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원예학회(회장 백기엽)는 이달 22~23일 이틀간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2010년도 한국원예학회 임시총회 및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이사회에 이어 ▲유전육종 ▲시설원예 ▲수확 후 관리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또 채소·과수·화훼 등 전문분과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에는 박철웅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가 ‘인삼특작분야 산업현황 및 중장기 연구계획’,정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자생식물이용기술개발사업단 연구 성과 요약’이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임시총회에서는 학술공적상, 원예공로상, 우수포스터발표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개발한 소의 무인 발정 알림이가 발정 발견율이 높고 편리해 보급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포천, 천안 등의 낙농가에서 개발된 무인 발정알림이의 효과를 시험한 결과, 발정발견율이 85.7%로 매우 높고 발정이 발견된 젖소의 수태율이 75%로 높아 낙농가들로부터 획기적인 개발품으로 인정받았다.
단동비닐하우스에서도 난방 연료비를 절감시킬 수 있는 ‘다겹보온커튼장치’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은 최근 단동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겹보온커튼장치 2종을 개발하고 시설오이 재배농가에서 현장평가까지 마쳤다고 밝혔다. 단동비닐하우스는 우리나라 비닐하우스의 약 83%를 차지하며 단위면적당 표면적이 넓어 에너지 손실이 많다. 그동안 다겹보온커튼장치는 연동하우스용과 눈이 적게 오는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단동비닐하우스 외부용 장치가 보급돼 왔다. 눈이 많이 오는 중·북부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동비닐하우스 내부용 장치는 내부의 공간적, 구조적 제약으로 다겹보온커튼장치 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한 단동비닐하우스 다겹보온커튼장치는 감아올림식과 슬라이딩식 2종류로 나뉜다. 감아올림식 다겹보온커튼장치는 개폐모터를 하우스 양쪽 측면에 2개 설치해 중앙부로 감아올리는 방식으로, 겨울철 보온뿐만 아니라 여름철 하우스 천정 부위의 그늘 조절이 가능해 농작업에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다. 슬라이딩식 다겹보온커튼장치는 중앙부에 드럼과 개폐축을 설치해 하우스 양쪽 측면으로 다겹보온커튼을 늘어뜨리는 방식으로 하우스 안에 그림자가 형성되지 않아 채광성
동부한농 대표이사 사장에 우종일 전 동부메탈 사장이 지난 7일 취임했다. 또 동부팜 대표이사 부사장에 서준모 동부한농 농식품사업부장이 임명됐다. 우 사장은 과거 수년간 동부한농 사장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으로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바로 직무에 투입됐다. 우 사장은 최근 동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자재 및 대규모 영농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경영관리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서 대표이사는 CJ에서 식품 및 식품재료와 수출을 담당해 오다 2008년 동부에 합류했으며 새만금 영농사업과 농식품사업을 전담하게 됐다.우 사장은 1944년 생으로 서울사대부속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동부건설과 동부고속 상무를 거쳐 동부화학 부사장과 동부한농화학 대표이사 사장, 동부CNI 감사, 동부메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서 대표이사는 1952년생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제일제당 해외사업부장(이사), CJ 뉴욕법인장, CJ 해외/구매 본부장(상무), KC글로벌 부회장, 동부정밀화학 무역사업부장(부사장), 동부한농 농식품사업부장(부사장)을 역임했다.
미국선녀벌레를 방제할 수 있는 농약 4종이 선발·등록됐다.등록된 농약은 ‘디노테퓨란 입상수화제’, ‘디노테퓨란·에토펜프록스 수화제’, ‘클로티아니딘 액상수화제’, ‘티아메톡삼 입상수화제’이다.농촌진흥청은 지난해 꽃매미에 이어 최근 농작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새로운 외래해충인 미국선녀벌레 방제약제 30여 품목을 대상으로 실험을 거쳐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살충효과가 탁월한 농약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 농약 4종은 미국선녀벌레의 약충(어린벌레)과 성충에 뿌리면 4~5시간 후 효과가 나타난다.한편 미국선녀벌레는 지난해 10월 우리나라에 처음 보고된 후 올해 서울, 인천, 경기, 충북, 경남 등 전국 14개 시·군·구에서 출몰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나무에 달라붙어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감로)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시킨다.
식물바이러스를 방제할 수 있는 농약에 대한 등록기준 마련이 가시화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바이러스 전문가 및 시험의뢰 회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러스 방제농약의 등록기준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농진청은 이날 회의를 통해 바이러스 특성별 등록시험 방법, 조사 방법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기준안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그간 바이러스 병은 그 특성상 방제가 까다로워 농민들에게 큰 피해를 입혀왔다. 이인용 농업연구관은 “바이러스의 종류별로 특징이 상이해 등록시험 기준 등을 통일하는 것이 어렵지만 농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히 등록기준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광활한 황금들녘을 수놓았던 유색벼 ‘쌀사랑 SG 다카바’ 광고가 수확철을 맞아 풍성한 결실로 돌아왔다.SG한국삼공(주)은 올해 회사 이미지 및 제품홍보를 위해 ‘쌀사랑 SG 다카바’라는 문구의 유색벼 광고를 9개소에 시행하고 지난 13일에는 경주 안강 유색벼 포장에 농업관련 관계자 20여명을 초청해 벼 베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SG는 지난 5월 13일 경기평택 지역을 시작으로 충남 당진, 충북 청원, 강원 문막, 전북 익산, 경북 의성, 경북 진주, 전남 영암, 경북 안강 지역에 유색벼를 이앙해 광고를 실시했다. 이 후 벼 이앙 15일이 지나면서부터 글씨가 또렷하게 올라와 유색벼 논은 4~5개월 동안 고정광고판 역할을 했다. 손지명 SG 마케팅 본부장은 “유색벼 광고 논에서 재배된 쌀 전량은 지역사회 기증, 불우이웃 돕기, 1지점 1소년소녀 가장 자매결연, 독거노인 돕기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예정”이라며 “논 유색벼 광고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일반대중을 위한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SG는 지난 3월 8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으로부터 광고 홍보용 벼논 식물 재배 방법과 관련한 ‘논 유색벼 광고 기술이전’ 실시권에 대한 계약을
벼 수확에 큰 피해를 입히는 벼흰잎마름병의 필수 효소단백질 7종의 입체구조가 밝혀져 벼흰잎마름병의 방제 약물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과 건국대학교가 지난 6~8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개최한 ‘제3차 벼흰잎마름병에 관한 국제학술회의’에서 강린우 건국대 교수는 ‘병원성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한 방제약물 개발’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강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벼흰잎마름병균의 필수적인 효소단백질 7종의 입체구조를 세계 최초로 밝혀내 이를 기초로 특이성이 높은 약물 후보물질들을 발굴했다.또 김정구 농진청 유전자분석개발과 박사는 ‘벼흰잎마름병 억제 활성을 가지는 천연물을 이용한 방제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적 방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이번 행사는 벼 흰잎마름병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콜로라도대학 잰 리치 교수를 비롯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인도, 프랑스, 필리핀 등 7개국 연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연구동향을 교류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기주식물의 병저항성 △병원균의 생리 및 방제 △병원균과 기주식물의 분자수준에서의 상호작용 △병원균의 다양성 등 4분야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박수철 농
지난 13일부로 일부 개정된 농약관리법이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변경된 법률은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농약의 취급제한기준, 구매자 정보의 기록 및 보존 대상 농약, 농약의 등록기준, 농약활용기자재의 지정 및 등록기준(제정), 농약 등의 시험연구기관 지정기준이다.농촌진흥청은 개정된 법률 내용을 지난 13일 농진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고시했다. 이에 따라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아본다.개정된 고시에 따르면 패러쾃 액제는 다른 보통독성 농약과는 구분해 보관·진열 판매해야 한다. 패러쾃 액제는 보통독성 농약이나 농약 외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고독성 농약과 함께 보관토록 했으나 보관비용 등이 별도로 발생한다는 부담으로 인해 따로 보관만 하면 되도록 고시했다.또 헥사지논 입제는 다른 저독성 농약과 구분해 고독성 농약과 함께 보관·진열 판매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질오염성 농약은 시·도지사가 실시하는 농약안전사용교육을 매년 받은 관리인만이 취급·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사이안화수소 훈증제의 경우 시중 농약 판매업소에서는 보관·진열·판매할 수 없으며 해당 농약제조(수입)업체는 국립식물검역원, 사단법인 한국수출입식물방제협회, 수출입식물 방제업
일본 농림수산성과 환경성은 지난 5일 특정 농업자재(특정 농약)를 검토하는 합동회의를 열고 ‘소주’를 특정 농약으로의 지정을 진행시키기로 했다.그러나 ‘목초액’과 ‘전해차아염소산수’, ‘웨스턴·레드·삼나무 증류 추출액’은 제조 방법이나 안전성 면에서 한층 더 검토가 필요해 지속적인 심의를 갖기로 했다. 2년만에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서는 검토 대상을 35개 종류로 확정하고 필요한 자료가 갖추어지는 대로 심의를 진행시킬 방침이다.그동안 소주는 약효를 충분히 확인할 수 없어 심의를 중지하고 있었지만 지난해 7월에 평가 지침을 개정해 식품 등 안전성이 분명하고 생산 현장에서 방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태가 있으면 약효 확인 일부를 생략해 평가하는 규정을 추가했다.홋카이도나 아오모리현, 코치현 등에서 진디나 패각충 등의 병해충 방제에 소주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이나 식초와 혼합해 100배로 희석시켜 오이나 시금치 등에 살포하고 있다. 특히 약해나 수산 동식물에 대한 안전성도 확인되고 있다.목초액, 포름알데히드 양이 문제목초액은 성분에 포함되는 포름알데히드의 양이 문제가 됐다. 식품 중에도 포함되는 물질이지만 발암성이 지적되고 있다. 전해차아염소
일본에서 경작 면적의 대규모화 등을 이유로 무일헬기를 이용한 철(분)코팅 수도직파기술 보급과 방제작업이 빠르게 확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농업공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미야기현에서 무인 헬기를 이용한 철코팅 수도직파가 올해 약 200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방제사업도 크게 늘어 오오사키시의 고이즈미상사(주)스카이 사업부와 토호쿠스카이텍(주)가 무인 헬기로 실시한 방제 면적은 미야기, 이와테, 야마가타, 후쿠시마 등 총 10만 ha에 달했다.한편 벼 직파재배용 철(鐵)코팅 볍씨는 종래의 직파재배와 비교해 참새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철코팅 볍씨의 대량제조는 콘크리트믹서를 이용해 볍씨에 철가루를 묻힌 후 콤바인 자루에 볍씨를 붓고 제조기에 넣는다. 특히 수증기형태의 물을 약 12시간 뿌리고 35도에서 만 하루 건조시키면 철가루로 뒤덮인 볍씨가 완성된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