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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유망 스프레이국화 현장평가회 열려

수출국화 ‘옐로우캡’, 드림라운드’ 등 4개 품종 선호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국내 육성한 우수 스프레이국화 신품종에 대한 농가보급과 수출확대를 위한 남부지역 수출유망 스프레이국화 시범재배 현장평가회를 지난 14일 거창군 거창읍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화는 세계 3대 절화 중 하나로 국내 절화류 재배면적 27.4%와 생산액의 24.7%를 차지하는 주요 화종이다.

 

절화용 국화는 스탠다드국화, 스프레이국화로 분류된다. 장례식 조화(弔花)로 주요 이용되는 스탠다드국화와는 달리 스프레이국화는 소비자들의 개성만큼 다양하게 이용되고 기호도 변화도 빨라 새로운 품종 요구도가 높은 작목이다.

 

또한 최근에는 스프레이국화에서 옆으로 뻗어 나온 가지(측지)를 제거 후 한 송이 꽃만 피우는 디스버드 형태 국화가 화훼시장에서 인기몰이중이다. 이와 같이 스프레이국화는 내수시장과 수출시장 등 수요가 많아 재배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국산품종 육성자와 수출 국화작목 회원, 관련기관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수출국화작목회 재배온실에서 열린 평가회는 최근 시장트렌드에 맞는 수출품종을 선발하고, 향후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갈 국내육성 유망품종 발굴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

 

현장평가회가 경남 거창에서 개최된 것은 거창지역이 해발 500m이상으로 비교적 서늘하여 고온기 수출국화를 생산하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농업기술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부지역 수출유망 국산품종 시범재배현장평가회는 경남농업기술원이 육성한 스프레이국화 7품종 등 4개 기관 15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평가회는 국화품종 육성자들의 품종소개를 시작으로 포장 생육 특성과 기호도 평가, 종합토론 등을 거쳐 내수시장과 수출적합 품종을 선정하였다. 평가에 참여한 생산자들의 대체적인 의견은 수출기호성이 높은 품종으로 식물의 높이(초장)가 균일하고 내병성이 강하여 재배가 용이한 옐로우캡’, 조기개화성이며 꽃색이 선명한 드림라운드를 선호하였다.

 

또 현재 국내 시장성이 높으면서도 향후 수출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 상품으로 기대되는 품종으로는 꽃색이 선명하고 조기개화성이며 생육이 강건한 화이트팝’, ‘라임팝등 폼폰형이였다. 이날 평가회를 주관한 화훼연구소 배민지 연구사는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현장이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신품종 육성 개발과 조기보급 확대를 통해 화훼농가들에게 로열티 부담경감과 소득증대를 위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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