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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잔류농약 320개 한번에 검사

농관원, 분석법 개발…연간 205억원 절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김대근)은 국내 농식품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동시에 분석 가능한 잔류농약 성분을 기존 245개에서 320개로 대폭 확대하는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농관원 소속 시험연구소에서 이번에 직접 개발한 새로운 방법은 잔류농약 분석에 필요한 전처리 과정을 단순화하고, 질량분석기와 같은 첨단 분석장비 활용방법을 개선해 융복합화 한 것이다.


농관원은 이번에 개발된 분석법으로 잔류농약 분석성분은 245개에서 320개로 대폭 확대된 반면 분석시간과 비용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시료 1점당 분석시간은 16.5시간에서 10.6시간으로 35%이상 단축되고 연간 분석비용도 기존에 비해 205억원이 절감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농관원은 잔류농약 동시 분석법 개발로 농식품 안전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245개 성분에 대해서만 잔류농약 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부 농가에서 245개 이외의 성분이 포함된 농약을 사용하는 사례가 있었던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75성분을 추가로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하게 됐다.
또 선진국은 자국에 허용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모든 농약에 대하여 불검출(또는 0.01ppm이하)을 적용하는 등 국제적으로 수입 농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우리나라도 수출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분석법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농관원은 앞으로도 국내에서 사용되는 농약 전체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잔류농약 분석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5년 400개, 2020년에는 500개의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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