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산업은 동·식물, 미생물 등의 생명자원을 활용,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주요 산업으로는 바이오 식의약품, 생명자원관리, 품종육성, 천적, 생물농약, 관상동식물 등이 꼽힌다. 농림수산식품부 주최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생명대전에는 생명산업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서 산업체, 대학 및 정부·연구기관 등 79개소가 참가했다. 특히 동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자원과 이를 활용한 우수기술 및 제품들을 ▲미래기술관 ▲산업관 ▲체험관 ▲비즈니스관으로 구분해 전시했다. 또 학술행사와 기술이전 상담을 동시에 진행시켜 기술 개발자와 수요자간 교류의 장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주목 받은 행사로는 비즈니스관에서 열린 ‘굳지 않는 떡’ 기술이전 협약식(농업기술실용화재단 vs 5개 업체), 농식품·바이오분야 창업투자회사와 연계한 투자설명회, 농산업체 제품 유통활성화를 위한 ‘CJ 오쇼핑’ 상품기획 프로젝트 설명회 등이 꼽혔다. 이와 함께 단위면적당 생산성을 기존 양식의 최고 10배까지 향상 시킬 수 있는 ‘도심형 양식빌딩’과 따뜻한 된장국이나 우유 등에 부어 먹어도 오랜 시간 동안 바삭한 식감을 주는 ‘핫 씨리얼’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학생과 일반 관람객들이 보고·만지고·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 형태의 곤충생태공원, 토종견, 관상어 수족관, 도심형 텃밭 등의 체험관도 관심을 모았다. 한편 국립종자원은 종자검정체계의 선진화 및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종자검정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수출연구사업단협의회의 ‘글로벌 농축산물 수출전략 및 비전 포럼’과 이어령 생명자본주의 포럼 위원장이 주관하는 ‘생명자본주의와 농업의 새로운 가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