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사육부터 출하 관리까지 농장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산프로그램,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이하 ‘축사로’) 이용이 한층 편리해졌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과 한우 이력제 데이터 연계를 확대하고, 데이터 연계 활용 건수를 상향하는 등 축사로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축평원, 한우개량사업소,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유관 기관과 데이터 연계 협력을 추진해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농장 단위 데이터를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축사로(한우)’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축평원과의 데이터 협력 강화로 폐사우, 판매우, 도체등급 관련 기능이 크게 개선돼 한우농가의 농장 기록관리가 편리해지고, 데이터 기반 과학영농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폐사우가 발생할 경우, 이전처럼 ‘축사로(한우)’에 폐사우 정보를 직접 입력하지 않고도 축평원의 이력제 데이터와 연계돼 자동 입력되게끔 기능이 개선됐다. 농가에서는 폐사우 기록관리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정확한 개체관리가 가능해진다. 또한, ‘축사로(한우)’에 판매기록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27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에 연구사 3명이 선정돼 수상했다고 밝혔다. 10월 28일 서울 서초구 에이티(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국립농업과학원 곽해련 연구사, 국립식량과학원 김경민 연구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은수 연구사는 나란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마다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국민 생활 여건 향상을 위해 실용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보급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주고 있다. 국립농업과학원 작물보호과 곽해련 연구사는 식물바이러스 유전자원 국가관리체계 구축과 국내외 농업 현장 문제 바이러스 진단 기술 개발로 바이러스 피해 예방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립식량과학원 밀연구팀 김경민 연구사는 수요자 맞춤형 밀 품종 개발과 보급으로 자급률 향상 기반을 구축하는 데 공헌했다. 빵용 ‘황금알’, 면용 ‘한면’ 등 용도별 품종은 국산 밀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이은수 연구사는 채소 육종 기간을 줄이고 종자 순도를 검정할 수 있는 오이·수박·호박 분자표지 14종을 개발, 현장에 보급함으로써 국내 종자 기업이 디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천마 가공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천마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효소와 열을 이용한 천마 추출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천마는 전분 함량이 많아 추출물을 제조할 때 현탁 현상, 추출 수율 저하 등의 어려움이 따른다. 오래전부터 약용작물로 쓰여 온 천마는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가스트로딘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트로딘은 폴리페놀 성분의 하나로 가스트로디게닌과 함께 천마 생약의 품질관리 성분으로도 활용되며 항산화 활성, 기억력 향상, 항염증, 혈압강하 등의 효능이 보고돼 있다. 효소를 이용해 처리할 경우, 천마를 건조해 만든 분말에 물(20배)과 천마의 세포벽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1%)를 첨가해 50도로 1시간 가열한 후 전분 분해 효소(1%)를 넣고 93도에서 2시간 가열한다. 이렇게 제조한 천마 추출물은 유기용매(50% 메탄올)로 추출한 것보다 유용성분인 가스트로딘이 약 1.2배, 총 폴리페놀이 약 1.3배 많았다. 추출 수율도 약 1.9배 높았다. 열을 처리할 경우, 천마를 건조해 만든 분말에 물(20배)을 넣고 100~120도 범위에서 30~120분 동안 가열한다. 120도에서 2시간 가열할 경우, 유기
중남미 국가의 커피 생산성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 행사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10월 28일부터 29일(현지 시간)까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에서 ‘커피 연례 평가회’를 개최한 데 이어 10월 30일(현지 시간)에는 관련 행사로 ‘커피 공개 토론회(포럼)’를 연다. 이번 커피 과제 평가회에는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 9개 회원국 연구 책임자와 국제열대농업연구교육센터(CATIE), 엘살바도르 커피연구소(ISC) 연구원 등 중남미 커피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각국 참석자들은 중남미 소농들의 커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전정 기술과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히 1단계(2020~2023) 연구 성과에서 확인한 전정 기술 도입 효과를 평가하며, 향후 적용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타진했다. 국제농업연구교육센터 롤란도 세르다 박사는 “이번 연례 평가회를 통해 각국 연구 성과를 공유한 점과 커피 전정 기술을 도입해 중남미 커피 생산성을 높이는 연구 사례가 발표돼 매우 유익했다.”라고 말했다. 농촌진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이하 키엠스타)」가 10월 30일(수)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토)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사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첨단 농기계자재 전시를 통해 국내 업체의 신기술 개발을 유도하고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키엠스타는 지난 1992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매회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비즈니스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 25개국 429개 업체(국내 335, 해외 94)가 참가하며, 국내외 농업관계자, 해외바이어, 농업인 등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키엠스타에서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실현할 혁신적인 신기술 농기계자재가 선을 보인다. 무인 이동체(드론), 스마트 모빌리티(트랙터, 운반차), AI 기반 데이터분석시스템, 농업용 로봇 등 농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과 제품들이 중점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0월 29일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엠피(GMP)인증 제품을 위탁생산할 수 있는 ‘지엠피(GMP)기반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준공식을 개최하였다. 전북 정읍에 위치한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미생물분야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에서 운영하게 될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미생물 대량배양, 동결건조, 포장 시설․장비 등 보유)에서는 소규모 기업이 개발한 수출용 미생물 제품의 위탁생산(지엠피(GMP)인증 기준)을 지원하게 된다. 반려동물 사료첨가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수출 시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는 등의 규격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이 초기투자 없이 해당 기준(지엠피(GMP) 인증 시설 등)에 맞춰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우수한 미생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 있는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동 시설을 건립하게 되었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오늘 준공되는 ‘지엠피(GMP)기반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을 통해 소규모 기업이 고가장비의 투자 없이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수출 확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10월 28일(월) 충청북도에 소재한 가금 계열화사업체(이하 계열사)를 방문하여 계열사의 자체 방역관리 및 관할 가축방역기관의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 만경강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된 이후 연이어 두 가지 혈청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가금 농가에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계열사와 지자체의 방역관리 강화 당부와 격려를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계열사의 계약농가에 대한 자체 방역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전에 수립한 방역 계획에 따른 방역관리 추진 상황과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차단방역 및 개선점 발굴을 위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구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계열사 및 지자체 관계자에게 가축전염병에 의한 농가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의 소독 등 방역 추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농가에서 기본적인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으로 교육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및 가금 농가 주변에 대해서도 매일 소독하는 등 가금 농가로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추진하고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통해 연구 성과를 보다 쉽게 전달하는 “연구성과 보도자료, 청소년이 다시 쓰자!” 공모전을 10월 8일부터 11월 6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농식품 분야 연구개발 소식을 담은 기존 보도자료가 전문적인 언어로 인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중·고교 청소년의 시선에서 보도자료 작성을 개선하고 국민이 쉽게 연구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취지가 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과 한국임업진흥원(KOFPI)과 함께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농식품 분야 외에도 해양수산, 산림임업 분야까지 산업을 간접체험 할 수 있도록 참여 폭을 확대했으며, 국가 R&D 전문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상생(‘S’)가치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ESG경영 확산 노력을 선도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공모전은 보도자료 작성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자는 안내문의 연구성과 보도자료 중에서 원하는 내용을 선택해 신청서 및 작성양식에 따라 보도자료를 고쳐 쓴 후, 공모 분야별 담당자에게 전자우편(e-mail)으로 제출해야 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인도 최대 축제 디왈리(빛의 축제) 시즌에 맞춰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수도 뉴델리에서 다양한 K-푸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복합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를 운영한다. 올해 첫발을 떼는 ‘K-푸드 유니버스’는 뉴델리 남부의 고소득층 거주지 사켓 지역 DLF몰 야외광장에서 24일간 운영되며, K-푸드 판매를 비롯해 수출상품 현장 마켓 테스트, B2B 상담 프로그램 등이 두루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현장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콘셉트로 ▲남대문 마켓, ▲한강 피크닉존, ▲홍대존, ▲성수 스트리트, ▲나주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나주 스테이션에서는 소비자 체험행사 외에도 현장 방문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쿠킹클래스,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또한 한강 피크닉존 보글보글 코너에서는 K-드라마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한강 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라면과 어울리는 김치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자, 음료 등 다양한 40여 수출상품의 마켓 테스트 체험과 현장 판매로 인도 시
크래블이 농업의 자율화를 목표로 한 농기계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 ‘오토아(OTOA)’를 대구 EXCO에서 오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2일(토)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크래블은 농촌의 구인난과 고령화, 고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토아는 기존 농기계에 부착할 수 있는 키트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며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넓은 HMI 디스플레이와 음성 안내,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은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신속 모드’와 ‘초정밀 모드’를 제공해 작업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신속 모드는 논 작업에 특화되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초정밀 모드는 밭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골 생성이 최적화됨으로써 수확량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오토아는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되어 국내 농지의 특성에 맞춰진 제품으로, LTE 통신과 위치 보정 정보를 3년간 무상 제공하며, 빠른 A/S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오토아 자율주행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가시근적외광 분광법을 이용한 유전자변형농산물 판별 기술’을 개선해 유전자변형 유채부터 십자화과 근연종의 품종까지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가시근적외광 분광법을 이용한 유전자변형농산물 판별 기술’은 2021년 농촌진흥청이 개발했다. 분광분석기로 사진을 찍듯 표본을 찍어 정보를 확보한 후 이를 기계학습(머신러닝) 기법으로 학습시킨 인공지능을 이용해 판별하는 것이다. 이를 이용하면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배추’와 ‘배추-유전자변형 유채 교잡종’을 동시에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갓, 갓-유전자변형 유채 교잡종, 비름속 종, 갓과 유채 품종별‧생육단계별 분광 정보 30만 개를 모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을 개선했다. 이번 기술 개선으로 ▲유전자변형 유채와 일반 유채, 갓, 유전자변형 유채의 교잡종 동시 판별 ▲비름속 종 판별 ▲갓 4품종, 유채 8품종 판별 등이 가능하게 됐다. 이 기술을 적용한 결과, 유전자변형농산물 판별 정확도는 95%, 종 판별 정확도는 99.7%, 품종 판별 정확도는 98%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한, 판별까지는 10~15초 정도 걸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쌀을 3차원(3D) 식품 프린팅 잉크 재료로 쓸 수 있도록 소재 가공 기술을 개발하고, 쌀의 영양성분을 조절해 목적에 따라 프린팅할 수 있도록 적절한 배합비를 설계했다. 3차원 식품 프린팅은 2006년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동안 초콜릿, 치즈 등을 출력하는 데 사용됐으며, 최근에는 개인맞춤형 영양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는 3차원(3D) 식품 프린팅용 잉크로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종류가 한정적이라 주식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한 끼로 충분할 만큼 영양이 풍부한 잉크 개발 등이 필요했다. 이에 연구진은 쌀을 전통 가공 기술 중 하나인 팽화(뻥튀기처럼 곡물을 부풀리는 것) 처리해 잉크를 제조했다. 그 결과, 고형분 배합비 범위가 20~30%로 넓어도 안정적으로 출력이 잘 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쌀에 포함된 탄수화물과 단백질 성분을 각각 소재화해 쓰임에 따라 적절한 배합비를 설계했다. 쌀에는 단백질이 5~7% 함유돼 있으나 대부분 전분질이다. 평소에는 밥으로 만들어 먹는 과정에서 영양소 섭취 비율을 조절하기 어려운데, 쌀 속 성분을 소재화해 적절한 비율로 배합하면, 개인에 맞는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