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지의 수출기업 60%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6개월 이상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유럽지역에 수출하고 있는 국내기업 500개사를 대상으로 ‘유럽재정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유럽발 재정위기 지속기간에 대해 응답기업의 34.7%가 ‘앞으로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답했다. ‘6개월 지속될 것’이라는 응답도 31.0%를 차지해, 65.7%의 기업이 6개월 이상 장기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3개월 지속될 것 16.0%, 예측하기 어렵다 14.6%, 이미 위기는 넘긴 상황 3.7% 등으로 나타났다. 재정위기 장기화에 따른 피해 전망으로는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 17.7%. 다소간 피해가 불가피 할 것 50.3% 등으로 78.0%의 기업이 피해를 우려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