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가 최근 태백 공장 내에 업계 최초로 궤도운반시스템을 도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얼싸이언스가 도입한 궤도운반시스템은 공장에서 100m 이상 떨어진 물류창고에 제품을 옮길 수 있는 장치이다. 한얼싸이언스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4파레트의 제품을 3분 40초 만에 옮길 수 있다. 과거에는 지게차 7대를 동원해 공장에서 물류창고까지 파레트 1대분의 제품을 옮기는데 왕복 20분의 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동절기가 긴 지역특성상 겨울철이면 결빙사고 위험 때문에 지게차 운행은 작업효율이 매우 낮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남원모 한얼싸이언스 이사는 “궤도운반시스템을 설치한 뒤 물류비용과 시간이 대폭 절감되었다”며 “무엇보다 제품을 운반하는 과정에 100% 안전하게 수송이 이뤄지는 점이 이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SG한국삼공(주)(대표이사 한태원)는 수도작과 고추 재배가 많은 지역인 충북지역에서 한국삼공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충북 증평, 옥천, 단양, 괴산 등 11개 지역에 본사직원 및 지역 마케팅 전 직원 24명이 지난달 17~19일 지역농협 및 시판 유통인을 방문했다.SG한국삼공은 수도작, 사과, 포도, 복숭아, 감 등 전 작물에 SG한국삼공의 주요 제품을 홍보했다. 장마기 시작 전으로 탄저병 예방 치료효과가 좋은 ‘프로키온’ 액상수화제와 기존 저항성진딧물에 효과가 좋은 ‘빅스톤’ 입상수화제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홍보 현장에서 만난 농민은 “지난해 사용해 봤더니 진딧물과 탄저병에 효과를 톡톡히 봐서 올해 또 사용하려고 매장을 방문했는데 마침 홍보 중이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았다"고 호평했다. 또 신겸식 청원군 미원면 우리농약백화점 사장은 “작년에 진딧물 약제를 판매 했더니 저항성 진딧물로 인하여 죽지 않았다는 사람이 많았으나 금년도에 새로운 정보와 자료를 농가에게 전파해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 판촉에 참여한 손지명 SG한국삼공(주) 마케팅본부장은 “기존의 정보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현장에
동부팜한농이 지난달 20일 경남과 전남 지역에서 시설원예 농가들의 일손을 거들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44명의 ‘동부팜 농민사랑 경남ㆍ전남지역봉사단’ 소속 동부팜한농 및 아그로텍 직원들이 참여했다.이날 경남지역봉사단은 경남 의령군 용덕면 신소마을을 찾았다. 총 25명의 직원들은 시설원예 농가들의 기존 하우스를 철거하고 신규 하우스를 설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고추 수확 작업을 거들었다. 마을 농가들은 “일손을 많이 필요로 해 시작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하우스 철거 및 설치 작업을 완료해 기쁘다”며 봉사단에 고마움을 전했다.전남지역봉사단은 지난해 6월 자매결연한 전남 영암군 도포면 상리마을을 방문했다. 상리마을은 벼와 더불어 수박·멜론·고추·토마토 등의 시설원예 작물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19명의 직원들은 멜론 하우스의 넝쿨과 폐비닐을 제거하고, 지난해 태풍으로 인해 부서진 하우스들을 철거해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전남지역봉사단은 향후에도 상리마을의 농가들과 지속 교류하며 영농일손을 돕고 최신 영농기술 등 유용한 정보들을 보급할 계획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국내 농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동시에 분석 가능한 잔류농약 성분을 기존 245개에서 320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농관원 소속 시험연구소에서 이번에 직접 개발한 새로운 방법은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질량분석기와 같은 첨단 분석장비 활용방법을 개선해 융복합화 한 것이다.농관원은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으로 잔류농약 분석성분은 245개에서 320개로 대폭 확대된 반면 분석시간과 비용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시료 1점당 분석시간은 16.5시간에서 10.6시간으로 35%이상 단축되고 연간 분석비용도 기존에 비해 205억원이 절감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농관원은 잔류농약 동시 분석법 개발로 농식품 안전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245개 성분에 대해서만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부 농가에서 245개 이외의 성분이 포함된 농약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75성분을 추가로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하게 됐다. 또 선진국은
이병만 (주)경농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달 17일 고려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고려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병만 회장은 “우리 농업계의 신기술에 대한 열망과 노력이 농업계를 넘어 학계와 전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연구개발에 끊임없는 투자를 계속해 한국농업 발전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조비경농장학재단을 확대하여 더 많은 후배들의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은 “이병만 회장은 국내 최고의 농업전문가로서 한국농업의 발전 및 한국사회의 발전에 큰 공헌을 하셨기에 지난 업적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리고 한국농업의 지속발전에 대한 염원을 모아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학위수여 의의를 밝혔다. 고려대학교는 “이병만 회장이 1973년 농업계에 투신한 이래 지난 40여년간 다양한 농업신기술 개발을 통해 한국농업의 발전 및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또 장학재단 및 다양한 나눔경영을 통해 미래농업인재 육성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 배경을 밝혔다. 이병만 회장은 1977년 (주)경농에 입사한 이래 ‘기술개발과
농약 산업은 점차 규모가 줄어들고 있는 산업 중 하나이다. 정부의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 및 농가수ㆍ농업 면적 감소 등으로 농약 사용량은 줄어들고 있다. 다만 고가의 농약 신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어 판매금액 면에서는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이다.농약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주장이다. 가장 먼저 제기되는 주장은 농약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를 정책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이미 농약의 등록 단계에서 잔류, 독성, 생산자ㆍ사용자에 대한 안전취급 기준 등을 설정해 농약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이 기준에 통과하지 못하는 농약은 등록 자체가 되지 않는다. 즉 현재 판매되고 있는 농약들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제품들이라는 것이다.현실이 이와 같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느끼는 농약의 위해성은 심각하다. 맹독성, 먹으면 죽는 것 등 농약 이라는 단어가 뉴스에 나오기라도 하면 소비자들은 발작 증세와 같은 거부 반응을 보인다.이에 따라 농약이 미치는 순기능에 대한 가치는 평가 절하되고 있고 많은 전문가들은 이 부문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약
정부의 친환경농산물 중점 육성 정책에 따라 그 시장 규모가 가장 커진 분야가 유기농자재 분야이다. 유기질비료를 포함한 유기농자재의 시장규모는 8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순수하게 유기농자재로 공시 및 품질인증을 받은 자재들의 시장규모는 1000억원 정도에 그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업계는 유기농자재 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 정책과 친환경농산물 인증 제도 정비 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자재를 보조하는 수준에서의 정책은 기형적인 산업 육성만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이 같은 정책은 유기농자재가 생겨난 이래 다양한 부작용을 낳아 왔다.보조에 선정돼 부흥을 맞았던 업체들이 보조 삭감과 함께 벼랑으로 내몰리는 부작용 등이 속출하면서 업계는 자정의 목소리를 냈다. 이에 따라 보조 자체에 의존하는 경향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워낙 영세한 업체들이 산업계에 모여 있다 보니 개발 등 자본이 투입돼야 할 분야에 신경 쓸 여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이에 따라 유기농자재 산업계는 지속적으로 유기농자재에 대한 지원 증액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0억원에 그쳤으며 이 마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사철을 맞아 안전농산물 생산과 농작물 피해방지를 위해 올바른 농약 사용을 당부했다. 농약은 노동력은 줄이고 수확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주지만 잘못된 사용법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제초제는 선택성과 비선택성, 화본과와 광엽잡초 등을 고려해 약제를 선택하고 잡초 발생 전후의 방제 시기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 농약은 적용 대상 작목과 방제 시기를 잘 따라야 한다. 무작정 비싼 농약만을 사용하거나 원예용 농약을 식량 작물에 사용하는 등 잘못 사용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또 방제 농기구를 사용한 뒤에는 깨끗이 청소해 장기간 보관 후 사용해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김성일 농진청 재해대응과장은 “정부3.0 협력 사업 추진과 관련된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www.ncpms.rda.go.kr)’을 통해 올바른 농약 사용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며 “농약 사용 시 주의사항과 약제를 잘못 사용한 사례를 모아 만든 ‘올바른 농약 사용은 안전한 농사의 첫걸음’이라는 안내 책자를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작물보호제 제품에 QR코드를 도입하고, 모바일 홈페이지(m.agriculture.co.kr)도 서비스한다. 작물보호제 제품에 QR코드를 부착하고 별도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해 QR코드와 연동한 것은 동부팜한농이 동종 업계 최초다.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많은 기업들이 QR코드를 마케팅 툴로 사용하고 있지만, 동부팜한농은 작물보호제의 안전한 사용에 초점을 맞췄다. 작물보호제는 취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사항들이 많아 이번에 선보인 QR코드를 활용, 작물보호제 제품의 정확한 용도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혼용 정보 역시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농업인 고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약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웹 서비스가 공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약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농약안전정보서비스’ 누리집 서비스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www.naas.go.kr)에서 해당 배너를 클릭하면 연결된다. 누리집은 국내에 등록돼 사용 중인 농약 성분 400여 종의 정보가 6개 범주로 나눠 실려 있다. ‘서비스 소개ㆍ안내’는 누리집의 개요와 함께 이화학성, 생물활성, 인축독성, 생태독성 등 농약 평가 절차를 안내한다.‘농약 이화학특성’은 농약 성분을 이용해 농약별 이화학적 특성을, ‘농약 작용특성’은 적용 작물, 적용 병해충 등으로 등록 농약의 저항성을 검색해 알 수 있다. ‘농약 분석법’에서는 농약 제품 분석법과 잔류 농약 분석법을 볼 수 있고, ‘독성ㆍ노출 정보’에서는 일일 섭취 허용량과 농작업자의 노출 허용량에 대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임양빈 농과원 농자재평가과장은 “농약 정보 제공 누리집 구축으로 농약에 대한 농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의 안전한 농약 사용을 돕고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농약의 오남용으로 한우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와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농약안전사용교육 일정을 조기에 시행키로 결정했다. 또 농약 오남용 사용자 신고 시 포상금 지급 등 농약 관련 제도도 정비된다.지난 3월 경북 성주 농가의 한우 32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다. 한우 폐사 원인은 농약 포레이트 성분 중독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후속 조치로 지난 5월 한달 간 전국 사료용 볏짚 410건에 대해 포레이트 안전성 조사를 시행했다. 특히 410건 중 전남은 308건이 해당됐다. 안전성 조사 결과 전남 일부 지역산 볏짚 21건에서 포레이트가 농약잔류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과정 중 17마리가 폐사한 것이 추가로 밝혀져 총 49마리의 한우가 포레이트에 의해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4월 23일 포레이트 성분이 검출된 해당 볏짚의 사료는 급여를 중단하고 농가가 직접 폐기 또는 퇴비 등 타용도로 사용을 권고했다. 전남 지역은 지난해 벼멸구 발생량이 높아 벼 재배시 포레이트 사용량이 증가했다. 하지만 전남 이외 지역 중 작년에 벼멸구 발생률이 높으면서 포레이트 사용량이 급증한 18개 시ㆍ군 등에서 생산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농업인이 농약에 노출되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한 ‘농업인 건강 노동 및 생활 안전 지원 연구’를 올해부터 2018년까지 서울대, 충남대, 충북대, 호서대, 관동대, 한양대와 한국생물안전성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가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약 노출을 최소화해 농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연구는 모두 5과제이다.국내 농업 현실을 반영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한국형 농약 노출량 산정 모델’을 만들고 농약을 뿌리는 양과 방법, 장치와 용기 등을 표준화 하고, 농약 노출을 막기 위한 농약 방제용 개인 보호 장비의 성능과 규격 기준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실제 노출된 피부에 흡수된 농약의 양과 독성에 대해 연구한다. 아울러 오랫동안 농약을 뿌려 온 농업인의 만성 퇴행성 질환과의 연관성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약방제용 개인보호 장비의 보호 성능을 시험을 통해 규격화 하는 연구이다.한편 농진청은 지난 2009년부터 ‘농약 살포자 위해성 평가기준’을 고시해 농약 노출로부터 농업인의 건강을 제도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그러나 위해 평가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농작업자 농약 노출량 산정 모델이 영국의 ‘UK-POEM’을 변형해 도입한 것으로,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