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가 현행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국세청은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세행정위원회를 열고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세정지원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국세청은 올해 법인세 조사 대상 선정 시 중소기업의 조사선정 비율을 낮추기로 하고 세원규모·경영애로요인 등 특수사정을 감안해 수도권보다 지방기업 선정비율을 낮춰 기업규모, 지역 간 세무조사의 실질적 형평을 도모키로 했다.특히 지방청 조사대상 법인의 수입금액 기준을 현행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국세청은 또 20년(수도권은 30년) 이상 계속 사업을 유지한 법인 및 개인 가운데 수입금액 500억원(개인 20억원) 미만 중에서 성실신고 요건에 해당하는 법인 및 개인은 아예 세무조사 선정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입금액 10억원 이하 영세법인은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유흥주점·사금융·성인오락실 등 사행성 업종을 제외하고는 세무조사를 면제한다. 세무조사 대상에 선정된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성실 신고한 곳은 자료 소명의 부담을 덜도록 자료제출 요구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빨간 항암제 ‘아드리아마이신’ 방선균에서 분비미생물은 효소를 비롯하여 다양한 물질을 분비하는데 특히 항생물질과 같은 것이 우리 인간에게 유용하게 이용된다. 한 예로 식물 세포에 강한 독성을 나타내는 미생물 분비물이 있는데 비알라포스(bialaphos)가 그것이다. 식물 독성이 확인된 비알라포스는 과수원 등지에 비선택성 제초제로 응용되어 사용된다. 또한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 세포, 특히 증식이 활발한 암세포에 대하여도 강한 독성을 나타내는 항생물질이 있는데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이다. 아드리아마이신은 독소루비신(doxorubicin)이라고도 불리며 그 색이 빨간색이어서 암 환자들 사이에서는 빨간 항암제로 불리는데 방선균에서 분비가 된 것이다.학생시절 미생물 실험실에서 함께 연구하던 동료 중에 하나가 아드리아마이신을 생산하는 방선균을 가지고 그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해 애쓰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그러나 항암제로 사용하는 아드리아마이신은 암세포의 전이를 멈추게 하는 능력은 뛰어난데 피부에 노출되면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뿐 아니라 심장에도 부작용을 일으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미생물 분비 항생제 ‘수’와 ‘종류’ 다양해그래서 반드시 혈관 속으
죄명은 채소 값 폭등. 작년에 비해 수배가 올라버린 가격 앞에 전 국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배추가 금치가 되었다는 둥, 삼겹살로 상추를 싸서 먹는 꼴이라는 둥, 단군 이래 최대 채소 값 폭등이라는 둥 말도 많다. 예고하지 않은 가격폭등은 국민들의 식생활에 어려움을 가중하였다. 해외에서까지 보도가 되었다는 이 죄에 대해 정치, 언론인 가릴 것 없이 모두 일갈하고 있다. 사상 유례가 없는 가격의 폭등에 아연실색이다. 죄가 있으면 분명 죄인이 있을 것이다.채소 값 폭등이란 죄명을 뒤집어 써야 할 죄인은 누구인가. 사건이 발생했으니 분명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이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정보에 따르면 기후변화, 4대강 유역정비로 인한 채소면적, 생산량 감소, 채소의 중간상인들로 추정된다. 정부의 부적절한 대응(정)책도 잠정적 죄인의 대상이다. 미리미리 이러한 사정을 예고하지 못한 관측사업도 예외는 아니다.먼저 기후변화이다. 4월까지의 이상저온현상,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나날이었다. 8월에는 24일 동안 비가 왔다. ‘꿀통병’이 빈발하여 단위 면적당 수량의 40%가 감소했다고 한다. 태풍 곤파스와 말루에 의한 피해는 전국권이며 추석전후, 처서를 전후한 집중폭우
신젠타가 이달 13일 창사 1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12일 ‘Syngenta Media Day를 서울클럽에서 진행한다.신젠타는 과거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시작돼 2000년 11월 13일 스위스를 비롯 런던, 뉴욕, 스톡홀롬 등 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상장회사로 등록되면서 탄생했다. 이 후 2001년 1월 1일부터 신젠타코리아(주)와 신젠타 종묘(주)로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농촌지도자회, 전국농민회총연맹, 가톨릭농민회, 전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돈협회 등 21개 농민단체들은 지난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최근의 농업현안 해결을 위해 ‘농민 생존권 쟁취! FTA 저지! 농축산 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이들은 비대위를 통해 쌀값 대란, 배추파동, 4대강 사업, 무차별적 FTA 추진, 대기업 농축산업 진출 등 위기에 처한 농업현안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5가지 대정부 요구사항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또 농업현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해 정책대안을 마련,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12월 초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대정부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대북 쌀지원 재개 및 쌀대란 해결 ▲4대강 사업 중단 및 4대강 예산의 ‘농민소득보장’ 예산으로 전환 ▲대책 없는 무차별적 FTA 추진, 신자유주의 개방농정 중단 ▲농민을 위한 농협 개혁 ▲대기업 농축산업 진출 반대
올해 쌀 생산량은 평년작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깨고 전년보다 11.6%, 평년보다 2.4% 각각 감소한 434.6만톤으로 전망된다. 이는 355만톤을 기록한 1980년 이후 최대의 흉작이다.통계청은 최근 발표한 ‘2010년 쌀 생산량 전망’에 따르면 재배면적 감소(△3.5%)와 더불어 강우로 인한 일조시간 부족, 태풍으로 인한 도복 등으로 단위면적(10a)당 생산량이 줄어들어(△8.4%) 총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11.6% 감소했다. 재배면적은 형질변경, 건물건축 등으로 인한 논면적 감소와 타 작물 재배사업 추진 등의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3.5% 감소한 89만2000ha로 나타났다. 10a당 생산량은 생육 초기(5월 상순∼6월 상순)의 이상저온 현상과 출수 및 개화기 이후 등숙기(8월 중순∼9월 중순)까지의 태풍 및 강우량 증가, 일조시간 부족 등으로 전년보다 8.4% 감소한 489kg으로 전망된다. 도별 쌀 예상생산량은 전남(84.5만톤), 충남(80.8만톤), 전북(70.5만톤) 순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 감소와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전국적으로 전년 생산량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태풍의 피해가 컸던 경기(△16.6%), 강원(△
‘제3회 아시아BMW 기술교류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와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 개최됐다.BMW(Bacteria Mineral Water)아시아연대와 한국BM협회가 주관한 이번 기술교류회는 ‘인간과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대안농업을 지향하며’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6개국 관계 기관 및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일본BMW기술교류회에서 BMW 아시아연대가 공식 출범한데 이어 지난 1998년부터 친환경농업 실천운동에 앞장서 왔던 민병채 전 양평군수가 BMW 아시아연대 초대회장에 추대되면서 유치에 힘쓴 결과 양평서 개최하게 됐다.아시아 단위 친환경농자재(BMW)분야 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BM활성수의 이용법, 미세조류의 바이오 에너지화 등의 기술발표와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중국 푸른농장(주)화화 타이 카이엥 대표를 비롯한 각국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BMW농법은 가축의 분뇨를 지역의 자연석, 부엽토와 함께 처리해 박테리아, 미네랄로 활성화시킨 물로써 가축의 음용수, 축사의 악취제거, 사료, 퇴비의 발효 및 벼, 채소, 과수의 유기재배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달 27일자로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구제역 청정국 지위 회복을 승인받음에 따라 그동안 중단됐던 국내산 돼지고기 등 축산물 수출 재개를 위해 관련 국가와 협의를 즉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제주도산 돼지고기 및 열처리 돼지고기의 일본 수출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일본에 관계관을 파견하는 등 관련 절차를 이미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토종벌 사육 농가들이 지난 12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생존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날 경남·북과 전남·북, 강원지역에서 상경한 피해 농민 2000여명은 “이상기온과 질병으로 토종벌 봉군이 95% 가량 폐사, 농가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특별 농업재해 인정과 낭충봉아부패병을 살처분 및 보상금 지원대상 질병으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 34만 톤을 12월 31일까지 전국의 4800여 곳에서 매입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11월 6일까지는 물벼 형태로 6만톤을 매입하고 10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건조벼 형태로 28만톤을 매입한다.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의 우선 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 포대당 4만5000원이다.이번에 결정한 우선지급금은 9월 15일 통계청이 조사한 2009년산 산지쌀값을 벼값으로 환산한 40kg 포대당 4만4050원보다도 950원이 높은 수준이다.농식품부는 11월 중에 쌀 수확량과 10월 중 산지쌀값 추세 등을 반영해 우선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하고 중간 정산 후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공비축용 쌀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불하고, 중간정산 없이 다음해 1월에 매입가격(수확기인 10~12월의 산지쌀값 기준)이 확정되면 최종 정산해 왔다.한편 농식품부는 최근 ‘쌀 산업 선진화 종합대책’마련을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종합대책(시안)을 작성해 11월 초 공청회를 거쳐 12월 10일 ‘쌀 산업 선진화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기후 배추를 비롯한 과일과 채소값 등 모든 농작물의 가격이 상승세다. 이상기후의 징후는 그동안 곳곳에서 감지돼 왔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부문 영향분석과 대응전략’ 보고서를 통해 “농업인의 36.3%가 5년 전부터 지구온난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연구소는 1910년 12℃ 였던 평균기온이 2000년 13.5℃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100년 동안 평균기온 1.5℃ 오른 것으로 같은 기간 세계 평균기온 상승폭 0.74℃를 웃도는 수치다. 기온상승은 매년 빠르게 진행되면서 과거 30년(1971~2000년 평균치) 대비 평균기온이 2020년 1.5℃, 2005년 3.0℃, 2080년 5.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수량도 2020년 5%, 2050년 7%, 2080년 15%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연평균 기온이 상승하면 태풍, 돌풍, 설해의 피해가 늘어나고 강수량 증가로 호우피해가 뒤따르게 된다. 실제 하루 80mm 이상이 재해성 강우로 1980년대 연간 2.1일에서 2000년대에는 3일로 늘었다. 일조량은 지난 35년간 378시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4일 부산에 열린 제32차 IPCC(기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