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지의 장기 임대를 통한 종자, 비료, 바이오, 식품가공, 축산, 임산, 수산, 농자재, 농기계 등 농산업 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도모해 주목받고 있다. 농수산기업연합회(회장 김주태)는 최근 필리핀 민다나오 카가얀대오로 인근 클라베리아 지역에 (주)셀트리온과 함께 약 1000ha의 농지를 50년 장기 임대키로 계약했다. 농장에 필요한 관련 농자재와 유통시설을 연합회 소속 기업들이 공급하게 된다.농수산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주)셀트리온의 보증으로 융자금(년2%,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을 진행할 것을 금융권과 협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필리핀의 농지 실제 소유주와 가격 협상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계약 내용에 따르면 (주)셀트리온은 옥수수 단지 조성을 (주)다농은 종자생산 및 채종관련시설을 도리원과수영농법인과 (주)코민은 복합영농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흙사랑119는 농기계 제조 및 A/S, 현지유통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태 농산기업연합회장은 “이번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필리핀 MIC(농공복합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농업개발사업에 직접 투자하는 것”이라며 “관련 2차 연관산업인 종자, 비료, 바이오, 식품가공, 축산, 임산, 수산
농림수산 생명자원을 활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한 기술 및 제품을 전시·홍보하고 생명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열린 ‘제2회 생명산업대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생명산업은 동·식물, 미생물 등의 생명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주요 산업으로는 바이오 식의약품, 생명자원관리, 품종육성, 천적, 생물농약, 관상동식물 등이 꼽힌다.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생명대전에는 생명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산업체, 대학 및 정부·연구기관 등 79개소가 참가했다. 특히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자원과 이를 활용한 우수기술 및 제품들을 ▲미래기술관 ▲산업관 ▲체험관 ▲비즈니스관으로 구분해 전시했다. 또 학술행사와 기술이전 상담을 동시에 진행시켜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간 교류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술이전과 창투 연계 투자설명회 주목 받은 행사로는 비즈니스관에서 열린 ‘굳지 않는 떡’ 기술이전 협약식(농업기술실용화재단 vs 5개 업체), 농식품·바이오분야 창업투자회사와 연계한 투자설명회, 농산업체 제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CJ 오쇼핑’ 상품기획 프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농업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사전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10월 5일까지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일대에서 열리고 있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이 주최하고 (사)IFOAM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 경기도, 남양주시,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며 ‘유기농은 생명이다’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110개국 1100여명의 유기농업인과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IFOAM 총회와 유기농학술대회 등 공식행사를 비롯해 오가닉페어, 마켓페스티벌, 유기농박람회, G-푸드쇼, 쌈지오가닉사운드페스티벌 등 볼거리 먹을거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특히 유기농박람회에는 친환경유기농자재 업체가 다수 참여해 농자재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고려바이오, 카프코, 오더스, 코시바이오, KG케미칼 등의 전시관이 눈길을 끌고 있다.28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캐더린 디마테오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과 한국조직위원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박준용 전라남도도지사, 한국조직위부위원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외 관람객 2000여명이 참
영농일지 미작성 등의 이유로 최근 친환경 농업 인증 취소가 잇따르자 전남도가 고령농가들도 손쉽게 친환경농업을 할 수 있도록 인증 취소 여건을 개선해 줄 것을 농림수산식품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요구했다.전남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최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농가들을 점검하면서 영농기록장을 작성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인증을 취소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실제로 지난 6월 농관원의 단속에 따라 도내 60여 농가가 집단으로 인증이 취소됐고 8월에도 완도지역 일대 200여 농가가 영농일지 미작성 등으로 인증 취소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남도와 관련 농가들은 이에 대해 단순히 영농기록장을 작성하지 않았거나 부실하게 작성했다는 이유로 인증을 취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영농기록보다는 잔류농약검사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특히 전남도내 농가 대부분이 70대를 전후한 고령인데다 한글을 잘 깨우치지 못한 농가들도 상당수 있어 이들 농가에 영농기록장을 꼼꼼히 쓰도록 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전남도는 이에 따라 영농기록장을 단순화한 매뉴얼을 개발하고 단체인증을 하는 경우 단지 대표
우진비앤지(주)(대표 민운기)는 지난달 21일 전북 진안군 한방 약초센터에서 한국 유기농 인삼조합과 ‘유기농인삼 재배관련 기술연구 및 사업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MOU를 통해 인삼재배의 장애 요인인 오염된 토양을 회복시키고 연작장애를 해소하며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사업을 생산자 단체와 전략적으로 제휴하게 됐다.특히 지난 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인삼 점무늬병 치료제 ‘삼육오’의 본격적 판매가 기대되고 있어 친환경 농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FFK(한국영농학생연합회) 전진대회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일원에서 개최됐다.전국 FFK 전진대회는 농업계 고교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재능을 겨루고 서로의 우정과 화합을 나누기 위해 지난 1972년부터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농업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가 40번째다. 또 농업기술 개발과 농업 교수-학습 활동에 대한 농업 교사들의 현장 연구대회도 함께 이뤄지며 공동학술대회, 친환경농자재 등 각종 전시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고추를 말라 죽게 해 매년 큰 피해를 주는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을 농가에서 손쉽게 친환경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고추 역병과 풋마름병을 녹비작물과 바닷물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유기농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유기농법은 9월 하순경에 고춧대를 뽑은 고추밭에 녹비작물인 호밀을 심어 이듬해 4월 중하순까지 재배한 다음 고추를 심기 1~2주 전에 갈아엎어 토양 속에 넣으면 된다. 고추를 심어 재배하다가 장마가 시작되기 전 6월 중순경부터 바닷물을 고추식물 한 그루당 60㎖ 가량을 일주일 간격으로 7월 하순까지 총 4~5회에 걸쳐 고추 뿌리 주위에 관주처리한다.
유기식품에 대한 외국과의 동등성 도입은 유기식품 수입을 급증시켜 국내 유기농업과 유기식품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농민연대, 농수축산연합회,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 공동 주관으로 지난 7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유기식품에 대한 외국과의 동등성 도입, 문제는 없는가?’라는 주제의 친환경농업 육성법 개정에 관한 토론회에서 이태근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친환경농업육성법개정 대책위원장(흙살림회장)은 이 같이 지적했다.이 위원장은 “동등성을 인정하지 않고 인증제를 전면 시행하면 국내 유기가공식품 생산업체의 가공용 원료조달에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상호 동등성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의 수입 촉진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조완형 한살림연합 전무이사도 “유기식품 인증의 동등성은 유기식품의 수입이 늘어나 국내 유기농업과 유기식품산업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대안농업으로 시작된 국내 유기농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기송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협회 감사도 “동등성 도입은 유기식품의 유기적 관리체제 불가능, 수입 유기식품 급증, 국내 유기식품 산업 발전 포기 등이 우려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특히 이날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에 대해 품질인증제가 이달 10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 2007년 3월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제도와 별도로 품질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개발촉진과 품질향상을 도모해 유기농자재 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목록공시제는 농업인에게 자재선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쓸 수 있는 자재인지 여부만을 검토해 공개해 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품질인증제는 자재 생산부터 유통단계까지 전 과정을 조사하고 성분분석을 통해 사후품질관리가 가능하며 일정수준의 효능을 보증하는 제도다.품질인증제도의 도입은 사후관리의 강화도 맞물려 있다. 현재는 규정 위반 자재에 대해 목록 삭제만 가능했던 것이 개정된 친환경농업육성법에는 인증 취소 등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도 추가했다. 서류심사뿐만 아니라 현장심사를 추가해 원료 수급부터 생산·판매까지 평가·관리를 함으로써 유기농자재에 대해 투명성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품질인증제도와 사후관리의 강화는 친환경유기농자재의 법적지위를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또 친환경농자재로 통칭되는 것도 친환경농자재와 유기농자재로
광역친환경농업단지별로 운영협의회가 구성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단지유형 및 특성에 맞게 단지별로 10명 내외의 ‘광역단지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토록 하고 중앙에 ‘기술지원단’을 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개선방안에 따르면 단지별로 목표관리시스템 도입 및 3단계 점검체계 유지와 사업효과 분석, 피드백 강화,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친환경축산 이행률, 화학비료 감축, 친환경농업 교육이수 등에 대한 목표관리시스템 도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은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600㏊ 이상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6년도에 3개소를 시작으로 2011년도까지 34개소를 선정해 추진 중이다.
9월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가 도입되고 사후관리가 강화된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9월 10일부터 친환경농업육성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관리체계가 품질인증제 도입과 함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으로 크게 바뀐다고 밝혔다. 특히 제품에 대한 사후관리에 있어서도 현재는 규정 위반자재에 대해 목록 삭제만 가능했던 것이 인증취소 등 행정처분은 물론 사법조치도 추가해 앞으로 불량자재의 유통이 훨씬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자재에 대한 심사과정에 있어서도 서류심사뿐만 아니라 현장심사를 추가하고 피부자극성, 안점막자극성, 꿀벌이나 지렁이에 대한 독성평가 등을 추가로 도입해 사람이나 가축,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농진청 이 외에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민간기관에서도 자재에 대한 심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민간부문 참여 기회의 폭도 넓혔다.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