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의 보리밭은 ‘꽁당보리축제’로 이미 유명세를 탄지 오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는 취소됐지만, 수확기를 맞은 보리밭은 변함없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군산시 대야면에서 수도작 3만평(약99,174㎡)과 함께 누리찰보리 4,800평을 재배하고 있는 원창수 농부의 보리밭을 찾았다. 원창수 농부는 지난해에 대야면 농민농약백화점 이동현 대표의 추천으로 수도작에 에이치설퍼㈜의 ‘솔로아그리’와 ‘황서방’을 사용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보리 재배에도 기대를 갖고 사용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원창수 농부는 “올해는 기러기가 보리싹을 다 뜯어먹은 보리밭에 뒤늦게 3월 초순경 반신반의하며 관행보다 웃거름을 반으로 줄이고 ‘솔로아그리’와 ‘황서방’을 사용했다”며 “사용 후 한 달여가 지나면서 정상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수확기를 앞둔 지금, 예전에 비해 보리 이삭도 길게 나오고 무게도 많이 나가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황서방’을 사용하면서 고질병이었던 깜부기병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창수 농부의 보리밭에서는 보통 1,200평 기준 40킬로그램(
㈜팜한농은 4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전국 각지의 논과 밭에서 작물보호제 방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 및 여성화에 따른 농촌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제 살포 작업을 생력화 할 수 있는 ㈜팜한농의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드론 및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무인보트를 이용한 논 제초제 살포 작업이 한창인 안성시 대덕면 김병열(77세) 농가의 논을 방문했다. 김병열 농가는 “지난해에는 혼자서 일하는 것이 어려워 아들들과 함께 제초제 살포 작업을 했다”며 “12,000평 논에 약제를 살포하는데 꼬박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팜한농의 ‘손아네 골드’를 사용해 논 잡초를 방제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팜한농의 생력화 방제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팜한농 담당자는 “고령화 및 여성화 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볼 때 제초제 살포 작업의 생력화는 꼭 필요하다”며 “팜한농은 2020년부터 드론을 이용한 방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서비스를 추가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병열 농가의 12,000평 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적인 곡물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다. 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효과가 이제 우리 삶 전반에 미치고 있다. 기름 값은 물론이고 농업용 비료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대체 비료에 대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 미생물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EU의 제제로 러시아의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됨에 따라 러시아의 보복성 정책을 펼치면서 애꿎은 서민들과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전이되고 있다. 전 세계 비료 수출의 12.1%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수출 규제와 비료 수출의 11.2%를 차지하는 2위 수출국인 중국 또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한시적인 상황이 아닌 앞으로도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안정적으로 비료를 수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봇바이오(Pivot Bio)는 미생물 비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공기 중의 질소를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하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소
천안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아우내농협공동출하회 산하 송인작목반은 12농가가 시설오이를 최소 10년 이상 재배하고 있다. 오랜 기간 같은 작물을 재배하다 보니 연작장애에 대한 문제가 무엇보다 큰 고민거리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남보의 토양개량 전용 유기농업자재인 ‘토실이’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는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를 만났다.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는 1992년 시설하우스 4동, 600평으로 시작해 현재 17동, 2,600평으로 확대하며 30년 이상 오이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농부다. 연간 수확량은 20킬로그램(kg) 박스 기준 봄 작기에 7,000박스, 가을 작기에 3,000박스 정도이며, 연매출은 3억2,000만원 수준이다. 안치상 대표는 봄과 가을 한 해 2작기를 통해 백다다기와 청오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봄 작기에는 2월 정식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백다다기를 수확하며, 가을 작기에는 7월 하순 청오이 8동과 8월 초순 백다다기 9동을 정식해서 서리내리기 직전까지 수확하고 있다. 안치상 대표는 “30년 이상 오이만 재배하다 보니 연작장애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
이번 호에는 자바니카(사탕수수)뿌리혹선충(Meloidogyne javanica)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형태를 간략하게 얘기하면?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은 인도네시아 자바의 사탕수수에서 발견된 뿌리혹선충이다. ① 암컷 : 몸은 둥글고 목이 머리 쪽으로 가늘게 돌출하였다. 머리에는 하나의 주름이 있다. 구침은 가늘며 배부로 굽었고 절구는 둥글다. 회음부의 후부는 둥글거나 약간 돌출되었다. 회음부의 후부 표피 무늬는 둥글거나 타원형, 서양배 모양이다. 배부 아아치는 둥근 모양에서 적당한 높이로 다양하다. 때때로 배부가 평평하다. 주름은 부드럽거나 파상이다. 꼬리 끝은 종종 불규칙한 와상형에 의하여 특징된다. 일반적으로 측대는 2개의 벤 자국 모양으로 분명한 경계가 만들어져 배부와 복부 무늬를 구분한다. 측미선구가 분명하다. ② 수컷 : 두부는 몸통과 구획되어 있지 않다. 측기공이 분명하다. 구침절구는 둥글고 두드러지지 않는다. 식도구의 판은 크다. 식도선은 복부 쪽에서 겹친다. 배설공이 뚜렷하다. 정소는 1개 내지 2개이다. 간성이 일반적이다. 꼬리 모양이 다양하다. 측면에서는 손가락 모양
강원도 영월 <다사육묘장> 박경석 대표 지난 2010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으로 귀농한 다사육묘장 박경석 대표는 노지 고추와 오이 시설재배를 시작으로 지금은 육묘장 400평과 토마토 시설하우스 600평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석 대표는 1997년부터 서울에서 직원 40여명을 두고 인쇄소를 운영하다 2007년 건강에 문제가 생겨 요양을 목적으로 고향인 강원도 인제에 왔다고 한다. 이후 3년 동안 농촌생활을 하면서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보다는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2010년에 현재 사업장인 영월군에서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박경석 대표는 “귀농·귀촌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목적으로 고향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그러나 기존 지역주민들과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텃세를 겪고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텃세는 바꾸어 말하면 지역 고유문화라고 이해할 수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곳의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경석 대표도 처음 귀농했을 당시 지역주민과의 마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외향적이고 도전적인 그의 성격 덕분에 오래지
요즘 시골길을 다니다 보면 느리게 달리는 트랙터가 밭에서 잔뜩 묻혀온 흙들을 도로에 떨어뜨리고 그 뒤를 따르는 자동차들이 느리게 줄지어 따라가고 있다. 밭에 뿌린 퇴비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면 ‘이제 봄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눈을 들어 산과 들을 보면 그렇게 황량하고 꼭 죽은 것처럼 느꼈던 나무들에 앙증맞은 연두색 신초들이 삐죽 삐죽 올라온 모습이 신기하다 못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엊그제 농사 절기인 곡우(穀雨)가 지나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철이다. 농부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며 풍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이 분주할 때이다. 퇴비(堆肥, compost)는 가축 분뇨나 유기성 폐기물들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토양 개량과 작물에 약간의 유기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물질이다. 예전 우리 할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에는 퇴비를 밭에 살포하는 것으로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곤 했다. 퇴비에 풍부한 리그닌 성분들이 토양에 있는 무기염류나 중금속 성분들을 흡착시키기도 하고 양분의 저장고 역할도 하여 양질의 퇴비 살포는 농사에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퇴비를 입력하면 맨 악취 문제로 민원 발생에 대
이번 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땅콩뿌리혹선충(Meloidogyne arenaria)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땅콩뿌리혹선충에 의한 식물의 피해시기와 감염증상은?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식물의 유묘기, 개화기, 생장기, 결실기 등 전 생육 단계에 걸쳐 피해를 준다. 뿌리, 구경, 괴경, 또는 땅콩 꼬투리에 혹을 형성한다. 뿌리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고 비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거대세포는 관다발원통을 봉쇄한다. 지상부는 팻취형으로 성장과 발육 저해가 나타난다. 변색, 잎의 황백화, 건조하고 따뜻한 시기에는 심한 시들음, 식물전체의 성장방해, 수확량과 질 감소, 때때로 조기 노화 또는 고사가 나타난다. 혹의 직경은 2~200mm 정도로 크기는 다양하여 소형에서 대형이다. 종종 염주형의 혹을 형성한다. 혹에 측근이 생기기도 하지만 당근뿌리혹선충의 측근처럼 성장하지는 않는다. 감염된 구경, 괴경, 땅콩 꼬뚜리에는 작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생긴다. 사토에서 피해가 심하다. 특히 가뭄과 더운 날씨에는 더욱 그러하다. 정기자 온도와 관련하여 땅콩뿌리혹선충의 생태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추박사 생활사는 일반 뿌리혹선충과 비슷하다. 29℃ 이상
농사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제 곧 절기로는 청명(淸明)인데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라고 하는 계절 이 왔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구온난화의 영양으로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릴 거라 하는데 우리들의 불쾌지 수 또한 높아져 이런 때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몸에 맞는 음식 을 잘 먹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무더위에 자칫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을 유 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양식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 계탕, 장어, 오리고기 등이 그것이리라. 그런데 이런 음식들 은 공통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 질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로서 살을 찌우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 농사에 서 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질소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질소 성 분을 많이 섭취해야만 허우대도 커지고 건강해진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미생물을 배양할 때 먹이(배지)원으로 포도당, 단백질 그리고 마 그네슘, 칼슘, 철, 망간과 같은 성분들을 넣어준다. 미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먹는 먹이원을 주는 것이다. 넣어주는 양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넣고 그 다음이 단백질, 마그 네슘, 칼슘, 철,
소량이네 딸기육묘㈜ 이상문 대표 작년 10월 이상고온으로 딸기 농가의 위황병(시들음병) 피해가 극심해 딸기의 가격 상승폭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경남 함양지역에서도 많은 딸기 농가들이 대부분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건강하지 않은 모종이 고사되는 피해가 많아 건강한 모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에서 15년째 위황병 피해 없는 건강한 모종 생산으로 딸기 농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소량이네 딸기육묘㈜ 이상문 대표를 만났다. 20년 전부터 모종을 시작했고 현재 6천평 규모의 하우스에 모종을 생산하고 있는 이상문 대표의 딸기 모종은 짝잎도 없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잎에서 윤기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Q 위황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황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너무 다양합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10월 고온현상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딸기는 온도와 습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통풍이 잘 들게 해야합니다. 위황병이 발생하는 원인 중 90%는 건강하지 않은 모종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고온기로 올라가는 시기에 병들이 잠재해 있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
자체 작물보호제 전산 관리 프로그램 개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품목 확대 등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김문수)는 우수 농자재 공급과 농약 안전사용 준수, 농약 유통체계 개선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통해 농약뿐만 아니라 종자, 비료 등 다양한 농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협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을 만나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 및 협회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Q1. 최근 협회에서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협회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향후 협회의 역할과 회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은? 우리협회 회원과 한국종자판매협회 회원은 농약과 종자 등 농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 구성원이 동일합니다. 또한 원래 우리협회는 농약뿐만 아니라 모든 농자재를 취급하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역할을 하여 왔으나 종자부문을 분리하자는 일부회원들의 요구로 지난 2013년 한국종자판매협회가 설립되어 별도로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종자판매
이번 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당근뿌리혹선충(Meloidogyne hapla)과 땅콩뿌리혹선충(Meloidogyne arenaria)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농업기술 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당근뿌리혹선충의 생식법은? 추호렬박사 (이하 추박사) 대부분의 집단은 반수체 염색 체수가 15, 16, 17이다. 감수분열 단위생식을 하거나 수컷이 존재할 경우는 양성생식을 한다. 그러나 체염색체수가 45인 몇몇 개체군은 유사분열 단위생식을 한다. 불리한 조건에서는 수컷의 비율이 높아진다. 정기자 당근뿌리혹선충이 작물의 수확에 미치는 영향은? 추박사 당근뿌리혹선충은 당근의 수확량을 50%, 알팔파는 36%, 땅콩은 70%, 사탕무우는 20%, 감자는 46%, 양파는 64% 감소시켰다는 보고가 있다. 정기자 당근뿌리혹선충도 식물병과 관련이 있나? 추박사 당근뿌리혹선충은 식물병원균과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어 병의 발생을 크게 증가시 킨다. 즉, 당근뿌리혹선충은 토마토의 슈도모나스 시들음병을 심각하게 증가시키고 콩의 근류균 생성을 감소시킨다. 토마토의 푸사리움 저항성 품종도 당근뿌리혹선충과 푸사리움시들음병균을 함께 접종하게 되면 64%가 시들음병에 감염된다. 뿐만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