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류 천적 중 하나인 ‘사막이리응애(Neoseiulus californicus)’의 수입이 허용됐다.국립식물검역원(원장 배인태)은 사막이리응애는 이미 국내에 서식하고 판매 중에 있어 적응에도 문제가 없고 해외에서 같은 종을 수입하려는 업체의 요청이 있어 지난달 30일자로 수입을 허용하게 됐다고 밝혔다.이 응애는 시설재배작물에서 발생하는 잎응애류, 먼지응애류, 혹응애류 뿐만 아니라 귤응애에도 효과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환경농업단체연합회(회장 조현선)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농민연합 윤요근 상임대표를 비롯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조현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친환경유기농업이 우리나라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해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협동과 연대의 방식으로 묵묵히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유기 가공식품 일원화 등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인삼 병해를 친환경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 5종이 선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미생물 5종은 인삼 및 약용작물의 뿌리, 김치, 된장 등으로부터 분리했다. 특히 모잘록병균, 점무늬병균, 탄저병균 등에 대한 항균활성과 온실에서의 병 방제효과 등의 실험에서 미생물살균제로 활용성이 높게 나타났다.
내년부터 저농약 농산물에 대한 신규 인증이 중단된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최근 친환경 농산물 인증품과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키로 하고 내년부터 저농약 신규 인증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기존에 저농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2015년까지 종전의 기준을 지킬 경우 유효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뒀다.현재 친환경 농산물은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량에 따라 유기(농약·비료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은 경우), 무농약(농약은 사용 않고 비료는 기준의 3분의 1 이하 사용), 저농약(농약.비료를 기준의 2분의 1 이하 사용) 등 3가지로 나뉘어 인증을 받고 있다.농관원은 또 민간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민간 인증기관은 인증 농가에 대해 연 2회 이상 생산과정 조사 등 사후관리를 반드시 하도록 하고 인증 심사원에 대한 교육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특히 인증기관은 법인이면서 인증 업무를 수행할 상설 전담조직을 갖추고 재무구조의 건실성도 갖추도록 요건을 구체화했다. 또 인증 업무를 수행할 심사원 수도 5인 이상 반드시 두도록 했던 것을 ‘인증 수요에 맞는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도록 했다.
충남 부여군은 친환경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부여군 은산면 홍산지구에 5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이번 사업지구에는 미생물액비제조기, 퇴비사 등 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장비에 2억800만원, 퇴비살포기, 동력운반차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시설장비에 4000만원, 저온저장고, 지게차, 집하장 등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장비에 2억5700만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입됐다.
전남도가 소비자의 건강, 권리, 안심까지 보장해 주기 위해 올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 제도에 1180여 생산자단체가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소비자 안심보험은 소비자가 구입한 농산물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거나 이물질 또는 부패·훼손된 농산물 섭취로 인한 사고에 대해 보험사가 직접 보상해주는 제도다. 올해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점을 감안, 보험료는 가입자의 매출액 기준으로 산출된 금액 중 보조지원 80%, 운영보험사(LIG손해보험) 20%를 각각 부담토록 했다. 지난 6월 보험가입을 시작한 이래 이날 현재까지 도내 1180여개의 생산자단체 등이 4500억원 규모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소비자 안심보험에 가입했다.
떫은 감 홍시(연시)제조에 사용돼 왔던 ‘카바이드’의 대체물질로서 개발한 ‘에틸렌 발생제’가 실용화에 연착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바이드’는 떫은 감 연시제조에 공공연하게 사용되면서 인체에 유해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농식품부와 식약청에서 카바이드를 식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안전한 ‘에틸렌 발생제’를 개발하고 지난해 품목 고시해 떫은 감 생산 농가 누구나 사용 가능하게 해 농가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에틸렌은 식물을 성숙, 연화시키는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농진청이 개발한 ‘에틸렌 발생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에테폰과 KOH를 액상으로 혼합해 제조하게 된다.특히 에틸렌 발생제를 이용한 홍시(연시)제조 소요 일수는 수확당시의 온도에 따라 처리 후 5~7일이 소요되며 이때 에틸렌 발생제 액제는 용기에 담겨 있어 떫은 감과 전혀 접촉이 없어 100% 안전하다. 홍윤표 농진청 과수과 박사는 “‘에틸렌 발생제’는 농가에서 관행으로 사용해 온 유해물질인 ‘카바이드’ 사용을 종식시킬 것”이라면서 “소비자의 안전성 확보 및 신뢰도 회복으로 국내 홍시 산업의 소비 확대 및 관련 유통시장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이 내린 곤충이라 불리는 환경정화곤충 ‘동애등에’에 대한 현장 활용이 본격화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3일 경기도 여주군 양계농가에서 동애등에 연중 대량증식 기술과 친환경 처리시스템을 적용한 시범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현장 활용을 본격화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갖고 비법을 공개했다.‘동애등에’는 음식물쓰레기, 축산분뇨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는 물론 번데기와 배설물은 동물사료, 퇴비로 활용할 수 있어 자원순환농업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특히 ‘동애등에’는 유기성 폐기물을 먹고 자라는 기간 유충기간이 다른 곤충보다 2배 이상 길어 처리능력이 뛰어나 선진 외국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및 가축분뇨 처리를 이미 상용화하고 있다. 최영철 농진청 곤충산업과장은 “앞으로 축산분뇨 해양투기가 금지되는데 동애등에를 활용하면 하루 1톤 이상 처리할 수 있어 전국 지자체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시범사업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13년까지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율을 1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김창한·오창농협 조합장)와 농림수산식품부·농협중앙회 공동으로 지난 8~9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친환경농산물 수요저변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최희종 농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은 이 같이 밝히고 “토양, 생산, 인증, 유통·소비분야에 걸쳐 세부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정책관은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 규모는 43조원, 우리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0년 대비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중은 60배, 실천농가와 면적은 각각 80배 이상 늘어나는 대표적인 성장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비료지원과 토양개량제 공급 등을 통해 지력을 증진하고 친환경농자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및 농가경영안정지원을 위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현재 11개에서 2016년까지 100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민간이 친환경농산물을 인증하되 신뢰를 높이는 방향의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도 준비중이다. 농협, 한살림, 생협 등 민간부문의 친환경농산물 전문 판매장도 확충하고 친환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9월 15일 유용미생물 Pseudomonas속 ‘17S’와 ‘25R’의 특허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특허 미생물인 ‘17S’는 각종 식물병에 대한 방제 효과가 뛰어나고 식물병에 대한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미생물이다. ‘25R’ 미생물은 토마토에 있어 칼슘 등의 무기 이온 흡수를 촉진해 식물의 생장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하는 미생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술지인 미국식물병리학회지와 올해 유럽식물병리학회지에 식물병에 대한 면역력 강화 효과와 식물생장 촉진효과에 대해 최근 공식적으로 발표됐다.고려바이오(주) 남명흔 실장은 “그동안 미생물 농약개발을 목적으로 병 방제 효과에 대해서는 많이 연구가 됐으나 17S 미생물과 같이 식물병에 대한 저항성을 유도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는 많이 없었다.”고 밝혔다.남 실장은 또 “25R 미생물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은 미 분류된 칼슘 흡수 촉진 미생물로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된 만큼 이번 두 가지 특허 미생물의 경제적 가치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고려바이오(주)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특허 균주의 제형화 기술
올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3조73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최근 국내외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실태 및 시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는 3조7355억원으로 지난해의 3조1927억원보다 17%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2007년의 시장 규모가 2조1799억원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류별로 채소류가 1조2653억원, 과실류 1조617억원, 곡류 9069억원, 특작·기타 3678억원, 감자류 1338억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인증단계별 구성비는 유기 8%, 무농약 29%, 저농약 63%로 달했다. 이에 따라 저농약 인증이 폐지되는 2015년에는 유기 23%, 무농약 77%의 비중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또 시장 규모도 2015년에는 4조9216억원, 2020년에는 7조676억원으로 성장해 전체 농산물 시장 규모의 20%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했다. 2008년 친환경농업의 시장 규모는 10% 내외로 농가수 기준 비중은 14.2%, 면적 기준 비중은 9.9%, 인증량 기준 비중은 11.9%이다.지역별 친환경농산물
전남지역 미생물 관련 기업의 과잉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공동 연구 개발 등을 통한 미생물제재 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한 ‘(가칭)전남 미생물기업 협의체’가 구성됐다.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미생물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를 구성키 위해 김양현 그린에코바이오(주)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농림, 축수산, 환경, 천적 등 4개 분과 대표를 선정했다. 협의체는 10월 중순 곡성 군민회관에서 ‘미생물제재 산업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공식적인 발족식을 갖는다는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