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자바니카(사탕수수)뿌리혹선충(Meloidogyne javanica)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에 의한 식물의 피해시기와 감염증상은?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개화기, 결실기, 유묘기, 생장기 등 식물의 전 생육단계에 걸쳐 피해를 준다. 뿌리혹선충이 기생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인다. 생장 감소, 잎의 황변, 뿌리혹이 그것이다. 즉, 잎에서는 비정상적인 색깔과 형태, 시들음, 고사 증상을 보이고, 뿌리에는 혹 형성, 근계 감소, 뿌리의 팽창을 보인다, 식물 전체에서는 왜소화와 조기 노화의 증상을 보인다. 정기자 온도와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관계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추박사 자바니카뿌리혹선충과 온도와의 관계를 보면 ①부화의 최저온도는 10℃, 적온은 30℃, 최고온도는 35℃, ②활동의 적온은 25℃, ③뿌리 침입 적온은 25-30℃, ④발육 적온은 25-30℃, ⑤번식 적온은 24-28℃, ⑥생존 최저온도는 10℃ 이하이다.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과 기주와의 관계는? 추박사 동부, 비둘기콩, 담배에서 흔하게 발견된다. 감자에는 괴경과 뿌리에 기생한다. 괴경에 기생한 선충은 괴
전북 군산의 보리밭은 ‘꽁당보리축제’로 이미 유명세를 탄지 오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는 취소됐지만, 수확기를 맞은 보리밭은 변함없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군산시 대야면에서 수도작 3만평(약99,174㎡)과 함께 누리찰보리 4,800평을 재배하고 있는 원창수 농부의 보리밭을 찾았다. 원창수 농부는 지난해에 대야면 농민농약백화점 이동현 대표의 추천으로 수도작에 에이치설퍼㈜의 ‘솔로아그리’와 ‘황서방’을 사용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보리 재배에도 기대를 갖고 사용해 보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원창수 농부는 “올해는 기러기가 보리싹을 다 뜯어먹은 보리밭에 뒤늦게 3월 초순경 반신반의하며 관행보다 웃거름을 반으로 줄이고 ‘솔로아그리’와 ‘황서방’을 사용했다”며 “사용 후 한 달여가 지나면서 정상적인 수확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수확기를 앞둔 지금, 예전에 비해 보리 이삭도 길게 나오고 무게도 많이 나가 예년에 비해 수확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황서방’을 사용하면서 고질병이었던 깜부기병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원창수 농부의 보리밭에서는 보통 1,200평 기준 40킬로그램(
㈜팜한농은 4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전국 각지의 논과 밭에서 작물보호제 방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 및 여성화에 따른 농촌 인력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약제 살포 작업을 생력화 할 수 있는 ㈜팜한농의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드론 및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무인보트를 이용한 논 제초제 살포 작업이 한창인 안성시 대덕면 김병열(77세) 농가의 논을 방문했다. 김병열 농가는 “지난해에는 혼자서 일하는 것이 어려워 아들들과 함께 제초제 살포 작업을 했다”며 “12,000평 논에 약제를 살포하는데 꼬박 3일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팜한농의 ‘손아네 골드’를 사용해 논 잡초를 방제해 오고 있다”며 “이번에 팜한농의 생력화 방제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팜한농 담당자는 “고령화 및 여성화 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볼 때 제초제 살포 작업의 생력화는 꼭 필요하다”며 “팜한농은 2020년부터 드론을 이용한 방제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무인보트를 이용한 방제서비스를 추가해서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병열 농가의 12,000평 논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적인 곡물 가격이 급등을 하고 있다. 저 멀리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효과가 이제 우리 삶 전반에 미치고 있다. 기름 값은 물론이고 농업용 비료 가격이 폭등을 하면서 대체 비료에 대하여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 미생물이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미국과 EU의 제제로 러시아의 상황이 불리하게 전개됨에 따라 러시아의 보복성 정책을 펼치면서 애꿎은 서민들과 농업인들에게 피해가 전이되고 있다. 전 세계 비료 수출의 12.1%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수출 규제와 비료 수출의 11.2%를 차지하는 2위 수출국인 중국 또한 내수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한시적인 상황이 아닌 앞으로도 어디서 어떤 형태로든지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안정적으로 비료를 수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확보하기에 노력하고 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에 있는 피봇바이오(Pivot Bio)는 미생물 비료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공기 중의 질소를 작물이 흡수할 수 있는 암모니아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능성 미생물을 활용하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질소
천안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 충남 천안시 병천면에 위치하고 있는 아우내농협공동출하회 산하 송인작목반은 12농가가 시설오이를 최소 10년 이상 재배하고 있다. 오랜 기간 같은 작물을 재배하다 보니 연작장애에 대한 문제가 무엇보다 큰 고민거리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남보의 토양개량 전용 유기농업자재인 ‘토실이’ 시범포를 운영하고 있는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를 만났다. 영진농장 안치상 대표는 1992년 시설하우스 4동, 600평으로 시작해 현재 17동, 2,600평으로 확대하며 30년 이상 오이시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농부다. 연간 수확량은 20킬로그램(kg) 박스 기준 봄 작기에 7,000박스, 가을 작기에 3,000박스 정도이며, 연매출은 3억2,000만원 수준이다. 안치상 대표는 봄과 가을 한 해 2작기를 통해 백다다기와 청오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봄 작기에는 2월 정식을 시작으로 3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백다다기를 수확하며, 가을 작기에는 7월 하순 청오이 8동과 8월 초순 백다다기 9동을 정식해서 서리내리기 직전까지 수확하고 있다. 안치상 대표는 “30년 이상 오이만 재배하다 보니 연작장애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
이번 호에는 자바니카(사탕수수)뿌리혹선충(Meloidogyne javanica)에 관하여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의 형태를 간략하게 얘기하면?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자바니카뿌리혹선충은 인도네시아 자바의 사탕수수에서 발견된 뿌리혹선충이다. ① 암컷 : 몸은 둥글고 목이 머리 쪽으로 가늘게 돌출하였다. 머리에는 하나의 주름이 있다. 구침은 가늘며 배부로 굽었고 절구는 둥글다. 회음부의 후부는 둥글거나 약간 돌출되었다. 회음부의 후부 표피 무늬는 둥글거나 타원형, 서양배 모양이다. 배부 아아치는 둥근 모양에서 적당한 높이로 다양하다. 때때로 배부가 평평하다. 주름은 부드럽거나 파상이다. 꼬리 끝은 종종 불규칙한 와상형에 의하여 특징된다. 일반적으로 측대는 2개의 벤 자국 모양으로 분명한 경계가 만들어져 배부와 복부 무늬를 구분한다. 측미선구가 분명하다. ② 수컷 : 두부는 몸통과 구획되어 있지 않다. 측기공이 분명하다. 구침절구는 둥글고 두드러지지 않는다. 식도구의 판은 크다. 식도선은 복부 쪽에서 겹친다. 배설공이 뚜렷하다. 정소는 1개 내지 2개이다. 간성이 일반적이다. 꼬리 모양이 다양하다. 측면에서는 손가락 모양
강원도 영월 <다사육묘장> 박경석 대표 지난 2010년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으로 귀농한 다사육묘장 박경석 대표는 노지 고추와 오이 시설재배를 시작으로 지금은 육묘장 400평과 토마토 시설하우스 600평을 운영하고 있다. 박경석 대표는 1997년부터 서울에서 직원 40여명을 두고 인쇄소를 운영하다 2007년 건강에 문제가 생겨 요양을 목적으로 고향인 강원도 인제에 왔다고 한다. 이후 3년 동안 농촌생활을 하면서 귀농을 결심하고 고향보다는 연고가 없는 지역에서 시작하는 것이 사업을 운영하는데 유리하다는 판단에 2010년에 현재 사업장인 영월군에서 귀농생활을 시작했다. 박경석 대표는 “귀농·귀촌을 결심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목적으로 고향을 선택하는 경향이 많았다”며 “그러나 기존 지역주민들과의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텃세를 겪고는 한다”고 말했다. 이어 “텃세는 바꾸어 말하면 지역 고유문화라고 이해할 수 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그곳의 문화를 먼저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경석 대표도 처음 귀농했을 당시 지역주민과의 마찰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외향적이고 도전적인 그의 성격 덕분에 오래지
요즘 시골길을 다니다 보면 느리게 달리는 트랙터가 밭에서 잔뜩 묻혀온 흙들을 도로에 떨어뜨리고 그 뒤를 따르는 자동차들이 느리게 줄지어 따라가고 있다. 밭에 뿌린 퇴비 냄새가 코 끝을 자극하면 ‘이제 봄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눈을 들어 산과 들을 보면 그렇게 황량하고 꼭 죽은 것처럼 느꼈던 나무들에 앙증맞은 연두색 신초들이 삐죽 삐죽 올라온 모습이 신기하다 못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다. 엊그제 농사 절기인 곡우(穀雨)가 지나면서 만물이 소생하는 완연한 봄철이다. 농부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깨우며 풍년 농사를 준비하기 위해 몸과 마음이 분주할 때이다. 퇴비(堆肥, compost)는 가축 분뇨나 유기성 폐기물들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토양 개량과 작물에 약간의 유기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물질이다. 예전 우리 할아버지께서 농사를 지으실 때에는 퇴비를 밭에 살포하는 것으로 한해의 농사가 시작되곤 했다. 퇴비에 풍부한 리그닌 성분들이 토양에 있는 무기염류나 중금속 성분들을 흡착시키기도 하고 양분의 저장고 역할도 하여 양질의 퇴비 살포는 농사에 중요한 작업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통해 퇴비를 입력하면 맨 악취 문제로 민원 발생에 대
이번 호에는 지난호에 이어 땅콩뿌리혹선충(Meloidogyne arenaria)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정남준 기자(이하 정기자) 땅콩뿌리혹선충에 의한 식물의 피해시기와 감염증상은? 추호렬박사(이하 추박사) 식물의 유묘기, 개화기, 생장기, 결실기 등 전 생육 단계에 걸쳐 피해를 준다. 뿌리, 구경, 괴경, 또는 땅콩 꼬투리에 혹을 형성한다. 뿌리 시스템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고 비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거대세포는 관다발원통을 봉쇄한다. 지상부는 팻취형으로 성장과 발육 저해가 나타난다. 변색, 잎의 황백화, 건조하고 따뜻한 시기에는 심한 시들음, 식물전체의 성장방해, 수확량과 질 감소, 때때로 조기 노화 또는 고사가 나타난다. 혹의 직경은 2~200mm 정도로 크기는 다양하여 소형에서 대형이다. 종종 염주형의 혹을 형성한다. 혹에 측근이 생기기도 하지만 당근뿌리혹선충의 측근처럼 성장하지는 않는다. 감염된 구경, 괴경, 땅콩 꼬뚜리에는 작은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생긴다. 사토에서 피해가 심하다. 특히 가뭄과 더운 날씨에는 더욱 그러하다. 정기자 온도와 관련하여 땅콩뿌리혹선충의 생태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추박사 생활사는 일반 뿌리혹선충과 비슷하다. 29℃ 이상
농사 준비를 해야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이제 곧 절기로는 청명(淸明)인데 ‘부지깽이를 꽂아도 싹이 난다’라고 하는 계절 이 왔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지구온난화의 영양으로 더위가 그 어느 때보다 기승을 부릴 거라 하는데 우리들의 불쾌지 수 또한 높아져 이런 때에는 뭐니 뭐니 해도 몸에 맞는 음식 을 잘 먹어야 한다고 굳게 믿는다. 무더위에 자칫 몸의 균형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에 건강을 유 지하기 위한 여러 가지 보양식이 많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삼 계탕, 장어, 오리고기 등이 그것이리라. 그런데 이런 음식들 은 공통적으로 단백질이 풍부하다는 것인데 단백질은 우리 몸에 질소를 공급해 주는 물질로서 살을 찌우고 골격을 튼튼하게 하는 성분이다. 농사에 서 작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하여 질소 비료를 많이 주어야 하는 것처럼 사람도 질소 성 분을 많이 섭취해야만 허우대도 커지고 건강해진다. 일반적으로 실험실에서 미생물을 배양할 때 먹이(배지)원으로 포도당, 단백질 그리고 마 그네슘, 칼슘, 철, 망간과 같은 성분들을 넣어준다. 미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잘 먹는 먹이원을 주는 것이다. 넣어주는 양은 포도당을 가장 많이 넣고 그 다음이 단백질, 마그 네슘, 칼슘, 철,
소량이네 딸기육묘㈜ 이상문 대표 작년 10월 이상고온으로 딸기 농가의 위황병(시들음병) 피해가 극심해 딸기의 가격 상승폭에 큰 영향을 미쳤다. 딸기 주산지 중 하나인 경남 함양지역에서도 많은 딸기 농가들이 대부분 큰 피해를 입었다. 특히 건강하지 않은 모종이 고사되는 피해가 많아 건강한 모종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된 가운데 경남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에서 15년째 위황병 피해 없는 건강한 모종 생산으로 딸기 농가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소량이네 딸기육묘㈜ 이상문 대표를 만났다. 20년 전부터 모종을 시작했고 현재 6천평 규모의 하우스에 모종을 생산하고 있는 이상문 대표의 딸기 모종은 짝잎도 없을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잎에서 윤기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Q 위황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위황병이 발생하는 이유는 너무 다양합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10월 고온현상으로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딸기는 온도와 습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물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통풍이 잘 들게 해야합니다. 위황병이 발생하는 원인 중 90%는 건강하지 않은 모종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고온기로 올라가는 시기에 병들이 잠재해 있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
자체 작물보호제 전산 관리 프로그램 개발 농업회사법인 ㈜위드파머 품목 확대 등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회장 김문수)는 우수 농자재 공급과 농약 안전사용 준수, 농약 유통체계 개선 등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통해 농약뿐만 아니라 종자, 비료 등 다양한 농자재를 공급하고 있는 협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고 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 중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김문수 회장을 만나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 및 협회에서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Q1. 최근 협회에서 ‘한국종자판매협회’와의 통합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협회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향후 협회의 역할과 회원들이 얻게 되는 혜택은? 우리협회 회원과 한국종자판매협회 회원은 농약과 종자 등 농자재를 공급하는 것을 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회원 구성원이 동일합니다. 또한 원래 우리협회는 농약뿐만 아니라 모든 농자재를 취급하는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역할을 하여 왔으나 종자부문을 분리하자는 일부회원들의 요구로 지난 2013년 한국종자판매협회가 설립되어 별도로 운영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종자판매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이와 함께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 정책마련을 호소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해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우리가 꿈꾸는 한우산업의 미래는 함께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창립때부터 숱한 아스팔트 농사와 농민운동으로 다져진 한우농가의 기백과 역동성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