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친환경농업협의회(회장 김창한·오창농협 조합장)와 농림수산식품부·농협중앙회 공동으로 지난 8~9일 제주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친환경농산물 수요저변 확대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최희종 농식품부 소비안전정책관은 이 같이 밝히고 “토양, 생산, 인증, 유통·소비분야에 걸쳐 세부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정책관은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 규모는 43조원, 우리시장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0년 대비 지난해 친환경농산물 생산비중은 60배, 실천농가와 면적은 각각 80배 이상 늘어나는 대표적인 성장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맞춤형 비료지원과 토양개량제 공급 등을 통해 지력을 증진하고 친환경농자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친환경농업 기반 확대 및 농가경영안정지원을 위해 광역친환경농업단지를 현재 11개에서 2016년까지 100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민간이 친환경농산물을 인증하되 신뢰를 높이는 방향의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도 준비중이다. 농협, 한살림, 생협 등 민간부문의 친환경농산물 전문 판매장도 확충하고 친환경농업 직불제 지원 규모도 올해 423억원에서 내년에는 520억원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