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유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정되고 잘 사는 농어촌’,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을 목표로 농어업인과 국민이 함께 하는 농림수산식품산업과 농어촌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특히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을 통해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할 것”이라면서 쌀값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 마련 등의 다섯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유 장관은 우선 쌀 문제와 관련 과잉재고 해소 및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논에 벼 이외의 타 작목 재배 확대, 쌀 가공산업 활성화 등 중장기 수급안정대책도 보다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쌀 관세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쌀산업의 발전방향과 연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직불제를 ‘공익형’과 ‘소득 안정형’으로 체계화할 것임을 강조했다.유 장관은 두 번째로 시장개방 확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포장된 빵과 떡에 대해서만 원산지 표시의무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제과점이나 떡집에서 판매하는 포장되지 않은 빵과 떡에도 푯말, 안내표시판, 스티커 등으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특히 빵의 경우, 혼합비율이 가장 높은 밀가루 외에 팥, 밤, 호박 등의 제2의 원료 농산물까지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요령’을 지난달 31일자로 제정·고시했다. 이 요령에 따르면 농산물과 농산물 가공품의 원산지표시 대상품목을 종전 531품목에서 91품목 늘어난 622품목으로 확대했다.원산지표시 신규품목 주요 농산물로는 호밀, 귀리, 오이, 풋고추, 석류, 블루베리 등이고 가공품으로는 케이크, 피자, 만두류, 물엿, 탁주, 약주, 청주 등이다. 또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은 현재 모든 식용 수산물에 대해 표시대상이나, 식용소금 6품목(천일염, 재제소금, 태움·용융소금, 정제소금, 가공소금, 기타소금)까지 표시 대상에 포함돼 시행된다.이와 함께 가공식품의 원료로 사용된 복합원재료가 원산지 표시대상인 경우, 복합원재료 내에 사용된 상위 1개 원료(50% 이상)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했지만 이번 고시에서는 상위 2개의 원료에
경영이양보조금 지급대상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이 2년간 연장되고 농업용 로더(자체중량 2톤미만)와 동력제초기도 농업용 면세유 적용을 받게 된다. 또 농기자재에 대한 부가가치세 부담 경감과 농민주 등 전통주 제조기준이 완화된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3일 이 같은 내용의 서민·중산층 지원 방안을 담은 ‘2010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올해 일몰 예정인 ‘경영이양보조금 지급대상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이 오는 2012년 12월 31일까지로 2년간 연장된다.‘경영이양보조금 지급대상 자경농지 양도세 감면’은 65~70세인 은퇴 농업인에 대해 75세까지 지급하는 경영이양보조금을 받는 농민이 3년 이상 자경한 농지를 한국농어촌공사 및 영농조합법인 등에 양도할 경우 100% 감면하는 것을 말한다.이와 함께 지금까지는 8년 자경농지가 도시지역 편입일 이후 토지소유자가 1000명 이상인 사업지역 안에서의 사업시행 지연 등으로 3년이내 양도하지 못한 경우에만 양도세 100%가 감면됐지만 앞으로는 도시지역 편입일 이후 3년 이내에 군사보호구역 등 재산권 행사제한지역으로 지정된 경우에도 감면대상에 포함된다.‘목재펠릿’ 2년간 한시적 부가세 면제 개편안에는 또 현
[고위공무원 승진]▲수산인력개발원장 최대휴[국장급 전보]▲농업정책국장 이양호[과장급 전보]▲장관비서관 김종구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뉴질랜드 등 5개국의 생물 신소재 개발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생물 신소재를 이용한 고부가 바이오신소재 산업 블루오션 전략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양잠·양봉·곤충산업 등 3개 분야 총 8개 주제발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누에·꿀벌·곤충을 새로운 바이오신소재로 탈바꿈시킨 첨단 융복합기술과 생물자원을 이용한 바이오 생명산업의 미래 비전 등이 제시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9월 3일 코엑스 센터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연다. ‘기술을 넘어 실용화로’ 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될 이번 자리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출범 1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농식품 분야의 기술실용화 과제와 전략’ 심포지엄과 ‘감귤겔 기술이전’ 설명회 및 ‘농수산식품CEO 연합회와의 MOU 체결식’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그밖에도 ‘참살이 우리 농식품 전시·시식회가 함께 마련된다.
쌀 값 안정화를 위해 연간 예상 수요량 426만톤 이상 초과분에 대해 전량 시장 격리한다. 이에 따라 올해 작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40~50만톤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격리물량은 오는 10월부터 매입에 들어간다.또 2005~2008년산 구곡 재고분 50만톤은 식품가공용 등으로 긴급 처분키로 했다. 하지만 대북 쌀 지원 재개와 사료용으로의 공급은 이번대책에서 제외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의 ‘쌀값 안정 및 쌀 수급균형 대책’을 마련해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금년 수확기 시장 격리, ▲재고 처분계획, ▲쌀 재배면적 감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이번 대책이 본격적인 햅쌀 출하를 앞두고 수확기 쌀 값 폭락을 막기 위한 시장격리 방안이라고 설명했다.시장 격리물량은 실 수확량 조사가 발표되는 11월 10일 경에 최종 확정되고 시장에서 격리한 물량은 가격급등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밥쌀용으로 내년에 시장에 방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또 RPC 등 민간부문이 수확기 벼 매입량을 최대한 늘릴 수 있도록 벼 매입자금 지원규모를 1조원에서 1조2000억원으로 증액해 작년보다 19만톤 이상 확대한다는 방안이다. 벼 매입자금 지원대상도
외국인투자유치 전략수립 기능을 담당할 ‘외국인투자정책센터’가 지난달 30일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지식경제부와 KOTRA는 이날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에서 ‘외국인투자정책센터’ 출범식을 통해 앞으로 국가차원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 투자유망분야 발굴, 글로벌기업 투자동향분석 등 투자유치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KOTRA의 해외조직망을 통해 축적한 그 동안의 투자유치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투자유치 방안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 정부의 외국인투자유치 활동 평가지표 분석, 신흥자본국 투자유치 방안 마련, 투자유치 인센티브 성과분석 등을 우선 연구과제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와 농업계는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확산에 따른 낮은 생산성과 농업생산액 감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IT를 활용한 농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Kotra 일본 도쿄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일본의 농업분야 종사자는 1960년 1454만 명에서 2005년 335만 명으로 급감 추세이고 종사자의 58%가 65세 이상 고령화되고 있다. 농업 생산액도 1990년 11조5000억엔에서 2007년 8조2000억엔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농업부문의 낮은 생산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농업과 IT융합을 통한 생산성 혁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본 정부는 농업과 IT융합 추진 방향으로 저에너지 IT, 생산성 증대 IT, 편리함 추구 IT, 지역 활성화 IT, 안심·안전 IT 등 5대 추진 방향을 정립하고 구체적인 시범사업(Pilot project)을 추진 중에 있다.‘저 에너지 IT활용’ 방안으로는 인간 대신 기계가 농작물을 관리, 자동적으로 적정 환경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휴대폰을 활용한 농작업기록 자동화, 센서, 로봇을 활용한 농지, 하우스, 축사의 감시·관리 작업의 생력화 등이다.‘매출 증대 I
난 생산농가와 애호가들의 골칫거리인 난 줄기썩음 증상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나왔다.농촌진흥청은 최근 팔레놉시스 등 7가지 난과 식물에 발생하는 줄기썩음병의 증상과 발병특성을 현장에서 쉽게 진단해 방제할 수 있도록 ‘난과 식물 줄기썩음 증상 병징 및 방제대책’ 책자를 발간했다.이 책자에는 난과 식품별 다양한 병의 증상을 알기 쉽게 사진으로 수록하고 혼동하기 쉬운 유사증상에 대해 비교 자료를 담았다. 특히 방제대책으로 재배적 방제와 약제 방제, 적용 살균제까지 소개하고 있다.농진청은 이 책자를 도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 현장기술 지도 자료로 배포할 예정이며 난재배협회를 통해 난 생산농가에도 보급할 계획이다.책자가 필요한 농업인과 일반인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031-290-6233)에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lib.rad.go.kr)를 통해 자료를 받을 수 있다.한경숙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 연구사는 “우리나라 난 산업은 2009년 기준 연간 생산액 약 1000억원, 수출액 1651만 달러에 달하는 화훼류 수출 최고 품목”이라며 “최근 고품질 난 생산을 위한 재배 및 병해충 연구가 활발히 수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 책자가 큰 도
앞으로 신규 농약 등록과 관련된 농약잔류허용기준(MRL) 설정이 빨라짐에 따라 등록 기간은 단축되는 반면 서류 제출 기준이 강화돼 실무자들의 업무는 가중 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가잔류농약 안전관리연구사업단,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주최로 지난 달 25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농약업계 등록관련 담당자와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농약잔류허용기준 선진화 협의회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신규 농약의 MRL 설정을 위해 각 농약회사에서 잔류시험 성적서를 식약청에 제출할 때 회사별 시험 방법이 일정하지 않아 재현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영득 대구대 교수는 이와 관련해 “신규 농약의 분석법이 식품공전에 바로 수록될 수 있도록 공정분석법을 갖춰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식품공전은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수록하는 교과서와 같은 것으로 여기에 수록되는 내용은 어느 누구나 그 내용을 보고 시험을 재현해 낼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고 보편적인 분석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또 신규 농약에 대한 공정분석법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표준 분석 기기와 숙련된 연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