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연천지역에 이어 파주까지 구제역이 발생해 차단 방역에 ‘초비상’이 걸렸다.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부곡리 젖소농장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돼 젖소와 한우 180마리를 추가로 살처분했다. 이 농장은 지난 15일 구제역이 발생한 연천 농장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5㎞ 떨어져 있다.이에 따라 경기북부지역의 가축 살처분 대상은 3개 농가 2380마리가 추가돼 총 29개 농가 2만1771마리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안동과 수도권 구제역의 연관성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이에 따라 양주연천과 경북 안동의 구제역 바이러스 DNA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 대해 같은 것인지 전혀 다른 것인지를 확인할 수 없어 영국의 전문기관에서 추가로 검사하기로 했다. 특히 양주 발생 농장 돼지 63마리가 의심신고 당일 부천 도축장을 통해 출하된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폐기 처분하기 위해 유통경로를 추적하고 있다.전날까지 역학 관계에 있는 38개 농장의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이중 7개 농장의 가축이동을 금지했으며, 파주 구제역 발생에 따라 북서울 도축장을 폐쇄했다.
국회는 지난 8일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농림수산식품분야(농촌진흥청, 산림청 포함) 예산 17조6354억원을 통과시켰다. 이 예산은 이는 올해 예산 17조2571억원보다 3783억원. 2.2% 늘어난 규모지만 정부안인 17조6616억원 보다는 262억원이 삭감됐다. 이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 예산은 정부안 14조9092억원에서 448억원이 줄어든 14조8644억원으로 확정됐다. 산림청과 농촌진흥청 예산은 감액 없이 정부안에서 각각 126억원, 60억원이 증액돼 최종 1조6741억원, 1조919억원으로 예산편성이 마무리 됐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부문별 예산은 농업·농촌부문이 13조9990억원으로 올해 예산보다 3305억원이 늘었다. 식품업부문은 6476억원으로 988억원, 임업·산촌부문은 1조6838억원으로 484억원 각각 증액됐다. 그러나 수산어촌부문은 1조3051억원으로 올해보다 994억원 줄었다.올해보다 예산이 늘어난 사업은 ▲노지채소 수급안정을 위한 산지유통 활성화(500억원) ▲농어업재해보험(174억원) ▲다목적 농촌용수개발(399억원) ▲저온저장고와 예냉시설 확충을 위한 저온유통체계 구축(77억원) ▲대학생 학자금 융자(70억원) 등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민 가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늘과 배추를 평년가격 수준으로 특별 공급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마늘 가격 안정을 위해 12월 마늘 수요량 1만5000톤을 정부 주도로 공급하고 공급 가격도 대폭 낮추기로 해 국내산 깐마늘을 현재 소비자가격이 ㎏당 1만원 수준이나 김장철인 12월 중에는 6000원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6일부터 국내산 깐마늘 5000톤을 kg당 상품 6800원, 중품 6200원에 공급한다. 이 물량은 산지 조합 등의 협조를 받아 확보한 물량으로 농협중앙회 홈페이지(NH쇼핑)와 전화((02)2080-5549~5558)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 농협유통센터(13개소) 및 하나로클럽, 김장시장 등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이와 함께 김장철 배추의 원활한 공급과 가격안정을 위해 금년도 농협 계약재배 잔여물량 3만6000톤 중 1만8000톤을 12월중에 조기에 출하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5000톤은 12월 말까지 평년가격인 포기당 2000원에 농협유통센터를 통해 공급하고 나머지 1만3000톤은 도매시장에 출하하거나 김치업체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은 14일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수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최근 농촌관광 및 지역홍보의 한 분야로 크게 주목받고 있는 색깔벼(유색벼)를 이용한 ‘논아트’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논아트 조성과정 소개와 함께 지난 2007년부터 농촌진흥청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논아트 사진 10점과 충북 괴산, 전남 장흥 등 27개 지자체에서 조성한 논아트 사진 31점, 산업체 3점 등 모두 44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또 다양한 색깔과 종류의 ‘곡물종자’를 이용해 캐릭터나 국기 등을 만든 ‘곡물아트’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논에 색깔벼를 이용한 이색 홍보기법은 농촌진흥청이 지난 2007년 개발해 ‘광고 홍보용 벼논 식물재배 방법’으로 특허등록(제10-0963693) 된 기술이다.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인 (주)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와 (주)고려비엔피(대표이사 송기연)가 최근 ‘제47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각각 500만달러와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지난해 300만달러 수출탑을 받은 (주)씨티씨바이오는 사료 효율을 개선하는 사료용 효소제 ‘씨티씨자임’을 통해 수출시장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과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주)고려비엔피는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에 뛰어들어 매년 100%에 가까운 가파른 수출액 상승을 기록하며 올해 10월 누계 기준으로 전체 수출업계순위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고려비엔피는 그동안 아시아 최고 수준의 최첨단 백신공장을 갖추고 최고 품질의 ‘달구방’ 양계오일백신 및 ‘라이프자켓-정’ 소독제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과 아프리카, 중동, 러시아, 남미, 동유럽지역 등 수출지역 다변화를 모색해왔다.특히 (주)고려비엔피의 백신 및 주사제 공장은 제품 제조공정분류에 따른 유니트(unit) 개념 도입 및 160여개의 분방, 순수제조수의 완벽한 관리, 분방별 청정공기 유지를 위한 공기흐름 제어 외에 전력공급의
(사)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는 2011년부터 기존 15kg 참외 상자를 10kg으로 소포장 유통키로 했다. 이번 소포장 유통으로 속박이 또는 중량미달 등의 문제도 해결되고 고령화가 심한 농가 특성상 소포장으로 운반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소포장 도입을 위한 성주 참외농가 16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주 참외상자 규격화 설문조사’ 결과 참외 박스 소포장 추진에 대해 응답자 중 83%가 찬성했다. 특히 참외 소포장 단위에 대해서도 10kg이 98%로 5kg보다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참외 소포장 추진과 관련한 해결과제로는 47%가 ‘상자보조금 지급’, 43%는 ‘제고박스 회수’, ‘대외홍보’ 10% 순으로 꼽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능성 양잠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키 위해 2015년까지 시설 현대화, 연구개발, 기술교육 등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기능성 양잠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지난 7일 발표했다.이 계획에 따르면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해 첫 번째는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으로 뽕나무 묘목과 누에품종을 2015년까지 각각 30종과 21종으로 크게 늘리고 누에사육시설을 현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목적 누에사육시설을 2015년까지 80개소로 늘리고 인공사료공급도 2009년 소요량의 23%수준인 15톤에서 2015년 46%인 30톤으로 확대한다는 방안이다.전문인력 육성과 R&D활성화을 위해 R&D투자예산을 2011년 43억5000만원에서 2015년 258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관련 대학에 양잠관련 전공과목을 2012년 개설하고 창업농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1억 이상 조수입을 창출한 선도농가 50호를 육성하기 위해 시설현대화와 가공상품화, 인공사료공급 등을 우선지원한다.
내년부터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논을 활용해 조사료나 콩 등 다른 작목을 재배할 경우 ha 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2010년 쌀변동직불금을 받은 논과 올해 논에 타작목을 재배하고 보조금을 받은 논으로 재배작목은 농가 자율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은 2011년 1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다. 농가별 최소 신청면적은 10a 이상이며, 규모화·집단화된 지역은 선정시 우대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4만ha의 논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다른 정책 사업과 연계 지원·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재배농가에게는 종자대 지원(보조 30%) △경영체에는 사일리지 제조비(톤당 3만원) △우수 경영체에는 기계장비 1억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수출 유망산업,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분야에 지원이 강화된다.중소기업청은 최근 ‘2011년도 업무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011년 중소기업 전용 R&D 지원 규모를 올해 대비 12% 증가한 6288억원으로 책정했다. 이 가운데 60%인 3740억원을 8대 중점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8대 중점 분야는 제조기반기술, 화학소재공정, 그린 IT, 차세대 조명,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의료, 나노소재부품, 지식서비스 등이다.중기청은 또 내년도 신용보증 및 정책자금 집행 예정액 57조4000억원 중 절반 이상인 29조원을 녹색·첨단 사업과 수출유망, 일자리 창출 등 정책목적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중으로 ‘중소기업 원가절감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2000억원 규모의 민·관 R&D 협력펀드를 조성한다. 또 내년 6월에는 ‘중소기업 해외시장 동반진출 대책’을 마련해 대·중소기업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내년 상반기 중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발표하면 이를 중기청 고시로 지정해 해당 업종에 대한 대기업의 진입자제와 사업이양을 유도할 예정이다.중기청은 또 2000개 수출유망 중소기업을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농·공·상 융합형기술개발사업’에 20억원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은 올해 ‘농공상융합형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는 14개 과제를 선정하고 2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7월 29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중기청 간 ‘농·공·상 융합형중소기업육성전략’에 관한 업무협약 채결의 일환으로 지난 9월 20일 사업공고를 통해 본격 시작됐다. 농식품부는 지역기반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3세대 바이오신제품’ 개발을 지원해 농어민의 안정적 소득을 증대시키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중기청은 이번 과제에 대해 과제당 총사업비의 75%까지 최대 2억원 한도(평균 1억4000만원)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협력형과 단독형으로 협력형은 주관기관이 중소기업이며 농어업법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형태이고 단독형은 주관기관이 농어업법인으로 단독 참여가 가능하다.이번 사업은 중기청 기술개발과(042-481-4445)가 총괄하며 사업 신청, 사업계획서 작성, 선정평가 등에 대해 문의는 각 지방 중소기업청(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사량과)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540)으로 하면 된다.
내국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인 고용 시 부담금이 부과될 예정이다.정부는 지난 14일 발표한 ‘2011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외국인력 고용부담금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외국인 인력 중 우수 인재는 적극 유치하되 지나친 유입은 막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특정 활동 비자(E7)로 들어올 수 있는 직종은 확대하고 주무 부처의 추천을 받은 경우 첨부 서류를 대폭 축소하는 등 비자 발급 절차는 간소화하기로 했다. 반면 외국인력의 지나친 잠식을 막기 위해 고용주에게 외국인력 고용부담금을 부과하고 외국인의 한국어 능력 외에 기능 수준에 대한 심사를 확대한다.이와 함께 내년부터 중소기업기본법 등 각종 제원제도의 상시근로자수 산정기준을 근로시간 비례 기준으로 바꿔 단시간 근로자 2명은 상시근로자 1명으로 산정한다.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주 40시간 근로제 적용대상을 20명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기간제 근로자 사용기간 제한(2년)의 예외대상을 신설기업과 용역 계약기간이 정해져 있는 청소·경비 업무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