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논을 활용해 조사료나 콩 등 다른 작목을 재배할 경우 ha 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11년 논 소득기반 다양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2010년 쌀변동직불금을 받은 논과 올해 논에 타작목을 재배하고 보조금을 받은 논으로 재배작목은 농가 자율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은 2011년 1월 5일부터 2월 21일까지다. 농가별 최소 신청면적은 10a 이상이며, 규모화·집단화된 지역은 선정시 우대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4만ha의 논을 대상으로 2013년까지 한시적으로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논 소득기반 다양화사업을 다른 정책 사업과 연계 지원·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재배농가에게는 종자대 지원(보조 30%) △경영체에는 사일리지 제조비(톤당 3만원) △우수 경영체에는 기계장비 1억5000만원 등을 지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