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파, 일조부족, 저온 등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2010 이상기상 대응 농작물관리 백서’가 발간됐다.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이 백서에는 기상 관측이래 처음으로 경험해 본 전국적으로 극심한 일조부족과 1973년 이래 찾아온 저온, 지역적으로 100년 만에 내린 대설 등 피해상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이 백서에서는 또 혹한, 저온, 일조부족 등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규모가 5만7000ha로 정부에서 지원한 복구비용만으로도 5800여억원에 달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기상 피해요인 및 대책추진상황, 이상기상을 극복한 농업인 우수사례, 작목별 기술적 대응방안 등을 담고 있다. 농진청은 이 백서가 단순히 이상기상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정리·분석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추후 이상기상 발생 시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새로운 대응책을 제시하기 위해 책자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냉해, 일조량 부족, 폭염, 소나기성 강우로 이어지는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농작물의 잎이 짓무르고 속이 덜 여무는 등의 작황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봄은 40년 만에 가장 적은 일조량으로 농민들이 홍역을 치른 가운데 폭염과 폭우가 이어지면서 병해충 발생이 확산돼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일조량의 부족은 노균병이나 잿빛곰팡이병 등의 곰팡이병과 잎짚무늬마름병 등을 유발하고 있다. 폭염과 폭우는 바이러스병을 옮기는 끝동매미충, 벼멸구와 혹명나방·흰등멸구 등의 발생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볼 수 없었던 벼줄기굴파리와 이화명충도 발생했다.이뿐만이 아니다. 고추탄저병, 담배나방·파밤나방,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의 원예작물의 병해충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오이와 애호박 등 시설농가들은 수확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내몰리고 있다. 잎담배는 잎이 마르고 줄기와 뿌리가 썩는 전염병(입고병)이 확산되면서 사상 최악의 생산량 감소를 예고하면서 충북 청주에서 박모(59)씨가 잎담배 농사 흉작을 비관해 자살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농림수산식품부도 최근 농산물 가격의 상승 원인을 이상기후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인 만큼 채소류는 9월 이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수출중소기업 500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타겟시장 심층시장조사 지원을 실시한다. 중기청은 또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함께 수출 중소기업의 제품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이 두 사업은 ‘수출중소기업 500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은 기술성·사업성을 보유한 100만불 이하의 유망 수출기업을 심층시장조사, 규격인증, 전시회참가 지원 등을 통해 5년내 500만불 이상의 수출기업으로 육성키 위해 2009년부터 실시됐다. 올해에는 200개의 업체를 육성할 계획이다.‘타겟시장 심층시장조사 지원’은 시장조사 전문기관(korta 포함)이 목표시장 규모, 소비자 동향, 경쟁사 제품사양, 자사제품의 상품성, 해당제품에 대한 바이어 리스트 및 의견조회결과 등을 분석해 시장진출 가능성 및 구체적 실행계획수립까지 지원한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품목별로 특화해 21개 전문시장조사기관을 선정해 전시회 등 관련 행사정보, 제품 현지화전략, 광고전략 지원 등을 추가키로 했다. 한편 제품디자인 개발 지원은 제품경쟁력은 있으나 디자인이 취약한 초보 수출기업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개선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제품디자인뿐 아니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기술거래기관과 기술평가기관으로 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지난 6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현판식에는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전운성 실용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농식품 산업과 관련된 전 과정을 전문성과 공신력을 바탕으로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전문기관의 탄생을 축하했다.
미국의 이란제재법 발효 이후 이란과 거래하는 수출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피해발생 예상 업체까지 포함하면 대다수의 중소기업이 심각한 피해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파악됐다.중소기업중앙회가 이란과 거래하는 수출 중소기업 72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이란 수출중소기업 피해 및 대응현황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56%가 미국의 이란제재법 발효 이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0개사 중 3개는 이란제재법 발효 이후 거래가 중단됐으며 10개사 중 6개사는 현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향후 피해발생 예상 업체가 34.7%로 나타나 피해가 대다수의 중소기업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에 응한 중소기업의 36%는 ‘이란 수출건에 대한 수출보험 가입 지원’을 정부에서 지원해주길 원하고 있으며 ‘수출대금 미수에 따른 기급 경영 안정자금 지원’ 18.9%, ‘이란 수출거래 대응교육 실시’ 15%로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난 ‘법제처장과 중소기업 대표와의 간담’에서 건의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및 부가가치세 환급에 관한 특례적용’과 관련 시판 전체가 아닌 ‘중소기업협동 조합법에 의하여 설립된 조합 및 조합의 회원’에 해당하는 내용임을 분명히 했다.박 이사장은 당초 “농업협동조합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엽연초협동조합법, 산림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각 조합이나 이들의 중앙회를 통해 공급하는 농업용, 축산업용 또는 임업용 기자재 등은 부가세 영세율의 적용을 받고 있다”면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조합 및 조합의 회원도 이와 같은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또 조경업자, 골프장업자 등 과세 대상에게 판매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합이기 때문에 전산으로 과세 대상을 걸러내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는 이와 관련 “건의 사항이 받아들여질지의 여부는 각 해당 부처에서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모든 시판에 적용되는 것이 아닌 조합 및 조합회원만을 위한 건의라면 문제될 게 없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본지 제50~51호 두 차례에 걸쳐 게재된 ‘시판농약의 부가세 면세’ 관련기사 내용
이달부터 전국 65만개 전 음식점에 쌀, 배추김치의 원산지표시제가 확대 적용된다.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원산지표시에 관한 규정을 통합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제정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 지난 5일부터 시행된데 이어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시행령’이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번에 확대된 원산지표시 의무는 ▲쌀과 김치류는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음식점으로 확대(종전 100㎡이상 음식점에서만 적용) ▲가공김치는 배추에만 적용되던 것을 수입김칫속·다대기·고춧가루·마늘 등 제2원료까지 확대 ▲통신판매 농식품은 농산물과 가공품 뿐만 아니라 수산물과 수산물 가공품도 원산지 표시 등이다.또 ▲모든 음식점의 오리고기와 배달용 치킨에 대한 원산지표시 의무 적용 ▲기존 대규모 점포(3000㎡ 이상)와 함께 입점자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했을 경우 점포의 명칭과 주소를 시 및 자치구·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1년간 게시 ▲소비자를 속이지 못하도록 원산지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와 위장판매 금지 ▲음식점에 대한 6개월간의 축산물 거래명세서 및 영수증 보관 의무화 규정 등이 신설됐다. 한편 수입쇠고기에 대한 유통과 안전관리를 위해 유통관
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새만금 33센터에서 ‘새만금 간척지농업 발전방안 포럼’을 갖고 간척지농업의 장기적인 비전 정립에 나섰다.이날 포럼에는 ‘새만금 간척지농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세부 분야별로 4개의 주제 발표와 산업체, 대학, 정부기관 등 1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한준희 농수식품부 사무관은 이날 ‘새만금간척지 농업용지의 내부개발 계획’ 발표를 통해 “새만금 농업용지는 친환경 고품질 첨단농산업 기능과 수출농업 전진기지 기능, 녹색성장 농촌생태관광 기반구축 기능을 갖도록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선웅 농진청 간척지농업과 박사는 “새만금 간척지를 미래 녹색성장의 모델로 개발하기 위해 효과적인 제염방법과 조기 숙전화 기술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또 암거배수시설의 설치와 석고 등을 이용한 제염촉진 기술, 간척지를 친환경적으로 조기에 숙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간척지 적응 녹비작물 재배, 유기물 시용 기술 등을 소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일 중소기업 CEO 포럼’ 개최를 위해 8월 20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의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한·일 중소기업 CEO 포럼’은 9월 9일 오후 1시에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일 양국의 중소기업간 교류협력 기반 구축 및 비즈니스매칭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번 포럼은 한·일 양국 중소기업청의 후원 하에 대한상공회의소, 일본 전국 중소기업단체중앙회, 일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된다.참가대상은 한일 양국 중소기업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회장), 한일 양국 상공회의소(지역상공회의소) 회장, 한·일 양국 중소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인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 www.kbiz.or.kr의 중앙회 소식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intlteam@kbiz.or.kr 또는 팩스 02-3775-1981로 제출하면 된다.
흙에 질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시설재배지의 흙에 질소가 얼마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토양 질산태질소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질소는 작물의 단백질 합성에 매우 중요한 양분으로 부족하면 생육이 빈약해지고 너무 많으면 병해충이나 냉해의 저항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알맞게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흙 속의 질소공급량을 판단하는 지표로 시설재배지에서는 질산태질소 함량이 이용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관리과에서 개발한 이번 분석법은 증류법이나 비색법과는 달리 침출 후 여과 등의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2시간 이상 소요되던 분석시간을 30분 정도로 대폭 단축할 수 있으며 정확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토양 전기전도도는 측정 방법을 사용했으나 질산태질소뿐 아니라 염소(Cl), 마그네슘(Mg), 칼슘(Ca) 등에 의한 영향도 크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이번 분석법은 화학 실험용 유리용기에 흙과 침출액을 넣고 섞은 뒤 질산태질소 이온에 선택적으로 감응하는 전극을 이용해 흙에 들어 있는 질산태질소량을 측정해 질소 시비량을 처방
사료 및 식품에서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곰팡이 독소인 아플라톡신과 제랄레논을 동시에 10분 이내에 신속하게 분리·정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서울대 화학과 이진규 교수팀이 2년간 공동연구로 개발한 이 기술은 나노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성과로서 향후 2종의 곰팡이 독소를 동시에 정제할 수 있는 저가의 고효율 신속 정제킷트다. 산업화될 경우 현재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고가의 면역친화정제킷트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용액속에서 분산력이 뛰어난 나노물질을 활용함으로써 동시에 여러 곰팡이 독소를 정제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의 수입 킷트는 항체와 고정상의 물질을 이용해 곰팡이 독소를 개별적으로 정제하는데 그쳐왔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