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을 떨어뜨려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고추인 ‘당조고추’가 본격 출하되면서 주목받고 있다.이 고추는 2008년 원예연구소 조명철 박사와 강원대 이해익 교수,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이 공동 개발한 기능성 고추이다. 지난해 6월 제일종묘농산과 전북 완주군이 4년간 종자 독점공급 협약을 맺고 생산된 당조고추는 영농조합법인 ‘농부의 꿈’(대표 김경술)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이 고추는 당을 떨어뜨리는 AGI(a-gluco sidase inhibitor) 성분이 일반 고추보다 5배 많이 함유돼 있어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율을 저하시켜 당뇨병을 비롯해 비만증과 과당증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완주군에서는 74농가에서 12ha의 당조고추를 재배해 ‘농부의 꿈’을 통해 농협과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올 6월에는 ‘1시군 1명품’에 선정돼 완주군을 대표하는 농산물로 자리매김했다. 완주군은 앞으로 한방원료를 첨가한 당조고추 기능성 음료와 당조고추잎을 활용한 수제차, 당조고추를 분말로 만든 찐빵, 국수 등의 가공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종자 업체인 아시아종묘에 20억원을 투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최근 보유 중인 ‘MAF-미래에셋에그리-에너지투자조합 4호’를 통해 아시아종묘의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CB 만기는 3년이다. 이 조합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100억원을 출자한 총 200억원 규모의 조합으로 국내 농수산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아시아종묘는 투자금을 사업 확장에 사용하고 2012년 4월 목표로 코스닥시장 상장(IPO)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35억원과 30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매출 7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미래에셋벤처투자의 아시아종묘 투자로 인해 국내 종자산업의 육성에 자본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다국적기업들의 국내 시장점유율이 점차 하락하고 있는 시점에서의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확대가 국내 종자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의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하반기 김장용 채소에 대해 유통조사를 실시한다.종자원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달 동안 전국 종자판매상, 종자생산업체 및 취급자를 대상으로 김장용 채소종자에 대해 종자산업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종자원은 종자 생산·판매업체의 품질미표시 종자 취급여부, 종자판매상의 발아보증시한 경과 종자 판매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를 중점 조사키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배아(씨눈)가 일반벼에 비해 2.8배 정도 커 GABA 등 각종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며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흑찰거대배아벼 ‘밀양 263호’를 개발해 특허출원 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쌀의 배아(쌀눈)에는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생리활성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으며, 특히 GABA(γ-aminobutyric acid)는 청소년기의 두뇌활동을 도와 학습능력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억력 감퇴 현상을 현저하게 방지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혈압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어 최근 외국에서는 의약품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물질로 종자의 발아과정에서 그 함량이 크게 증가된다. 개발된 ‘밀양 263호’는 일반벼에 비해 골격계와 치아의 형성 및 유지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슘과 적혈구의 구성성분인 철분 등의 함량이 1.5~2배 정도 높다. 여기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함량도 높을 뿐만 아니라 발아된 현미는 일반벼에 비해 GABA 함량이 2배 정도 높다.
종자주권···관·산·학 협력이 대안“미래 첨단산업,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 뒤따라야”우장춘하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인물로, 씨 없는 수박을 통해 신품종을 개발하는 육종연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 인물이다. 그러나 우장춘 박사가 우리나라 농업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도 있다. 일본 다끼이 종묘에서 근무한 후 국내에 들어와서 국내 농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도 종자선진국인 일본의 품종을 많이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농민들은 일본 종자가 좋다는 선입견을 가지게 됐다. 현재 가격이 국내종자에 비해 훨씬 비싸고 품질에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종자를 선호하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육종, 투자규모 적고 취업 어려워 기피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양파나 부추의 대부분이 일본 업체의 종자로 재배되고 있으며. 토마토나 딸기 등도 대부분 일본 업체의 종자를 사용하고 있다. 어찌 됐든 우장춘 박사는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위인으로 존경받는 인물이지만 이제 한국에서 더 이상의 우장춘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육종이란 10년이상의 장기간에 걸쳐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이에 투자규모가 적고 취업이 어려워 많은
새로운 꽃 품종 육성에 방사선 기술이 이용된다.전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8일 새로운 품종 육성을 위해 방사선을 이용한 기술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돌연변이육종의 한 방법으로 유용형질이 발현된다면 짧게는 2~3년 만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전북농기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교잡육종을 통해 새로운 품종을 개발하는데 7~8년이 소요된 것을,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를 유발해 육종하게 되면 유용형질이 2~3년만에 발현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재배되고 있는 일반 콩보다 1개월이나 수확이 빨라 대다수 동계작물들과 2모작 작부체계가 가능한 신품종 ‘한올콩’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대부분의 콩은 10월 상·중순에 수확하지만 동계작물과의 작부체계를 위해 생육기간이 90∼100일로 9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품종(올콩)의 개발이 요구돼 왔다.‘한올콩’은 생육일수가 평균 92일로 6월 10일경에 파종하면 9월 12일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종자는 황색으로 외관특성이 뛰어나고, 콩알 100개의 무게가 26.4g인 대립종이다. 특히 수량이 204kg/10a로 같은 조생 품종인 큰올콩에 비해 수량이 13% 많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불마름병과 모자이크바이러스병에도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박금룡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장은 “‘한올콩’은 2011년 시범사업과 종자증식단계를 거쳐 2012년부터 대대적으로 농가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생육기간이 짧은 한올콩은 어떤 겨울작물과도 작부체계가 가능하여 농경지의 효율적 이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육종학회가 선정하는 올해 품종상에 ‘운광벼’와 ‘유연보리’가 수상했다. 육종학회는 지난 8일 충남대에서 정기 학술발표회를 열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운광벼’와 ‘유연보리’를 올해의 품종상으로 선정하고 수상식을 가졌다. 이 상은 육종학회가 매년 국립종자원에 등록된 품종을 대상으로 회원의 추천을 받아 농업에 크게 기여한 우수한 품종을 선정·포상하고 있다.‘운광벼’는 지난 2004년 육성한 최고 품질의 벼 품종으로 수확이 빠른 조생종이면서도 밥맛이 뛰어나고 수량성(586kg/10a)이 다른 조생 품종보다 월등히 높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품종으로 농업인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연보리’는 사료용 보리 개발을 위해 2006년 육성한 청보리 전용품종으로 보리의 까락을 퇴화시켜 일반 보리와는 다르게 까락이 변형된 부드러운 삼차망으로 까락 끝이 뭉뚱하고 짧아 소의 기호성을 높임과 동시에 줄기가 부드러워 사료용으로 안성맞춤이다. 특히 조단백질 함량이 높아 사료용으로서 품질과 가치가 크게 향상돼 수입사료 대체 효과와 함께 양질의 조사료 확대 생산을 통한 자급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함과 동시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종자생산 현장 연시회를 지난달 22일 전남 강진에서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IRG 신품종의 우수성과 종자생산기술을 소개하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종자생산 대단위 재배단지에서의 채종작업 시연을 가졌다. 특히 전남 강진에서 대단위 종자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해 채종에 성공함으로써 IRG 종자의 국내 채종 가능성이 검증됐다. 국내개발 IRG 신품종은 가축기호성, 사료가치, 생산성 등 모든 면에서 탁월할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가 15일 정도 빨라 벼 조기 이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동계 사료작물이다. 한편 국내 채종기술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전용채종기, 정선시설 등 현안문제의 해결이 요구되고 있으며,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식물 종자가 수입물품의 국내 통관 전 안전기준 적합여부 등을 확인하는 세관장 확인대상품목에 포함된다.관세청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수입물품 안전 종합대책’에 따르면 세관장확인대상 품목에 의약외품·종자 등을 추가 확대키로 했다. 또 신종 의약품·건강식품 등 안전성 기준이 미비해 유해성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품목의 경우 통관보류를 적극 활용해 관계기관의 안정성 검증여부를 마친 이후에야 통관토록 할 방침이다.
농우바이오가 이달 주주총회를 통해 농업회사 법인으로 전환해 새롭게 출발한다.농업회사 법인은 농업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면제해주고 농업을 위한 원자재 구입에는 부가세를 면세해줘 내년도 농우바이오의 세제혜택은 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번 농우바이오의 농업회사 법인으로 세제혜택은 물론 각종 지원 강화로 경쟁력이 크게 제고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농우바이오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에 상관없이 배당 소득에 대해 면세된다.
전국 생산량의 85%를 생산하는 제주지역 콩나물콩 생산을 위한 종자생산기지화가 시작됐다.콩나물콩보급종 생산기지화 사업은 제주농협과 국립종자원, 농업기술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수콩 종자 100톤을 생산, 도내 콩종자 필요량의 30%가량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