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이어지면서 기온이 오른 상태로 온실 내부의 습도까지 높아져 농업인들이 담배가루이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담배가루이는 토마토에 치명적인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을 옮기는 매개 해충으로, 담배가루이에 의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토마토는 줄기가 심하게 줄어들거나 생장이 멈추고, 잎은 오그라지며 과실은 수량이 감소하고 상품성도 잃게 된다.이에 따라 고온 다습한 기후가 지속될 경우 담배가루이 발생과 함께 토마토황화잎말림병이 확산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병에 감염된 토마토는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말림 현상과 마디 사이 자람이 위축되는 증상을 보인다. 담배가루이가 식물체를 흡즙하면서 감염이 되며 그 식물체는 계속해서 보균 상태가 된다고 밝혔다.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최근 미국, 남미, 유럽, 일본 등지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어 국제적으로 검역을 강화하고 있는 병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바이러스의 매개 충인 담배가루이가 지난 2005년도에 많이 발생한 이후 매년 분포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병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토마토재배 농가는 매년 이어짓기를 하고 있어 한번 발병한 농가에서 계속 발병할 수 있다는 것
사단법인 작물보호제판매협회 제11대 집행부가 출범했다. 회원과 소통하는 협회, 현안사항을 적극 해결할 수 있는 집행부를 만들겠다는 것이 유길재 회장의 포부이다. 윤진일, 손병용, 김현기 부회장을 비롯해 새로운 집행부 임원 조직도는 위와 같다.
비선택성(식물전멸) 제초제 시장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 40여 년 동안 국내 제초제 시장을 평정해왔던 ‘그라목손(패러쾃디클로라이드)’이 위해성 논란에 휘말려 지난해 12월 등록취소 된데 이어 지난달 22일에는 그 대체품목인 ‘리노베’마저 결국 등록이 반려되면서 벌써부터 400여억 원의 그라목손 시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국내 작물보호제 시장 1조2000여억 원 가운데 전멸제초제 시장은 2011년 기준 1034억 원 규모로 약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그라목손으로 대별되는 패러쾃디클로라이드 액제는 전멸제초제 전체시장의 39%를 점유하는 403억 원 규모에 달했으며, 국내에 등록된 농업용 농약 1467개 품목 중에서도 매출액 기준 부동의 1위 자리를 유지해왔다. ‘농약연보’ 및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9~2011년 평균 전멸제초제 시장은 1061억원 규모로, 이중 패러쾃 성분이 435억의 매출규모를 보였다. 연도별로는 2009년 전멸제초제 시장 1123억 원 중 패러쾃 매출규모는 500억 원이었으며, 2010년에는 1025억 원 중 401억 원, 2011년에는 1034억 원 중 403억 원의
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 기획실의 이성호(46)이사는 얼마 전 사진 동호회에 가입했다. 회사에서 이달부터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덕에 조기 퇴근 후 동호회 회원들과 야경 출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SG한국삼공(대표이사 한태원)은 여가생활 및 자기계발 시간 확대를 위해 이달부터 8월까지30분 일찍 출근하고 30분 일찍 퇴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한다. 이번 유연근무제는 두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직원들의 만족도를 고려해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SG한국삼공은 지난달 20일 입사 20년을 맞은 임직원 14명과 그 배우자들에게 해외여행을 포상했다. SG한국삼공은 작물보호제 업계에서 장기근속자 비율이 높은 대표적 기업으로 지난 2010년에도 20년 이상 재직한 임직원 24명을 대상으로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실시한 바 있다. 인사팀 관계자는 “오랜 기간을 SG한국삼공과 함께 걸어 준 우리 직원들과, 곁에서 지원해 준 배우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와 같은 이벤트를 기획했다. 재충전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장기 근속자는 회사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동반자로 이직이 잦은 젊은 직장인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며 한다”고 말했다
동부그룹이 ‘동부팜’을 농업∙식품분야의 대표 브랜드로 정했다. 이에 따라 동부한농을 시작으로 관련 계열사들이 회사명을 대대적으로 바꾼다. 동부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동부팜’이라는 이름을 ‘씨앗에서 식탁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고의 농업∙식품 전문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부한농은 지난달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동부팜한농’으로 변경했다. 천적곤충분야 세계 3대 회사인 동부세레스와 가정용 살충제 전문회사인 동부바이오텍도 각각 이름을 ‘동부팜세레스’와 ‘동부팜바이오텍’으로 변경했다.또 29일에는 경기도 화성 화옹지구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첨단유리온실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세이프슈어가 이름을 ‘동부팜화옹’으로 바꾸고 지난해 인수한 음료회사 가야 역시 조만간 ‘동부팜가야’로 이름을 바꿀 예정이다. 동부팜한농 관계자는 “최근 농업∙식품 분야의 사업다각화와 수직계열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계열사가 늘고 일반 소비자 대상의 사업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각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고 새로운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농업∙식품 계열회사 이름에 ‘동부팜’ 브랜드를 적용하게 됐다”고 밝혔다.동부는 이번 사명 변
(주)동방아그로 부여공장이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웰러비에서 한국지역의 환경존중상(Environmental Respect Award) 수여자로 선정됐다. 이는 Farm Chemical International 잡지와 듀폰(Dupont Crop Protection)이 후원하는 상으로 작물보호를 위한 비료, 농약 및 농업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 세계 기업 중 환경관리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갖고 행동하는 업체에게 수여한다.동방아그로 부여공장은 농약 제조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생산라인 시스템을 CCTV로 모니터링하고, 낡은 시설로 인한 화재를 방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교반기를 교체했다. 또한 지역 소방서와 응급조치 훈련을 매년 실시해 추가적인 피해에 대한 예방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국내 작물보호업계가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내에 있는 해마루촌을 방문해 비무장지대내 농업현장을 견학하고 향후 도래할 통일농업시대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을 결의했다. (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지난달 15일 개최한 ‘2012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 캠페인은 작물보호업계 관계자들이 한국농업의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보고 향후 미래농업의 방향을 모색하는 캠페인으로서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는 작물보호업계 30여개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 진동면 해마루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운홍 전 한국작물보호협회 전무이사, 심재철 전 NICHIMEN 고문 등 작물보호업계 원로들이 자리를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향후 도래할 통일시대 통일농업을 준비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올해 행사는 장단콩 생산지 방문, 개성인삼 생산지 방문, 전통장담그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회관에서 ‘미래의 한국농업과 희망’을 주제로 미래농업에 대한 워크숍에서는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작물보호제의 개발과 신속정확한 적기 공급을 통해 미래농업을 적극 준비할 것”을 결의했다.
앞으로 농약을 마시고는 쉽게 자살하지 못한다. 아울러 국내에 등록된 농약을 일컬어 맹독성이니 고독성이니 하는 식의 표현은 ‘무지의 소치’가 된다. 오는 11월부터 농업용 고독성 농약이 사라지기 때문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신젠타코리아가 ‘그라목손’ 후속제품으로 신규 등록 신청한 제초제 ‘리노베’의 품목등록을 최종 반려했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이후 패러쾃디클로라이드 성분의 제초제 사용이 금지되는 등 국내 농업용 고독성 농약의 ‘제로화’가 실현된다.농진청은 지난해 11월 패러쾃 성분의 제초제가 자살용으로 오용되는 등 심각한 위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패러쾃 성분 제초제 11개 제품의 등록을 취소한데 이어 올해 그 후속제품으로 신규 등록을 신청한 패러쾃디클로라이드 5%와 다이쾃디브로마이드 7% 합제인 ‘리노베’의 등록을 불허했다.농진청의 이같은 결정은 농약전문위원회가 지난 3월 14일 1차회의에 이어 지난달 11에도 ‘리노베’의 독성구분을 다시금 고독성으로 분류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본래 패러쾃 성분은 시험동물에 대해서는 보통독성에 해당되지만 농약전문위원들은 농약관리
벼를 말라 죽게 하는 줄무늬잎마름병의 원인인 애멸구가 경기 서해안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들의 신속한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경기도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서해안 지역에서 벼 20포기당 10~20마리의 애멸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때의 10여마리보다 많은 것으로, 가뭄이 계속되면서 애멸구 발생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도농기원은 이에 따라 서해안 지역의 논은 명타자유제·세베로유제·박멸탄·에니원수면전개제·카보설판입제 등 시중에 판매되는 약으로 신속하게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패러쾃․다이쾃 합제(상표명 : 리노베)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등록이 반려됐다.농촌진흥청은 22일 ‘제39회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를 통해 리노베 등록 반려를 최종 결정했다.이날 심의위원회는 20명의 심의위원 중 14명이 참석해 리노베 등록과 관련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0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등록을 반려시켰다.이에 앞서 지난 11일 농약전문위원회는 리노베가 위해성분야에서 농약 독성구분이 Ⅱ급(고독성)으로 분류돼 등록에 부적합하다고 결론 내렸다. 농약전문위에 의하면 리노베가 고독성으로 분류된 것은 ‘농약관리법’ 제23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0조․별표1, ‘농약관리법’ 제9조제2항의 근거조항 등에 따른 것이다. 전문위는 또 리노베와 동일한 일본의 패러쾃 복합제도 동물에 대한 시험결과와 사람에 대한 위해성 자료 등을 종합 검토해 독성 등급을 상향 조정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밝혔다.농약전문위는 특히 리노베가 시험동물에 대해서는 Ⅲ급(보통독성)에 해당되나 유독 인체에는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것이 명백한 만큼 고독성으로 구분했다. 또 유럽연합 등에서도 패러쾃 성분이 정상적인 사용 및
농촌진흥청이 최근 몇 년간 중부지방 일부 포도 과수원에서 수확기 포도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흰얼룩 증상이 발생해 봉지 씌우기 전에 반드시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농진청에 의하면 포도 과실 흰얼룩 증상은 이상기후가 발생할 때 높은 습도로 일부 곰팡이가 포도 과실의 표피에 이상 증식해 과실을 하얗게 덮는 증상이다. 병원성은 없으나 과실 껍질을 하얗게 보이게 해서 상품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일반소비자들은 농약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특히 방제에 소홀한 과원에서는 생육후기에 흰얼룩 증상이 많이 발생될 우려가 있어 봉지 씌우기 전 늦어도 6월 중순경에는 반드시 살균제를 뿌려야 한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디페노코나졸 유제를 2000배 농도로 희석시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또 포도 과수원의 공기 습도가 매우 높은 상태로 지속되면서 환기가 안 될 때는 과실 흰얼룩 증상이 급증할 수 있으므로 팬(fan)을 이용한 강제 환풍으로 습도를 낮춰야 한다.이와 함께 봉지 안이 과습 되지 않게 질 좋은 봉지를 사용해야 하며 살균제는 영양제를 섞지말고 뿌려야 한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본부장 박용호)은 지난 12일 인천시 옹진군 대청면 일대 20ha에 분포하고 있는 외래잡초인 ‘이삭가시풀’ 긴급방제 했다고 밝혔다.농산검역본부는 이날 ‘이삭가시풀’ 긴급방제단 발대식을 갖고 연인원 900명을 투입해 이삭가시풀 발아 초기에 손으로 직접 뽑아 제거하고 선별 채를 이용해 열매를 수거한 뒤 ‘근사미’ 등의 제초제를 살포하는 등 잡초 방제에 나섰다. 이 같은 작업은 3년간 계속 실시될 예정이다.이삭가시풀은 대청도 옥죽동해변, 농여해변, 모래사막, 미아동해변 등 4개 지역에 발생하고 있는 외래 잡초이다. 1910년 이전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육지로 유입될 경우 생태계 파괴 및 가축이 종자를 먹었을 경우 치명적인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농산검역본부는 공항․만을 중심으로 철저한 잡초검역과 외래 잡초 유입 유려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예찰을 통해 유입․확산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