일 ‘2010년 대한민국 BSC(Balanced Scorecard:균형전략 실행체계) 대상’을 수상했다.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BSC 대상’은 국내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전략실행 수준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경제신문과 웨슬리퀘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참가업체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업체를 선정하게 된다.신젠타코라아(외국계기업)는 이날 행정안전부(공공분야), 현대스위스저축은행(금융기관), 월드비전(NGO) 등과 함께 ‘2010 대한민국 BSC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한경 다산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주우진 서울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계획-실행-리뷰의 선순환구조를 갖춘 성과지표관리시스템을 수상이유”라며 “특히 성과지표를 만들어내고 우선순위화하는 독특한 시스템이 돋보였다”고 언급했다.
동부한농(대표 차동천)은 이달 1일자로 동부케미컬을 흡수합병함으로써 동부그룹내의 농약 관련 분야는 동부한농에서 총괄하게 된다.동부한농 관계자는 “동부케미컬의 농약 원제는 수직통합이, 완제는 수평통합이 된 셈”이라며 “농약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와 유통망 확대 등을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동부한농은 또 지난달 농자재기업 최초의 통합대표브랜드 ‘한농’을 선보이고 브랜드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동부한농은 대표브랜드 ‘한농’을 작물보호, 작물영양, 종묘, 동물약품 4개 사업부 모든 제품에 적용해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동부한농 관계자는 “‘한농’은 고객 존중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더 큰 고객가치를 추구하는 동부한농의 고객섬김 자세를 표현한 것”이라며 “주황색은 고객에 대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따뜻하게 전달코자 채택했다”고 말했다.동부한농은 통합 대표브랜드와 동부케미컬 흡수합병을 계기로 리딩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동부한농이 동부케미컬을 인수한 만큼 시장 점유율은 이 둘을 합친 매출액보다는 다소 줄어들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동부한농측은 이에 대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