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이 튼튼해지려면 농업을 지원하는 농자재산업이 튼튼해야한다”는 것에 대해선 농업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은 누구나 인정하고 강조하는 부분이다. 실제 농기계, 농약, 비료, 종자, 시설, 사료, 축산자재 등의 농자재산업은 농업을 지원하는 든든한 후방산업이자 필수 기간산업이다. 그러나 농자재산업은 농산물 생산과 관련한 가격지지정책에 국한된 수요자 중심의 정책방향으로 인해 농업생산비가 오를 때면 주범인양 몰매를 맞아왔다. 농자재산업은 또 수요의 탄력성과 수익성이 낮아 기업들의 적극적인 연구개발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첨단기술 수준도 농업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이다. 농업의 중요성을 감안해 공공연구기관에서 현장애로사항을 토대로 신기술, 신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이 또한 실용화 부분에서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무엇보다 농업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농자재산업 육성과 관련한 정책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도하고 있지만 농식품부의 수요자 중심의 농정정책으로 인해 농자재산업은 서자 취급을 받아 온 것 또한 사실이다. 농식품부 정책의 대상은 농업인, 농촌마을 주민, 농업인단체, 소비자, 소비자단체 등이다. 농자재산업은 이처럼 농식품부로부터는 서자로, 지식경제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지난달 20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초청 농림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림수산식품 관련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 대표 40여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쏟아냈다.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농식품부 ‘축산국’ 조직 확대 요청(동물약품조합) ▲‘농기계 종합관’ 및 수출 유망지역 현지 거점판매장 설치 지원(농기계조합) ▲김치제조업 활성화 지원(인천김치절임류조합) ▲전통식 장류와 개량식 장류의 형평성 있는 지원(장류조합) ▲농산물 직거래 물류센터 개설 지원(음식업중앙회) ▲서해안 중소기업 특화단지 조성(정보통신조합) ▲수입땅콩 TRQ 운영제도 개선 및 원산지 단속(낙화생조합) ▲두부용 콩 TRQ 운영제도 개선(연식품연합회) ▲친환경농업육성법 개정안 개선(광주전남작물보호제조합) ▲농지보전부담금 폐지(PP섬유공업조합) ▲퇴비업체 전기료 농사용 적용 개선(유기비료조합) ▲수산물 보관용 공동 냉동․냉장 창고 시설지원(인천종합어시장조합) ▲금양호 침몰사고 조속한 보상 지원(인천활어도매업조합) ▲김 이물질 선별기 등 구입지원(해태조합) ▲계란 가공산업 지원((주)풍림
임진희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와 조기동 경북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가 각각 올해 최고의 연구원상과 지도대상을 수상했다. 농진청은 지난달 22일 ‘2010년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농업연구원상’과 ‘한국농촌지도대상’ 시상식을 가졌다.농업연구상은 농진청에서 우수연구업적을 이뤄 농업과학기술 발전에 기여가 높은 연구원에게 주어진다. 농촌지도대상은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농업 및 경제발전의 리더로 농업·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임진희 박사는 국화 신품종 백마를 개발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 박사는 이 품종으로 농업인 소득 100억원 이상, 화훼수출 1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2010 농업연구원상’을 수상했다. 최고 연구원은 500만원 상금과 특별승진 기회가 부여된다.농업연구 대상은 굳지 않은 떡을 개발한 한귀정 국립농업과학원 박사가 받았다. 최우수 연구원은 인체면역 거부반응 유전자제어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기술을 개발한 황성수 국립축산과학원 박사와 노즐 막힘과 물 맺힘이 없는 다용도 포그 분무장치를 개발한 심상연 경기도 농업기술원 박사가 각각 수상했다.한국농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은 최근 중소기업의 경영상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한 모델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중진공은 경영진단 모델을 기업 유형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개편해 ‘종합진단 맞춤연계지원사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중진공이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 전반을 진단해 문제점의 해결 방안을 마련, 정책자금 등 정부 지원책과 연계해 준다. 중진공은 이를 통해 2006년부터 최근까지 6600여개의 기업이 혜택을 받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종합진단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진공 23개 지역본부 및 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09년 기준 우리나라 농가수와 농가인구가 119만5000가구와 311만7000명으로 1970년 대비 각각 51.9%와 78.4%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소득도 3081만4000원으로 2005년 이후 정체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통계청은 농업통계 발표를 통해 젊은 층의 도시전출과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1990년대부터 30~50대 농가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70세 이상은 2009년 전체 농어가인구의 22.8%나 차지해 농촌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쫄깃함과 말랑함을 그대로 유지하며 두고 두고 먹을 수 있는 ‘굳지 않는 떡’을 곧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떡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굳지 않는 떡 제조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식을 가졌다. 이번에 기술이전을 받은 업체는 CJ, 떡보의 하루, 삼립식품, 아셀식품 등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업체를 비롯해 소규모 가공업체, 영농조합, 떡집 등 총 26개 업체로, 기술료를 납부하고 1~3년간 특허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3일 (주)NH한삼인 본사(충북 증평군)에서 김포파주인삼농협, 서산인삼농협, 강화인삼농협의 인삼제품 브랜드를 ‘한삼인’ 브랜드로 통합하는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으로 김포파주, 서산인삼, 강화인삼농협 등 3개 농협은 자체 브랜드인 ‘통일삼’, ‘천해원’, ‘천수삼’ 브랜드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원료를 NH한삼인에 공급하고 매장에서는 ‘한삼인’ 제품만을 판매하게 된다.농협은 2009년에 안성인삼농협과 전북인삼농협, 올해 백제인삼농협과 경기동부인삼농협 브랜드를 ‘한삼인’ 브랜드로 통합했다. 이번 통합으로 모두 7곳의 인삼농협이 통합됐으며, 2012년까지 5곳의 인삼농협 브랜드까지 통합해 인삼농협 12곳의 자체 브랜드를 모두 ‘한삼인’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27일 농협폴 주유소를 전국 222개소로 늘리고 공급액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농협에 따르면 2009년 6월 농협폴 사업을 처음 시작한 후 222개소로 늘어나고 공급실적도 2009년말 1188억원에서 지난해말 현재 500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폴의 성장은 농협중앙회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농협폴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리터당 평균 20원 이상 인하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김범래 농협 유류사업단장은 “농협폴 주유소에 대한 공급가격 인하는 최종 소비자의 유류비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2011에는 농협폴 주유소를 400개소로 늘리고, 매출 1조원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돼지축사 27.8%가 전기시설이 부적합해 시설개선 및 보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지난 7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안전점검을 희망하는 전국 1948농가의 돈사에 대해 일제 전기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27.8%인 542농가가 부적합한 전기시설로 판정됐다.농협 축산컨설팅부에 따르면 전기설비 안전점검 결과 돈사의 부적합 전기설비는 대부분 전선피복이 손상돼 전류가 흐르는 누전과 누전차단기 미설치에 따른 발열로 화재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배선불량, 접지상태 등이 미흡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역별로는 충북과 경남지역이 전체 점검대상농가 중 부적합비율이 50%를 초과해 전기화재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회장 김재효)는 2011년 상반기(1~6월) 해외전문전시회에 개별 참가하는 기업에 부스료 등을 지원키로 하고 1월3~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대한민국 국적의 중소기업이면 신청가능하며 업체당 600만원 한도내에서 기본부스료의 70%와 운송비 또는 독립부스비의 100%와 운송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글로벌 전시포탈 사이트 www.gep.or.kr로 온라인 신청 후 신청서 원본 및 증빙서류(해외전시회 참가계획서, 사업자등록증 필수)를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해외전문전시회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 ‘2011년 해외전시회 단체참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전시회 및 2006년 이후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농촌진흥청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공동으로 뽑은 ‘2010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농진청 우수연구결과 11건이 선정돼 국가 연구개발사업 참여기관 중 가장 많은 성과를 낸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로 홍성창 박사 등 11명의 연구진이 최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교과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성과는 생명·해양분야에서 인공고막 외에 성인병 예방용 메디라이스, 원예작물 바이러스의 현장 정밀진단 키트, 친환경적 이동식 폐사가축 처리장치 등 8건과 농촌 어메니티자원 발굴 및 활용기술 개발, 전통향토음식의 국제화를 위한 정보시스템화 등 기초·인프라분야 3건이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