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6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국산 프리지어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는 새로운 계통과 품종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다양한 색의 프리지어 40여 계통과 이미 품종등록이 된 20여 품종들이 소개됐다.
2012년 새롭게 육성된 분화용 프리지어 ‘샤이스마일’은 자주색, 홑꽃으로 초세가 강하고 구근번식력이 우수한 특성을 가지며, 특히 분화용으로 육성돼 새로운 프리지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육성품종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이니골드’에 이어 2008년 육성된 황색 겹꽃의 ‘골드리치’는 꽃이 크고 꽃색이 선명해 재배농가 및 플로리스트 등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내수와 수출 시장에서 기대되는 품종이다.
프리지어는 2005년까지 전량 외국품종에 의존하다가 2006년부터 국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국산 품종 보급률은 2008년 3%에서 2012년 35%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4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지어는 국산 품종이 농가에 보급되면서 절화수출이 시작됐으며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수출량은 2007년 3만8000본을 시작으로 2012년 109만5000본으로 급격히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