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를 살아가면서 먹을 것을 자급자족하는 경우는 드물다. 내가 농사를 짓지 않는 한 우리는 식품회사, 농부, 마트 등을 통해 공급되는 식품을 사먹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내 입으로 들어가는 먹거리에 대한 안전성이 남의 손에 달려있게 된다. 내가 의도하지 않음에도 첨가되는 수많은 화학물질, 이물질, 병원균들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의 정부들은 다양한 안전 관련 인증제도를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전통식품 인증, GAP 등 다양한 인증제도가 있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같은 제도들이 시행돼 온 것은 아니다.식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소비자들은 뉴스에 식품과 관련된 이슈가 나오면 발작적이라고 표현될 만큼 격하게 반응한다. 소비자들은 왜 이 같이 반응하게 된 것일까?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는 “소비자들이 식품 이슈에 대해 처음부터 이렇게 반응했던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조 대표는 “국가가 산업화, 근대화를 거치면서 공장을 통해 생산된 식품들, 화학의 발전으로 얻게 된 농약을 사용한 농산물 등을 이전에는 접하지 못했지만 어느 시점을 지
과수의 개화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 살균제 ‘선두주자’ 액상수화제가 출시돼 농가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보화학(주)은 지난 13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주요 유통 고객 80여명을 초대한 가운데 종합살균제 ‘선두주자’ 액상수화제 출시회를 개최했다.‘선두주자’ 액상수화제는 일본 원제사 ‘구미아이’의 ‘피리벤카브’라는 원제 1가지 성분만으로 이뤄져 있는데 단제임에도 병해를 방제하는 범위가 넓다. 일본에서는 이미 2년 전부터 판매가 시작됐는데 20개 작물 40개 병해에 등록돼 있을 정도로 활용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이다.‘선두주자’ 액상수화제는 특히 과수의 개화기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작물에게 안전하다. ‘선두주자’는 이에 따라 ‘개화기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이타야(Daigo Itaya) ‘구미아이’ 개발본부장은 이날 출시회에서 “‘피리벤카브’는 새로운 계통의 살균제”라며 “병원균과는 결합이 잘 일어나지만 작물과는 결합이 일어나는 구조가 달라 효과는 좋으면서도 약해는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성보화학(주)는 이에 따라 현재 배 검은별무늬병, 복숭아 잿빛무늬병에 등록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물에 등록해 보급할 예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딸기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딸기 세균모무늬병’ 발생과 관련해 예방과 대책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일본 시즈오까대학에서 ‘딸기 세균모무늬병’ 권위자로 알려진 다키가와 유이치(Takigawa Yuji)박사를 초빙해 도내 대학과 농업기술원 연구ㆍ지도공무원, 그리고 딸기재배 농업인 등 3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세균성모무늬병의 발생현황과 연구동향 그리고 농가에서 적용 가능한 현실적 방제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토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1995년 아끼히메(장희)품종 딸기에서 세균모무늬병이 심하게 발생하였으나, 스프링클러를 없애고 비가림 하우스와 점적관수 설치, 저항성 품종을 재배, 수경재배 도입 등을 통해 병 발생을 현저하게 줄인 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다키가와 유이치 교수는 이밖에도 딸기 육묘기에 철저히 방제함으로써 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내용 등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어 참석한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받는 열대과수 파파야의 재배와 병해충 관리 방법을 담은 책자를 발간해 보급에 나섰다.국내에서 파파야는 전남 곡성과 경남 밀양 등에서 약 3ha 면적으로 비닐하우스 가온재배하고 있으나 재배와 병해충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고품질 파파야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파파야는 26℃~30℃에서 잘 자라고 0℃에서는 나무가 죽기 때문에 가온재배를 해야 하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재배에 알맞다.파파야는 어린열매(유과)와 성숙열매가 한 나무에 달리기 때문에 열매가 크는 시기에는 토양에 비료 성분과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열매달림이 많을 때는 상태가 좋지 않은 열매를 솎아주는 것이 좋다. 파파야는 푸른빛을 띤 상태로 따는 것이 좋으나 더 익은 열매를 원하면 잎이나 열매에 갈색의 동그란 반점이 생기는 지 매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병든 잎이나 열매는 없애고 시설 내 환기를 자주 해주면 피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열매가 익기 시작하면 표면에 바늘로 찌른 것 같은 작은 반점이 심해지면서 1mm∼10mm 정도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갈색 병반이 생기고, 병이 발생한 부위가 오그라드는 탄저병이 나
(주)한얼싸이언스가 지난달 22~24일까지 충주 한마음 연수원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2014년 임직원 연수회를 가졌다. 연수회 기간 동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내부 교육을 시행했다. 더불어 농약관리법 및 농약 관리 현황과 경영혁신을 위한 조직 활성화에 대한 외부 강사 교육을 진행했다.또 한얼싸이언스 2015년 경영목표인 ‘안전, 품질, 목표, 책임’을 주제로 조별 분임 토의를 진행함으로써 창립 이후부터 현재까지를 되돌아볼 뿐 아니라 앞으로의 회사 발전을 위한 임직원들의 포부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밖에 임원진들과 함께 하는 임직원 체육대회, 화합의 밤 등의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임직원들 간의 팀워크를 돈독하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심봉섭 한얼싸이언스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내년 목표 달성 및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자기계발에 시간을 투자하여 항상 준비된 한얼인이 되자”고 강조했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2015년을 고객 만족의 해로 정하고 고객 지향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한 ‘고객존중 경영’을 통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경농은 지난달 23~24일까지 양일간 충북 진천 근로복지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014년 영업경쟁력 강화교육’을 실시하고 이 같이 마음을 모았다.2015년 성장목표와 영업전략 및 고객 만족주의를 연구하고, 공유하기 위해 열린 이 날 교육은 전국 14개 지점과 본사 임직원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또 2015년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의 질적 혁신 추진, 판매역량의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 임직원 노력, 국내 농약 선도 메이커로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세련되고 독특한 판촉 전략 등 적극적인 안을 제시했다. 특히 바이러스 방제시장 및 천적곤충 등을 활용한 환경친화적인 미래의 농업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판촉전략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보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SNS, 제품동영상 제공 등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둔 뉴미디어, 새로운 채널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이진 마케팅본부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임직
농업 분야의 농약 시장은 매년 정체를 거듭하고 있다. 아니 농약 사용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농약 제조회사들은 이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는데 마케팅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지속적으로 레드오션 속의 계속되는 경쟁만이 되풀이 되고 있다. 또 농약 수출 등에도 힘을 써 보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농약 제조회사들은 이에 따라 신사업에 진출하는 모양새이다. 하지만 가만히 되돌아 보면 농약을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틈새시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목조경용 시장이 농약 틈새시장 중 하나로 볼 수 있어 이 부분을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수목조경용 농약 시장은 이미 농약 제조회사들에게도 익히 알려져 있는 시장이기는 하다. 하지만 주류 사업이 아니다보니 주요한 전략을 세우지 않게 되고 이에 따라 항공방제 등으로 갑자기 수요가 생길 때 덤으로 얻어지는 시장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주변을 살펴보자. 이슈가 되고 있는 산림용 시장 외에도 조경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새로 생기는 아파트들은 지상 주차장을 없애고 모두 지상 공간을 녹지화하고 있다. 농업이나 산림용 택지에 비해서는 턱없는 부분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여기에 들
아다마코리아 주식회사(대표 고재경)가 지난달 1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아다마 브랜드 국내 런칭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스라엘의 글로벌 화학기업인 막테심-아간이 글로벌 브랜드 통합 정책을 결정함에 따라 브랜드 명을 아다마(ADAMA, 히브리어로 대지ㆍ토양ㆍ지구 등을 의미)로 변경하고 아다마 그룹의 국내 법인인 제이케이-마간(주)도 지난 7월 10일 아다마코리아(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아다마 그룹은 60년간 전 세계 50여개의 소규모 회사를 인수해 제이케이-마간과 같이 개별 회사명을 사용하다 올해 전세계 브랜드명을 아다마로 변경하고 기업문화와 가치관을 공유하겠다는 의지다.이 날 행사에는 작물보호협회를 비롯해 전국 각지의 작물보호제 판매업을 대표하는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아다마코리아 측도 특별히 데이빗 피터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이사와 모띠 모데하이 마케팅 세일즈 총괄본부장이 참석해 아다마 그룹의 역사와 기술력, 비전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국내 농업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아다마 역시 타 글로벌 농약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농업의 토탈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 이날 출범식을 통해 공개됐다. ‘복잡한 농업의 문제를 단순화하는 것’이 아다마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지난달 17일 서초동 본사에서 프랑스 화학전문회사 ARKEMA사와 ‘팔라딘’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토양훈증 전문약 ‘팔라딘’ 제품을 2015년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팔라딘’은 뿌리혹선충, 뿌리썩이선충 등 토양해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뿌리썩음병, 뿌리혹병, 시들음병 등 곰팡이에 의한 토양전염 병해도 동시에 방제할 수 있으며, 잡초발생 억제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팔라딘은 뛰어난 방제효과에 사용방법이 편리하다는 면에서 농업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재명 (주)경농 마케팅기획팀장은 “지난 3년간의 실험결과 뛰어난 방제효과에 처리방법이 쉽고 간편하며 기존 제품에 비해 약해의 우려가 없다”며 “올해 뿌리혹선충과 덩굴쪼김병에 우선 등록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적용작물과 병해충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케미컬(대표이사 임승한)이 지난달 1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신산업경영원 주최로 열린 제15회 한국재무경영대상에서 공기업 부문 ‘재무혁신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재무경영대상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지정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상장, 비상장 기업까지 조사·분석해 선정·시상한다.올해 1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신산업경영원이 주최, 시상위원회가 주관하며 기획재정부 등의 후원으로 국내 기업의 재무구조 건실화를 돕고 투명한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심사는 시상위원회가 위촉한 공인회계사팀이 각 부문별 상위 15개 그룹 및 기업을 1차 후보로 선정하고, 심사위원회에서 비계량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각 부문별로 수상그룹 및 업체를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농협케미컬은 재무 건전성과 경영 투명성이 높게 평가돼 선정됐다.임승한 농협케미컬 대표이사는 “이런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농업인 중심기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신뢰를 주는 정도경영을 지속하고 우수한 제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가 야심차게 준비해 온 비선택성 제초제 ‘자쿠사’가 출시회를 통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한국삼공은 지난달 25~26일 제주 휘닉스아일랜드 리조트에서 한국작물보호제판매협회ㆍ한국작물보호협회ㆍ기관ㆍ시판상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신상품인 비선택성 제초제 ‘자쿠사’ 액제의 출시 기념회를 열었다. 한국삼공은 이날 ‘자쿠사’의 이름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개발에 참여한 각 부서장들이 직접 강단에 나서 ‘자쿠사’ 개발 경과 보고, 제품 소개 홍보영상 상영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자쿠사’는 일본 메이지 세이카 파마사에서 원제 글루포시네이트(Glufosinate-P)를 공급받아 출시한 제품이다. 특히 ‘카이랄스위치’라는 기술을 적용해 제초 활성을 보이는 활성물질만을 합성해내는데 성공해 적은 약량으로도 효과가 빠르고 지속기간도 길다.카이랄스위치 기술로 활성물질만 담아‘자쿠사’는 다양한 초종에 제초효과가 높고 자연계 단백질에서 유래한 아미노산 성분으로 토양에도 안전하다. 접촉 부위에만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제초제 처리 후 작물 재배에도 안전한 것은 물론이다.한국삼공은 ‘자쿠사’의 중심 컨셉으로 ‘자
(주)경농이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주)경농은 대표이사 직속 '사업개발실'을 신설해 신규사업개발을 위한 조직을 발족했다. 또 마케팅본부 내 '동부, 서부영업부문'을 신설해 지점 영업전략, 관리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연구본부 내 '해외사업팀'을 시설했다. 조직소속도 변경했다. 제품등록팀 마케팅본부는 마케팅부문으로, 미래농업센터 미래전략부문은 미래사업팀으로, 지역마케팅TFT 경영총괄은 미래사업팀으로 14개 지점 마케팅 부문은 동부, 서부영업부문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른 인사 이동은 다음과 같다.▲ 사업개발실 부사장 이준영 ▲ 사업개발실 신수종사업기획A 부장 이창수 ▲ 마케팅본부 (겸)연구본부 (겸)미래전략부문 상무이사 이용진▲ 서부영업부문 부문장 이경택▲ 동부영업부문 부문장 지용주▲ 해외사업팀 팀장 김동련▲ 마케팅기획팀 (겸)제품등록팀 팀장 최재명 ▲ 미래사업팀 (겸)지역마케팅 TFT 팀장 김정훈▲ 대구지점 지점장 임원순 ▲ 안동지점 지점장 박성우 ▲ 전주지점 (겸)지역개발마케팅TFT 지점장(전주) 김정무 ▲ 원주지점 SM B(원주) 영업부지점장 엄봉용 ▲ 구매실 수석부장 이창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