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해를 맞아 농약회사들이 조직개편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상기후, 시장위축 등으로 힘든 한해를 보낸 농약업계는 새해 분위기 쇄신과 인력 보강을 동력삼아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각 회사별 조직개편 및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경농경농은 마케팅본부를 2부문 8팀에서 2부문 5팀(마케팅기획, 프로모션, 디자인기획, 영업관리, 기관영업)으로 변경했다. 또 관수사업부문을 독립 사업부문으로 분리했다.[전보] ▲마케팅본부장 이준영 부사장 ▲경기기획본부장·전략기획팀장·마케팅기획팀장 이승연 상무이사 ▲마케팅부문장·마케팅기획팀장 이진 상무보 ▲프로모션팀장 이용규 부장 ◇ 동부한농[신임]▲영업본부 마케팅담당 박연우 부사장◇ 성보화학주식회사▲기획관리부·총무부·개발마케팅부 총괄 윤정선 상무 [개발마케팅부]▲최선규 이사 ▲오승현 차장 ▲고해랑 과장◇ SG한국삼공[전보] ▲생산본부장 홍두화 전무 ▲영업본부장 이지화 상무 ▲사업개발실장 송선섭 이사 ▲경영지원팀장 이광섭 부장[승진] ▲이성호 이사
한국작물보호제업계의 ‘2011 신년인사회’가 지난 5일 서울 서초동 외교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올해로 창립 38주년을 맞은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만, 동방아그로 사장)가 주최한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대학교수, 언론사, 소비자, 관련기관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신년덕담과 더불어 업계의 발전을 기원했다.염병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식량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듯이 농약업계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책임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식량안보의 첨병으로서 농약의 역할과 사회적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식품안전과 소비자 신뢰확보를 위해 더 노력 할 것”이라며 “농약업계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신농약 개발·보급으로 국민 건강, 환경보전, 식품의 안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주필 농림수산식품부 안전위생과장은 축사에서 “국민이 안심하는 농약안전관리와 농업인에게 안정적으로 농자재를 공급하는 농약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정부의 힘만으로 잡을 수 없다”며 “정부, 업계, 농업인 그리고 소비자가 함께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무기 한국농약과학회장은 “한국농약과학회지가 국제 CSI
올해 등록취소 되는 고독성농약 22종(패러쾃디 포함)에 대한 시중유통 물량의 회수조치 여부에 농약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올해 재등록 대상농약 중 독성이 높은 고독성농약 21종과 패러쾃디의 재등록을 허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등록취소 이후 이들 농약의 시중유통 물량을 회수조치 해야 할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농약업계는 그러나 등록취소 이전 생산․판매된 물량에 대해서는 유통기한 만료 전까지 유통 및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농진청도 지금까지는 재등록 등에서 취소된 농약의 경우라도 등록취소 이전에 시중에 풀린 물량에 한해서는 유통기한 만료 전까지 유통을 묵과해 왔다. 현실적으로 5000여 판매소와 개별농가에 풀려 있는 농약을 회수하는 것 자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데다 회수비용 등 경제적 손실도 적잖아 사실상 유통을 묵인할 수밖에 없었다.농진청은 그러나 안전성에 대한 시대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고독성농약의 등록이 취소되면 이와 동시에 이들 농약은 무등록 농약이 되기 때문에 부정·불량 농약으로 단속이 불가피해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와 함께 EU·미국
계속 논란이 돼 왔던 농약 라벨 글씨의 크기에 대한 틀이 잡혔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발표한 ‘농약의 표시기준’ 중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농작물별 적용병해충·사용량·사용방법에 대한 글씨 크기는 5~8포인트 이상으로 설정됐다. 이에 따라 표시코자 하는 적용대상 수에 따라 5개 이하는 8포인트, 6~10개 7포인트, 11~30개는 6포인트, 31개 이상은 5포인트 이상이다. 기본 주의사항은 6포인트 이상이다. 품목명과 용도 구분(살충제, 살균제)은 상표명 크기의 2분의 1 이상으로 설정됐다. 일부개정(안)에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일까지 의견서를 농촌진흥청장에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11월 기준이 설정된 ‘디페노코나졸’ 농약은 국제 전문가 그룹의 엄격한 심의를 통과해 가까운 시일 내에 인삼에 대한 이 농약의 국제농약기준이 최초로 설정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최근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 Codex)에 국내 인삼에 등록·사용되고 있는 살균제 농약 ‘디페노코나졸’에 대해 국제농약 기준 설정을 요청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아족시스트로빈’ 성분의 농약기준 설정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아족시스트로빈’은 인삼 재배시 사용되는 살균제로 국내 잔류허용기준이 수삼, 건삼, 홍삼, 홍삼농축액 등에 설정돼 있다. 이 성분은 오는 9월 국제 잔류농약전문가 그룹의 심의를 거친 후 2012년 4월 코덱스 농약분과 및 7월 총회 과정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식약청은 앞으로 우리나라 유망 수출식품인 감, 감귤, 사과 등에 대해서도 국내 실정과 조화를 이를 수 있는 국제기준을 확대 설정해 수출증대와 농가 소득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코덱스는 1962년 소비자의 건강보호와 식품 교역 시 공정한 무역 행위를 확보할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코덱스의 잔류농약 등 규격이 세계 공통 규격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부한농(대표이사 우종일)이 지난달 23일 농산물 유통회사인 동화청과(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동화청과는 서울 가락시장 내 6개 도매시장법인 중 하나로 산지의 농산물을 수집·집하해 경매를 통해 판매하는 회사이다. 지난해 농산물 취급 거래액은 4500여억원, 매출액 221억원이었다. 동부한농에 따르면 농산물 유통을 중심으로 선별·포장·가공·저장, 수출 중심의 농산물 무역, 친환경 농산물 유통 등 연관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 또 앞으로 생산·유통·가공·식품 사업을 수직계열화해 국내 최고의 농식품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복안이다.동부한농 관계자는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을 통해 농업인이 정성 들여 수확한 농산물을 제값에 팔 수 있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것”이라며 “일반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이 저렴하게 공급되도록 농산물 유통 구조를 선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부그룹의 농생명분야는 현재 동부한농, 동부아그로텍, 동부새만금팜으로 이뤄져 있으며 새만금 간척지에 100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대규모 영농 사업에 이어 이번 농산물 유통사업 진출로 농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동부한농 관계자는 “앞으로 동부그룹의 농생명분야는 농약, 비료,
민간연구소 최초 ‘농약품목 등록시험 연구기관’ 시험 결과 수출…무인헬기 시험 수행도 경쟁력우리나라에서 수행된 생물·화학시험 등의 성적서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기 위해서는 GLP(우수실험실운영기준) 기준의 시험을 수행해 결과를 얻어야 한다. 농약 등록·분석 등의 시험을 수행하는 연구소 등의 주된 관심사도 당연히 GLP이다. 그러나 GLP기준은 매우 까다롭다.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대표이사 박지성)는 우리나라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는 민간연구기관이다. (주)한국식물환경연구소는 2000년 농진청으로부터 화학농약, 미생물농약, 생화학농약에 대한 순수 민간 연구소로 최초 농약품목 등록시험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초라는 저력은 신테크리서치(SynTech Research)라는 농업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회사와 제휴를 통해 GLP/GEP 수준의 국제 공인 시험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하는데에서도 나타난다.농진청 아젠다 연구기관으로 참여박지성 대표는 한국식물환경연구소가 3가지 면에서 다른 사설연구기관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먼저 해외로부터 시험을 의뢰받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수출한다는 것이다. “신테크리서치의 한국 지사로 지정돼 있는 점을 활용해 미국, 일본,
농업 노동력의 고령화가 심각한 농촌 문제로 대두되면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농자재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SG한국삼공(대표 한태원)이 주최한 ‘‘풀다벤 이티’ 출시 기념식’이 주목을 받은 이유도 이 제품이 노동력 절감에 초점을 맞춘 제초제라는 점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농촌진흥청과 한국작물보호협회, (사)작물보호제판매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 원제사,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풀다벤 이티’는 직경 2cm, 너비 2mm, 한 알 당 무게 약 2g의 바둑알 모양인 간편한 제형의 논 중기제초제이다. 한 움큼 손에 쥐고 가볍게 논물에 던져 넣으면 3초 안에 물위로 떠올라 스스로 움직이면서 골고루 약제성분을 퍼뜨린다. ‘풀다벤 이티’는 1500평 이하의 논에서는 논 안에 들어가지 않고도 논둑에서 살포가 가능하며 동력살포기, 무인헬기로도 살포 가능하다. 저항성 잡초와 다년생·난방제 잡초에 효과가 탁월하다. ‘풀다벤 이티’는 250g 한병에 1만8000원이다. 이 가격은 비슷한 논 중기 제초제와 비교했을 때 다소 비싸지만 새로운 제형으로 노동력을 절감하고 저항성 잡초를 방제한다는 점에서 적정가격으로 평가받고 있다.한태원
(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 충청지역본부는 최근 농협 충북지역본부로부터 ‘농촌사랑 1사1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사랑 1사1촌상’은 ‘농촌사랑 범국민운동본부’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상으로 농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농도교류 증진과 농촌사랑 운동 확산에 앞장서는 기업, 단체 및 마을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주)동부한농 충청지역본부는 지난 5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쌍봉1리 마을과 자매결열을 맺은 후 농번기에 일손 돕기, 단합·체육행사 등을 주관하는 등 쌍봉1리 마을 주민들과 꾸준한 연계를 이어온 것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특히 인삼과 고추 주산단지인 쌍봉1리 마을 주민들을 위해 수시로 마을을 방문, 인삼·고추 재배에 관한 세미나를 실시하는 등 영농기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안중섭 (주)동부한농 충청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영농기술 지원 등을 꾸준히 진행해 마을주민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겠다”며 “전국 제일의 1사 1촌 마을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농약 주성분 함량의 상하한제 도입에 따른 농약 판정기준이 2011년 7월 1일부터 생산되는 농약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한제에 맞춰졌던 관련업계는 상한제 도입에 따른 제조시설과 과정 등을 점검하는 등 행보가 분주해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농약의 검사방법 및 부정불량 농약 처리요령’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16일까지 의견 수렴을 받아 내년 7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농약관리법 시행규칙 ‘농약 등 또는 원제의 검사기준’이 개정됐다. 다만 상하한제 적용이 2011년 7월부터 시행할 경우 내년 7월 1일 이전에 생산된 농약은 하한제만 규정했던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와 함께 ‘농약 등 또는 원제의 검사기준’에 검사용 시료와 보관용 시료를 발췌하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보관용·감사용 시료는 시험연구기관에 검사의뢰하고 시험연구기관은 보관용 시료를 6개월간 보관해야 한다.부정불량 신고 포상금 300만원 ↑‘농자재 관리업무에 관한 규정’ 훈령도 개정해 적발된 부정불량농약에 대한 조치를 현 시·도지사에서 농촌진흥청장 또는 해당 시·군·구청장이 하도록 했다. 또 부정불량 농약·비료의 신고처리 절차와
바람을 타고 국가 간 이동을 하는 병해충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위한 워크숍에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 농진청 농업생물부에서 ‘벼 이동성해충과 관련 바이러스병의 전염’에 대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지난해 가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와 공동으로 이동성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완규 국립농업과학원 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발생억제를 위해 아시아 지역 이동성 병해충에 대한 역학 정보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작물보호 연구의 실질적 허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수 농과원 바이러스실장은 “내년 5월 경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나라에서 이동성 병해충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 워크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