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블이 농업의 자율화를 목표로 한 농기계 부착형 자율주행 키트 ‘오토아(OTOA)’를 대구 EXCO에서 오는 10월 30일(수)부터 11월 2일(토)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4 대한민국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크래블은 농촌의 구인난과 고령화, 고임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 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근본적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토아는 기존 농기계에 부착할 수 있는 키트로, 사용 편의성을 높이며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넓은 HMI 디스플레이와 음성 안내, 직관적인 조작 시스템은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신속 모드’와 ‘초정밀 모드’를 제공해 작업 환경에 맞춘 최적화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신속 모드는 논 작업에 특화되어 작업 속도를 높이고, 초정밀 모드는 밭 작업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골 생성이 최적화됨으로써 수확량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오토아는 국내에서 개발 및 생산되어 국내 농지의 특성에 맞춰진 제품으로, LTE 통신과 위치 보정 정보를 3년간 무상 제공하며, 빠른 A/S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오토아 자율주행 키트는 ‘2024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 전시회’에 출품해 올해 4월 은상을 수상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크래블은 스마트농업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2024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벤처육성지원사업에서 첨단기술 기업으로 선정되어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업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한편 크래블은 기존의 완전자율주행 기반 무인 SS기를 상용화에 성공하였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토아 자율주행 키트 출시 이후 농업용 로봇까지 확장해 완전한 농업의 자율, 무인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