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종자기업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가 공동 개발한 다중(8가지) 형질 옥수수 종자 ‘스마트스택스"(SmartStax)’가 식품용·사료용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전성위원회의 심의 결과 스마트스택스는 기존 GMO를 교배한 종자이고 육종으로 인한 변이가 발견되지 않아 신규 GMO에 대해 적용되는 절차인 ‘안전성 심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분류했다. 스마트스택스 옥수수는 몬산토와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Dow AgroSciences)의 우수 옥수수 형질을 결합한 종자로 옥수수 줄기와 뿌리부분의 해충 및 잡초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스마트스택스에 대해 수입 승인을 결정한 나라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있으며, 최근 대만 정부도 스마트스택스에 대해 수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2~4가지 형질이 동시에 나타나는 유전자변형작물(GMO)이 승인된 적은 여러 차례 있었으나 8가지 형질변경 작물의 수입이 승인되기는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