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은 산느타리버섯(Pleurotus pulmonarius) 품종으로서 ‘호산’, ‘강산’, ‘향산’ 등 3품종을 육성하고, 이에 대한 재배기술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올해 화천의 평화기능성버섯 영농조합법인을 선정하여 호산과 향산의 종균 및 배지재료를 지원하고 현장컨설팅을 수행한 결과, ‘고기느타리’ 브랜드로서 대형마트에 소포장(150g당 850원)으로 매일 3600개(3백만원)를 생산, 납품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도내 3개소로 지역을 확대해 육성품종 및 재배기술을 지원함과 동시에 봉지재배 및 원목재배에 대한 고품질재배기술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제일종묘농산(유)은 7월 5일 충북 괴산군 청안면 청안읍 읍내리 380번지에서 농민 및 농업관련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기능성채소 전용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박동복 종자명장이 운영하는 제일종묘농산은 이번에 준공한 육묘장에서, 독자적으로 육성한 기능성 채소종자인 항암배추를 직접 키워 모종으로 전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항암배추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미국에 약 40만립을 수출한 상태이고 최근 일본에서도 바이어가 다녀가는 등 외국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유전자원의 접근과 이익공유(ABS)를 규정한 나고야의정서의 발효를 앞두고 식물유전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7월 12일 농업경영정보관 회의실에서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식물유전자원 활용도 제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유전자원과 이익공유, ABS와 식물유전자원관리, ABS 이행과 경쟁력 강화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7월 12일 강원도 횡성군 특수미 채종단지 현장에서 2012년도 특수미 종자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는 종자 위탁생산농가와 수요자, 유관기관 관련자 등이 참석해 채종포장 중간 생육을 점검하고 2013년도 종자 공급 관련한 협의회를 가졌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보람찬벼, 현미쌀용 백진주벼 등 15품종의 특수미 보급종 종자 300톤을 생산하여 올해 공급할 계획이다. 2013년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500톤의 순도 높은 고품질의 특수미 종자를 수요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또 재단은 강원도 횡성 특수미 채종단지와 경기도 화성 원종단지에 각각 61개 품종의 전시포장을 공개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7월 6일, 우량 신품종 멜론 ‘얼스그랑프리’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영암지역 농가에 현장실증 시범단지 1.1ha를 조성하고 농업인, 종묘업체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을 초대하여 현장 평가회를 열었다. 얼스그랑프리는 병해에 강하여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네트형성이 좋고 당도가 높아 농업인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흰가루병에 강하여 ㏊당 112만원 정도의 농약값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얼스그랑프리는 2010년에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마치고 도내 종묘업체에 품종보호권을 매각하였으며 앞으로 재배면적의 확대에 따라 멜론 소비시장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육성 품종으로는 최초로 농가에 5ha가 보급되었고 영암지역을 중심으로 30ha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국립종자원이 7월 5일부터 이틀간, 민·관 합동으로 종자유통질서 확립방안을 모색하고 종자시장 활성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연찬회를 개최했다. 민간업체 임직원과 종자원 특사경 등 90여명이 참석한 이번 연찬회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제발표와 작물별 종자유통실태, 문제점을 진단하고 시장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충남대 임용표 교수는 ‘채소종자산업 발전방향’ 주제발표에서 “종자사업은 비료, 농약, 재배기술 등 생산 관련 산업과의 연계는 물론 식품, 요식, 제약, 의학, 건강 산업 등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융복합 산업화를 통한 종자산업의 가치창출을 강조했다. 국립종자원은 특별사법경찰제도 도입에 따라 불법종자 유통 사각지대에는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하여 불법유통을 차단하고, 민간업체와 소통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종자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동부팜한농의 ‘낙동꿀 수박’이 상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동부한농 종자사업부에 따르면 최근 전국 수박 주산지 중 한 곳인 충남 부여 지역에서 자사 품종인 낙동꿀 수박 품종 평가회를 실시한 결과 상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낙동꿀 수박은 촉성재배 전용 품종으로 2월 중순~4월 초순에 정식해 착과 후 45~48일 전후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종이다. 타 품종에 비해 마디가 짧고, 저온에서 암꽃 발생율이 좋아 재배관리가 용이해 농가들의 일손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아침저녁 기온은 16℃ 내외에 머무는 반면 낮 기온은 25℃를 웃도는 이상 기후 조건에서 재배가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낙동꿀 수박을 직접 재배한 배기성 씨는 “3월 3일경 정식해 이달 초에 수확했는데 기존 수박은 야간 저온현상 시기에 암꽃 발생이 떨어지는데 낙동꿀 수박은 그런 게 없었다”라며 “초세가 수확시기까지 안정적이어서 대과 생산에 유리했다”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로 육성한 자두와 살구의 종간잡종인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가 지난달 29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개최됐다.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를 종간교잡해 육성한 새로운 과종으로, 자두(Plum)와 살구(Apricot)의 영문 글자를 따서 플럼코트(Plumcot)로 이름 짓게 됐다. 플럼코트 ‘하모니’ 품종은 1999년 자두 ‘솔담’에 살구 ‘하코트’를 교배해 2007에 최종 선발했으며, 숙기는 수원 기준으로 7월 상순이다.과실 외관은 살구에 가깝고 맛은 살구와 자두의 중간 맛을 지니며 크기는 70g 내외로 살구에 비해 크고 당도가 높으며 신맛은 적은 편이다. 또 ‘하모니’ 품종의 나무 자람과 꽃눈 형성 모양은 일반적인 살구와 비슷하고 재배방법도 살구와 비슷하다. 특히 살구처럼 일년생 가지에 꽃눈이 잘 착생되고 한 개의 꽃눈에 세 개의 꽃이 피어 꽃이 많은 편이다. 하지만 ‘하모니’ 품종은 꽃은 많으나 꽃가루가 없으므로 착과를 위해서는 꽃가루가 많은 살구 품종을 수분수로 필요로 한다.
국립종자원(원장 배원길)이 지난달 21일 농림수산식품부 소속기관 중에서 제일 먼저 경북 김천혁신도시(김천시 남면 용전리)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이상길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장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청사는 2013년 11월 완공할 계획으로 13만4560㎡의 부지에 1만1404㎡(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에너지 효율 1등급의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신축된다. 부속시설인 종합실험동과 과수·벼·원예 등 종자 재배시설을 갖추게 되는 등 주변 자연녹지 지역과 연계된 친환경 업무 공간으로 조성된다.
김제시와 (주)코레곤이 지난달 20일 종자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이건식 시장과 양동훤 대표가 참석해 협약한 주요 내용은 지역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채종단지 조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 신품종에 대한 지역특화 작목 육성 및 판로 확보 협력 등으로 종자산업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등이다.(주)코레곤은 경기도 안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6년 설립해 수출 백만불 대통령상 수상, 중국현지법인인 “동방구룡종묘유한공사” 설립 등 2011년 매출 210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제시 백구면 석담리 일원에 3만5600㎡(1만769평)규모의 부지를 매입, 육종연구실(328㎡), 비닐하우스 7동을 설치했고 연구동․숙소를 9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2015년까지 첨단유리온실 등 30억 원을 투자해 수박, 참외, 배추, 오이, 브로콜리, 양배추 등 채소종자 중심의 육종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배 품종 중 ‘화산’품종이 유기농재배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는 유기농 배농장에서 신품종 7종을 시험 재배한 결과 ‘화산’ 품종이 다른 품종보다 흑성병 등 병해충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화산’ 품종은 미국 수출로 각광받고 있는 품종으로 착과성이 우수하며 흑성병 이병엽율이 7%로 ‘신고’ 15%보다 낮은 발생을 보였다. 이에 따라 흑성병에 강한 기존 품종인 ‘만풍배’, ‘추황배’, ‘감천배’와 함께 유기재배 농가들의 품종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이번 시험은 중간발표로 6년차 유기농 배 농장에서 3년간 시험 재배한 결과이다.
대한민국 종자명장(노동부 제2009-6호)인 박동복 제일종묘농산(주) 대표가 1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항암배추(품종등록명 ‘암탁배추’)의 항암기능성 성분에 관한 광고내용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항암배추의 광고행위는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이 아니기 때문에 ‘공정거래위원회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47조에 따라 지난 5월 30일 최종 ‘무혐의’로 의결했다.공정위가 한 번 경고 처분을 내린 사건에 대해 재심사해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제일종묘농산은 항암배추의 항암 기능성 분석에 대한 광고를 앞으로 언론 및 방송 매체를 통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제일종묘농산은 지난해 11월 9일 국회도서관에서 13년 연구 기간을 거쳐 개발한 항암배추 육성 발표회에서 항암배추는 암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성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이 각각 34.5배, 33배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발표해 종묘업계의 주목을 받았다.그러나 모 방송사가 배추 겉이 아닌 속은 일반배추보다 오히려 낮고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도 항암 성분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해 과장 광고 논란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