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유기농가들은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불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와 품질인증제를 보다 강화해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국립농업과학원과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25일 농산물안전성부 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5차 친환경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유기농 인증 및 농자재 현황’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최 사무총장의 “15년간 유기농을 이어온 농가가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 후 수확한 농작물에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이에 따라 유기농가는 유기농산물 인증을 취소당했으며 사용한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농약이 포함돼 있음을 분석을 통해 밝히는 등의 노력을 통해 유기농 인증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농약이 검출된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생산한 해당 업체는 중국에서 제품의 포장까지 이뤄져 원제료에 농약이 포함돼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는 입장을 보였다는 것이 최 사무총장의 설명이다.최 사무총장은 이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와 품질인증이 이 같은 부작용을 막을 수 있을지에 의문을 제기했다.품질인증제도 영농비 증가만 가져와이태근 흙살림 대표도 “대부분의 국내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원료가 해외 수입에
친환경농업직불금 신청기간이 4월 20일까지 연장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유기 직불금 지급기간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됨에 따라 연장대상 해당 여부 혼동 등으로 신청 시기를 놓친 농업인들을 위해 신청기간을 기존 3월 31일까지에서 이 같이 연장한다고 밝혔다.유기 직불금 지급기간 연장 대상은 2011년에 유기직불금을 수령한 필지, 2011년까지 무농약․저농약 직불금을 1~3회 수령 후 2012년 이후 유기인증으로 전환한 필지, 2012년도 이후에 신규 유기인증을 받아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필지가 해당된다.이에 따라 2011년 무농약·저농약 직불금 3회 수령농가도 추후 유기인증으로 전환할 경우 유기 직불금을 2회 더 받을 수 있게 됐다.단 2010년까지 이미 유기·무농약 또는 저농약 직불금을 3회 수령한 필지는 유기 지급 기간 연장 대상에서 제외된다.또 올해 직불금 신청대상에 포함되나 신청기간 내에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내년에 직불금을 신청하면 수령 가능하다.
충남 보령시가 ‘유용 미생물(EM)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다.보령시에 따르면 EM아카데미는 지난달 20일 개강해 오는 7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20회(40시간) 이어진다. EM아카데미에선 ▲EM제품 ▲친환경농자재 제조실습 ▲EM활용 작목별 재배기술 등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보령시는 EM아카데미 수료자에게 농업기술센터 시범사업대상자 선정 때와 국내·외 선진농업 벤치마킹 대상자 선발 때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특히 수료생들을 보령을 대표하는 EM 친환경농업전문리더로 활용한다.
전남도의 농업용 유용 미생물 연구가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전남도농업기술원은 4억원을 투자해 최근 연면적 1229㎡ 규모의 ‘친환경농자재실험실’을 개설해 ‘유용 미생물 연구 및 교육시설’과 ‘유용 미생물 배양시스템’을 기술원 내에 구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구축된 실험실은 고압 멸균이 가능한 액체발효기 등 미생물 연구시스템을 통해 유용미생물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농촌진흥청 등의 연구기관에서 개발한 유용미생물도 배양조건을 확립한 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 도내 친환경농가에 유용미생물을 배양해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전남농기원은 지난해 11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미생물 생산기반을 구축해 총 18개 시군기술센터에서 연간 1800톤 이상의 유용미생물을 농업인에게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업무를 담당할 민간인증기관으로 농업실용화재단, 강원대와 순천대 산학협력단 등 3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품질인증제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이들 3개 기관을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으로 지정 공지하는 한편 ‘친환경유기농자재 공시 및 품질인증기관 지정 및 운영 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이 개정안은 품질인증을 위한 현장심사비와 종합심사비 규정을 담고 있으며, 오는 20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관련업계는 이 같은 친환경유기농자재 품질인증제의 도입 활성화가 정체되고 있는 친환경유기농자재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정부 육성정책과는 달리 미생물농약과 천적 등의 정부 지원 중단과 친환경유기농자재 관련 제도의 미비로 인해 친환경유기농자재 시장은 정체를 빚어왔다. 여기다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무상으로 보급하는 정체 모를 미생물제제로 인해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경쟁력은 크게 저하된 상태다. 실제 비료를 제외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시장 규모는 극히 미미하고 실체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다. 친환경농자재협회에 따르면 시장 규모는 식물추출물(생화학
지금까지 지역행사나 학습·애완용 등에 제한적으로 활용되던 곤충 자원의 산업화가 본격 추진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시장규모와 활용 면에서 앞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2009년 1570억원에서 2015년 3000억원)되는 곤충산업을 생명산업과 바이오산업 등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주요 정책으로 ▲곤충자원 조사 및 유용곤충의 발굴 ▲곤충자원의 상품화 R&D 강화 ▲곤충농가 및 곤충산업체 육성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 강화 ▲제도개선 및 산학관연 발전협의체 구성 등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올해 예산으로 총 50억2000만원을 책정하고 농식품부에 15억2000만원, 농촌진흥청에 32억원, 산림청에 3억원을 배정키로 했다. 또 곤충자원의 식·약용 소재화를 위한 약리성 및 독성평가를 위해 2014년까지 1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올해 안에 전면적인 곤충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가·업체와 정부가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곤충산업발전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곤충산업종사자는 총 568개소로 곤충농가 310개, 유통업체 255개, 기타 3개이다.특히 지역곤충자원산업화지원센터를 출범시켜 고부가 가치를 창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공시 및 품질인증 업무를 담당할 민간인증기관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원대, 순천대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6일 이들 3개소를 민간인증기관을 선정했으며, 유효기간은 2017년까지 5년이다. 이들 기관은 친환경유기농자재 제품의 공시 및 공시 재연장, 품질인증 등을 담당하게 된다.민간인증기관은 유기농자재인증심사원 6명 이상(병해충관리용,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등 전문분야별 심사원은 최소 1인 이상)의 상설 전담조직을 갖추고 공시 및 품질인증 심사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특히 업체가 부정행위를 한 경우 이를 취소하고 출하실적 등 공시 및 품질인증과 관련한 자료의 제출을 요구하는 등 사후관리 업무도 맡게 된다.
친환경유기농자재의 공시 및 품질인증 등과 관련한 법규 사항이 현실과는 괴리가 있어 수정해야 할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달 29일 서울 양재동 협회에서 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임원회의’를 열고 업계의 현실과 맞지 않는 법률 등에 대한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한친농은 이날 건의된 내용들은 올 상반기 통과가 확실시 되는 ‘친환경육성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설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서는 유박의 원료로 사용되는 ‘미강’과 ‘미강박’의 구분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법률상으로는 ‘미강박’을 사용토록 하고 있으나 미강에서 ‘박’만을 벗겨 사용하는 것 자체가 양이 거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적은데다 미강을 사용해도 제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기질 업체들은 법률에 ‘미강박 또는 미강’이라는 문구를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홍성오 해강바이오 대표는 “미강이 유박의 주원료로 사용된 다기 보다는 팰렛화 할 때 유연 성분으로 사용되는 정도이기 때문에 굳이 미강박만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며 “미강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고 구하기도 쉬워 업체들은 법률상으로만 사용이 가능토록 변경된다면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친환경농가들의 농작업 준비가 한창이다. 친환경농자재를 생산하는 제조회사들도 기비, 염류 집적 해소 등에 필요한 자재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분주한 시기다. 3~4월 가장 필요한 친환경자재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고려바이오(주)‘쏠트프리’ 갯벌 흙으로 시험·염류 경감 탁월3월 출시예정인 ‘쏠트프리’는 염류경감제로 토양 내 유해 염류 흡착에 의한 장해 개선 효과가 있다. 또 토양 내 영양원의 유리화 및 킬레이트화로 작물의 영양분 흡수율을 증대시켜 생육증진 및 토양 환경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다.화학비료를 오래 사용해 작물의 뿌리 생육이 원활하지 못 한 농가가 사용하면 좋은 제품으로 축적된 염류의 작용을 억제해 삼투압 현상을 방지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특히 제품 개발 시 바닷가 갯벌 흙을 이용해 시험을 할 정도로 염류 피해를 경감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려바이오(주)는 이와 함께 ‘케이탑’(관주용 4종 복합비료), 아미노산 영양제 ‘파인루트’(관주용 뿌리활력제)를 3월 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카프코‘친환경뽀빠이 입제’ 맥반석·질석으로 토양 중성화친환경뽀빠이 입제(목록등재번호:08-유기-3-111)는 기비 및 추비로 사용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이 사과 유기재배를 위한 녹비작물 9종을 선발했다.이번에 선발된 녹비작물들은 봄철 파종하면 양분을 공급하면서 잡초방제에도 효과를 나타낸다. 선발된 녹비작물 중 잡초 방제에 효과적인 작물은 호밀, 청보리, 레드클로버, 헤어리베치(청품보라)이다. 또 지력 증진에 효과적인 녹비는 청품보라, 클로버류(레드, 화이트, 크림슨), 호밀이며 칼륨 공급에는 청보리, 호밀, 청풍보라, 클로버류(크림슨, 레드), 칼슘 공급에는 클로버류가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강석범 농진청 사과시험장 박사는 “녹비작물은 땅이 녹기 시작하는 3월 중하순에 파종하고 물을 주면 된다”며 “굵은 종자는 흩어지게 씨를 뿌리고 작은 종자는 가는 모래와 1대 1로 섞어 뿌리면 된다”고 설명했다.
2012년도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사업 대상자로 경북대학교와 제주대학교가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FTA 등 개방시대에 대응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농업의 질적 성장을 이끌기 위해 이 같은 대학들을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친환경농업연구센터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친환경농업 기술 개발 및 보급을 담당한다. 특히 대학의 전문인력 및 보유기술 등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밀착형 친환경농업 애로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컨설팅 업무 수행이 가능토록 관리·육성된다.이번에 선정된 경북대는 그간의 친환경농업 사업 및 연구 실적에서, 제주대는 핵심연구과제 선정 및 산업화 전략사업 등 운영 계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이에 따라 연구·교육 장비 등 시설계획과 핵심연구 과제 운영계획 등에 대한 4개년 세부사업 추진 계획을 4월까지 확정하게 된다.
중국 상해에서 지난 6~8일 개최된 제 13회 ‘CAC 2012’(13th China Interantional Agrochemical & Crop Protection Exhibition)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세계 50여국에서 5~60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1만명 정도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 기업인 유니텍바이오산업, 고려바이오(주)와 외국 합작기업인 KC생명과학, 아진케미컬, 비앤에스코퍼레이션은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바이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고려바이오(주)는 2009년 이래 4년 연속 참가해 중국 현지 업체를 비롯한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지의 5개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 중국 현지바이어는 물론 이집트, 베네수엘라, 이스라엘, 오만,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 12개 국가 30개 해외 업체와 상담을 통해 신규 수요처를 확보했다. 고려바이오(주) 관계자는 “이집트, 인도 바이어는 고려바이오(주)의 본사를 방문하겠다는 적극성을 보였다”며 “많은 상담이 있었던 만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자재관, 신제형 비료관, 농산자재관, 농약관 등이 설치돼 전 세계에서 새로 출시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