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의 퍼스트제네릭(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복제 원제)농약 원제 ‘아족시스트로빈(Azoxystrobin)’의 유럽 진출이 시작된다.
동부팜한농은 농약 원제인 ‘아족시스트로빈’이 최근 프랑스 식품환경노동위생안전청(ANSES)으로부터 EU 내 원제 판매 및 해당 원제를 함유하는 완제의 등록을 할 수 있는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EU의 경우, 물질특허가 만료된 농약 원제 중 원개발사의 제품 품질과 동등한 제네릭 원제(복제 원제)에 한해 등록과 판매가 가능하도록 엄격하게 규제를 하고 있어 이번 승인의 의미가 크다.
원제 개발 및 공급을 하고 있는 동부팜한농 정밀화학사업부는 국내 농약 시장이 정체되면서 지난 2011년 이후 해외 시장을 개척해왔다. 이를 위해 퍼스트제네릭 원제를 중심으로 개발에 착수, 유럽·중남미 시장 진출을 모색한 가운데 이번 EU 승인을 획득함으로써 EU 모든 회원국에 ‘아족시스트로빈’ 원제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정밀화학사업부 제품개발 담당자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아족시스트로빈’은 EU와 유사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이나 중남미 시장에도 수월히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농약 원제를 개발해 국내 공급은 물론 해외 수출과 수탁 생산(Toll Manufacturing)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