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진딧물, 식물체 모든 부분 흡즙 피해 50개 이상의 식물병 바이러스 옮기는 매개충 아카시아진딧물(Aphis craccivora)은 콩의 유묘기부터 꼬투리가 생성되는 시기까지 콩의 생장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직접적으로 식물체 모든 부분의 흡즙을 통해 피해를 줄 뿐 아니라 50개 이상의 식물병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가루이(Bemisia tabaci)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는 해충으로 롱빈외에 많은 식물을 먹이로 하고 있다. 고온 건조한 조건을 선호하며 습도가 높은 지역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성충과 유충은 식물체의 수액을 흡즙하여 직접적인 식물생장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주요한 식물병바이러스(Cowpea mild mottle virus, CPMMV)를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거세미나방, 주로 야행성으로 야간에 피해 커 매미충과에 속하는 Empoasca kerri Puthi, E. facialis Jacobi, E. fabae Harri 중 E. kerri는 아시아에서, E. fabae는 아메리카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며 덥고 건조한 지역을 선호한다. 성충과 약충은 직접적으로 식물잎의 수액을 흡즙하며 심한 경
롱빈(Long bean)은 Yard Long Bean, Asparagus Bean, Snake Bean, ChineseBean 등으로 불리며 학명은 Vina unguiculata subsp에 속하는 콩과작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도로 이름이 없을 정도로 알려지지 않았었지만 현재는 갓끈동부콩으로 판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장두’라고 불리운다. 콩의 한 종류인 롱빈은 열대·아열대성 작물로 태국, 중국남부 등 동남아시아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고있다. 꼬투리 길이가 최고 90cm이상 까지 자라며 미성숙한 꼬투리(40~50cm)를 수확해서 요리에 이용한다. 고온 건조한 조건에서 잘 자라며 저온에 민감하고 다습한 토양에서는 자라기가 어렵다. 파종 후 60일부터 수확가능 지방과 콜레스테롤 없는 건강식품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노지 또는 무가온하우스에서 잘 자란다. 보통은 파종 후 60일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수확이 늦어지면 열매가 단단해 지고 꼬투리에 섬유질이 많아져 식용이 불가능 해진다. 7~8월에는 생육속도가 빨라 하루에 3~4cm 정도 자라기 때문에 꼬투리 식용을 위해서는 개화 후 10일 전후로 수확해야 한다. 영양소가 풍부하여 비타민 A와 C, 티아민, 리보플라빈과 단
영하 4℃ 이하 되면 균열 발생해 고사 염분 많은 토양 피하는 것이 좋아 패션프루트는 서리에 약하여, 특히 이듬해에 결과모지가 되는 가을가지가 서리피해를 받기 쉽다. 자색종인 경우 목질화한 줄기와 주 가지는 상당한 내한성이 있지만, -4℃ 이하가 되면 균열이 발생해 고사한다. 따라서 생산성을 고려하면 -2℃ 이하로 떨어지지 않고 서리가 적고 겨울철 한풍이나 태풍 등의 강풍에 노출되지 않는 장소가 바람직하다. 또, 황색계는 일반 자색계보다 내한성이 약하므로 온도가 더 높은 지대가 좋다. 재배토양이 과습하고 배수가 나쁘면 시드름병이 오기 쉬우므로 배수가 좋은 사양토가 적합하고, 염분이 많은 토양은 피하는 것이 좋다. 토양 pH는 5.8~6.4정도가 적합하고 알카리성 토양에서는 여름철에 잎이 황화되고, 동이나 아연 등의 미량요소 결핍이 걸리기 쉽다. 패션프루트는 선충에 매우 약하므로 개원할 때는 선충밀도를 조사해 필요에 따라 방제한다. 또 퇴비와 토양개량자재를 투입해서 뿌리내림을 좋게 하고 수세를 강하게 하는 대책을 마련한다. 심는 시기로는 4~8월이 적기로, 실생묘나 삽목묘 모두 2년째에는 결실하므로 봄에 심는 것이 좋다. 이식할 때에는 직경 80cm, 깊이 4
사과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대구경북 지방이었다. 감귤하면 제주도가 곧바로 연상될 정도로 지역별 주산지가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일상화되면서 강원도에서 사과가 재배되고 남해안 일대에서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는 등 전통적 개념의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아열대작물의 재배면적은 2015년 362ha에서 2017년 428.6ha(채소 326.2, 과수 102.4)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대로 진행되면 아열대 기후지역은 2020년경 남한 경지 면적의 10.1%, 2060년에는 26.6%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기자재신문은 기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열대 작물의 특성과 병해충 종류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제고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패션프루트(학명:Passiflora edulis Sims. 영명:Passion fruit, Purple granadilla)는 시계꽃과 시계꽃속에 속하는 강한 다년생 상록 덩굴식물이다. 시계꽃속 식물은 12속 550여종에 이르지만 식용으로 쓰이는 것은 약 10여종 정도이고 대부분은 관상용으로 쓰이고
아티초크의 경우 토질은 그다지 가리지 않는 편이나 뿌리가 깊게 뻗게 되므로 경토가 깊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선정한다. 정식포장은 10a 당 3,000kg 이상 퇴비를 시용하고, 밑거름은 성분량으로 질소, 인산, 칼리를 각각 10∼20kg정도 시용한다. 수확은 5월 경 꽃봉오리가 발생되므로 꽃봉오리가 피기 전 어릴 때 줄기를 2cm 정도 붙여 자른다. 수확을 하지 않고 그냥 두면 꽃을 감상할 수가 있다. 수확이 끝나면 줄기와 잎이 마르고 여름철에 휴면기에 들어가므로, 줄기를 땅위 10cm 부분 정도에서 잘라준다. 현재 국내 호텔에서 이용되는 아티초크는 대부분 수입이 된 캔 제품을 이용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도 아티초크 재배가 가능해짐에 따라 금후 신선한 아티초크 요리를 맛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티초크는 건강채소로 뿐 아니라 식물체가 이국적 풍경을 자아내어 정원의 관상용 및 화훼의 절화용 소재로도 개발 가능성이 크다. 국내 재배 시 ‘아티초크’는 수확기가 봄철에 한정 되므로 금후 년 중 안정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 등이 요구되고 있다. 총채벌레 등 발생 다양 진딧물·나방류 해충 방제 필요 아티초크 재배 시 다양한 해충 종류가 발생한다. 제주도에서 아티초
최근 기후 온난화와 관련 다양한 채소 작물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아티초크는 브로콜리처럼 꽃봉오리를 먹는 채소이다. 꽃봉우리가 매우 커서 식용부위가 많다. 꽃봉오리 전체를 이용하기도 하고 일부 품종은 꽃받기라는 꽃의 맨 아래부부만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채소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듯이 요리법이 다양하고 우리나라에서는 귀한 채소로 고급호텔의 요리에 등장한다. 아티초크는 남부 유럽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다. 15세기 중엽에 이탈리아에서 처음 재배되었고 그 후 16세기에 프랑스와 독일에 전파되어 재배되었다. 현재 주산지는 이탈리아, 프랑스 남부,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이다. 동양에서는 서양인들에 의해 1900년 초부터 중국에서 재배되었다. 국내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제주에서 시험재배가 이루어졌다. 아티초크는 저온에서 잘 자라며 9℃ 이하에서 화아분화되어 꽃봉우리가 발생한다. 보통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는 채소용으로 수확이 가능하고 이 후 부터는 개화가 시작되어 식용부위가 거칠어져 화훼용(절화용)으로 이용된다. 꽃대는 1.5m 까지 자라며 정아우세가 강하여 정단부 꽃봉우리가 가장 빨리, 크게 자란다. 정단부 꽃봉오리가 어느 정도 자라면 측아가 발생하
사과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대구경북 지방이었다. 감귤하면 제주도가 곧바로 연상될 정도로 지역별 주산지가 있었다. 하지만 기후변화가 일상화되면서 강원도에서 사과가 재배되고 남해안 일대에서 아열대 작물이 재배되는 등 전통적 개념의 재배지가 변화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아열대작물의 재배면적은 2015년 362ha에서 2017년 428.6ha(채소 326.2, 과수 102.4)로 급격히 늘어났다. 이러한 추세대로 진행되면 아열대 기후지역은 2020년경 남한 경지 면적의 10.1%, 2060년에는 26.6%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농기자재신문은 기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열대 작물의 특성과 병해충 종류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제고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획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 올리브의 특성과 역사 올리브(학명: Olea europea L.)는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등장하는 인간이 재배한 열매 중 가장 오래된 열대라고 할 수 있다. 지중해 지역에서는 신이 내린 최고의 선물이라고 불리고 있다. 올리브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이며 흑자색의 완숙한 열매를 수확하여 올리브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이 그동안 체계적인 재배법이 정리되어 있지 않아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아열대 작물인 ‘차요테’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을 개발했다. 차요테(Chayote)는 멕시코 등 열대 아메리카 원산지로 과실과 잎에 비타민 C・칼륨・엽산・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착한 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차요테는 열대지방 중․고위도 산간지방에서 재배되는 식물로써 중부지역에서는 노지재배 시 여름철 극심한 고온으로 잎이 말라죽는 현상을 보여 재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차요테 노지재배 시 고온기인 7~9월에 차광막을 이용하여 온도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였다. 빛을 35% 차단하였을 경우 생육이 안정화되어 55%의 빛을 차단하였을 때와 비교하여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도 30%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중부지역에서 차요테는 5월 중순 노지에 정식하여 10월초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하며, 무와 비슷한 식재료로 장아찌 등으로 이용을 하고 있다. 이민정 충북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여 중부지역에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3일 오송 컨벤션센터에서 제5·6대 이사장 이취임식을 통해 제5대 노학진 이사장(㈜개원산업 대표)의 이임과 제6대 김방식 이사장(효성오앤비㈜ 대표)의 취임을 축하했다. 전임 노학진 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유기질비료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조합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열린 마음과 헌신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문화가 조합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조합원의 일원으로써 신임 김방식 이사장님과 함께 조합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이사장 이취임식은 조합설립 이후 처음 개최됐다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임 김방식 이사장은 조합 사상 처음으로 만장일치 추대되어 당선됨으로써 조합 최초라는 두 가지 기록과 함께 앞으로 4년간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김방식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조합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는 큰 영광과 함께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 받아 더 나은 조합의 발전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