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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취임

“직불제 ‘공익형’과 ‘소득안정형’으로 체계화”

 
유정복 신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지난달 3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안정되고 잘 사는 농어촌’, ‘건강하고 행복한 국민’을 목표로 농어업인과 국민이 함께 하는 농림수산식품산업과 농어촌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특히 “농어업인들의 소득증대와 생활안정을 통해 농어촌경제 활성화를 정책의 최우선 할 것”이라면서 쌀값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 마련 등의 다섯 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우선 쌀 문제와 관련 과잉재고 해소 및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논에 벼 이외의 타 작목 재배 확대, 쌀 가공산업 활성화 등 중장기 수급안정대책도 보다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재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쌀 관세화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 쌀산업의 발전방향과 연계해 농업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직불제를 ‘공익형’과 ‘소득 안정형’으로 체계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두 번째로 시장개방 확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 농림수산식품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대책 마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우선, 농지, 인력육성, 농수산물 가공·유통, 식품분야 등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를 대대적으로 발굴·개선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분야의 R&D 관련 지원확대 및 제도개선과 식물, 미생물 등 생명자원을 활용한 생명산업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것임을 강조했다. 농수산물 산지의 조직화․규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식품산업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전문인력 양성 등 산업기반을 확충해 우리 농수산물의 핵심 수요처로 만들고 고부가가치 수출산업 육성을 피력했다. 특히 중국·일본 등 동북아 시장을 겨냥해 첨단 농식품 수출전문단지를 조성하고 해외 수출전진기지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농식품 공급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검역·검사를 통해 농식품의 안전관리 강화와 GAP인증, 원산지 표시 등 각종 인증․표시 제도를 선진화 하는 한편 친환경 유기농업 생산기반을 대폭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는 자율관리를 수산정책의 기본이념으로 삼아 어업인의 자율·자립 역량을 증진하고, 친환경 외해양식과 갯벌어업을 활성화하는 등 수산업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제시했다.

윤 장관은 마지막으로 농어촌의 기초생활환경 및 교육·복지여건 개선, 사회안전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여성농어업인․다문화가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에도 적극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최소한의 생활기반이 농어촌에 갖춰질 수 있도록 하고 여성농어업인 육성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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