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열대지역 과일이면서 천국의 과일로 불리는 열대과일 ‘게욱(Geuk, Gac)’이 국내에서도 재배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종자를 심어 무가온 하우스에서 재배된 게욱이 1월 현재 붉은색 과일들이 열면서 국내 적응시험에서 통과됐다. 이에 따라 농가현장 적응시험과 상품평가 등을 거쳐 2~3년 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게욱은 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식물이다. 베트남 등 동남아 열대지역 과일로써 다 자라면 메론 크기의 붉은색 열매가 된다. 겨울철 12℃까지 견디는 게욱의 수확시기는 겨울철(12~1월)이다. 게욱은 전통적으로 약용 및 음식재료로 이용돼 왔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게욱을 기쁨과 행운의 상징인 귀한 과일로 여겨 새해맞이, 결혼식 등의 행사에서 중요한 요리로 이용한다.붉게 익은 게욱 내부의 종자 주위 젤라틴 부분을 사용해 밥을 지으면 붉은색의 윤기가 흐르며 다이어트 주스로도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게욱 안에 암세포 확산을 억제하는 단백질이 들어 있으며 비타민A 결핍을 위한 천연 보충제로서도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귀중한 자원으로 보고되고 있다.
앞으로는 기상요인을 기업 활동의 주요변수 중 하나로 인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38개 업종의 국내기업 9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상이변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상정보를 기업경영이나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있는 기업이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기업의 43.1%만이 ‘기상정보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업종별로는 테마파크 87.5%, 선박운행업 84.6%, 스포츠 서비스업 80.0%, 대형마트 77.8%, 백화점 66.7% 등의 순으로 기상정보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기상정보를 활용하는 기업들의 활용목적은 마케팅·판매가 26.4%로 가장 높았고 물류관리 24.3%, 생산·재고관리 20.4% 순으로 조사됐다. 또 인력·인사관리 10.4%, 시설관리 9%, 원자재구매 5.4%, 신제품 개발 0.5%, 기타 3.6%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의 경우 생산·재고관리에 활용하는 비중이 높았다.한파가 기업경영에 미친 가장 큰 악영향은 동파 및 안전사고(18.8%)로 나타났다. 원자재 등 비용상승은 16.7%, 품질불량 증가 5.5%, 배송 및 물류 어려움 4.7%, 근무손실 3.8% 등
지난 1월 이상한파로 동해 피해를 입은 경남 일대 시설농작물 재배농가에 재해복구비 4억 9300만원이 지원된다.농림수산식품부 농어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는 지난 1월 15~17일 동해피해가 생긴 경남일대 딸기, 호박, 감자 등 시설농작물 재배농가 471호에 대해 이같이 재해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해복구비는 대파대 2억 3600만원(보조 1억5300만원, 융자 8300만원), 농약대 7700만원(보조), 생계지원비 1억8000만원(보조) 등 이다. 또 피해농가 중 농가가 1000만원 이내에서 매년 사용하는 농축산경영자금 융자액 11억3100만원도 1~2년 상환을 연기 하고, 연 3%인 해당 이자도 감면키로 했다.한편 복숭아, 감귤, 유자 등 과수의 경우 동해 피해가 3∼4월경 꽃눈 개화시기에 나타나는 점을 고려해 3월 이후 추가피해가 발생할 경우 추가조사를 거쳐 복구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에 대비한 농업인안전공제사업의 유족 위로금이 지난해보다 1000만원 상향조정돼 최대 7000만원까지 지급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이 같이 농업인안전공제사업의 지급규정을 변경하고 농업분야가 타 산업분야보다 재해발생률이 높은 만큼,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인안전공제에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분야 재해발생률은 1.46%로, 전체산업(0.70%) 대비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타 산업에 비해 종사자의 연령(60세이상 55.7%)이 높으며, 농기계사용, 야외작업 등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농업인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을 경우 유족위로금을 지난해보다 1000만원 상향조정(최고 7000만원)하고 2014년까지는 1억원 수준으로 높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농업인공제 가입자 수는 80만5000명으로 농림업경제활동인구의 51.7%에 이르며, 공제금은 모두 426억원(2만6000건)이 지급돼 재해를 당한 농업인 및 유족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안전공제는 농작업중에 발생하는 신체상의 손해에 대해 보상하고 있다. 특히 암이나 뇌졸중, 심근경색 등 지병을 앓고 있더
2010년산 쌀 변동직불금이 80kg(한가마)당 1만5588원, 1ha당 95만868원으로 결정·고시됐다. 쌀 변동직접지불금은 대상 농가별 지급액 확정 및 시·도의 신청을 거쳐 3월에 농업인에게 지급하게 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산 쌀의 수확기(2010년 10월~2011년 1월) 평균가격이 80㎏ 한가마에 13만8231원으로 조사됨에 따라 변동직불금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80㎏ 기준 쌀 변동직불금은 목표가격(17만83원)에서 산지 쌀값(13만8231원)을 뺀 가격의 85% 중 이미 지급된 고정직불금(1만1486원)을 제외한 금액이다.농식품부는 쌀 직불금은 1㏊에 쌀 61가마가 생산된다는 것을 전제로 벼농사 규모가 1㏊라면 1만5588원의 61배인 95만868원을 변동직불금으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0년산 쌀 직불금 총액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합해 1조3729억원으로 2005년산 1조5032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특히 직불금 지급 면적이 2005년 101만㏊에서 2010년 79만㏊로 20% 이상 감소한 점을 감안하면 단위면적당 직불금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2010년산 수확기 쌀값이 현재의 직불제가 도입된 2005년 이래 가장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2015년 이후에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 등 경제 5개 단체와 한국철강협회 등 13개 업종별 단체는 최근 정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2015년 이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국무총리실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들은 건의문을 통해 “배출권거래제 도입은 국내 제조업의 원가를 높여 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면서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 주요국이 이를 연기하거나 철회하는 등 국제적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할 수밖에 없는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국제 경쟁력이 약해질 수 있다”며 “배출권의 10%만 유상으로 할당돼도 산업계 전체가 연간 5조6000억~14조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따라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효과가 검증되는 2015년 이후에 배출권거래제 시행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환경부는 이와 관련 산업계의 반발을 고려해 2013~2015년까지는 기업에 무상으로 할당하는 배출권의 비율을 90%이상에서 95% 이상으로 높여 정책을 유연하게 운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5월에 열릴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중소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를 표창하기 위해 추천(신청)을 받는다.올해로 23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해 개최되는 ‘2011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중소기업의 육성·발전에 공로가 있는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포상 종류는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지식경제부장관표창, 중소기업청장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표창이다. 포상 부문은 모범중소기업인, 모법근로자(임원 포함),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로 구분된다.추천(신청)은 오는 3월 4일까지이며 지정된 양식의 신청서식을 중기중 홈페이지 www.kbiz.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해 증빙서류와 함께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단 작성된 신청양식은 이메일로도 제출해야 한다.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2011)’는 오는 9월 21~24일 대구 EXCO에서 개최됨에 따라 본격적인 참가업체 모집에 나선다. 2011한국국제축산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이준동)는 지난 10일 대표 주최기관인 (사)대한양계협회 사무실에서 제4차 실무위원회를 갖고 이달 중으로 부스유치 홍보용 브로슈어를 축산관련 300여개 업체에 발송하고 본격적인 부스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생활지원과 활기찬 농촌생활 유지를 위한 2011년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시행한다.특히 2011년부터는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가정에서 영농도우미와 가사도우미를 병행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경로당에 가사도우미를 파견하는 경로당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영농도우미’제도는 농지 소유규모가 5ha 미만이고 75세 이하인 농업인이 2주이상 상해진단 또는 5~10일 이상 입원해 영농활동이 어려운 경우 한 농가당 최대 10일까지 도우미를 지원받을 수 있다.‘가사도우미’제도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부부가구, 국민기초 생활보장수급자, 다문화 가정, 조손(祖孫)가구, 장애인과 동거하는 가구가 대상이며, 가구당 연간 12회(경로당 24회)이내에서 지원가능 하다.
배합사료가격이 평균 6~7% 오를 전망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업체에서 지난 8일 공장도가격 기준으로 6~7%가 오른 kg당 평균 45원을 인상해 지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료가격인 인상은 구제역 영향을 감안해 가격 인상을 자제하다 최근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 국제 곡물가격 상승 압박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든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최소10%이상 인상요인이 발생해 국제 곡물가격 추이에 따라 상반기 중 한 차례 더 인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곤충이 천적, 화분매개, 사료용으로 농업에 이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애완, 학습, 관광, 식·의약, 환경 등 비농업 분야에서까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농촌진흥청 대표 주간지 ‘RDA Interrobang’ 제4호에 따르면 곤충은 ‘해충’이 아닌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미개발 ‘생물자원’으로서 쓰임새와 가치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특히 친환경농업의 숨은 일꾼 ‘으뜸애꽃노린재’, 애완동물의 영양식 ‘귀뚜라미’, 애완곤충 ‘장수풍뎅이’, 축제의 주연 ‘나비’, 자연의 청소부 ‘동애등에’, 피부과 의사 ‘파리애벌레’ 등 다양하다.또 우리 선조들은 곤충을 민간약재로 써왔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는 95종의 약용곤충이 소개되고 있으며, 프랑스도 100여종의 곤충에서 추출한 물질로 기능성 신약의 소재를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최근에는 인간보다 탁월한 곤충의 감각기능과 신체구조, 행동습성 등을 의학, 구조물 등의 분야에 접목한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으로까지 곤충의 활용범위가 다양화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다만 우리나라는 곤충산업의 후발주자로 곤충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국내 유용곤충의 종류, 생태정보의 DB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