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회(회장 박찬주)가 지난 14일 농약 제조회사 부회장 등 7명을 초청해 신년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전 유성호텔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농약 제조회사와의 상생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을 확고히 하고자 마련됐다.박찬주 전국농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면서 “우리조직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힘이 있으니 함께 멀리 갈 수 있는 전국농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한 질의시간에 조택수 전북식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약의 적정 생산 ▲제네릭제품과의 차별성과 경쟁력 제고 ▲기능성을 겸비한 작물보호제 개발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약품목 등록관리 ▲임영주 주무관유기농자재 등록 ▲이경원 주무관유통(시험기관 관리) ▲이선영 주무관기획 ▲성재욱 주무관
(사)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는 지난달 30일 ‘2013년 11월 농약 생산·출하’ 상황을 발표했다.
본지는 올해부터 농약 품목에 대한 신규 등록 및 변경 등의 사항을 개재합니다. 수시로 변경되는 사항을 바로 개재해 농약 판매 및 관련 업계가 농업인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겨울철 시설원예 환경이 기온 저하로 악화됨에 따라 각종 병해에 대한 농업인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농은 이에 따라 흰가루병전문약인 ‘크린캡’ 유제를 추천했다. 크린캡은 저농도, 저약량으로도 확실한 방제효과를 나타낸다. 병원균의 포자형성 저해작용이 강력하여, 2차 감염방지나 균사신장 저해작용에 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병전부터 예방적 살포시, 분생포자의 발아저해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기존 약제 내성발현균에 우수한 방제효과를 발휘한다. 담자균, 자낭균, 불완전균에 속하는 광범위한 식물병원균에 대해 높은 활성을 나타내는 신규 치오펜계 살균제로 흰가루병 뿐만 아니라 잿빛곰팡이병까지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이다.
2014년 농약 시장은 ‘리딩컴퍼니의 내실 다지기’가 업계에 봄바람을 일으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네오니코티노이드계통 살충제의 국내 사용 여부, 농촌진흥청의 이전, 제네릭농약 회사들의 경쟁 등 다양한 요소들이 2014년을 요동치게 할 예정이다. 2014년 농약 시장을 흔들어댈 이슈들을 점검해 본다.먼저 동부팜한농이 내실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지난해 초 ‘화옹 사태’로 인한 매출 하락으로 동부팜한농은 한차례 홍역을 앓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도 동부를 제외한 농약 제조 메이저회사들은 4~12%의 성장을 달성하는 등 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했다.동부팜한농은 이 같은 상황에서 2014년도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분위기이다. 이는 동부그룹 전체의 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동부그룹은 STX, 동양 등 대기업들이 연달아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과감한 구조조정안을 요구받았다. 이에 따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동부하이텍과 동부메탈을 매각키로 결정했다. 동부제철이 보유한 인천공장과 당진항만, 동부건설의 동부발전당진, 동부익스프레스 지분도 함께 팔기로 했다. 동부그룹은 이번 조치로 약 3조원가량 자금을 조달해 시장
농협의 시장 점유율을 50% 미만으로 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정부의 농자재 보조·공동방제 사업에 시판상도 참여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노대래)가 지난 13일 서울중소기업중앙회에서 관련 업계 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중소기업 공정경쟁 정책협의회’에서 박찬일 광주·전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 같이 건의했다.박 이사장은 “90년대 중소농약 판매사업자가 시장의 80%이상을 주도해 왔으나 농협이 2000년 영일화학을 인수하면서 2010년 이후 시장을 50% 이상 점유하고 있다”며 “특히 정부보조사업이나 공동방제사업에 있어 중소사업자에게는 참여 기회도 없이 모든 사업을 농협이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전이용 안한 조합원 농산물 수매 근절 부당그는 이어 “특히 농협은 농자재 구입 시 농협을 전이용하지 않으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수매해 주지 않는 방법으로 농협 이용을 강제해 왔다”고 덧붙였다. 박 이사장은 또 “제조회사와의 상품계약 시 이면계약을 해 8~14%의 추가장려금을 받아 경쟁사업
동부팜한농의 퍼스트제네릭(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복제 원제)농약 원제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의 유럽 진출이 시작된다.동부팜한농은 농약 원제인 ‘아족시스트로빈’이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으로부터 EU 내 원제 판매 및 해당 원제를 함유하는 완제의 등록을 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EU의 경우, 물질특허가 만료된 농약 원제 중 원개발사의 제품 품질과 동등한 제네릭 원제(복제 원제)에 한해 등록과 판매가 가능하도록 엄격하게 규제를 하고 있어 이번 승인의 의미가 크다. 원제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는 동부팜한농 정밀화학사업부는 국내 농약 시장이 정체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를 위해 퍼스트제네릭 원제를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 유럽·중남미 시장 진출을 모색한 가운데 이번 EU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EU 모든 회원국에 ‘아족시스트로빈’ 원제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정밀화학사업부 제품개발 담당자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아족시스트로빈’은 EU와 유사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이나 중남미 시장에도 수월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차별
GAP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기관과 학계 등으로 T/F팀이 구성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안전강국 구현’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소비자 중심의 농산물우수관리(GAP)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한다고 발표했다.농식품부는 농식품부, 농진청, 농관원,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구성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소비자 중심의 GAP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2006년 GAP제도를 도입한 이후 다양한 활성화 노력을 하였으나 아직 그 성과가 미미함에 따라 GAP제도를 우리 농산물 안전성 제고 및 차별화를 위한 기본틀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제도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소비자중심의 GAP제도개선방안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행 3단계로 복잡한 GAP 인증신청절차를 1단계로 통합하고, GAP인증신청 시 필요한 총 12건의 구비서류도 3건으로 대폭 줄여 농업인의 GAP제도 참여가 쉽도록 개선했다. 또 GAP제도에 이력추적이 포함돼 있음에도, 별개의 제도인 이력추적관리제도에 등록하는 조항을 폐지해 중복 등록으로부터 농가부담도 경감시킨다.별도의 GAP시설인증을 받
농약 제품에 권장(희망)소비자가를 붙이는 이른바 ‘농약가격표시제’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궈졌다. 지난 13일 농촌진흥청 대강당에서 신성범 의원 주최,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개최된 ‘농약 가격표시 제도개선 방안 대토론회’에는 농민, 농약 생산자, 유통인, 관련 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해 ‘농약가격표시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피력했다.유통, 가격표시 일일이…현실적으로 불가능먼저 토론회 패널로 참석한 윤진일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부회장은 찬성의 의견을 냈다.그는 “시판상들이 가격표시를 하는데 있어 진열장 앞 등에 표시하는 방법, 영수증 발행 등의 방법으로 가격을 알리고 있는데 매장협소, 인력부족, 박스 단위 거래, 취급 품목이 다양한 점, 판매시기별 가격 차이 등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모든 책무가 시판상에 닿아 있는 만큼 권장소비자 가격을 표시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이어 “권장소비자가는 판매가격의 상한선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돼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유통인들 사이에 가격 경쟁이 심해 제품가가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김진범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사무총장 또한 “농약 가격에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