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토종 식용피 종자에서 항당뇨 및 항산화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는 기능성 물질인 코마릴세로토닌 등을 국내 최초로 분리·정제했다고 발표했다. 농진청은 일제 강점기 때 잃어버린 토종 식용피 종자를 일본으로부터 반환받아 새로운 기능성 작물로 복원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농진청 신소재개발과 기능성물질 연구팀은 토종 식용피 69종의 농업적 특성을 조사해 유망한 유전자원 6종을 선발하고 기능성물질을 분석한 결과, 그 중 ‘수래첨’에서 당뇨와 관련된 핵심 단백질인 알파-글루코시데이즈를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능성물질 코마릴세로토닌과 페루릴세로토닌을 분리·정제했다.
농우바이오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경기도 주관하는 ‘제4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채소종자 수출 1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농우바이오의 이번 수상은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미국·중국·인도네시아 등에 현지법인을 설립, 수출용 품종 집중 육성, 수출 품목 다양화 등 세계 종자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세계 70개 국가에 채소 종자를 수출하는 한편 일찍이 해외 주요거점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육종재료 수립, 철저한 현지 지역형 마케팅 활동 등의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미 2005년 370만 달러 수출을 기점으로 매년 꾸준한 수출 성장을 이룩해온 농우바이오는 최소 100개국 이상으로 종자 수출을 확대해 2013년에는 2115만달러를 수출할 계획이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촉진은 물론 각종 병원균 억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상토가 개발됐다.남기웅 국립한경대학교 원예학과 교수팀과 박경석 농업과학원 박사팀, (주)서울바이오는 지난 3년 동안 유기상토에 관해 연구한 결과 ‘기능성 유기원예상토’를 개발, 상품화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특히 최종적으로 유기육묘 현장실증시험은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가 담당하는 등 산·학·관 공동연구로 이뤄졌다. 제품의 상품화는 (주)서울바이오에서 등록 한 후 대량생산 될 예정이다.이번에 개발된 ‘기능성 유기원예상토’는 피트모스를 기본으로 질석, 제올라이트, 펄라이트, 팽연황겨, 맥반석, 부식산, 구아노, 기타 유용한 물질을 원료로 해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조성됐다. 특히 식물생육을 촉진하고 각종 병원균을 억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이 함유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화학성을 분석한 결과 식물에 병을 일으키는 병원균도 검출되지 않았다. 유기원예상토에 함유한 유용미생물은 강원도 횡성군 오지의 토양에서 분리한 850여종의 미생물 중에서 선발한 것으로 역병, 탄저병, 시들음 병원균의 억제효과가 탁월하고 생육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경기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과 지난달 10일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토양 병해를 방제할 수 있는 유용미생물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 No.72’와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GG95’ 각 1종의 기술 및 특허 이전 협약서를 체결했다.고려바이오(주)는 이번 특허 균주의 제형화기술을 개발하고 각종 원예작물의 병 발생 억제용 친환경 자재로 등록해 농가에 조기 보급함으로써 각종 피해병해를 경감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특허 미생물인 ‘패니바실러스 폴리믹사 No.72’는 대부분의 원예작물에 대해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는 역병에 대해 80%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보이는 유용미생물이다.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GG95’의 경우도 상추, 오이, 멜론을 비롯한 대부분의 원예작물에서 난방제 병해로 분리되는 균핵병과 잘록병에 대해 89%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를 보일 뿐만아니라 생육증진의 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유용미생물 2종은 2006년 개발을 시작해 2009년 김포 이천 농가에서 현장실증을 완료해 현지농민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보여 제품화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고려바이오(주)와 경기농업기술원은 지난해에도 슈도모나스
농작물재해보험 사업에 시설참외가 처음으로 시범사업으로 도입됐다.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시설참외 농작물재해보험은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14일까지 지역 농협과 품목농협에서 판매된다. 보험 대상은 시설 하우스와 하우스 내에서 재배하는 참외이며, 시설하우스를 제외한 참외만 가입할 수는 없고, 시설 하우스만 가입하거나 시설 하우스와 참외를 함께 가입할 수는 있다.최소 가입 면적은 시설 하우스의 경우 1500㎡ , 참외재배 면적은 1000㎡ 이상이며, 정식일로부터 14일 이내 가입해야 한다.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만)는 최근 경기도 화성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영업직무향상교육을 영업·마케팅 직원을 대상으로 3일간 실시했다.이번 교육에는 전문외부 강사들을 초빙해 작물의 전반적인 병해충관리 및 재배법, 신제품의 기술정보공유 등 다양한 기술교육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자기개발과 영업활성화를 위해 직원들의 단합력을 키우는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동방아그로 영업직원은 “시장환경이 계속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교육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원배 동방아그로 마케팅 이사는 “앞으로도 꾸준한 직원교육을 통해 한 차원 높은 대농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양질의 기술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작물보호제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부한농(대표이사 우종일)이 지난달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주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2010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 시상식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동부한농은 세계 최초로 작물보호제 사업에 최신 무선인식(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기술을 적용해 IT혁신 성과를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동부한농에 따르면 RFID를 바탕으로 원료 공급 및 생산에서부터 완제품 공급에 이르는 전체 공급망관리를 최적화해 81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특히 협력업체의 RFID 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상생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동부한농의 RFID 기반 실시간 공급망관리는 생산리드타임 단축, 재고 감축, 관리비 및 물류비 절감 등이 가능하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농약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전국 15개 시·군 25개 업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통해 농약관리법을 위반한 10개 업소를 사법 조치했다고 밝혔다.농진청에 따르면 농약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면서 농약 판매업 등록을 하지 않고 판매한 8개 업소, 고독성농약 판매 시 구매자에게 농약안전사용교육 및 인적사항을 기록치 않고 판매한 1개 업소, 고독성농약을 일반농약과 섞어 판매한 1개 업소를 적발했다.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농약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고발 등 사법 조치토록 했다. 현행 규정상 인터넷으로 농약 판매를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지만 고독성 농약 등을 판매할 경우 구매자에게 농약안전사용교육을 실시하고 인적사항을 기록해야 한다. 또 구매자 인적사항을 기록한 장부는 3년간 보관해야 하며 고독성농약은 일반농약과 구분해 보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농약을 인터넷으로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된 농약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한편 농진청은 부정·불량 농약 및 비료 신고자에게 1999년부터 신고사항의 경중에 따라 최고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신고대상은 무등록 농약
신선도유지제 ‘스마트프래쉬’ 산지·소비지 모두 만족늦가을 과실들의 수확이 끝나면 겨우내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보관하는 것에 농업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1년 내 애써 가꾼 과일들이 잘못된 보관 등으로 인해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확 후 농산물의 신선도를 장기간 유지시켜 주는 신선도유지제가 농산물 산지와 소비지 유통 현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주)경농이 지난 2005년부터 전국으로 판매하고 ‘스마트프래쉬’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전남 곡성군 곡성읍 묘천리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는 정운섭 곡성읍 사과작목반장. 그는 3년 전부터 사과 보관에는 걱정 없이 지내고 있다. (주)경농의 ‘스마트프래쉬’를 사용해 사과를 신선하고 아삭하게 오래 보관해 출하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저장성이 약한 품종에 특히 효과적”정 반장은 “2007년 (주)경농의 농업경영컨설팅을 받아 치요다 및 작물보호제 등을 사용하던 중 스마트프래쉬를 접하게 됐다”면서 “스마트프래쉬 사용 후 사과의 사각사각한 식감이 오래 지속돼 주위 사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그는 특히 군청 및 여러 기관에 사과를 납품하고 있어 사과
베트남 남부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은 북부와 달리 수출용 작물이 대부분이어서 남부지방 농민들은 생산제품의 품질관리를 위해 양질의 비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비료산업이 발전하고 있지만 일부에서 성분이 불분명하고 질이 낮은 가짜 비료가 유통망에 공급돼 시장교란을 초래하고 있다.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비즈니스센터에 따라면 베트남의 비료 수요는 연간 900만~1000만 톤에 이르나 국내 생산량의 내수 충족규모는 60%에 불과한 실정이다. 베트남 통계청 조사 결과 2010년 1~9월간 330만 톤의 비료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농촌개발부는 2010년 비료수요는 890만~910만 톤이지만 국내 비료생산량은 560만 톤으로 전망하고 있다.베트남에서 생산되는 비료제품은 질소비료와 NPK 비료, 인산염 등이며 베트남 총 수요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Ha Bac 질소비료 공장과 Phu My사가 있으며, 연간 생산 가능량은 각각 17만5000톤과 74만 톤이다. 대부분의 비료공장은 베트남 국영 화학그룹의 자회사로, 생산량은 베트남 내 비료수요의 절반에 해당한다. 수입비료는 대부분 중국산으로 저렴하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중국이 내년 3월까지 전국적으로 지적재산권침범과 가짜 저질제품 제작·판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중국 상무부는 최근 종자, 도서, 음향, 소프트웨어, 대량의 수출제품, 자동차부품, 휴대폰, 약품 등 8가지 종류 제품이 중점 조사대상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보도발표를 통해 정부의 여러 부문은 공동으로 다지역, 범국가, 다국경 직업화 범죄활동을 중점적으로 타격하고 범죄 탄생 사슬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상무부는 또 중국 동남연해지역의 통상구를 중점 지역으로 조사 비례를 높여 기존의 지적재산권 다자 양자 협력 메카니즘 역할을 발휘해 미국, 유럽, 일본 등의 나라와 원활한 정보 교류 루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