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직원 100여명중 20여명이 기업·기술가치평가사 자격증을 따냈다. 지난 8일 재단 실용화홀에서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로부터 자격증 전수식을 가졌다.
“농약이나 비료로 등록하면 성분을 보증해야 하나 목록공시만 하면 성분보증의 의무가 없어 제품의 품질관리가 느슨해질 우려가 있습니다.”최동근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사무총장은 농자재 업계에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자재의 농약과 비료관리법 등 적용배제’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농약관리법의 경우 지나친 규제는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그는 또 “현재의 목록공시는 친환경농자재업체에 유리하고 농약관리법은 신규 농약회사들의 업계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까다로운 규정을 적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차라리 농약관리법을 품질인증제 수준으로 완화해 친환경유기농자재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최 사무총장은 유기농자재 목록공시 및 품질인증이 함께 공존하게 될 상황에 대해서도 “보조 사업, 우수한 자재 선호 등으로 장기적으로 품질인증제만이 남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사용자인 농업인 입장에서 편리한 제도가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친환경유기농자재→유기농자재로 명칭 변경최 사무총장은 친환경유기농자재라는 용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한다. 친환경농산물에는 저농약·무농약·유기농산물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친환경농자재에는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도
친환경유기농자재에 대한 품질인증제도 도입을 골자로 하는 친환경농업육성법 일부개정법률(안)의 국회통과가 임박해 관련업계의 움직임도 부산해지고 있다. 이 개정안의 핵심은 목록공시제도의 민간이양과 민간기관을 통한 품질인증제 도입이다. 하지만 이 개정안은 목록공시와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은 농약관리법과 비료관리법에 따른 농약과 비료로 등록하거나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목록공시와 품질인증을 받은 농자재는 친환경농업육성법에 의해서만 관리된다고 해도 무방하다.특히 목록공시와 품질인증 제품은 라벨에 적용 병해충의 이름을 표기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병해충 관리용 친환경농자재는 농약으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라벨에 적용 병해충의 이름을 표기하지 못하도록 규정해 왔다.친환경농자재 제품에 대한 논란 가운데 하나가 효과임을 감안하면 농약과 비료관리법의 적용을 배제 받는 목록공시와 품질인증제품의 라벨 표기는 오히려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개정안이 발효 돼도 물질에 대한 검증시스템이 완벽하지 못한데 다 수백 가지의 성분을 몇 가지 실험으로 걸러낼 수 없는 만큼 품질인증 친환경농자재라 해도 안전성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막걸리에 대한 영문 애칭을 공모한 결과 ‘드렁큰 라이스(Drunken Rice)’가 뽑혔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Drunken Rice는 막걸리가 쌀로 만든 술이라는 것을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의미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유명 힙합가수 Drunken Tiger 등과 연계 한국의 대표술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드렁큰 라이스에 이어 막콜(Makcohol·막걸리와 알코올의 합성어)과 막컬릭서(Markelixir·막걸리와 불로장생약의 합성어)가 각각 2, 3위로 평가됐다. 이번 막걸리 애칭 공모전은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진행돼 총 3910명이 참여했다. 한편 해외 11개국 현지인 조사 결과 ‘코리아 라이스 와인(Korea Rice Wine)’이 막걸리를 외국인에게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문안으로 나타났다. 코리안 밀키 라이스 알코올(Korean Milky Rice Alcohol), 코리안 스파클링 라이스 알코올(Korean Sparkling Rice Alcohol) 등의 선호도도 높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5일 잠사양봉소재과 망포동(수원 영통구) 청사에서 양잠산업 발전을 기원하는 ‘2010년도 풍잠기원제’를 개최했다. 풍잠기원제란 어부들이 고기가 잘 잡히도록 제를 올리는 ‘풍어제’처럼 누에고치(잠업) 농사가 잘 되도록 기원하는 것으로 우수 잠품종 육성 및 우량 잠종의 안정생산 등 국내 양잠산업의 발전과 인류의 의생활과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한 전통행사다. 이번 품잠기원제에는 각도 잠업 관련 기관장 및 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광용 국립농업과학원장의 초헌, 정향영 농업생물부장의 아헌, 이광길 잠사양봉소재과장의 종헌 순으로 제례식이 거행됐다.부대행사로 농진청에서 육성·보유하고 있는 얼룩말누에, 흑표범누에 등 누에 345품종에 먹이를 주는 뽕주기 시연회와 황색실크 생산용 골든실크와 연녹색 실크 생산용 연녹잠 등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한편 농진청은 신비로운 곤충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6월 30일까지 농업과학관에서 ‘누에와 곤충 체험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누에와 뽕잎으로 만든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누에고치 공예품 등도 함께 전시해 ‘입는 양잠’에서 ‘먹는 양잠’으로 변신한 누
국민 대표 먹거리로 자리 잡은 닭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과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관렵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2010 치킨 페스티벌’이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한국계육협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닭고기 사랑해요, 닭고기 즐겨요(I Love Chicken, Enjoy Chicken!)’ 주제로 개최한 ‘2010 치킨 페스티벌’은 닭고기 전문회사, 프랜차이즈, 닭요리 전문점, 소스·포장재 업체등 관련 산업들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최초의 치킨 전문 전시회.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으로 최근 5년간 건강식품으로 급부상한 닭고기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와 제품, 요리법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국민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지난해 14.3kg으로 2004년 9.6kg에 비해 최근 5년간 49%나 성장했다. 특히 닭고기 소비량이 돼지나 쇠고기보다 많은 선진국형 소비패턴으로 바뀌고 있어 향후 5년 내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귀농을 꿈꾸는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경기지역의 도시 직장인을 위한 ‘야간 귀농귀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농협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주중 서울 도심에서도 귀농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1기당 40명씩 모두 2기에 걸쳐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다. 교육내용은 원예·수도작 중심의 기초 농업기술 교육과 주말 1박 2일 동안의 현장실습 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 시작일은 1기생이 지난달 25일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2기생은 6월 15일부터 교육이 시작된다. 특히 139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80명의 교육생들은 교육기간 동안 귀농설계서 작성, 농지구입요령 등의 기초영농교육, 귀농인과의 대화 및 현장실습을 통해 농촌지역에 조기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귀농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갈 예정이다.
모간 리차드 창기라이(M. R. Tsvangirai) 짐바브웨 총리는 지난달 25일 농촌진흥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농업기술지원 협력을 요청했다. 창기라이 총리는 이날 에너지부 장관, 과학부 장관 등 20명의 방한 대표단 일행과 함께 농진청을 방문해 기아 문제로 고심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이 실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 및 보급체계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생명공학과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기술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재수 청장은 이에 대해 “짐바브웨는 과거 아프리카의 곡창지대(breadbasket)로 불릴 만큼 농산물의 생산과 수출이 활발했다”면서 “7월 결성할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 (KAFACI)’를 통해 짐바브웨의 농업기술 개발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현지의 수출기업 60%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6개월 이상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유럽재정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기간에 대해 응답기업의 34.7%가 ‘앞으로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6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31.0%를 차지해, 65.7%의 기업이 6개월 이상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3개월 지속될 것 16.0%, 예측하기 어렵다 14.6%, 이미 위기는 넘긴 상황 3.7% 등으로 나타났다.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피해 전망으로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 17.7%. 다소간 피해가 불가피 할 것 50.3% 등으로 78.0%의 기업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었다.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지난달 27일 오전 10시 옥류천 청의정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창덕궁 옥류천에서 조선시대 임금님이 친히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직접 농사를 주관했던 기록을 되살려 양 기관 관계자와 관람객들과 함께 모를 심었다.특히 옥류천 일원에 평소에는 접하기 힘든 다양한 벼 품종과 쌀을 이용한 각종 가공식품들을 전시해 우리 농업기술과 농촌 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지난달 26일 보존화 산업화를 위한 제작 및 디자인 기술이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보존화의 제작방법 및 원리, 주요 색상의 제작방법, 상품화를 위한 산업디자인 원리 및 적용에 대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가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규격화된 색상을 가진 보존화 제작을 위해 적정농도를 객관화된 수치로 제시했으며 제작용액을 생산하는 업체에서는 다양한 염색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참석한 농가 및 유통업체들은 수출시장뿐만 아니라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무엇보다 보존화 제작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산업디자인 및 마케팅 관련 전문가의 협력, 대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디자인 경연대회 등의 행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