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을 종자산업의 메카로 육성키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전북도는 지난달 26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까지 1조488억원을 투자하는 골자로 하는 ‘종자산업육성대책’에 발맞춰 지난달 25일 전북도를 종자산업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전략에 따르면 종자전문가들로 구성된 ‘종자산업 육성 T/F팀’을 구성해 농진청 이전과 정읍방사선육종센터 등 도내의 유리한 여건을 활용해 종자관련 공모사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이미 전북도는 지난달 초 전북도, 정읍방사선연구센터,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 T/F팀’을 구성했다.또 농식품부에서 2010년에 공모예정인 시드밸리 등 공모사업 유치를 도내 농과대학에 자체 T/F팀을 구성하는 등 종자산업 발전방향 모색 및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농우바이오는 지난달 18일 임직원들에게 내복을 나눠주는 이색행사를 가졌다.이번에 회사가 직원들에게 내복을 제공한 것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하고 난방비 절약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품종보호 분쟁 관련 상담을 전문으로 담당하는 ‘품종보호 상담센터’를 개설했다.종자원에 따르면 기존의 ‘육종가지원센터’와 ‘종합민원실’ 등 분산된 조직을 통합해 ‘품종보호 상담센터’로 개편하고, 소관 사항별 전문 담당관을 지정해 분야 별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종자원은 금년산 벼 보급종 종자수매를 12월 2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수매할 벼 종자는 지난해 2만7742톤보다 11%가 늘어난 2만9547톤이며 현재까지 계획량의 27%인 7947톤을 수매했다. 수매한 종자는 소독과정을 거쳐 고품질의 벼 종자만 내년 1월10일부터 3월30일까지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6일 민간의 역량을 키워 글로벌 종자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R&D 투자 확대, 인프라 구축, 인력양성, 수출시장 개척 등을 골자로 하는 ‘종자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 대책은 당초 기대했던 ‘종자과’ 설립이 무산된 가운데 발표돼 지속적인 추진이 우려됐다. 그러나 현재의 ‘종자산업육성T/F팀’이 어떤 형태로든 유지될 것으로 보여 대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종자산업 육성대책’은 농작물 위주의 종자산업에서 축산·수산·산림 분야를 총망라하여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2020년까지 종자수출 2억불 달성을 목표로 5대 추진전략 및 21개 중점과제가 선정됐다.우선 종자분야의 R&D투자가 확대된다. 농·축·수산·산림의 종자 분야를 총 망라 함으로써 R&D 투자 규모가 올해 524억원에서 2013년 760억, 2020년 1430억원으로 2.7배 증가한다. 2020년까지 누적 투자액은 1조488억원이다. 기초기술은 농촌진흥청 같은 국가 연구기관이, 산업화·실용화 연구는 종자업체·식품업체 등 민간 수요자가 참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전문인력 및 연구단지 등 인프라 구축또 민간의 품종육성 역량 강화를 위해 육종 전문인력 양성
농촌진흥청은 2017년 한국을 세계 종자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우수자원의 종자공급을 현재보다 5배 이상 늘리고 제3세대형 유전자원 활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농진청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제3세대형 유전자원 활용으로 세계종자강국 도약’ 자료에 따르면 2017년까지 한국을 세계 종자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앞으로 3년간 한국 농업과 녹색성장을 선도할 제3세대형 기능성 유전자원 활용에 인적, 물적 자원을 포함한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진청은 이를 기존의 유전자원 활용형태인 작물재배, 오일, 사료, 약품, 향장품 등 제 1, 2세대 형태에서 질병예방, 생체조절물질, 생물에너지, 산업효소, 생물 촉매제 등 새로운 형태인 제3세대형 산업적 활용형태로 진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기능성 유전자원을 활용한 산업시장은 2020년 약 1650억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진청은 또 토종자원의 탐색·수집과 자원외교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바이오 에너지, 신기능성 물질 등과 같은 전략적 자원도입을 더욱 강화해 2017년까지 세계 5위 수준, 35만점 규모의 유전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우수한 기능성 유전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현재 보
총성 없는 ‘종자전쟁’을 대비한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농림수산식품부내 ‘종자산업과’ 연내 신설이 무산됐다.농식품부는 지난 7월 종자산업 육성과 육종 기술 발전 등을 모색하기 위해 종자산업 육성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시드 벨리(Seed Valley)’를 조성하고 ‘종자산업과’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종자산업 발전 종합대책이 완성되면 종자산업육성 TF팀을 11명 규모의 ‘종자산업과’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대국대과제(大局大課制) 원칙에 따라 신설 불가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조직 개편이 4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운용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것이 행안부의 입장이다.농식품부는 이와 관련 종자산업과를 신설하려면 농식품부 내의 다른 과를 줄여야 하는 상황인 만큼 연내 신설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 내에서 종자산업과의 신설 필요성에는 공감하는 만큼 내년도 과 신설을 재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립종자원은 품종보호 대상 식물의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통 및 육종이 활발하거나 품종출원이 예상되는 연꽃 등 32개 식물의 특성조사요령을 지난 9월 18일 새롭게 제정했다.특성조사요령은 품종을 육성한 자가 출원 시 사전에 특성을 조사해 출원서를 작성하고 출원품종에 대한 재배시험 및 심사 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특성과 조사방법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특성조사요령 제정은 출원인의 의향을 국제표준에 맞도록 반영했으며, 손쉬운 우리말 식물형태 용어로 작성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특성조사요령 제정 식물은 다음과 같다.게발선인장, 구즈마니아, 금계국속, 꽃기린, 디아스키아, 라벤다, 마가렛, 마리골드, 뮬렌베키아, 바실, 브루그만시아, 오푼티아속, 수련, 수테라, 스트렙토카르푸스, 스파티필룸, 알로카시아, 에피프렘눔, 연꽃, 오스테오스페르뭄, 유포르비아풀겐스, 아잘레아, 칼라디움, 칼라테아, 칼루나, 칼리브라코아, 카모마일, 프리뮬라폴리안타, 피토니아, 필로덴드론, 헤데라, 히페리쿰.
시중에 판매되는 김장 채소종자 가운데 상당수가 불법·불량종자로 밝혀져 철저한 종자유통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종자원이 지난달 전국 종자판매상과 육묘업체 320여개소에 대해 정기 종자유통조사를 실시한 결과 59개소(18%)가 불법·불량종자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위반 내용으로 품질 미표시, 발아 보증시한 경과, 가격 미표시 등으로 위반업체에게는 과태료 25건, 경고 34건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특히 이번 조사는 사전 예고 후 유통조사라는 점에서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이 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정기 채소종자 유통 조사에서도 107개 업체가 적발돼 불법·불량종자에 대한 강도 높은 규제조치가 요구돼 왔다.종자원은 이와 관련 10월 버섯종균 등에 대한 유통조사를 실시하고 불법·불량종자 유통근절을 위해 특별사법경찰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 종자판매사와 육묘업체에 대한 종자유통 관련법규 교육 및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심재규 종자원 종자유통과장은 “불량종자는 이형과 기형, 생육불량, 발아불량, 추대발생, 상품성 불량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면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자 구입 시 품종명 등 품질 표시 사항 확인과
우리나라 토종 유전자원들에 대한 보호조치의 일환으로 ‘현지 내 보전에 대한 지원책 마련’, ‘농부권의 제도화’, ‘지적재산권에 대한 재검토’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국회 농어업회생을 위한 국회의원모임이 9월 3일 국회의원회관 128호실에서 개최한 ‘토종씨앗 유전자 보존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김은진 원광대 법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우리 종자를 지키는 것이 우리 농업이 다국적 기업에 종속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채종을 통해서만이 종자의 유지·보존이 가능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농부권의 제도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하며 “살아있는 생물체에 대한 다양한 독점을 인정하는 지적재산권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또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박기훈 소장이 ‘정부의 농업유전자원 관리체계와 현황 및 토종종자개발현황’, 심문희 사무총장이 직접 채종포 운영경험을 통한 토종종자 보전방안에 대해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일제 강점기부터 동서 냉전시대 사이 우리 곁을 떠난 토종 유전자원 900점이 독일에서 돌아왔다.농촌진흥청은 독일 식물유전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건너간 유전자원 중 국내 보유분이 없는 270여종의 작물 종자 900점을 돌려받기로 합의, 8월 19일 1차로 400점을 돌려받았으며 9월 8일 나머지 500점을 반환받았다.이번에 돌려받은 종자는 배추와 보리, 밀, 콩, 팥, 참깨 등으로 대부분 일제 강점기부터 독일과 냉전시대 옛 동독이 북한지역에서 수집한 것들이다. 특히 황해도 개풍보리, 개성배추 등 과거 북한에서 재배됐지만 지금은 이름만 알려진 품종들이다.농진청은 이들 종자를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하고 이들 종자의 증식과 특성 조사를 거쳐 신품종 개발과 기능성 물질 추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가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 보존, 활용할 수 있는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해 2018년까지 세계 5대 유전자원 강국으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월 21일 농업유전자원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업 유전자원 보존·관리·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국내 대학, 연구소, 유전자원 책임기관 등이 참여하는 유전자원 조사·수집팀을 구성하고 수요자 중심의 유전자원 특성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농진청의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정밀평가 중심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발아율이 60% 이하이거나 종자량이 400개(립) 이하로 증식이 필요한 소량·저활력 유전자원의 안전한 보존 및 증식을 위해 산·학·연 및 유전자원 관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재래종 유전자원 등 국가 주요자원에 대해서는 DNA뱅크를 구축해 자원주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전자원 정보의 효율적 관리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이용자에게 One-stop 서비스제공과 유전자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유전자원 책임기관에 단기전문가과정을 개설·운영하며, 유전자원 관리기관의 지정을 대학을 중심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 토종 유전자원 900점이 독일에서 돌아온다.농촌진흥청은 독일 식물유전자원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개성배추와 개풍보리 등 한반도 태생 작물 270여종, 900점의 씨앗을 반환받기로 합의하고 지난 8월 19일 1차로 400점을 돌려받았다.나머지 밀과 콩, 팥, 참깨 등 500점은 9월 8일 열리는 공식 반환식 전까지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돌려받는 종자는 대부분 옛 동독이 북한에서 수집한 것들로 이미 북한에서도 자취를 감춘 유전자원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농진청은 종자들을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존하고 이들 유전자원의 증식과 특성 조사를 거쳐 신품종 개발과 기능성 물질 추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다른 연구기관과 대학에도 종자를 분양할 계획이다.농진청은 2007년 미국에서 1679점, 지난해 일본에서 1546점의 종자를 반환받은 데 이어 이번엔 독일에서 무상으로 토종 유전자원을 돌려받게 됐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