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의 약제 저항성 관리를 위해 판매 제품 라벨에 그룹명 표기가 가시화되고 있다.이인용 농촌진층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관은 지난 11~12일 개최된 ‘농약생물활성연구회’에서 ‘약제저항성 관리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제안함으로써 그룹명 표기가 빠르게 촉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농약제품 라벨에 그룹명을 표기하는 방안은 4~5년 전부터 농약 연구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현실화되지 못하다가 이번 제안을 계기로 점차 가시화됐다.이 연구관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1300여종의 농약제품은 각각의 작용기작에 따라 계통별로 그룹이 설정돼 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설포닐우레아계통(SU) 제초제 저항성 잡초도 SU계통에 속하는 여러 종류의 농약에 대해 몇 가지 잡초들이 공통으로 저항성을 획득한 것으로 농약 계통의 의미를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계통의 농약을 계속 농작물에 살포 할 경우 병해충·잡초가 저항성을 갖게 돼 다른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도록 농약 제조회사에서도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농약 제품 라벨에는 그 농약의 계통이 표시돼 있지 않다. 계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한국작물보호협회에서 발간하는 ‘농약사용지침서’
일본에서 세계 최초로 벼농사용 LED 조명이 개발됐다.Kotra 도쿄비즈니스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의 쇼와전공과 우시오라이팅, 치바대학이 공동으로 쌀 등 곡물 종류를 식물공장에서 인공 재배할 수 있는 LED(light emitting diode : 발광 다이오드) 조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 LED 조명을 이용해 양상추 등 기타 식물 재배에 성공한 사례는 있었지만 벼농사용 LED 조명 개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특히 LED 조명의 빛의 강도를 크게 향상함으로써 최적의 재배환경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개발한 LED 조명으로 광합성을 촉진하는 붉은색 LED 요소와 식물의 성장을 촉진하는 파란색 LED 요소를 적절히 배합한 결과 재배용 LED의 핵심인 발광 강도가 기존 양상추 등의 채소류에 사용되던 조명과 비교해 약 5배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쇼와전공은 치바대학 대학원 고토 교수팀과 공동으로 올해 10월 하순부터 벼농사 실험에 착수한 결과 LED 조명을 사용한 벼 재배는 일반적인 태양의 자연광을 이용한 벼농사보다 성장 속도가 빨라다. 특히 처음 모종 상태에서 마지막 벼의 수확까지 이르는 시간이 일반적인 재배방법과
최근 곡물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2007~2008년 발생한 글로벌 식량 위기 재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농산물 가격상승이 전체적인 물가인상을 촉발시키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재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3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발표를 인용해 식량 가격이 지난달 크게 상승해 지난 식량 위기 당시 가격 수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FAO가 밀, 옥수수, 쌀, 유지종자, 유제품, 설탕, 육류 등의 가격을 반영해 산출하는 식량가격지수는 지난달 197.1로 전달에 비해 5%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최근 2년 만에 최고치로 식량 위기가 시작됐던 2007년 초반 수준을 뛰어 넘었으며 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2008년 2~7월 가격 수준의 턱밑까지 도달한 상태다. 특히 FAO는 얼마 전까지 식량 가격이 곧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제는 식량 가격이 내년에도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아니면 더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이에 따라 아이티와 방글라데시 등 빈국에서는 지난 2008년 식량위기 때처럼 폭동이 일어나고 선진국에선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5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신임 사장에 하영제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임명했다.신임 하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첫 발을 디딘 후 산림청과 행정차지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으며 거창군수, 남해군수, 산림청장, 농식품부 제2차관 등을 지냈다.하 사장은 농식품부 재직 당시 한국 원양어선이 러시아산 수산물의 어획쿼터를 획득하게 함으로써 수산물 수급안정에 기여했다. 또 농림수산 분야 자원 확보를 위해 튀니지, 가나와 MOU를 체결하는 등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하 사장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조직관리 역량을 토대로 aT가 미래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캄보디아센터 소장이 국내학자 최초로 ‘2010년 세나디라 국제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세나디라 국제학술상은 쌀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메카로 불리는 필리핀 소재 국제미작연구소(IRRI)에서 1999년도부터 벼 연구에 현저하게 공헌한 자를 2년마다 1명씩 선정해 상패와 미화 3000달러를 상금으로 수여하고 있다. 지난 1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세계 벼 연찬회(World Rice Congress)에서 시상식을 가진 이규성 박사는 국제적인 벼 육종가로 지난 25년간 40여 벼 품종을 개발했다. 지난해엔 세계에서 가장 철분이 많은 쌀 ‘고아미 4호’를 탄생시키는데 산파역을 담당했다.
‘화합, 상생 그리고 축제’를 주제로 제15회 농업인의 날 행사가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대강당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농업인의 비전을 선언하는 핸드프린팅 행사와 기념식이 끝난 후 식장 앞에서는 ‘1111인분 화합의 비빔밥’ 행사가 펼쳐져 대형 통 안에 든 밥과 각종 채소를 비빈 다음 참석자들이 다 함께 나눠 먹는 순서가 마련됐다. 특히 우수농업인 121명이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한 정화영 (주)로즈피아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은 김동환 전 대한양돈협회장이 수상했다.동탑산업훈장은 이현송 일광영농조합법인 대표, 철탑사업훈장은 박승술 전국한우협회 전북도지회장과 이진운 김해 대동농협 조합장, 석탑산업훈장은 김도진씨, 김현대 (주)현대에이엠 대표이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전국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경영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은 이에 따라 사회안전망 확충, 소상공인의 사업성공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중기청이 지난 5월부터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창업실태와 경영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70% 이상이 전년 대비 고객 수, 매출액, 순이익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상공인 사업주의 연령은 40~50대이며 창업 준비기간은 8.8개월, 창업비용 6570만원, 평균영업기간은 9.5년 등 이다. 중기청은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를 해결코자 준비된 창업 유도, 유망창업 활성화, 휴폐업 등에 대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등 정책적 노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소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들가게 육성, 유망 소상공인의 프랜차이즈화 유도 등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2010년 3분기의 생산 활동은 수출호조 등으로 생산이 활발한 광주, 경기, 경남, 대구, 전북 지역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증가세가 둔화·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용은 울산, 경기, 서울 지역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10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기계 장비 수요도 증가해 이들 제품을 많이 생산하는 광주 24.0%, 경기 20.7%, 경남 17.1%, 대구 16.3%, 전북 15.4%로 크게 증가했다. 또 식료품, 영상음향 기기 등이 부진한 제주, 경북, 서울은 각각 23.7%, 4.3%, 2.7%가 감소했다.고용은 울산, 서울, 경기 지역에 서비스업, 제조업, 건설업 등의 취업자가 늘어 각각 3.4%, 3.3%, 2.5% 수준으로 대폭 증가했으나 전남, 전북은 도소매업 및 서비스업 취업이 부진해 4.8%, 1.3% 씩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소비자물가는 전 지역에서 3% 내외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건축착공 면적은 부진 지역이 늘어난 반면 수출은 모든 지역에서 10%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등의 직무발명제도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이달 30일 ‘직무발명 한·일 국제포럼’이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 SC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특허청이 주최하고 R&D특허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일본의 선진사례를 국내에 소개하고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직무발명 제도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된다. 행사에는 일본 발명협회 후시모토 부장과 DenKa기업의 미츠히사 대표 외 한국발명진흥회장,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장 등 100여 명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포럼에는 일본 측 발명협회가 ‘일본의 직무발명제도 현황 및 최근 이슈’에 대해 발표하며 일본 중견기업의 ‘일본기업 직무발명 제도운영 우수 사례’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국내 중소기업의 직무발명 제도운영 우수 사례’와 ‘직무발명제도 확산을 위한 인센티브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업인에게 지원되는 ‘유기질비료’와 ‘맞춤형비료’의 내년도 보조사업이 올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어 농가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될 우려를 낳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의 내년도 예산안의 유기질비료의 지원액은 올해보다 200억원 감액 편성돼 부산물비료(퇴비)에 지원되는 지원금이 포대당 100원씩 줄어든다. 맞춤형비료 보조예산도 올해 731억원의 절반인 366억원으로 감축됐다. 이에 따라 60여만톤이 공급될 맞춤형비료의 포대당 지원액은 올해 1800원보다 600원이 줄어든 1200원 수준으로 축소된다. 올해 맞춤형비료의 공급실적이 저조한 이유가 지원단가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내년도 맞춤형비료의 공급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하지만 내년도 비료 보조사업에 대한 유기질업계와 화학비료업계가 느끼는 체감은 하늘과 땅 차이만큼 크다. 유기질비료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액이 늘어나면서 줄어든 정부 지원액을 상쇄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화학비료업계와 관련 전문가들은 토양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의 공급실적이 저조한 이유를 올해부터 시행된 까닭에 정착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맞춤형비료 지원사업이 실시됐지만 시행초기부터 홍보부족 등의 이유로 농가들의 인지도는 매우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5일 인터넷전화 전용 뱅킹서비스인 ‘폰ATM서비스’를 출시했다. ‘폰ATM서비스’란 Phone과 ATM을 결합한 용어로 집이나 사무실에 설치된 인터넷전화기에 현금IC카드를 넣은 후 은행 자동화기기처럼 조회나 이체 등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