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자재 천적산업을 이끌어오던 (주)세실이 상장 폐지가 결정돼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특히 천적에 대한 보조금 중단과 함께 천적시장의 60% 가량을 점유하던 (주)세실 상장 폐지이후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천적산업이 최대 위기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지난달 25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세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으며 26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세실은 외부감사인의 의견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해 위기에 몰렸으며 결국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세실은 지난 12월 24일 ‘감사범위제한에 의한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폐지사유가 발생했다.세실은 지난해 12월 9일 공시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김헌기 대표와 이원규 이사회의장을 보조금 편취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이후 같은 달 24일 이 회사의 감사를 맡은 한미회계법인의 감사의견 거절로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다. 세실은 지난 4일 거래소에 상장폐지 관련 이의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결국 거래소는 상장위원회를 통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외부감사인 한미회계법인은 세실에 대해 “내부 회계관리 제도에 중요한 취약점이 있고 계속기업으로서의
친환경농자재 수출의 최대 걸림돌로 물류비와 해외등록비 등 과도한 수출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가 지난달 2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1년 정기총회 및 친환경농자재 수출촉진 협의회’에서 조형래 고려바이오(주) 상무이사는 “해외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는 생물농약으로 등록해야 하는 등 등록비가 비싸 비료로 등록해 판매하고 있다”며 이 같이 지적했다.조 이사는 특히 “친환경농자재 수출을 위한 전문인력과 마케팅, 영업 등은 회사들이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정부의 물류비 지원사업도 농산물은 책정돼 있지만 친환경농자재는 제외돼 있어 친환경농자재 수출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또 천적·미생물제제에 대한 정부의 보조가 2년 만에 끊겨 관련 회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관련 업체들은 이미 필요한 인력 확보와 영업지원이 끝난 상태로 매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다.안인 친환경농자재협회 부회장은 이에 대해 “다시 정부의 보조가 살아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건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성태 우림산업 상무는 “피혁슬
친환경유기농자재 및 생물농약을 생산하는 김영권 고려바이오(주) 대표가 지난달 31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년간 고려바이오(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국내 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가 클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친환경농자재 및 생물농약을 수출해 국위를 선양한 바가 인정돼 표창을 받았다.고려바이오(주)는 지난해 국내 농자재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국내 친환경농업의 선두기업으로서 매출 8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수출 100만불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Leading company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구미시 소재 (주)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대표 박후원)이 세계 최초 저비용 보급형 식물공장을 개발한 기술을 인정받아 기술신용보증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축적된 LED응용기술을 활용해 식물공장 시설에서 제일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조명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또 플랜트에 기성품 사용을 최대로 활용하는 시설을 개발해 식물공장 설치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박선원 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 상무는 “식물공장 설치비용의 최소화를 위해 보급형 LED 시스템을 개발 했다”면서 “이 시스템은 농가 및 일반인들도 식물공장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농가 및 식물공장 운영자들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자체 연구 개발한 LED조명, 제어 기술로 식물 촉성재배를 실현한 LED컨트롤러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2009년 국내 최초로 순수 LED조명만을 이용한 식물공장을 건립했다. 실제 구미시 구평동 소재 카스트 식물공장은 재배면적 576평방미터에 LED램프 1만4000여개를 사용하는 무농약 저비용의 보급형 식물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장은 외부 공기 유입이 통제된 시설 내부에서 무농약
곤충을 새로운 미래 농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2015년까지 5년간 1100억원을 곤충산업화에 투자해 미래 고부가 생명산업으로 육성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1일 곤충조사, 유용 곤충 발굴, R&D 및 곤충농가육성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 ‘1차 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현재 1570억원 수준인 곤충산업 규모를 2015년 3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곤충은 최근 애완·학습용(사슴벌레 등), 천적(무당벌레 등), 꽃의 수정을 돕는 화분매개(뒤영벌 등), 관광상품(나비축제 등) 및 바이오소재 등으로 사용되면서 새로운 농업소득으로 각광받고 있다.곤충산업육성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르면 우선 곤충자원의 분포와 서식 환경을 조사하고 유용곤충을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곤충자원의 식약용 원료 사용을 위한 약리성과 안전성 연구개발, 고기능성 항생펩타이드를 이용한 천연항생제 개발 등 R&D 분야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또 곤충사육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곤충생산단지와 체험학습장을 현대화·전문화시키고 지역단위 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 설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곤충관련 대학과 협회, 연구기관을 곤충산업 전
친환경농산물 수요에 부응하는 ‘광역친환경농업단지’ 2011년도 사업 대상지역에 예산, 장수, 곡성, 포항, 창녕, 함양, 제주 총 7개소가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시·군 수계단위로 경종과 축산을 연계한 600ha 이상 대규모 자원순환형 단지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이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3년으로 개소당 60~100억원(국고 30%, 지방비 50%, 자부담 20%)이 지원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재, 유통시설, 농축산순환자원화시설, 미생물배양시설, 친환경교육시설 등이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7개 단지는 전국에서 신청한 1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현지평가와 2차 전문가평가를 통해 친환경농업 추진체계, 생산·유통계획 및 사전준비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06년도 완주, 순천, 울진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 중 8개소가 공사 완료 됐으며 19개소는 현재 건설 중이다.
2010년도 농산업 회고와 2011년도 전망지난 경인년은 구제역, 이상저온, 서리, 천암함사건, 집중호우, 태풍, 연평도사건으로 농심은 숯덩이가 됐다. 비료, 농약, 친환경농자재 등 농산업계도 이상기후 여파로 병해충 발생이 줄면서 2년 연속 농약, 비료, 친환경농자재 출하량이 역대 최저 실적에 그치는 판매저조로 경영압박을 받을 만큼 바람 잘 날 없었던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다. 원료 국제가격 추이에 따라 엇갈려비료시장은 올초 출시식까지 갖고 처음 도입된 맞춤형비료의 판매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2011년 예산도 절반(366억)으로 삭감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농가인식 및 홍보부족, 낮은 보조단가, 고농도 비료 선호, 봄철 이상기온으로 시비시기 단축, 기존 복합비료 재고 영향 등으로 당초 신청량의 67% 수준인 55만톤 공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12월부터 비료원료 수출세를 110% 부과하기 시작한데다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비료원료가격 예측이 어려우나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비료원료가격은 업계의 경영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보조 끈긴 생물농약시장 묘수 안보여농약시장은 이상기온에 의한 병해충발생저조로 지난 10월까지 농약
경북 상주시는 지역별, 품목별로 분산돼 있는 144개 친환경농업단체(법인·작목반)들이 전국 최초로 하나로 통합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상주시에 따르면 이들 생산자단체들은 지난 12~13일 이틀간 대책회의를 열어 농산물 유통시장 전면개방과 글로벌시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처음으로 통합운영을 결정했다. 상주시는 통합된 친환경농업 단체를 통해 모든 행정적 지원은 물론 친환경 농업비전 등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인삼뿌리 썩음병의 원인인 곰팡이균을 막을 수 있는 미생물이 개발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은 지난 10일 김영국 생명연 면역제어연구센터 박사팀이 인삼의 뿌리가 썩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삼뿌리썩음증 방제 소재와 생리활성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생명연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 대해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이를 제품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ELK㈜와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체결했다.인삼 뿌리썩음증 피해는 꾸준히 발생돼 왔으나 지금까지는 이를 해결할 대책이 없었다. 이번 김 박사팀이 발견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소재는 토양에 섞어 인삼 위에 덮은 결과 뿌리썩음병이 개선되고 생육 상태가 양호한 것이 확인됐다. 김 박사 연구팀은 ‘바실리스 서브틸리스’가 인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적변현상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삼의 적변 현상은 인삼 뿌리 표피의 일부분이나 전체가 적색으로 변하면서 뿌리 표면이 거칠어지고 발달이 되지 않는 현상이다.
‘딸기 탄저병’과 ‘상추 균핵병’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약제가 개발됐다.충남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 딸기 탄저병 방제제는 76.5%, 상추 균핵병에도 70%이상의 방제효과를 나타내는 미생물 약제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충남농기원에 따르면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딸기 탄저병 방제제는 바실러스 벨레젠시스(Bacillus velezensis)균을 상추 균핵병 방제제는 슈도모나스 코루가타(Pseudomonas corrugata)균을 각각 이용했으며 지난 8월과 7월에 특허등록을 마쳤다.충남농기원은 이달 중으로 (주)뉴그린웰 등 4개 업체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이 미생물 약제가 보급되면 연간 충남도내에서 약 19억원, 전국적으로는 약 270억원 이상의 농가 이익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딸기, 구기자, 고추 등에 주로 발병하는 탄저병은 10~20%의 피해를 주며 상추 균핵병은 토양전염성으로 한번 발병되면 방제가 어려워 농가 피해가 급증되는 추세다. 충남농기원은 “친환경 미생물 약제인 만큼 생태계 보호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방제효과로 재배농가의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난 9월
전북 김제시는 농업환경 유지보전과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김제시 청하면에 2억5000여만원을 투입한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을 지난달 17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작업장과 호이스트 등 친환경농산물생산시설장비에 1억6000만원, 자숙설비, 포장기, 농산물수송차량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장비에 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친환경농업 실천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안전농산물을 생산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평선고사리특화작목반은 회원 82명이 참여해 친환경인증면적 14.2ha의 무농약 고사리를 생산해 수도권 소재 백화점을 통해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순차적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전국 최대의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경기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지난달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토양 병해를 방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 No.72’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GG95’ 각 1종의 기술 및 특허 이전 협약서를 체결했다.고려바이오(주)는 이번 특허 균주의 제형화기술을 개발하고 각종 원예작물의 병 발생 억제용 친환경 자재로 등록해 농가에 조기 보급함으로써 각종 피해병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특허 미생물인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 No.72’는 대부분의 원예작물에 대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역병에 대해 80%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보이는 유용미생물이다.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GG95’의 경우도 상추, 오이, 멜론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예작물에서 난방제 병해로 분리되는 균핵병과 잘록병에 대해 89%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보일 뿐만아니라 생육증진의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유용미생물 2종은 2006년 개발을 시작해 2009년 김포 이천 농가에서 현장실증을 완료해 현지농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보여 제품화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고려바이오(주)와 경기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도 슈도모나스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