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가 국내 종자 산업을 이끌 민간육종연구단지(Seed Valley) 유치를 위해 전남·북, 경기, 충북, 경북 등이 본격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드밸리를 유치한 지자체는 ‘연구단지와 육종회사’ 등을 한꺼번에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단 시간에 국내 종자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구동과 육종온실 등을 갖춘 30~100ha 규모의 시드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드밸리에는 고가의 장비를 갖춘 연구실(3ha)과 육종온실(27ha), 씨받이밭(70ha) 등이 들어서며, 예산은 모두 국비(270억원)다. 특히 육종회사 20여개가 들어오기 때문에 ‘연구-실험 재배-상품화’ 등이 한꺼번에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오는 24일까지 시·도별 신청서를 받아 4월 중에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육종 및 채종환경, 부지 및 개발 여건, 단지 인프라 등이다.
(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은 ‘뿌리조은’비료가 비료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 후 제품에 표기해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뿌리조은’비료의 탄소성적표지에는 ‘9225g이라고 표기돼 있다. 20kg 제품 1포가 생산돼 소비 후 폐기되기까지 9225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주)동부한농은 앞으로 대체연료(LNG) 사용 및 생산 손실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10년간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Golden Seed 프로젝트에 총 8000억원이 투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Golden Seed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Golden Seed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총 예산 8140억원(국고 654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최근 기후변화, 식량안보, 시장개방 등으로 인한 종자시장의 지각변동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R&D사업이다. Golden Seed 프로젝트는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정하고 식량작물, 사료작물, 에너지 작물 등 12개 품목을 수출 품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개척형 종자’를 개발하는 R&D에 가장 많은 총 예산의 62%, 총 50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또 ‘UPOV 대응 전략종자개발사업’을 추진해 로열티 지불이 크고 수입대체의 파급성이 높은 질병저항성 종축개량, 채소류 등 8개 품목에 예산의 약 25%를 투자할 계획이다.
국립종자원은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건전한 종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2011년 종자 유통조사’를 추진한다. ‘종자 유통조사 추진계획’에 따르면 각 작목군별 정기유통조사시기는 과수묘목 3월, 채소종자·씨감자 3~5월, 김장채소 종자 8월, 인터넷 유통종자 9월, 버섯 종균 10월 등이다. 또 종자원은 민원·제보가 있을 경우엔 종자 생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종자산업법 준수 여부를 수시로 조사한다고 밝혔다.종자원은 특히 오는 7월부터는 종자유통조사 담당 공무원에게 특별사법경찰권이 부여돼 불법·불량종자 유통에 대한 수사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조사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국립종자원은 조경밀 보급종 30톤에 발아가 불량하다는 농민들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대파용 종자를 해당농가 모두에게 재공급해 밀 재배농가에는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최근 국립종자원에서 경남 합천, 사천 등 5개 지역에 공급한 조경밀 보급종 30톤이 발아가 불량해 종자를 재공급 받은 농민들 외에 시기를 놓친 농민들의 불만이 잇달아 제기돼 왔다.한편 종자원은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실험실 자격을 획득함에 따라 2월부터 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 업무 수행에 들어갔다.ISTA 국제종자분석증명서 종류로는 인증실험실에서 샘플링과 종자검정 모두 수행했을 때 발급하는 ‘오렌지색 증명서’(Orange ISTA Seed Lot Analysis Certificate)와 샘플링은 신청인이, 종자검정만을 인증실험실에서 수행했을 때 발급하는 청색 증명서(Blue ISTA Seed Sample Analysis Certificate)가 있다.
참외 흰가루병 내병계 품종이 개발돼 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됐다.농우바이오가 개발한 흰가루병 내병계 ‘국보꿀 참외’는 그 동안 시설 참외 농사에 고질적인 문제 중 한가지로 여겨졌던 흰가루병에 대한 농가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외에 발생하는 흰가루병은 이병된 식물체 잔재물에서 월동해 1차 전염원이 되거나 병 발생 부위에 형성된 분생포자가 바람에 날려 전파되며 건조한 조건에서 잘 발생한다. ‘국보꿀 참외’ 품종은 저온기 초세가 강하면서도 착과가 잘되는 장점을 지닌 참외 품종으로 국내 참외 주산단지인 경북 성주, 칠곡, 김천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돼 이달 중순부터 전국의 주요 농산물 도매시장에 본격 출하 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김창현)은 올 봄에 파종할 콩 보급종을 2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 접수 받는다.신청 대상 품종은 장류 및 두부용 콩인 대원콩, 태광콩, 황금콩, 대풍콩 4개 품종(950톤)과 콩나물용 콩인 풍산나물콩, 신화콩 2품종(220톤)이다. 공급 가격은 5kg 한 포대당 2만3000원이며, 4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농가에 공급된다.이번 콩 정부 보급종은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위해성 논란으로부터 안전한 종자로써 정밀한 종자검사를 거쳐 합격한 종자만을 공급한다. 특히 발아율이 좋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유지된다. 다만, 과도한 밀식과 다비재배를 할 경우, 도복 및 병해충 저항성을 약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정 재식거리 유지 및 과다 시비에 주의해야 한다.종자원은 또 벼 정부 보급종에 대한 추가 신청 접수도 받는다. 2월 1일부터 삼광벼, 남평벼, 온누리벼 품종에 대해 농가가 직접 인터넷(www.seed.go.kr) 또는 국립종자원 각 도 지원에 전화로 개별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개발된 품종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품종정보를 제공하는 ‘품종통합정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품종통합정보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에서 분산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던 벼, 콩, 사과, 배, 배추 등 총 1441개의 품종정보를 통합해 서비스한다. 개편된 품종정보는 농업인들에게 관심이 많은 기능성, 고품질 등의 분류와 품종특징의 간략한 소개 및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기존에 품종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여러 곳의 홈페이지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이젠 농진청 홈페이지(www.rda.go.kr)의 품종정보에 들어가면 원하는 최신 품종과 과거 모든 품종을 바로 볼 수 있게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이영진 농진청 지식정보화담당관은 “최신 품종정보를 신속히 농업인에게 제공하고 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와 연동 서비스하는 등 품종정보 확산의 창구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우바이오가 고추종자의 고품질 생산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달 16일~18일까지 경기도 용인 소재 기술보증기금연수원에서 ‘제1기 농우바이오 농업최고경영자과정 고추전문가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의 고추 재배 농가 40명을 추천받아 토양 및 육종전문가, 병충해 관리 전문가 등을 초청해 국내외 고추 품종 개발 현황, 고추 재배 환경, 고추 재배 토양 관리, 고추 재배 병충해 관리 및 약제 살포 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농우바이오는 특히 이번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이 납부한 교육비 105만원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는 농촌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 될 수 있도록 경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경산장학재단은 2007년 고희선 농우바이오 회장의 기금 출연으로 설립돼 농촌의 고등학생 ,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농우바이오는 2011년부터는 우리농업인들의 주요 소득 작물인 수박, 토마토, 멜론, 고추 품목에 대해 정기 교육 과정을 신설해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재배기술과 농업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농우바이오의 북경세농종묘유한공사(총경리 박상견)가 최근 지식경제부 주최로 열린 차이나 포럼 ‘제1회 한·중
국립종자원이 국제종자검정협회(ISTA)로부터 실험실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지난달 27일부터 국제종자분석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됐다.‘ISTA 실험실 인증’은 국제기준과 방법에 따라 종자를 검증해 국제종자분석증명서의 발급권리를 부여받는 것을 말한다. 국제종자분석증명서는 종자의 순도와 수분 함량, 병의 유무 등을 검증해 종자업체가 수출할 때 종자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증명할 수 있다.종자원에 따르면 앞으로 종자업체는 수출 상대국에서 종자품질에 대해 증명을 요구할 경우 국립종자원의 종자분석증명서를 첨부하면 별도의 종자품질 입증을 위한 절차가 필요 없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토종 식용피 종자에서 항당뇨 및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는 기능성 물질인 코마릴세로토닌 등을 국내 최초로 분리·정제했다고 발표했다. 농진청은 일제 강점기 때 잃어버린 토종 식용피 종자를 일본으로부터 반환받아 새로운 기능성 작물로 복원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기능성물질 연구팀은 토종 식용피 69종의 농업적 특성을 조사해 유망한 유전자원 6종을 선발하고 기능성물질을 분석한 결과, 그 중 ‘수래첨’에서 당뇨와 관련된 핵심 단백질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능성물질 코마릴세로토닌과 페루릴세로토닌을 분리·정제했다.
농우바이오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경기도 주관하는 ‘제4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채소종자 수출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농우바이오의 이번 수상은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 수출용 품종 집중 육성, 수출 품목 다양화 등 세계 종자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세계 70개 국가에 채소 종자를 수출하는 한편 일찍이 해외 주요거점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육종재료 수립, 철저한 현지 지역형 마케팅 활동 등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미 2005년 370만 달러 수출을 기점으로 매년 꾸준한 수출 성장을 이룩해온 농우바이오는 최소 100개국 이상으로 종자 수출을 확대해 2013년에는 2115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