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계학회 및 한국원예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식물공장 현황 및 발전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임용대)는 최근 토양환경 개선을 위한 관내 탑프루트 시범단지인 죽장유기농사과연구회 회장인 김문활씨 과수원에서 전층시비 폭기식 ‘자주형 심토파쇄토양관리기’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날 시연회를 가진 폭기식 ‘자주형 심토파쇄기’는 농기계제조 전문업체인 (주)일암이 농림과제 산학연(농진청농공학연구소, 성균관대학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연구로 개발·보급하는 자주형 전층시비 심토파쇄토양관리기이다. 특히 경운기, 트랙터부착 형에 이어 개발된 제품으로 외부 견인 없이 이동이 가능한 자주 형 궤도를 채용해 경사지에서 작업이 편리하며 종횡 가변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심토파쇄기는 토양50cm 깊이에서 압축된 공기를 땅속에 불어넣어 토양파쇄와 동시에 토양 개량에 필요한 석회 등 비료를 자동으로 계량해 동시에 투입이 가능하고 토양의 통기성, 배수성, 전층시비 효과 증대로 석회의 흡수가 빨라져 고두병 등 생리장해 예방효과를 높여 품질을 향상 시키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특히 토양미생물의 활동이 활성화 되고 생육불량이 개선돼 농약살포 경감과 시비량 감소로 인한 친환경 토양환경 조성으로 저탄소녹색성장의 기틀이 되고 있다.김문활 죽장유기농사
도미니카공화국의 농산물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낙후된 농산물 포장기기와 포장재 등으로 인해 수출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Kotra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세관에서 반송 조치된 도미니카산 109개 품목 중 농산물이 46%를 차지했다. 특히 낙후된 농산물 포장기술력으로 인해 반송조치 물량이 많아 수출용 농산물 포장을 위해 전문적인 포장기술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재 도미니카의 농산물의 특성에 맞는 포장기술력의 부재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시 원형 보존이 이뤄지지 않아 농산물 수입업자들이 불만이 높아지고 있으며, 포장 박스도 재질과 강도가 낮고 세련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미니카산 농산물은 높은 품질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한 포장으로 인해 주요 경쟁대상은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콜롬비아, 칠레, 엘살바도르 등과의 미국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도미니카에서의 농업분야는 생산분야 중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는 분야 중 하나로 GDP의 약 14%를 차지하며 2010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출도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져 지난 2009년 농산물 수출
유기질 비료는 자체적으로 질소, 인, 칼륨과 같은 비료 성분이 들어있어 작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반면 퇴비는 짚이나 축분 등 농가 부산물을 쌓아 놓고 가끔씩 뒤집어 가면서 자연 상태에서 미생물의 작용에 의해 분해시킨 유기질 토양 개량제이므로 작물이 빨아 먹을 것은 거의 없다. 먹을 만한 것은 이미 미생물이 다 먹어 치웠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퇴비나 토양개량제를 만들 때에 볏짚, 낙엽, 소똥 그리고 다양한 농가 부산물을 재료로 이용한다. 즉 미생물을 고체 배지를 이용해 고체배양을 하는 것이다. 쌀겨를 이용해 종균제나 토양개량제를 만들 때 50%의 물(쌀겨무게의 반만큼 물을 부음)과 함께 혼합해 더미를 만들어 놓으면 3-5일 후에 더미 속의 온도가 올라가 40℃(사람이 온천탕에서 뜨겁다고 느끼는 물의 온도가 41℃ 정도임) 이상 올라간다. 이때 더미속의 온도가 최대 50℃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더미속의 온도가 올라가는 이유는 쌀겨나 공기 또는 흙속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던 미생물들에 의해 유기물질이 발효될 때 발생되는 발효열 때문이다. 이는 사람이 밥을 먹을 때 몸에서 열이 나는 것과 같은 것으로서 이렇게 미생물들이 발생하는 열에 의해
“만약에 한번 탐욕에 빠지게 되면 어느새 위기에 떨어질 수 있다(若一有貪著 便墮危機).”라는 채근담의 이야기를 매년 되뇌곤 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광우병에 대한 우려로 전국이 몸살을 하던 2년 전에도, 그리고 지금 구제역 공포가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이때에도, 작년까지 지속되었던 물 부족과 오염 때에도 뭔가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자성의 반향으로 위 구절을 떠올리곤 하였다. 조류독감이야기며 신종 인플루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도 두려움과 희망의 혼재 속에서 우리 스스로 질서의 파괴자는 아닌지 고뇌해 보기도 하였다. 인간의 발전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상대적, 절대적인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다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것이 발전의 본질인지는 몰라도 과거를 되집어 보면 틀린 말이 아니다. 시대의 윤리와 도덕, 사회의 규범조차 욕망충족을 위해 수정되거나 파기되곤 하였다. 그러는 사이 국가와 사람들의 욕망전선에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배려도 사라져왔다. 사실 우리 인간들은 영악하여 발전의 부정적 결과를 어느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다. 40여년 전 로마선언에서의 “성장제로”가 필요하다는 판단은 그 증좌이다. 하지만 여전히 무분별
한국응용곤충학회장에 안용준 서울대 교수가 취임했다. 그는 10년간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성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주)내츄로바이오텍이라는 위생해충방제제 벤처회사를 설립하는 등 농자재산업과 인연이 깊다. 그만큼 그에게 한국응용곤충학회장으로서 농자재분야의 발전과 관련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다.특히 최근 들어 기후변화와 함께 국내 해충 및 곤충상에 상당한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응용곤충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 응용곤충학회는 이와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국의 전문가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한 바 있다.안 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해충의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응용곤충학회가 변화의 모니터링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하며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3월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가 SCIE급 학회지로 인정받았다. SCI는 미국 ISI사에서 출판하는 색인지로 여기에 논문이 수록되면 그만큼 인용빈도가 높아 논문의 수준이 높다는
작물보호제 업계가 전통농업 재현을 통해 우리농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농업을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주)경농(대표이사 이병만)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원제사 및 관련단체 23개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여주에서 ‘한국농업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아래 전통모내기를 재현했다.참석자 전원이 전통 농복을 입고 여주군농업기술센터의 전통모내기 의미와 방법을 익힌 뒤 권농가 배우기, 전통 모내기 재현, 전통 농요 재현 등을 체험했다. 모내기 이후 편리한 농작업을 위한 미래형 작물보호제 개발방향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이 진행됐다.조성필 한국작물보호협회 부장은 이날 행사에서 “전통적인 방법으로 모내기를 체험함으로써 우리농업이 그 동안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느꼈다”며 “미래농업의 발전을 위한 작물보호업계의 개발방향 수립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항고혈압 활성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팥 신품종 살구색의 ‘금실’을 육성했다고 밝혔다. 팥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미네랄류, 비타민 B1, B2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며,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식이섬유 함량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살구색을 띄는 신품종 팥 ‘금실’은 대표적인 팥인 ‘충주팥’에 비해 꽃 피는 시기가 12일 정도 빠른 조숙종으로 쓰러짐에 강하고 수량성도 209kg/10a으로 9% 정도 높은 편이다. 특히 붉은 색의 충주팥 보다 항고혈압 활성이 8.4%정도 높아 기능성이 우수한 품종이며 다양한 칼라의 팥 음식 즉 아이스크림, 제과·제빵용이나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민희 농진청 기능성잡곡과장은 “팥 시장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그 쓰임새도 기존의 팥죽, 팥고물 등 식재료 위주에서 최근에는 천연염색, 아토피 치료, 팩 등 미용제품으로까지 용도가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능성 등이 더욱 강화된다면 팥도 새로운 경쟁력을 키워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비중이 채소종자 가운데 가장 높은 양파의 국산품종 품평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는 지난달 25일 경남 창녕군 계성면 광계리 김익주씨 농가에서 국산 양파품종에 대한 품평회를 가졌다.양파연구소는 이날 품평회에서 참석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증재배와 확대보급에 관한 설문을 실시하고 선호품종에 대해 채집 종자 물량을 늘려 내년부터 파종이 가능하도록 모구증식과 채종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양파연구소는 또 지난 2007년에는 오월동이, 보라동이, 유월동이 등 3품종을 품종보호 등록했으며 2009년 아삭동이를 개발, 직무육성 심사를 마쳐 현재 오월동이와 아삭동이는 농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신품종 양파 오월동이는 중생종으로 5월 하순 수확이 가능하고 줄기 형태가 직립형으로 잎의 꺾임이 적고 분홍색뿌리썩음병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 또 아삭동이는 중생종으로 매운맛이 적고 초형은 직립형이며 잎의 꺾임이 극히 적고 구형이 원형이며 저장성이 강하다.양파연구소는 지난 1993년 고품질 양파종자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유전자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분양받아 육성, 분리해 새로운 품종 육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종자수출확대를 위한 업체들의 자율협의체인 ‘종자수출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종자수출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종자업체 대표들과 윤장배 aT 사장, 김창현 국립종자원장, 배인태 한국종자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종자수출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23개 종자업체가 참여한 협의회는 종자수출확대를 위해 민간의 역량을 모으고 어려움을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가 필요하다는 종자업계의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종자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가 협력해 탄생하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에 김용희 농우바이오 사장을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오영석 동부하이텍 상무와 류경오 아시아종묘 사장, 감사에는 양동훤 코레곤 사장, 총무에는 박동복 제일종묘농산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김용희 초대 회장은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종자업체들의 무분별한 수출로 인해 해외 시장 자국 기업 간의 과다경쟁이 이뤄져 왔다”면서 “이에 따른 종자가격 하락이나 이미지 실추 등의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협의회가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해외시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각 나라별 수출 품목이 중첩되지 않도록 교통정리에 나설 것”이라면서 “우수한 품질을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연중 농작물을 자동 생산할 수 있는 IT·BT·NT 기술이 융합된 최첨단 농업생산시스템 식물공장. 식물공장에 대한 연구는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일본은 민간 기업들이 앞 다퉈 식물공장에 참여하면서 신선채소류 시장에 일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농촌진흥청에서 남극 세종기지에 컨테이너형 식물공장을 제공한 이후 식물공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농촌진흥청은 한국농업기계학회 및 한국원예학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식물공장의 현황을 살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식물공장 현황 및 발전전망 심포지엄’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이날 심포지엄은 전남대, (주)인성, 삼성경제연구소 등 학계·산업체·연구소의 식물공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심도 있는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당초 예상과는 달리 500여명에 달하는 참석자들로 인해 자료집 확보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김재수 농진청장은 이날 “식물공장은 첨단기술의 융·복합 사업으로 농업기술의 고도화 등 비시장적 측면에서 추진해야 한다”면서 “작물재배 못지않게 전기, 화학, 미생물, 기계·설비 분야의 첨단기술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