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쌀값이 20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쌀 수확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적정한 산지쌀값 모색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 소속 홍문표의원의 주최로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수확기 쌀값 20만원 유지 가능한가? 긴급 정책 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토론회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하여 쌀 생산자 단체인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벼 전국협의회가 후원한다. 이날 토론회는 수확기 쌀 매입가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개최되는 토론회인 만큼 전국의 쌀 농가 및 농협조합장들과 RPC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주최자인 홍문표의원은 “지난해 유례없는 쌀값 폭락으로 우리 농민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농정당국의 노력으로 쌀값이 20만원대를 회복하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며 “쌀 매입을 앞두고 수확기 대책을 점검해보고 안정적인 쌀값 보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며 토론회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토론회 좌장은 농촌경제연구원장을 지낸 김홍상 경북대학교 교수가 맡아 진행하고, 정부를 대표해서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국장이 발제
비료가격 급등에 따라 시행되었던 무기질비료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중단되면서 농가경영부담이 크게 증가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 ( 제주 서귀포시 , 더불어민주당 ) 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받은 2024 년 예산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농자재지원 사업의 내역사업인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비료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비료 가격 급등에 따른 농업경영비 부담 경감과 식량안보 확보를 위해 무기질비료 가격 상승분의 80% 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 국비 1,801 억원 , 2023년 국비 1,000억원이 반영되었다 . 논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비료인 요소 (요소그래뉼)는 사업 시행전인 2021년 8월 20kg 기준 1 만 600원에서 2022년 상반기에 2만 8,900원으로 173% 증가했지만, 인상분 80%를 정부, 지자체, 농협이 지원함에 따라 농가의 실구매가는 1 만 4,250원으로 34% 인상되는 수준에 그쳤다. 복합비료 역시 2021년 8월 20kg 기준 1만 100원이던 것이 2022년 상반기 1만 8,100 원으로 폭증하였으나 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실 구매가격은 1만 1,700 원이었다. 내년부
기후위기 시대 , 매년 반복되는 자연재해는 ‘ 재앙 ’ 의 형태로 농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 이에 자연재해로 인한 손해를 국가가 보상해주는 재해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 실제 정부가 운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은 ‘ 빛 좋은 개살구 ’ 라는 평가를 받는다. 윤미향 의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 비례대표 ) 이 농협손해보험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농작물재해보험 보험금 부지급률은 2021 년 22.7%, 2022 년 19.7%, 2023 년 (9 월 기준 ) 13.6% 로 약 20%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 년 보험 손해율 악화를 이유로 과수 4 종에 대해 적과 전 발생한 재해 보상기준을 80% 에서 50% 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 이후 2021 년에는 누적손해율에 따라 적용되는 보험료 할증률을 최대 30% 에서 50% 까지 상향 조정했다 . 이에 따라 2020 년 149.7% 였던 농협손해보험의 손해율은 2021 년 74.2% 로 , 무려 75.5%p 감소했으며 , 2022 년에는 65.2%, 2023 년에는 55.1% 로 떨어졌다. 한편 , 농작물재해보험은 도입된 지 20 년이 넘었지만 , 평균
최근 집중호우, 한파·폭염 등 이상기후로 농업 분야 재해피해액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운영 중인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의 농가 가입률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의 가입률이 4.1%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8월 기준,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의 대상지역은 62개 시군으로 ▲전북(14) ▲전남(17) ▲경남(16) ▲경북(8) ▲충북(5) ▲충남(1) ▲경기(1)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2025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해당 62개 시군의 전체 농가인 44만 8,366가구 중 가입 농가 수는 1만 8,053가구로 가입률이 매우 저조했다. 농업계에서는 불편한 서비스 가입절차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서비스 가입은 크게 ‘전산(모바일) 및 우편 접수’와 ‘방문 접수’로 나뉜다. 전산(모바일) 및 우편 접수의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해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 가입하는 방법이다. 방문 접수의
농촌의 인구감소와 더불어 심화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농촌 현장에서 일손 구하기는 이미 ‘ 하늘에 별 따기 ’ 가 된지 오래다 . 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운영 같은 것도 중요하지만 , 농사작업의 기계화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런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 정읍시 · 고창군 ) 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지난 10 년간 (’12~’22 년 ) 논농업 기계화율은 97.7% 인데 반해 밭농업 기계화율은 59.3% 로 60% 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 무엇보다도 밭농업 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용과 인력을 요구하는 파종 · 정식 단계는 8.7%( 지난 10 년 평균 ), 수확 작업은 23.8% 에 머물러 있었다 . 작업단계별 기계화율은 작목에 따라서도 심각한 편차를 나타냈는데 , 2022 년도 기준 파종 · 정식 단계에서 콩의 경우 기계화율이 평균 37.2% 로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 배추 · 고구마 · 무의 기계화율은 0% 로 나타났다 . 이들 3 작목의 경우 파종 · 정식단계에서 기계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한 채 수작업만으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등의 품질보증 및 수출확대를 위한 지엠피(GMP) 제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023년 동물의약연구회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10월 25일 검역본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토론회는 인체 의약품분야, 다국적 기업, 동물약품협회 및 행정기관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하며, 수의사, 동물용의약품 업계 및 생산자 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학술 토론회에서는 1993년 도입된 후 30주년을 맞는 “동물용의약품 품질관리우수업체(KVGMP) 제도”의 개선 및 발전방향, 인체의약품 분야에서의 지엠피(GMP) 제도 발전 및 국제협력 경험,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현장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허문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앞으로도 동물용의약품의 수출확대를 위해 동물용의약품의 품질 및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산․학․관․연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꿀벌의 건강한 서식지 조성을 위해 10월 17일 전북 완주군 구이저수지에서 한국양봉협회, 마을주민 등 50여 명과 유채 씨앗을 파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양봉협회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은 유채 종자 15kg을 구이저수지 주변 부지 1ha에 식재했으며, 노란색 유채(황운), 흰색 유채(새얀), 보라 유채 씨앗을 활용하여 한국농어촌공사 로고를 형상화한 팜아트(논그림) 공간을 조성했다. 내년 3월경 유채꽃이 만개하면 구이저수지 일대가 꿀벌의 밀원지이자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7월, (주)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주)트리플래닛(대표 김형수)과 「밀원수림 조성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12개 마을에 꿀벌의 먹이원인 밀원식물을 식재해왔다. 이병호 사장은 “꿀벌 실종 이슈는 농어업, 농어촌의 문제를 넘어 우리의 식탁, 나아가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이니만큼 전국민적 관심이 필요하다”며, “밀원수림 조성사업이 꿀벌에게 좋은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대표적인 밀가루 소비 식품인 라면에 밀가루 대신 가루쌀(‘바로미2’)을 혼합했을 때 일반 라면과 품질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혼합 비율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은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이수용 교수팀과 공동으로 수행한 ‘가루쌀 혼합 비율에 따른 라면 가공적성 연구’에서 밀가루 사용량의 20% 이내를 가루쌀로 대체해도 품질면에서는 비슷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가루쌀 20% 혼합 라면의 관능적 특성》 연구진에 따르면, 라면을 만들 때 가루쌀 비율이 높으면 글루텐 함량이 적어져 면을 형성하는 구조가 약해진다. 조리했을 때도 전분이 많이 녹아 나와 국물이 탁해지고 면대가 쉽게 끊기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루쌀 비율을 30% 이내로 혼합했을 때, 라면 제조 특성과 품질특성이 양호했다. 특히 20% 이하 비율에서는 반죽의 물성과 조리 및 관능적 특성이 전량 밀가루로 만든 라면과 비슷했다. 구분 밀가루 100% 밀가루 80%+가루쌀 20% 외관 (라면)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 결과를 라면 생산 현장에 적용했을 경우, 연간 7.7만 톤의 밀가루를 가루쌀로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유전자(DNA) 분자표지(분자마커)를 이용하면 우리나라에서 육성한 38종의 사과 품종을 정확히 가려낼 수 있다고 밝혔다. 1~2년생 어린 사과나무(묘목)는 겉보기에 품종을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려우며, 열매가 달려 품종 고유의 특성을 확인하는 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특히 최근에 육성한 품종은 기존 품종을 부모(양친)로 사용한 경우가 많아 형태적 형질만으로는 구별이 쉽지 않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 유전자(DNA)를 이용한 과수 품종 판별 시스템을 구축, 13종의 사과 분자표지를 개발했다. 그동안에는 이 분자표지로 생식용(먹는 용도) 사과 16종을 판별할 수 있었는데, 추가 연구를 통해 국내에서 육성한 사과 40종 가운데 38종을 구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즉, 분자표지 기술을 통해 후지 변이 품종인 ‘단홍’과 ‘화영’을 제외하고 생식용 28종, 꽃사과 7종, 사과 대목 3종, 총 38종의 진위를 분명하게 가릴 수 있다. 품종 판별은 사과나무 잎이나 가지에서 유전자(DNA)를 추출한 뒤, 분석(PCR 분석)을 통해 몇 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정확도는 99.9%이다. 품종 판별 기술은 유통 과정에서 품종이 섞이는 것(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국식물병리학회와 함께 18~20일까지 제주 서귀포 휘닉스 제주에서 ‘과수화상병 국제 학술토론회’를 연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과수화상병 진단 및 방제 기술 관련 국내외 기술현황과 미래 연구개발 발전 방향’을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학계 전문가와 관계기관 담당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과수화상병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첫째 날에는 워싱턴주립대학교 유푸 자오 교수가 ‘과수화상병균의 유전체 진화, 유병률 및 병원성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사과꽃에서 식물 면역을 유도하여 과수화상병 감염을 억제하는 효모유사균 ▲과수화상병 방제를 위한 박테리오파지 적용의 우수사례와 과제 ▲과수화상병 피해 현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체기술 ▲과수화상병 저항성품종 육종 ▲배나무 지상식생권에서 세균병의 생태와 잠재적 파급효과 ▲과수화상병 방제용 합성물질 개발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에는 농촌진흥청과 국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과수화상병 권위자 미시건주립대학교 조지 선딘 교수가 영상으로 ‘과수화상병 방제 및 저항성품종 도입 전략’을 발표한다. 농촌진흥청 이세원 작물보호과장은 “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산 마늘, 양파 재배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늘 재배 의향의 경우 전년대비 대서종 3.0% 감소, 남도종 6.5% 감소, 양파는 조생종이 4.5%, 중만생종이 6.4%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재배 의향과는 반대되는 결과로 마늘의 가격 하락 및 2023년 양파 포전거래 가격 및 수확기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 매년 마늘과 양파는 가격의 오르내림에 따라 서로간의 작목 전환이 이루어지는데, 가격의 변동에 따라 재배 품목을 바꾸게 되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적잖이 발생한다. 당해년도 양파 가격이 좋아 양파의 재배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공급물량도 많아지고 익년도 가격이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재 가격에 흔들리지 않고 뚝심 있게 한 품종으로 재배를 이어 나가는 것도 전략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마늘, 양파를 잘 키워 내는 것이다. 고품질의 마늘, 양파는 공급물량의 과잉이나 포전매매의 가격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좋은 가격을 얻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안정적으로 소득을 높이는 방법은 농사를 잘 짓는 것이다. 마늘, 양파에서 농사를 잘 짓는 첫번째 키는 좋은 비료 공급을 통해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미래 첨단농업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드론 영농활용 한마음 축제(페스티벌)’을 10월 25일 한농대 첨단기술교육관 실습장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최근 농업현장에서 농업용 드론은 종자 파종, 비료 살포, 병해충 예찰 및 방제, 농업 환경 관찰(모니터링)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농대와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정밀농업학회가 후원함으로써 국내 농업용 드론 기술과 현황을 청년농업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축제(페스티벌)는 국내 드론 20여 대를 전시하고, 드론을 활용한 방제, 시비, 말벌퇴치를 시연하며, 안전방제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또한, 민·산·학·관 협업을 통해 정보공유, 영농 활용방안, 안전사고 예방 방안 등도 함께 모색한다. 정현출 총장은 “한농대는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업 기술 교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무인 농기계, 드론을 활용한 파종, 방제 등 디지털 농업기술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