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들어 기후변화와 함께 국내 해충 및 곤충상에 상당한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응용곤충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지난해 응용곤충학회는 이와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6개국의 전문가들과 정보를 교환하는 장을 마련한 바 있다. 안 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해충의 발생 양상이 달라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응용곤충학회가 변화의 모니터링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과 계속해서 긴밀히 협조하며 국제적인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한국응용곤충학회에서 발행하는 ‘Journal of Asia-Pacific Entomology"가 SCIE급 학회지로 인정받았다. SCI는 미국 ISI사에서 출판하는 색인지로 여기에 논문이 수록되면 그만큼 인용빈도가 높아 논문의 수준이 높다는 증거가 된다. SCIE는 SCI 바로 전단계로 볼 수 있어 응용곤충학회 발행지가 그만큼 세계적 수준으로 발돋움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안 회장은 이와 관련 지난달 13~15일 경상대학교에서 개최된 ‘2010한국응용곤충학회’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응용곤충학회의 발행지가 SCIE로 인정받게 된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앞으로 SCI급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수준 높은 논문을 많이 지필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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