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유)제일종묘농산이 개발한 당뇨 예방 기능성 채소인 ‘당조고추’를 독점 생산한다. 완주군과 (유)제일종묘농산은 지난달 22일 완주군청에서 당조고추 종자 공급, 재배기술 전수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완주군은 이번 협약으로 당조고추를 시설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보급해 딸기 이상의 지역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딸기는 삼례읍을 중심으로 450여 농가에서 연간 180여억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특히 제일종묘농산과 농진청, 강원대가 공동개발한 ‘당조고추’는 당뇨환자는 물론, 일반 생식·샐러드용으로 공급할 경우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60㎡(200평)기준으로 일년 수입이 쌀(60여 만원)보다 10배나 많은 600만원을 예상한다.당조고추에는 혈당 상승을 억제하는 AGI(a-Glucosidase inhibitor) 라는 기능성 물질이 일반고추보다 5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 AGI는 십이지장등에서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어 당뇨 등 각종성인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된다.그러나 일부 농가에서는 “당조고추가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았다”며 완주군의 독점
도시민들이 집에서 화분에 쉽게 기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신품종이 개발됐다.충남도농업기술원은 9년여 연구 끝에 관상용은 물론 식용으로도 기를 수 있는 방울토마토 신품종 ‘보고파’를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 했다.충남농기원에 따르면 ‘보고파’는 연내 품종등록을 마치면 내년 3월부터 시중의 화원 등에서 살 수 있다. 특히 이 품종은 키가 18cm로 작아 기존 토마토와 달리 덩굴관리가 필요 없고 과일 모양이 붉은색의 대추모양으로 생겨 관상미가 뛰어난 게 특징이다.또 보고파는 화분당 21g짜리 열매 50~70개를 맺어 가꾸면서 맛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재배기간은 3∼4개월로 한해 3번 수확할 수 있고 가격은 화분당 2500∼3000원 선이 될 전망이다.충남농기원은 또 내년 말 국립종자원 품종등록 출원을 목표로 노란색 열매를 맺는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올 3~4월 전국의 종자판매상과 묘목판매업체 300여개를 대상으로 무보증 종자판매 실태 등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해 107개 업체를 적발했다.적발업체들은 발아시한이 지난 종자를 판매하거나 무보증·품질 미표시 등의 종자를 판매하했으며, 판매가격을 표시하지 않는 경우와 종자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종자를 판매하다 적발되기도 했다.종자원은 적발업체 가운데 13개 업체는 경찰에 고발조치하고 71개 업체는 최고 1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했다. 나머지 23개 업체는 경고조치했다.이번 조사는 봄철 채소 파종기와 과수 묘목 식재기간에 불량종자나 묘목이 시중에 유통됨에 따라 농가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종자원은 또 8월에는 김장채소류 종자, 10월에는 버섯종균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특별사법경찰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종자유통조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종자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를 신속히 구제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김우남 의원(민주당, 제주시 을)은 종자대비시험의 필수 절차인 공동시료채취를 업체가 회피할 수 없도록 강제하는 ‘종자산업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최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종자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종자산업법’의 ‘대비시험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대비시험제도’는 유통 중인 종자와 관련해 분쟁이 발생할 경우 분쟁당사자의 신청으로 해당 종자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이 보관·관리하고 있는 종자시료 간에 대비시험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문제의 원인이 종자에 있는지, 재배과정에 있는지의 여부를 가려내고 그 결과에 따라 피해자가 종자업자에게 보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비시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피해자와 종자업자가 함께 공동으로 분쟁 대상 종자의 시료를 채취해야 하는데 종자업체의 시료채취 회피로 대비시험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에 이에 따라 “대비시험제도가 종자로 인한 농업인 등의 소비자 피해를 구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종자업체의 공동시료채취를 의무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에는 벌칙이 부과되는 강력한 제재조치가 뒤따라야한다
국립종자원이 국제종자분석증명서(ISTA) 실험실 인증 획득을 추진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정부 보급종에 대한 종자 보증업무가 종자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ISTA 실험실 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ISTA 실험실 인증이란 국제 종자검정 규정에 따른 전문적, 기술적 종자검정 능력을 갖춘 실험실로 인정받는 것으로 이를 획득하면 ISTA를 발급할 수 있다.ISTA는 종자의 순도와 수분 함량, 병의 유무 등에 대한 분석이 담긴 서류로 종자업체가 해외에 종자를 수출할 때 이를 첨부해야 한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유일한 ISTA 실험실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9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생물진화론의 창시자 찰스 다윈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종자강국 기반구축을 위한 유전자원 보존관리 및 산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한국육종학회(회장 오대근)와 공동 주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정부기관, 종자 관련 업체,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유전자원의 활용성 증진방안과 종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등을 논의했다.특히 서울대 박효근 명예교수는 기조 강연을 통해 21세기 종자강국 달성을 위한 농업유전자원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현재 국제기관에 보고된 세계 유전자원은 600만 점을 상회하며 농진청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는 세계 6위 수준인 25만점이 보존돼 있다. 농진청은 이날 향후 10년 내 세계 5위의 유전자원 보존국가와 세계 5대 종자강국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국내 소비가 급증하는 대표적 초화류 페튜니아 신품종 12개를 선발했다.이번에 육성한 품종은 덩굴로 번식하는 ‘덩굴페튜니아’로 빨간색과 자주색, 연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꽃 색에다 각종 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게 장점이다. 농진청은 지난달 26일 한국농업대학에서 생산농가, 유통관계자, 관련분야 연구원, 농업기술센터, 종묘회사 등 150여명을 초청해 이번 덩굴페튜니아 신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개최했다.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페튜니아는 한 해 평균 2000만 본(本) 이상이 시중에 나와 100억 원대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종자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남베트남농업과학원과 종자생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채소 종자를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해 국내로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농기원에 따르면 이번 MOU로 인해 재배농가에서 필요한 베이비 채소종자를 연중 생산하여 공급함으로서 농가가 필요한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경기농기원은 지난해와 금년에 각각 아마란스 종자를 5톤씩 생산 도입했으며, 내년도 생산계약도 바실 등 4종 4.1톤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은 남베트남농업과학원 산하 흥락농업연구센터와 도내 베이비채소 재배농가간에 체결했으며, 베트남에서 생산된 종자는 내년 5월초에 국내로 반입될 계획이다. 또 양연구기관의 관심분야에 대한 2010년도 교류협력사업으로 공동연구사업 2과제를 추진하고 연구원 교류를 2명씩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농협중앙회 NH종묘센터(사장 박세묵)는 지난 7일 경남 창녕군 부곡면 농가 포장에서 인근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꿀수박’ 품평회를 개최했다.‘신동꿀수박’은 촉성용 단 타원형 꿀수박으로 호피가 넓고 진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치밀해 맛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기형과 발생이 적고 재배가 쉬우며 저온기에도 꽃가루 발생이 좋아 착과가 안정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몬산토코리아의 해충저항성 GMO 옥수수 ‘MON 810’과 ‘MON 863’에 대한 식약청의 안전성 심사결과를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이들 두 제품은 각각 2002년과 2003년 안전성평가 심사결과 적합 판정을 받아 수입이 가능한 상태라며, 독일정부가 ‘MON 810’에 대한 재배 판매 금지조치를 취한 만큼 식약청이 이들 제품에 대해서 안전성 심사결과를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독일정부는 ‘MON 810’의 경우 환경에 위해하다는 근거가 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지난 14일 독일 정부가 재배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또 지난해 7월 Greenpeace의 Austria bans Monsantos GE maize자료에 따르면 MON 810은 프랑스, 헝가리, 이탈리아, 그리스, 폴란드, 오스트리아에서 안전성 문제가 염려돼 재배 금지됐다.실험결과 MON 810은 인체는 물론 야생동물(생물), 토양 등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약청은 이와 관련 최근 독일 정부의 보고서를 입수해 정확한 조치 내용과 인체 유해성이 확인됐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우
국립종자원과 국림산림과학원 등이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책임운영기관 44개를 대상으로 2008년 기관운영성과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립종자원을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과 대구경북지방통계청(행정형), 국립재활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기업형) 등 5개 기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매년 실시하고 있는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는 각 부처의 고유사업평가결과와 종합평가단의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를 6대 4의 비율로 합산해 각 기관별로 종합평가점수를 산출하게 된다.행안부는 선정된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협의 후 대통령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올해 6월말 경 예정된 책임운영기관 담당자 워크숍에서 기관별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우수성과 산출사례를 전 기관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평가는 1~2월까지 각 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한 고유사업 평가결과와 행정학 교수, 전문연구원, 공인회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한국행정학회)이 수행한 공통관리역량 평가결과에 대해 지난달 24일 ‘책임운영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로 평가결과를 종합,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행안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책임운영기관을
품종보호대상 작물이 딸기·나무딸기·감귤·블루베리·양앵두와 김·미역·다시마 등 해조류를 제외한 모든 작물로 확대 지정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품종보호대상 작물을 2012년 모든 작물로 확대하려던 계획을 앞당겨 딸기와 감귤 등의 일부 작물을 제외하고 이달 1일부터 모든 작물로 확대한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이번 품종 보호 대상 작물 지정의 확대에 따라 농작물 로열티 지급액도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농진청이 추정한 농작물 로열티 지급액은 2001년 5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2005년 120억원, 2008년은 135억1000만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그러나 이번 품종보호대상 작물 확대로 그동안 신품종을 개발하고도 출원하지 못하던 품종의 출원이 늘고 신품종 개발을 위한 투자와 연구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채소 종자 수출은 2074만달러로 품종 보호 시행 초기인 1998년에 비해 2배나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품종 개발 활성화로 인해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외 품종 경쟁력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온 화훼류도 우수한 해외 유전자원과 신품종 도입에 따라 최근 국내 품종 개발이 활성화되면서 생산성 향상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우리나라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